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에 따라 한국은행의 임시 금통위 소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연준은 임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했다. 사실상 제로 수준의 인하를 감행함에 따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초 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긴급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연준은 정례회의가 아닌 긴급 회의를 통해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한은도 연준의 방향에 따라 16일~17일 중 임시 금통위를 개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은은 지난 13일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에 대해 위원들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금리 인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당초 한은의 금리 인하폭이 0.25%포인트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연준의 1%포인트 빅컷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산업은행이 저비용항공사(LCC)에 최대 3000억원 규모의 무담보 대출을 시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7개 LCC에 대해 무담보 운영자금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지난달 17일 진행한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LCC 대상으로 자금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 범위 내 부족한 유동성 지원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LCC는 리스 항공기가 부채로 잡혀있고 부동산 등 담보가 없어 대출심사가 까다롭다. 이에 LCC 사장단도 공동건의문을 통해 "무담보·장기저리 등 조건을 대폭 완화한 긴급 경영안전자금 지원에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자금을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공동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LCC에 대한 금융지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LCC 금융지원 규모와 조건 등 세부 방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통해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했다. 연준은 16일부터 수개월에 걸쳐 국채와 MBS를 각각 5000억달러, 2000억달러 늘릴 예정이다. 연준은 지난 3일에도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이 더욱 거세지자 이를 대응하기 위해 긴급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당초 오는 17일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연준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고 이에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을 누르고 있어 경제 전망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5일 박용만 회장이 이끄는 대한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사태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입주한 11개의 소상공인은 이달(3월)부터 3개월간 임대료의 50%를 감면받는다. 앞서 대한상의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책반을 가동했으며 현재까지 기업애로 357건을 접수했다. 대한상의는 '추가경정예산 확대', '기준금리 인하' 등 8대 분야 30개 건의과제를 선정해 정부에 전달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드리고 싶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코로나19 사태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 전국 지역상의에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스피지수가 국민연금 및 기관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다. 13일 오후 2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6% 하락한 1783.62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과 유럽 증시 폭락 영향으로 장 중 한때 1700선이 무너지며 8% 이상 하락했지만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33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진정세에 들어섰다. 이날 장 초반 3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던 기관도 매수로 돌아섰다. 현재 기관은 4800억원 이상, 개인은 4100억원 이상 순매수 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1조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대형주들도 반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전 한때 전일 대비 7.78% 하락한 4만6850원을 기록했지만 현재 보합 수준까지 반등해 5만8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8% 이상 하락하며 급락세를 연출했지만 현재 다시 양봉으로 전환해 전일보다 1.45% 상승한 8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일시적 안정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연기금 투입으로 전날에 이은 하락은 수습하는 모습”이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접속이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1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국내 주식시장이 개장하며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접속이 지연됐다. 주식시장 급락이 예상되며 거래를 위한 이용자가 몰린 탓이다. 키움증권은 현재 정확한 접속 지연 시간 등 시스템 장애 관련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 현재 MTS는 정상 복구돼 운영 중이다. 일부 이용자는 접속 지연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키움증권에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투자자는 “앱으로 거래를 하는데 접속이 불가해 매도 타이밍을 놓쳤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영웅문S가 작동되지 않아 원하는 가격에 매수를 실패했다"며 "키움증권에 항의하고 보상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피해 고객들의 신청을 받아 보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피해 접수가 된 고객의 로그 기록을 확인해 일괄적으로 보상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구체적 지침이 나온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개최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다. 13일 한은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들은 임시 금통위 개최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영국 등이 기준금리를 인하해 경기 부양에 나서자 한은도 이달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 인하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한은은 전날에도 비(非) 통화정책방향 금통위 정기회의를 열었으나 통화정책이나 금리와 관련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WHO의 펜데믹(세계적 대확산) 선언으로 글로벌 증시를 비롯해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폭락했고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까지 발동됨에 따라 한은도 사태 진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임시 금통위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해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임시 금통위를 열기 위해서는 의장이나 2명 이상 금통위원의 요구가 필요하다. 그간 금리 인하 기조에 의견을 낸 위원은 조동철·신인석 등 2명이다. 한편 한은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2001년 '9.11 테러' 직후에도 임시 금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국투자증권에 녹즙 배달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한투증권은 건물 폐쇄 없이 방역 조치를 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영등포구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여의도에 있는 한국투자증권에서 녹즙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40대 여성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6일까지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 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지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으로 관련 확진자만 현재 102명에 달한다. A씨는 새벽 5~6시 사이에 녹즙 배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CCTV 분석 결과 A씨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했고 정해진 장소에 물건을 두고 가는 비대면 배달을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후 본사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 접촉이 의심되는 관련 직원들을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 조치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소 24시간의 건물 폐쇄 조치를 해 보다 철저한 방역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실제로 같은날 또 다른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화재 동대문구 청량리 사옥의 경우 회사 자체적 판
허창수 전국경제인엽합회 회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가운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주요 교역국에 사업 목적 입국 허용을 요청하는 긴급서한을 보냈다. 12일 전경련은 한국발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한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등 15개국 외교부와 법무부 장관에 허 회장 명의로 조치 철회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 입국제한을 시행하지 않은 미국, 독일, 캐나다에는 현재와 같은 방침을 유지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지난 11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제한) 국가는 119개로 확대됐다. 특히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생산 거점국의 입국 제한으로 기업인들의 출장이 어려워 기업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이 전 세계로 번지며 지난 1~2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0.4% 줄고 대(對)중국 수출도 9.2% 급감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전경련은 서한을 통해 "한국은 해외출국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밤 미국 증시가 또 다시 급락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며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현지시각)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92.20포인트(4.70%) 하락한 7952.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2013.76포인트(7.29%) 폭락한 뒤 다음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WHO의 펜데믹 선언이 영향을 끼쳐 다시 낙폭을 키웠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날 대비 1464.94포인트(5.86%) 하락한 23553.22에 마감했다. 장중 1700포인트 가까이 밀렸던 다우지수는 장 막판 일부 회복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였지만 전날 반등분을 내주고 폭락세로 되돌아간 모습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40.85포인트(4.89%) 떨어진 2741.38에 장을 마쳤다. 오일전쟁을 치루고 있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0%(1.38달러) 내린 3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한 카드로 8000억달러(약 950조원) 규모의 ‘급여세 면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이사회는 주식회사에서 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회의체의 기관을 뜻한다. 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사외이사는 상시적으로 업무에 종사하지 않고, 일정 자격을 갖춘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다. 사외이사는 회사의 경영을 감시·감독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대주주의 전횡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들 대다수는 독립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 못하고 찬성표만 던지는 ‘거수기’ 노릇을 해 비판이 일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일부 상장사의 ‘반대’없는 이사회 현황을 살펴봤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과 주력 계열사 ‘휴온스’는 주사제, 인공눈물 등을 비롯해 다양한 헬스케어 상품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 1965년 고 윤명용 회장이 설립한 광명약품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의 아들 윤성태 부회장이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이 계열사 휴온스(40.82%)를 비롯한 휴메딕스(40.64%), 휴베나(55.05%), 휴온스메디케어(48.14%), 휴온스랩(62.96%) 등 다수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윤 부회장을 포함한 오너 일가는 휴온스글로벌
이문환 케이뱅크 차기 은행장 내정자 [사진제공=케이뱅크]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케이뱅크의 신임 은행장 최종 후보에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내정됐다. 11일 케이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은행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2인 최종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달 말부터 후보 선임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날 이 사장을 케이뱅크 신임 은행장 최종후보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1989년 KT에 입사해 신사업개발담당, 경영기획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한 후 2018년부터 2년여 동안 BC카드를 이끌었다. 그는 BC카드 사장 취임 직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하며 플랫폼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BC카드의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북은 올해 초 가입자가 800만명에 이르는 등 이 내정자의 재임기간 중 3배 이상 성장했다. 케이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금융ICT 융합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탁월한 전략과 뚝심 경영으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해 성과를 내는 경영자로 정평이 나 있다"며 "형식보다 본질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협업형 리더이기도 해 유상증자 추진 등 케이뱅크의 현안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적임자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사 위탁 콜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조치 실태 조사에 나선다. 11일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원이 보험, 카드사 등의 콜센터 운영 상황과 코로나19 예방 조치 등을 살피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구로구에 있는 한 보험사 위탁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확인된 관련 확진자만 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센터 직원들은 좁은 간격으로 밀착된 사무공간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집단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을 줄이기 위해 콜센터 직원들의 ‘거리 두기’를 금융사에 요청했다. 다수 인원이 한 공간에 함께 근무하는 만큼 직원 간 띄워 앉기 등을 통해 업무 공간을 최대한 넓게 사용하라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금융권 업종별 협회에 보내 협조를 요청 중이다. 일부 대형 금융사에서는 이미 분산 근무를 시행하고 있지만 교대근무나 재택근무 등은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콜센터 직무의 특성상 파견직과 같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오는 11일부터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이 증가율이 최근 40거래일 대비 3배를 넘을 시 과열종목에 지정되고 10거래일간 공매도가 금지된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와 유가하락에 따른 시장안정 조치 일환으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향후 3개월간(3월11일부터 6월9일까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공매도 거래 금지 기간을 확대한다. 세계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코스피 종목의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이 3배(코스닥 2배)를 넘고 주가 하락률이 10% 이상일 시 해당 종목을 과열종목으로 지정해 10거래일간 공매도를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거래대금 증가율이 2배(코스닥 1.5배) 이상에 주가 하락률 20% 이상일 경우 해당 종목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하는 기준이 신설됐다. 지금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이 6배(코스닥은 5배)를 넘고 주가 하락률이 10% 이상일 경우에만 과열종목에 지정되고 1거래일간 공매도가 금지됐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0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정책 확대 및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대출정책·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환율 및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미국·이탈리아 등 아시아권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 OPEC과 러시아의 감산 합의 무산으로 국제 유가까지 폭락하면서 전날 미국 증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 장세를 맞았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