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조경욱 기자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KT&G가 아이코스를 유통·판매 중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KT&G와 PMI는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KT&G-PMI GLOBAL COLLABORATION’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릴’은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다. 이번 계약에 따라 PMI는 KT&G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릴’을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는 해외에서 판매될 제품의 브랜드명에 대해 현재 사용 중인 ‘릴’과 ‘아이코스(IQOS)’를 병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릴’의 전용 스틱인 ‘핏(fiit)’ 역시 별도의 시스템 변경 없이 해외시장에 그대로 판매된다. KT&G는 ‘릴’과 전용 스틱 ‘핏’을 PMI에 납품하고 공급가를 기준으로 판매대금과 로열티를 얻게 된다. PMI는 지난 2014년 KT&G보다 앞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며 중국 쑤저우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이 가동에 차질을 빚을 예정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당국은 현지에 위치한 기업들에게 근로자들의 출근을 일주일 이상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춘제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내달 2일로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쑤저우시가 별도로 2월8일 24시까지 업무 중단을 요청함에 따라 근로자들의 복귀가 더 늦게 이뤄질 전망이다. 쑤저우시는 우한에서 750㎞가량 떨어져 있는 중국의 가장 큰 제조업 기지 중 하나로 삼성전자를 비로한 IT 업계의 생산기지가 몰려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후공정 공장, 가전공장 및 삼성디스플레이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등이 쑤저우시에 위치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은 업종 특성상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 어려워 연휴에도 정상 운영을 했고 내부적으로 추가 방안을 협의 중”이라면서 “가전 공장의 경우 당국 방침에 따라 가동 중단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도
사진제공=KB손해보험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손해사정이 장기보험사고에 대한 보험금 처리 접수 방식을 놓고 노조와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사정지부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2일 서울 합정동 소재 KB손해보험 합정사옥에서 장기보험사고 접수 처리 지연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노조는 “KB손사가 보험금 청구 접수에 대해 지급을 지연 처리하고 있어 고객들의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측의 무분별한 접수전담법인 설립으로 현재 장기사고 접수 미결 건이 평균 3만건에서 11만건으로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KB손사 직원 600명이 진행하던 일을 접수전담법인 인력을 포함해 총 1000여명이 담당하고 있다”면서 “인원은 늘었지만 업무 신속도나 효율성이 더욱 악화돼 비용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손보와 KB손사는 지난해 초 오케이손해사정, KG손해사정 등의 전속법인을 설립해 보상정보입력 및 보험금 산출 등의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이에 KB손사 관계자는 노조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KB손사 측은 “연말과 겨울에는 장기보험사고 접
사진제공=뉴시스. 그래픽=조경욱 기자.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020년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개시된다. 대통령선거를 비롯해 지방선거, 국회의원선거 등이 다가오면 일부 상장사는 정치인과 학연(學緣)·지연(地緣)·혈연(血緣)으로 뒤엉켜 그럴듯한 이유로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맞이한다. 웹이코노미가 2020년 유력 정치인과 관련돼 테마주로 묶인 종목의 희비(喜悲)를 낱낱이 살펴봤다. 코스피 상장사 한창제지는 펄프를 원료로 한 백판지를 사용해 화장품·휴대폰·식음료 등이 포장되는 산업용 상자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워크아웃)에 돌입했으나 구조조정 등을 거쳐 8년 만인 2017년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한창제지는 지난 2018년 말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한국당 대표)의 자유한국당 입당설이 전해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창제지의 최대주주인 김승한 회장이 황 전 총리와 성균관대 동문이고, 목근수 사외이사가 황 전 총리의 사법연수원 동기란 이유에서다. 2017년 정권교체 이후 공개 활동을 자제했던 황 전 총리는 2018년 8월 자신의 수필집을 내놓으며 정계 진출을 위한 기지개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낙하산 인사로 노조의 반대를 받던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29일 서울 을지로 본점 집무실로 첫 출근한다. 지난 3일 임기를 시작한 지 27일 만이다. 28일 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금융노조와 맺은 낙하산 근절 정책협약을 파기한 것과 관련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노조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은성수 위원장과 만나 당정이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윤 행장도 설 연휴 기간 노조와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동의를 받은 후 윤 행장 출근 저지 농성을 정리할 방침이다. 앞서 기업은행 노조는 지난 대선에서 금융노조와 맺었던 '낙하산 인사 근절' 약속을 깬 정부와 여당이 윤 행장 임명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윤 행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투쟁을 아침마다 벌여왔다. 노조의 투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그간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봐왔던 윤 행장은 29일 오전 본점에서 취임식을 한 후 정상 업무에 들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며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금과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했다. 28일 오전 11시0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1포인트(2.98%) 하락한 2179.2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2.11포인트(3.23%) 내렸다. 미국 증시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7% 내렸으며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1.89%, 1.57% 하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의 성격을 갖는 금값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국내 금 시세는 1g당 5만9821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32% 상승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금과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세는 1069만7942원으로 24시간 전 대비 4.96% 올랐다. 아프간에서 추락한 미국 정찰기 사건과 우한폐렴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27일 오후 8시 기준 전국 30개성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와 알제리에서 1월에만 총 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약 2조1000억 원(약 18억5000만달러) 규모의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Hawiyah Unayzah Gas Reservoir Storage Project)’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의향서를 접수, 초기업무 계약을 체결해 수행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EPC(설계, 조달, 공사) 전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완공은 오는 2023년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 동쪽 260km 지점에 위치한 하위야(Hawiyah) 가스전지대에 하루 15억 입방피트(ft3)규모의 가스주입시설과 하루 20억 입방피트 규모의 가스재생산설비 등이 들어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에도 1조9000억원 규모의 알제리 하시 메사우드(Hassi Messaoud) 정유 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다.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랙(Sonatr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말 급감했던 대차잔고가 새해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 금액은 52조4746억원으로, 지난달(월말 기준) 대비 5조671억원(10.6%) 증가했다. 11월 말 대차거래 잔고는 54조1680억원 수준이었지만 12월 들어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말에는 주식 원 소유자들이 배당과 의결권 등을 이유로 빌려준 주식의 상환을 요청해 대차 잔고가 급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차거래는 차입자가 기관투자자 등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지급하고 주식을 빌린 뒤 추후 대여자가 요구할 시 같은 수량의 주식을 상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공매도 거래에서 기관투자자 등은 빌린 주식을 높은 가격에 팔고 싼값에 다시 매수해 갚아 차익을 남긴다. 따라서 대차잔고가 늘어나면 공매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며, 주가 하락을 전망하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새해 들어 미·중 무역합의와 반도체 시세 회복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설 연휴 직전 우한폐렴 사태가 발생하며 글로벌 증시에 악영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중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률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지만 OECD 내 순위는 오히려 두 계단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성장률(2.0%)이 36개국 중 15위에 위치할 전망이다. 이는 OECD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2019년 회원국 성장률 전망치에 한국, 독일 등 지금까지 발표된 국가별 GDP 실적·속보치를 반영한 순위다. 2018년도에는 성장률이 2.7%로 올해보다 높았지만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세계 경제가 동반 둔화 현상을 겪었고 OECD 평균 성장률 역시 2.3%에서 1.7%로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의 성장세 둔화가 상대적으로 적어 이번에는 2계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장세가 가장 강한 국가는 아일랜드로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5.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일랜드는 지난 2017년 8.1%, 2018년 8.3%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헝가리(4.8%), 폴란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이 확정됐다. 소송이 제기된 지 5년 3개월 만이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16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리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마무리 짓는 제도다. 대법원에서도 2심 판단이 유지됨에 따라 자녀에 대한 친권·양육권은 이 사장이 갖게 된다. 재산분할을 위해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1300만원을 지급해야 한고 임 전 고문은 월 2회의 자녀 면접 교섭권을 인정받게 된다. 앞서 임 전 고문은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이 2조5000억원대 규모라고 주장하며 1조2000억원대의 재산분할을 요구했었다. 당시 재판부는 "1심 선고 이후 이 사장의 재산이 증가하고 임 전 고문의 채무가 추가된 부분 등을 고려해 재산분할 비율을 15%에서 20%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면접 교섭권이 1회에서 2회로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면접 교섭은 자녀가 모성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공식 세션에 참가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측정을 고도화해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기업 경영의 목표와 시스템을 주주에서 이해관계자로 바꾸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며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주주만이 아니라 고객, 종업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정부 등 이해관계자의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듯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성과를 키워가야 한다”며 “특히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측정기법을 확보해야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는 지난 2014년부터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를 측정해왔다. 2018년부터는 SK관계사로 범위를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 구성원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사회적 가치 추구에 공감하고 동참하면서 사회문제 해결의 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중동 리스크에 이어 중국발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며 금값이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3일 기준 온스당 1557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22% 올랐다. 연초와 놓고 비교 시 2.5% 상승했다. 앞서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하면서 국제 금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 6일에는 온스당 1588.13달러를 찍으면서 6년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진정세를 보이던 금값은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이 확산되며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자사 마인라이프의 애널리스트는 "안전자산인 금은 불확실성 덕택에 수혜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투자사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그레그 젠슨은 지난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를 통해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인 2000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최대 4조원 규모 환매 중단 가능성'에 대해 실제 금액보다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종필 전 부사장이 도주 직전 회사자금 100억원 가량을 인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라임자산운용은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언론들의 추측성 기사와 루머 등으로 인해 고객분들의 불안감, 금융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라임자산운용 임직원들의 단 하나의 목표는 '고객 자산 회수율의 극대화"라고 밝혔다. 라임 측은 "이 전 부사장이 잠적해버리며 내용 파악이 어려운 자산들은 자산관리 및 추심 전문 법무법인에 위임해 추가 담보나 권리 설정 등 적극적인 회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언론에서 언급되는 펀드 환매 중단 규모 증가에 대해서는 ‘고객→자펀드→모펀드’ 형태의 간접 투자 구조로 인한 오해라고 설명했다. 라임 측은 "고객은 자펀드에 투자하고 자펀드가 다시 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구조에서 해당 금액만큼 펀드 수탁고가 중복 계산된다"며 "현재 수탁고 4조3000억원 중 재간접형태로 투자된 금액이 약 1조8000억원으로 지난주 발
사진제공=LS[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LS그룹 오너 일가 3세 중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이사에 자리했던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경영수업을 더 받기 위해 자진 사퇴했다. 23일 예스코홀딩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10일부로 구본혁 부사장에서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구 신임 회장은 고(故) 구자명 회장의 동생이자 구 부사장의 삼촌이다. 구 부사장은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LS 경영기획팀, LS니꼬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등을 맡아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지난 1일에는 40대 초반 나이에 예스코홀딩스 CEO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LS그룹 오너 일가 3세 중 CEO에 선임된 첫 번째 인사였지만스스로 경영 수업을 더 받겠다고 밝히며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지 10일 만이다. 구 부사장은 예스코홀딩스에서 '미래사업본부장'을 맞아 신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 연말쯤 다시 CEO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던 구자철 회장이 당분간 회사를 총괄한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 연봉이 2840만원으로 조사됐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42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4년대 졸업 기준으로 신입 초임의 평균 연봉이 지난해(2790만원)보다 1.8% 인상된 2840만원이라고 밝혔다. 기본 상여는 포함됐으나 인센티브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아울러 중소기업 22.8%는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신입 직원 채용 계획이 있는 회사는 절반(49.0%) 수준이었으며 채용 여부가 미정인 회사는 28.2%였다. 채용을 결정하지 않은 기업들이 모두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가정할 시 비중은 77.2%로, 지난해(78.6%)와 비교해 감소 추세를 보였다. 상반기에 신입을 뽑겠다고 한 기업 중 채용 규모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41.0%가 예년 수준으로 채용한다고 답했다. 채용 규모를 축소한다는 기업은 22.4%였고 채용을 확대한다는 기업은 18.6%였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