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지원단(단장 정재우)과 한국혁신센터 유럽(Korea Innovation Center Europe, 이하 KIC유럽)은 3월 18일 경상국립대에서 글로벌 창업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창업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관한 협력 ▲유럽 시장 진출과 관련된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 ▲창업기업 지원과 관련된 상호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IC유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창업기업 육성 기관이다. KIC유럽은 독일 베를린에 센터를 운영하면서, 한국의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인 창업지원 솔루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을 통해 기술창업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술 사업화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경상국립대는 창업중심대학사업을 통해 발굴·육성하고 있는 권역 내 각 성장 단계별(예비·초기·도약) 83개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체계 마련에 KIC유럽과 협력하게 된다. 경상국립대 정재우 창업지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제13대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제길수 연구실안전관리센터 팀장)는 3월 19일 오전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1층 협의회 사무실에서 제13대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슬기로운 직장생활”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순기 총장, 학내 주요 단체장과 제13대 공무원직장협의회 제길수 회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길수 회장은 “그동안 직장협의회를 잘 이끌어 준 역대 회장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하고 “우리 직장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자세로 공직협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길수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공정한 평가 및 보상체계 구축 △쾌적하고 편안한 근무환경 조성 △직원 복지시설 및 프로그램 확대 등 세 가지를 제시하고, 대학본부 측은 물론 학내 주요 단체들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여 ‘슬기로운 직장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길수 회장은 “다양한 직렬 및 세대의 회원들로 구성된 우리 공직협은 2024년 대학 내외의 여러 환경변화에 직면하게 되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말하고 “이러한 시기에 제13대 공직협 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하 IP사업단, 단장 신재호 법학과 교수, 사진 오른쪽)과 한국세라믹기술원 경영전략본부(본부장 정계성)는 3월 19일 11시 경상국립대학교 본부에서 지식재산 기반 지역 주력 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연구 개발 및 기술 혁신을 위한 지식재산(IP) 분야 협업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적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향후 ▲지역 혁신 기관 및 지역 주력 기술 분야에 대한 상호 논의를 바탕으로 한 협력 ▲세라믹 기술 분야 관련 기술 혁신 및 지식재산 교육에 대한 지원 및 협력 ▲기타 두 기관이 합의하여 결정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IP사업단은 IP중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원에 ‘지식재산융합학과’를 신설하고, 학부 과정에 복수전공 형태로 ‘융합전공 지식재산학’을 설치했다. 또한 지식재산 교육을 위한 전담교수 3명(이헌희 교수, 류예리 교수, 주재연 교수)을 채용했다. 2024학년도 1학기 현재 대학원에는 석사과정 30명, 박사과정 24명, 석박사통합과정 6명, 학석통합과정 2명 등 모두 62명이 재학 중이다. 학부 과정은 5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및 반도체공학과 최시영 교수 · 신소재공학과 통합과정 양동환 씨, 연세대 정밀의학과 및 보건대학원 양세정 교수 · 의공학과 통합과정 추유성 씨 공동 연구팀은 딥 러닝(deep learning)을 적용해 소재 점 결함 분석 전 공정 자동화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머티리얼즈 호라이즌스(Materials Horizons)’에 게재됐다. 스마트폰 반도체 소자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분석한다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최소화해 완제품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결함이 생성·제어된 소재의 신물성 응용은, 장기적으로 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어 결함 생성과 제어는 소재 분야 연구에서 매우 중요하다. 소재 결정 구조 내에 원자가 하나 비어있거나 추가되는 0차원 결함을 ‘점 결함’이라고 하는데, 이는 소재의 고차원 결함 연구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선행 연구 대상이다. 원자 수준 점 결함을 관찰하기 위해 피코미터(10-12 m) 단위의 공간 분해능을 가진 구면 수차보정 주사투과전자현미경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현미경으로 촬영한 하나의 이미지에는 적게는 수백 개부터 많
암은 정상세포와 다르게 세포내 비정상적인 축적을 통해 유발되는 대사 반응을 하며, 암의 치료 및 진단을 목적으로 이런 암 대사반응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에 KAIST 연구진이 컴퓨터를 통해 24개 암종에 해당하는 1,043명의 암 환자에 대한 대사 모델 구축에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현욱 교수,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병원 고영일 교수, 윤홍석 교수 및 정창욱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 체세포 유전자 돌연변이와 연관된 새로운 대사물질 및 대사경로를 예측하는 컴퓨터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암 유발 대사물질(oncometabolite)의 발견과 이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들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데, 이에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팁소보(성분명: 아이보시데닙)’ 및 약물 ‘아이드하이파(성분명: 에나시데닙)’가 포함된다. 하지만, 암 대사 연구와 새로운 암 유발 대사물질 발굴에는 대사체학 등의 방법론이 필요하며, 이를 대규모 환자 샘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러한 이유로, 암과 관련된 많은 유전자 돌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어떤 일을 할 때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가끔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훨씬 더 큰 성과를 내는 경우가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은 완벽하게 정제되지 않은 리튬(Li) 원료가 오히려 리튬 이온 이차전지 생산 효율과 성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POSTECH 친환경소재대학원 · 신소재공학과 박규영 교수, 신소재공학과 김용태 교수, 신소재공학과 통합과정 최고권 씨,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정우철 박사 공동 연구팀은 덜 정제된 리튬 원료를 이용해 전지 제작 공정 효율과 전지의 양극 성능을 높임과 동시에 탄소 발자국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중 하나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리튬 이온의 이동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리튬 이온 이차전지는 전기자동차나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주요 원재료인 리튬의 가격 변동이 매우 심하고, 채굴 및 정제 과정에서 리튬 원료의 순도를 높이기 위한 불순물 제거 공정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어 이차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15일 오전 영남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 박승우 교육혁신부총장, 이경수 산학연구부총장, 배철호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을 비롯해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곽호상 총장, 주백석 기획협력처장, 김종복 교무처장, 안동준 학생성공처장 등 양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AI 기반의 첨단 교육 플랫폼 개발 ▲첨단산업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지역 및 글로벌 공헌사업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은 “국내 유일의 공학특성화 국립대학인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비수도권 최고의 사학명문인 영남대학교가 서로의 벽을 허물고 역량을 한데 모아 청년과 전문인재가 모이는 지역의 거점이자 세계적 명문으로의 도약을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국·사립대학 간의 강한 연대로 대학의 공공 책임성을 강화하여 지역과 대학이 마주한 위기 극복을 넘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문명시민교육원이 대규모 마티네 특강 〈새로운 생각은 뇌 안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을 진행한다. ‘마티네’란 오전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한 단어로 낮에 진행되는 공연을 뜻한다. 이번 특강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2시,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강연을 이끌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겸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뇌를 연구하는 뇌과학자다. 그는 강연을 통해 변화하는 뇌로부터 배우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삶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고등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POSTECH 문명시민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600명을 모집한다. 또, 홍보 포스터나 홈페이지 내 큐알코드(QR)를 통해 사전에 질문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작가의 친필 서명이 담긴 책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문명시민교육원은 POSTECH 융합문명연구원 산하 대시민 교육기관으로 2019년부터 매년 다양하고 유익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포항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가 국가적 당면 과제인 인구 위기를 과학기술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은 KAIST와 국민이 함께 획기적인 역발상 아이디어를 찾아 공유하는 행사다. 파격적(Crazy)이고 창의적인(Creative) 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자세(Challenging), 타인을 향한 배려(Caring) 등 ‘4C’로 상징되는 KAIST 고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는 이번 공모전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의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특히, 초저출산, 초고령화, 인구감소, 경제성장률 위축, 지방소멸, 병역자원 부족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 전환기에 대응하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을 접목해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도 색다른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라면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을 이뤄 누구나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MRI와 CT 촬영을 통한 체내 지방 측정의 정확성을 높일 표준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의료영상기기용 표준물질은 물과 지방을 혼합해 만든 유화 표준물질이다. 팬텀(phantom)에 삽입해 의료영상기기에 적용하면 지방량 측정 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표준물질 내 수분을 분석해 지방량을 산출하는 원리다. MRI, CT 등의 의료영상기기는 침습적 방식인 조직검사와 달리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체내 지방량을 평가할 수 있어 지방간 등 만성질환 진단에 활용도가 높다. 문제는 의료영상기기의 지방량 측정값이 병원별, 제조사별, 모델별로 제각각임에도 이를 보정할 기준이 없어 의사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진단을 내려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신약 개발의 필수절차인 다기관 임상시험, 여러 장비의 측정값을 수집해야 하는 빅데이터 연구 등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의료영상기기의 성능을 대조하기 위해 체내 지방을 모사한 팬텀이 사용되고 있지만 정량적인 측정값을 평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인공 계면활성제를 비롯한 10여 종의 첨가물이 들어가 안정성이 떨어지고 객관적인 검증 절차도 부재한 탓이다. KRISS가 개발한 표준물질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 화학공학과 · 전자전기공학과 노준석 교수,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이석호 · 박채리 씨 연구팀이 최근 메타(meta) 광학 연구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연구 트렌드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커런트 오피니언 인 솔리드 스테이트 앤 머티리얼즈 사이언스(Current Opinion in Solid State and Materials Science)’에 게재됐다. 메타 렌즈는 기존 렌즈 두께를 1만분의 1 정도로 줄이면서도 빛의 특성을 제어할 수 있어 광학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학계는 AI를 인풋(input)과 아웃풋(output) 데이터 간 관계를 찾는 연결(mapping)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데,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AI 기반 메타광학 연구의 세 가지 주요 트렌드를 소개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메타물질을 기반으로 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에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AI 기술을 적용하면서 컴퓨터에 입력한 데이터에 따른 광학적 특성을 빠르게 예측해 시간과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 광학적 특성에 대한 데이터를 AI에 입력하면 연구진이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이하 협의회)가 14일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강의실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이날 의과대학 학생·교수와 정부 앞으로 호소문을 내고 "병원에서는 환자를 돌볼 전공의가 떠나면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부분의 의대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거나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협의회는 "제자들의 어려움을 지켜보는 의대 교수들도 거취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현재의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집단 수업 거부는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게 하여, 개인의 학업 성취와 학위 취득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미래의 의료 현장에도 심각한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와 의료계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의료계의 현재 상황은 당장의 이익과 손실을 떠나, 장기적인 국민 건강과 사회의 안정성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정부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료계도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도 혁신과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협의회는 전공의 집단사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우주항공·방산 분야)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IT공과대학 소프트웨어공학과는 최근 국방기술품질원 재직자 139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분석 실습과정 강좌를 진행했다. 강의를 담당한 김재호, 정필수, 이성진, 안성수, 이선아 교수는 국방기술품질원 조직인사실과 사전회의를 통해 재직자 맞춤형 ‘데이터분석 실습과정’을 확정했다. 또한 세부 교육내용을 상호 조율해 데이터분석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래밍 기본과 데이터분석 방법 이론 및 사례 실습을 통해 업무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강좌를 진행했다. 국방기술품질원 재직 수강생들은 근무지에 따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 직접 출석하거나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현업에 적용할 데이터분석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강에 충실했다. 소프트웨어공학과 관계자는 “강좌 후 설문조사 결과 수강생의 89%가 교육과정에 ‘매우 만족’ 또는 ‘만족’했으며 추후 정기 강좌를 통해 데이터분석 실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익히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교육은 변화하는 국방 환경에 발맞춰 첨단분야, 특히 빅데이터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국방기술품질원이 경상국립대와 협업하여 추진한 사업이다
최근 실생활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모델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점차 떨어지는 현상이 다수 발견되었고,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학습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모델이 꾸준히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황의종 교수 연구팀이 시간에 따라 데이터의 분포가 변화하는 드리프트 환경에서도 인공지능이 정확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새로운 학습 데이터 선택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을 정도의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대부분의 좋은 결과는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성능을 테스트할 때 데이터의 분포가 변하지 않는 정적인 환경을 가정함으로써 얻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과는 다르게 SK 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시간에 따른 장비의 노화와 주기적인 점검으로 인해 센서 데이터의 관측값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드리프트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데이터와 정답 레이블 간의 결정 경계 패턴이 변경되면, 과거에 학습되었던 AI 모델이 내린 판단이 현재 시점에서는 부정확하게…
웨어러블 (wearable) 혹은 플렉서블 (flexible) 전자 기기는 이제 우리 일상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의 기기들은 벤딩이나 폴더블 같은 기계적 변형에도 작동할 수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고용량의 에너지 저장 소재를 유연한 기판에 적용하는 것은 항상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김진곤 교수 · 김건우 박사,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김태성 교수 · 나노과학기술학과 통합과정 석현호 씨,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문홍철 교수 연구팀은 열과 플라즈마(plasma)1)를 사용해 메조 다공성 금속 산화물을 유연한 기판에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메조(meso)2) 다공성 금속 산화물은 2~50나노미터(nm) 크기의 구멍을 가진 금속 산화물로, 표면적이 매우 커 이온이나 전자 등 물질을 전달하는 데 유리해 고성능 에너지 저장과 변환, 촉매, 반도체,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메조 다공성 금속 산화물을 웨어러블 및 플렉서블 기기처럼 잘 휘어지거나 구부러지는 제품에 활용하려면 유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