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1990년대 한국 경제 성장기를 이끈 주역인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 활동 일체가 유고 27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이른바 ‘선경실록’으로 불릴 만큼 방대한 사실의 기록은 한국 근현대 경제史를 연구하는 중요한 사료로 쓰일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그룹 수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해 온 30~40여 년 전 경영철학과 기업활동 관련 자료를 △발굴 △디지털로 변환 △영구 보존·활용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지난 3월 말 완료했다. 2023년 ‘창사 70주년 어록집’ 제작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옛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 지 2년 만이다. 최 선대회장은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성원과 간담회, 각종 회의와 행사 등을 녹음해 원본으로 남겼다. 이를 통해 그룹의 경영 철학과 기법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기업 경영의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 이 같은 방침은 ‘SK 고유의 기록 문화’로 계승됐다고 SK는 설명했다. 즉, SK 고유의 경영관리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정립하고 전파하는 과정, 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 순간에서 임직원과의 토론하는 장면, 국내외 저명 인사와의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과 생태계 붕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12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 울진 지역에 조성된 ‘한화 태양의 숲’은 단순히 탄소 상쇄에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로 인해 빠르게 무너지는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명칭은 ‘다시 푸른 숲:울진’으로 생태계가 자생력을 회복하고 동식물의 서식지가 복원되는 선순환의 의미를 담았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이번 ‘다시 푸른 숲:울진’ 식수 행사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난 21일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에서 진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울진군청 관계자,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대학생, 울진 부구초등학교 학생, 한화그룹 관계자 등이 참여해 3만㎡ 규모의 산불 피해 지역에 총 8500그루의 묘목들이 심어졌다. 한화그룹은 " ‘다시 푸른 숲:울진’ 행사에서 식재된 나무들은 생태계 회복력을 고려하여 산불에 강하고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쉬나무, 피나무, 오동나무, 황금회화 수종 등"이라며 "이 묘목들이 자라면 연간 약 9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포르 등 3개사(이하 한화에너지 등)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1.3조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지난 1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너지 등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한화에너지 등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유증 참여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한화에어로가 한화에너지 등에 한화오션 지분 매각대금으로 지급한 1.3조원은 다시 한화에어로에 되돌아가게 된다. 한화 측은 "‘1.3조원의 매각대금이 한화에너지 대주주(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의 승계 자금으로 쓰이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원천적으로 해소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방문했다. 야구단 창단 40주년과 신축 야구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서라고 한화그룹 측이 13일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글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팬과 함께 이글스 40년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최강한화’의 뜨거운 함성에 가슴 뛰는 이글스 만의 스토리로 보답하자"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글스 창단 이래 40년간 구단주를 맡고 있다. 지난해 김 회장은 정규 리그 기간 9차례나 대전 이글스 홈 경기장을 찾았다고 한화그룹 측은 전했다.
㈜한화는 31일 공시를 통해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을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한다고 밝혔다. 증여 후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다. 세 아들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갖고 있어 이번 지분 증여로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은 42.67%가 돼 경영권 승계가 완료된다. 한화는 언론 배포 자료를 통해 "김승연 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며 "정상적, 필수적 사업활동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및 한화오션 지분 인수가 승계와 연관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생산 거점 확대와 마더 팩토리(Mother Fa
삼성이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 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기업들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1천개) ▲거주용 천막(6백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최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은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회장 박
한화비전은 새 대표이사로 김기철 전략기획실장(55·사진)을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와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김 대표는 ▲㈜한화 경영진단팀 ▲한화비전 경영기획팀장 ▲한화비전 미주법인장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 등을 지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손꼽히는 김 대표는 전공 분야인 전략, 기획 업무는 물론 현장과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한화비전의 주무대인 미국에서 5년 동안 법인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지금의 북미지역 중심 사업 체제가 구축될 수 있었던 건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개척에 힘쓴 김 대표의 공이 컸다. 30년 가까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낸 김 대표가 새 수장을 맡게 됨에 따라 한화비전의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제조·리테일 등 각종 산업현장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팩’ 을 비롯해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비전은 이 같은 첨단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한화비전은 1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세계보안엑스포 2025’(SECON 2025)에서 대·중소 상생협력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한화비전의 상생협력관에 참여한 중소 협력사는 시큐인포, 포딕스 시스템,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 3곳이다. ‘세계 보안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안 전시회로, 올해는 400곳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상생협력관에는 한화비전의 주력 솔루션들과 함께 한화비전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기술이 접목된 협력사들의 다양한 솔루션들이 전시됐다. 올해는 ▲ 리테일(Retail) ▲ 교통(Traffic) ▲ 공장(Factory) AI 팩(AI Application Packs)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AI 팩은 현장 특성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묶은 일종의 패키지 보안 솔루션이다. 그중 공장 AI 팩은 AI를 기반으로 지게차와 사람 간의 거리를 측정해 작업자들이 안전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장에선 부스에 설치된 미니어처를 통해 실제 작동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효율적인 화물 관리를 돕는 AI 기반 물류 솔루션 시연도 큰 주목을 받았다. 컨베이어 벨트 위로 택배 박스가 지나가면 듀얼 렌즈 BCR(Barcode
한화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선 및 방위산업체인 오스탈 사(社)의 지분을 인수했다. 오스탈 사는 미군 함정을 직접 건조하는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로 한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조선∙방산 분야의 키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 17일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사의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지분 외에도 호주 현지 증권사를 통해 추가로 9.9% 지분에 대한 TRS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18일에는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에 오스탈사에 대한 19.9% 지분 투자 관련 승인도 동시에 신청했다. 이번 투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보유한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진행했다. 한화의 이번 지분 인수는 글로벌 방위산업과 조선산업의 호조 속에 오스탈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호주 뿐 아니라 나아가 미국까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한화는 이미 지난해 12월 한국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오스탈사는 서호주 헨더슨과 미국 앨러바마주 모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필리핀, 베트남 등
한화그룹이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Science Challenge)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011년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모토로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지난 13년간 전국에서 약 1만6천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하였고 이중 80% 이상이 이공계열로 진학하며 과학영재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그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주제는 ‘Saving the Earth: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과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활용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겨루게 된다. 참가자는 2명의 고등학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팀을 구성해야 하며, 학교당 출전 팀 수에는 제한이 없다. 또한, 다른 학교 학생과 연합하여 팀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3월 3일(월)부터 4월 9(수)까지 6주간 진행되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회 심사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인천 계양구와 손잡고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 결식우려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 안전망 확대에 나섰다. 행복얼라이언스가 2020년부터 진행해 온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지방정부·지역사회가 협력해 아동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대 중이며, 계양구가 131번째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통해 계양구가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동참하면서, 기존 참여 지자체인 인천 동구, 부평구, 미추홀구, 남동구와 함께 인천 지역 내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계양구 내 결식우려아동 40명으로, 1년간 총 1만 400식의 영양가 높은 행복도시락을 제공한다. 행복도시락 지원 종료 후에는 지방정부가 대상 아이들을 급식 제도에 편입시키는 등 아이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인천 계양구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윤환 계양구청장, 윤성묵 계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주))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 사무국장, 양재덕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화가를 꿈꾸는 장애인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권오갑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이 27일 서울 강동구 소재 대한사회복지회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장을 방문해 장애인 화가들을 만났다. 재단에 따르면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은 장애인에게 수준별 미술 교육을 제공해 화가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부터 후원하며 시작됐다. 이날 재단 이사진은 장애인 화가들이 교육받는 장소를 둘러보고 작품 활동을 참관, 추후 미술 교육에 활용될 교보재를 직접 제작했다. 캔버스와 파스텔 등 교육 및 작품 활동에 활용할 미술용품을 ‘마스터피스제작소’에도 전달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지난해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을 통해 총 42명의 장애인 화가를 대상으로 미술 교육을 진행, 총 3회의 작품 전시회 개최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급여나눔으로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HD현대 임직원들에게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HD현대1%나눔재단은 높은 예술적 역량을 가진
한화그룹 기계 부문(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 4개사가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이로써 올해 처음 제도를 도입한 유통·서비스 부문의 육아 동행 배턴을 기계 부문이 이어받게 됐다. 유통·서비스 부문 이어 기계 부문도 1000만원 지원 한화비전 등 기계 부문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2025년 3월부터 시행된다.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가 최근 신설한 제도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2월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병원 검진, 육아도우미 비용 등에 지원금을 사용한 남민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리는 “출산 직후 여러모로 지출이 잦아 부담이 컸는데 회사의 전폭적 지원으로 일과 육아를 잘 병행하고 있다”면서 “일회성 축하가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일·가정 양립에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등 실제 효과를 확
SK그룹 CEO들은 주주와 고객 등 자본시장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던지는 질문에 적극 화답하고, 시장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SK CEO들은 관세 등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AI 등 ‘삼각파도’의 영향에 맞서 기민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 뒤,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을 고도화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SK그룹은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2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 장용호 CEO, SK이노베이션 박상규 CEO, SK하이닉스 곽노정 CEO, SK텔레콤 유영상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로, 매월 한차례 모여 그룹 내 다양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CEO들은 지난해 추진한 리밸런싱의 경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무구조 및 사업구조 강화에 이은 운영 효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시공품질관리팀 소속 전 직원은 최근 회사로부터 예상치 못한 보너스를 받았다. 팀 일원인 황태섭 수석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면서 팀장을 포함한 전 팀원에게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금’ 이 지급된 것이다. 황수석은 “장기간 휴직으로 인해 팀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불편한 마음이었는데, 오히려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며 휴직을 떠날 수 있게 돼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회사의 새로운 제도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두산그룹은, 일과 가정이 양립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육아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금’은 직원 누구나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6개월 이상 휴직자의 소속 팀원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출산 경조금도 상향했다. 출산을 한 직원 및 배우자는 첫째 자녀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이상은 1,000만 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실제로 최근 둘째 셋째로 쌍둥이를 출산한 직원의 경우, 한 번에 1,500만 원의 출산 축하금을 받았다. 또한 자녀가 보육나이 1세가 됐을 때부터, 2년 동안 월 2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