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제롬 파월 의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렸다. Fed는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50~1.70%에서 연 1.00~1.25%로 0.50%포인트 긴급 인하했다고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리 가장 큰 인하 폭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오는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Fed는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긴급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포함한 12명의 FOMC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금리 인하에 찬성했다. Fed는 "코로나19가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Fed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트위터를 통해 추가적인 삭감을 요구했다. 그는 “우리는 다른 국가들과 평등한 입장에서 경쟁하고 있지 않다”며 “마침
강성부 KCGI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3일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32만2200주(지분율 0.54%)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보유 지분율은 17.14%에서 17.68%로 상승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달 5일과 26일 한진칼 주식을 각각 200주(취득단간 4만775원), 32만2000주(취득단가 5만1172원) 추가 매입한 바 있다.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반도건설(13.3%) 등 '3자 연합'의 지분율은 37.08%에서 37.62%까지 확대됐다. 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있는 지분은 31.98%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본인(6.52%)과 이명희 고문(5.31%), 조현민 전무(6.47%), 특수관계인(4.15%), 대한항공 사우회(3.8%) 등 지분 26.25%를 보유 중이다. 조 회장의 우호세력인 델타항공(13.5%)과 카카오(2%)를 더할 시 지분율은 총 41.75%에 달한다. 다만 조 회장 역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은 33.45%로 3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2047달러를 기록했다. 4년 만에 첫 감소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2047달러로 전년(3만3434달러) 대비 4.1% 감소했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및 반도체 불황에 이어 원화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 탓으로 2015년(-1.9%)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이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은 2.0%로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볼 시 실질 GDP성장률은 1.3%로 속보치(1.2%) 대비 0.1%포인트 높았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체감 경기와 가까운 명목 GDP 성장률은 1.1%로 급락했다. 전년(3.1%)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0.9%) 이후 최저다. 4분기 명목 성장률은 0.7%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물가 수준의 지표를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0.9%를 기록했다. 지난 1999년(1.2%)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총저축률은 34.6%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줄었다. 최종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미 2공장에 근무하는 사무직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사무동 층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자가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앞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는 네트워크사업부가 있는 구미 1공장에서 1명, 무선사업부가 위치한 구미 2공장에서 2명 등 총 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구미 2공장은 지난 2월22일부터 24일 및 2월29일부터 3월2일 오전까지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중단했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확진자는 사무직 직원이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생산 중단 조치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농협 하나로유통은 2일 전국에 공적 마스크 70만개를 2219개 하나로마트를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판매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1인당 5개씩 구매할 수 있다. 마스크 평균 가격대는 1000원~1400원이다. 공적 마스크 판매처 중 하나인 농협은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4일간 총 279만개의 마스크를 공급했다. 27∼29일까지는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에 102만개의 마스크를 공급했고 1일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177만개를 공급했다. 전날 이성희 농협 회장도 농협 성남유통센터와 용인 구성농협 하나로마트 현장을 방문해 마스크 공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마스크 공급에 범농협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통해 국민여러분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농협 관계자는 "차질 없는 마스크 공급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이를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라고 말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전국 우체국에서 2일 오전11시부터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 기존 판매시간이었던 오후 2시에서 3시간 가량 앞당겼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 오신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마스크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판매시간을 오전 11시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월27일부터 대구·청도지역에 마스크를 우선 공급했으며 28일에는 전국 1406개 우체국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1인당 구매 수량을 5매씩(5000원) 제한했지만 부족한 공급량으로 읍·면소재 우체국에서는 약 70명이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그쳤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스크 공급물량 대책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안정적인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주말에도 협상을 이어갔다. 오는 2일부터는 판매시간을 오전 11시로 앞당기고 우체국에서 당일 판매수량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일부 도서 지역은 마스크 도착 시간에 따라 판매 시간이 조정되며, 시간제우체국은 오후 2시, 제주지역은 오후 5시부터 판매를 진행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조기에 판매가 마감될 수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당국이 코로나19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1일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에 대해 '사전예방-차단-단속·처벌-피해구제' 등 보이스피싱 전 과정에 걸친 종합적·체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까지 시중은행 등에 접수된 코로나19 관련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민들의 재산상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사들도 코로나19 보이스피싱 관련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보이스피싱 방지와 소비자 피해구제에 보다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7일 컨퍼런스 콜(비대면 전화회의)을 통해 금융권 코로나19 보이스피싱 대응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정부는 이같은 대응체계를 금융권에 전파하는 한편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수사공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융위는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한 허위 내용의 문자에 현혹되지 말고 악성앱 등에 의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보이스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스마트시티)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2일 같은 곳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이후 7일 만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북 구미 1사업장(네트워크사업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전날 저녁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원은 지난 19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격리 직전 18∼19일에는 네트워크 장비 제조 거점인 수원 사업장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19일 저녁 즉시 구미 1사업장과 수원 사업장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현재 추가적인 사업장 폐쇄는 계획은 없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생산 차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인석 하나생명 신임 사장 후보(좌), 오태균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우)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 28일 하나금융그룹이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하나생명·하나저축은행·하나자산신탁·하나펀드서비스·핀크 등 총 5개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했다. 하나생명 신임 사장에는 김인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김인석 후보는 1963년생으로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고 1982년 외환은행에 입사해 통합 하나은행의 기업사업부장, 세종충북영업본부장, 대전세종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중앙영업2그룹 총괄 부행장을 역임했다.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에는 오태균 전 하나은행 전무를 추천했다. 오태균 후보는 1961년생으로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그는 잠실역 지점장, 비서실장, 노사협력부장, 통합 하나은행의 HR 본부장 및 전무, 영업지원그룹 전무를 역임했다. 아울러 하나저축은행에 오화경, 하나자산신탁에 이창희, 핀크에 권영탁 현 사장이 CEO 후보에 올랐다. 각 후보들의 선임은 3월 중순 이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KB국민카드 부산지점이 임시 폐쇄에 들어간다. 28일 KB국민카드는 부산지점 근무 직원의 자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됨에 따라 이날부터 3월1일까지 3일간 부산지점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폐쇄 기간 중 지점에 대한 긴급 방역 작업에 들어가며 기타 필요한 조치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확진자 자녀가 나온 직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 중이며 추후 상황에 따라 폐쇄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당 지점 소속 직원 가족의 확진 판정에 따라 고객과 직원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추가 확산을 막고자 임시 폐점을 결정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을 통한 업무 처리 확대와 필요 시 대체영업점을 연장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부산지점 임시폐쇄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안동에 위치한 동래지점을 대체영업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점 거래 고객에게는 폐쇄 조치에 대한 설명과 대체영업점에 대한 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삼성화재의 채용 일정이 연기될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다음달 예정된 고졸·초대졸 공채 신입사원 입사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코레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신입사원 필기시험 일정을 3월 21일에서 4월 25일로 약 1개월 연기했다. LG도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채용설명 연례 행사인 ‘LG 테크 콘퍼런스’를 취소했고 올해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4월 이후로 공식 연기했다. SK와 GS그룹 역시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연기 또는 재고한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내외 단체활동이 금지되고 있는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통상 입사와 함께 집합교육을 진행하다보니 집합교육 연기에 따라 신입사원 입사 일정도 연기됐다"고 말했다. 대다수의 대기업의 신입사원 공채 일정이 3월에 몰려있어 향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수은은 본점 직원 1명이 지난 27일 오후 7시30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세 없는 오한으로 지난 26일 퇴근 후 검진을 진행한 뒤 다음날 확진자로 판명됐다. 수은은 여의도 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한 뒤 방역작업에 돌입했다.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800여명의 본점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수은 관계자는 "지역사회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을 조치하겠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받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수은의 정책금융 지원을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이체와 시설 등 일부 필수 인력에 한해 보호 장구 착용 후 업무처리에 나설 예정”이라며 “각 지점들도 정상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주말 이후 본점 근무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4분기 이마트가 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첫 번째 적자를 기록한 2분기에 이은 두 번째 마이너스 성적표다. 위기에 직면한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6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이갑수 사장을 내쳤고 주요 임원도 대대적인 물갈이에 들어갔다. 인적쇄신을 외치는 모양새지만 일각에서는 최종 결정권자인 정용진 부회장이 임원들에게 책임론을 전가했다는 비아냥거림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이마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9조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7.4% 급감했다. 이마트가 지난 2011년 5월 신세계로부터 분할된 후 가장 낮은 영업이익이다. 4분기만 놓고 볼 시 매출 4조8332억원, 영업손실 100억원이다. ◆ 정용진, 10년 전부터 강조한 온라인 사업 '적자의 늪'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0년 1월 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사업에서 반드시 업계 1위의 위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춰 2012년 10월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의 사업부를 통합했고 2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7일 국토교통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0년 업무보고'를 통해 포용적 주거복지망 확충과 부동산시장 질서 확립, 교통시스템 혁신 등을 올해 민생현안으로 발표했다. ◆ 주택 공급 늘리고 GTX 속도낸다 국토부는 올해 공적주택 21만가구를 공급해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OECD 평균 수준인 8%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재고율을 OECD 10위권(10%) 이내로 진입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체계를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공급하기로 했다. 그간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분류로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이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무주택 서민 관점에서 공급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다. 오는 11월부터 통합된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2곳(1000가구)이 공급된다. 쪽방촌은 기존 주민 주거권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순환개발 방식으로 영등포 쪽방촌을 정비한다. 국토부는 해당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준공 후 30년을 맞이하는 노후 영구임대주택 주거재생 시범사업 모델과 선도 사업 추진방안도 마련한다. 2기 신도시는 지자체 의견을 반영해 GTX(광역급행철도) 역세권개발 등을 통한 자족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7일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3%에서 2.1%로 수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된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전망치는 2.4%를 유지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4월부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왔다. 4월 2.6%였던 전망치는 7월 2.5%로 0.1%포인트 내려갔고, 11월에는 2.3%로 0.2%포인트 조정됐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인 1.0%를 그대로 이어갔고 내년 전망치 역시 1.3%로 동일했다. 한은 관계자는 “설비투자의 부진이 완화됐으나 건설투자의 조정이 이어지고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이 둔화됐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2%대 초반 수준에서 지난 11월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