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제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유소년(U-12) 전국풋살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PSG부평의 김온유는 PSG의 음바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온유는 19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는 수비에 치중하며 상대의 장신 공격수를 막아내던 김온유는 후반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특히 승부처인 후반 중반부터 김온유의 해결사 본능이 발휘됐다. 김온유는 4-3으로 앞선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멋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해오름FC가 후반 11분 이윤호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김온유가 추가로 두 골을 더 넣었고, 조한서까지 득점포에 가세하며 승부가 갈렸다. 서동혁 PSG부평 총감독은 김온유에 대해 “수비도, 공격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최근 기술이 많이 늘었고, 스피드가 있어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서 감독의 말대로 김온유는 수비와 공격을 모두 무리없이 소화했고, 특히 공격할 때는 어려운 자세에서도 슈팅을 성공시키는 뛰어난 기술을 발휘했다. 경기 후 만난 김온유는 MVP를 수상한 소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4리그 신생팀 고양KH축구단(이하 고양)의 ‘첫 번째 주장’ 은성수가 ‘첫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고양은 지난 23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춘천시민축구단과 2022 K4리그 33라운드를 치른 후 우승 세레머니를 펼쳤다. 비록 경기는 0-1로 패했지만,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 기쁨을 나눴다. 고양은 이달 초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고양의 창단 첫해 우승 배경에는 주장 은성수가 있었다. 그는 3선에서 팀의 빌드업을 담당하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을 하나로 뭉쳤다. 은성수는 “동료들에게 싫은 소리보단 격려를 해주고자 했고, 항상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은성수의 프로 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프로 데뷔 이후 수원삼성블루윙즈와 FC안양을 거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매 순간 노력한 은성수는 마침내 이번 우승으로 결실을 보았다. 그는 “프로 시절보다 많은 경기를 뛰었고,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들 밑에서 성과를 냈기에 더욱 기쁘고 뜻깊은 한해였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배성재 고양 감독은 “성수는 우리 팀의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최근 K리그2 가입을 승인 받은 K3리그 천안시축구단이 조성용 감독대행 체제 하에서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 천안은 지난 1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K3리그 26라운드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이하 파주)을 상대로 호도우프의 선제골, 윤용호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현재 리그 선두 파주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친 천안은 2연승하며 승점 34점(8승 10무 8패)으로 리그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때 리그 15위까지 떨어지며 위기를 겪었던 천안은 8월 초 김태영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조성용 감독대행이 7경기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최근에는 리그 선두권 시흥시민축구단과 파주를 잇따라 잡아내며 정점에 올랐다. 파주와의 경기를 마친 후 조 감독대행은 최근 2연승을 거둔 이유에 대해 “훈련에서 좋은 성적을 낼 거라는 확신이 들었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분위기 반전에 한몫 했다. 지난 시흥전에서는 줄리아노가 결승골을 넣었고, 파주를 상대로는 호도우프와 모따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WK리그 최강자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본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를 영입하고 리그 10연패(連覇)를 노린다. 현대제철은 스페인 여자축구리그 라요 바예카노 소속 미드필더 다나카 요코(29)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나카 선수는 일본 야마구치현 출신으로 아이낙 고베, 노지마 스텔라 가나가와 등 일본 프로리그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동했으며, 2019년 스페인으로 이적해 스포르팅 데 우엘바를 거쳐 라요 바예카노에서 활약했다. 데뷔 때부터 일본 여자축구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로 2010년 U-17 월드컵 준우승, 2011년 AFC 챔피언십 우승, 2012년 U-20 월드컵 3위 등 일본 국가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프로에 진출한 이후에도 일본 리그 통산 139경기 54골, 스페인 리그 통산 42경기 5골(20~21시즌 기준)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다나카 선수는 미드필드에서의 폭넓은 활동과 적극적인 수비가담은 물론 준수한 개인기와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보유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관계자는 "미드필더 보강 차원에서 기량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공격 연계능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우리 팀이 이전 경기에서 안 됐던 점을 적어놓는 게 선두 비결입니다.” 배성재 감독이 이끄는 고양KH FC가 23일 고양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린 서울중랑축구단과의 2022 K4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양은 승점 56점(18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배 감독이 경기 내내 들고 있는 전술 메모장은 어느덧 승리의 징표가 되어가고 있다. 팀이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는 와중에도 전술이 적힌 메모장을 놓지 않으며 선수들에게 다양한 주문을 하던 배 감독은 “여기 있는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 모두 하나같이 '승격'과 '우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며 운을 뗀 뒤 “경기 내내 공격적인 움직임을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잘 소화해줘 뿌듯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고양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박원재(29)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에 배 감독은 '준비했던 패턴을 사용했다. 경기 전 상대 측면이 넓다고 판단해 반대로 오픈하는 전환 패스, 측면에서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주로 연습했었다'며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훈련했던 플레이를 통해 골이 들어갔고 덕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이 6일부터 10일까지 태국 푸켓에서 진행된 제58회 국제빙상연맹 정기총회에서 ISU(International Skating Union, 국제빙상연맹)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10일 정기총회에서 국제빙상연맹 회장으로 선출된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은 1892년 ISU가 설립된 이후 130년 역사상 최초로 非유럽인으로 당선된 쾌거를 이뤘으며 특히, 피겨, 스피드, 쇼트트랙, 싱크로나이즈 등의 빙상 종목은 동계스포츠의 핵심이기에 이번 선출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는 김 회장 외에 패트리샤 세인트 피터(Patricia St.Peter, 미국), 수잔나 라카모(Susanna Rahkamo, 핀란드), 슬로보단 델리치(Slobodan Delic, 세르비아) 등이 출마했으며, 김 회장은 총회에 참석한 전 세계 68개국, 85개 연맹의 119개 유효 투표권 중 77표를 얻었다. 이번, 김재열 회장의 당선으로 한국 스포츠의 위상 제고는 물론 한국이 국제 스포츠계에 더 많이 진출하는데 든든한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열 회장은 "스포츠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여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세계 아이스하키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로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International Ice Hockey Federation)이 주최하는 세레모니에 참석했다. 지난 29일, 핀란드 탐페레(Tampere)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0년 5월에 팬데믹으로 연기된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20년 2월 ‘빌더(Builder)’ 카테고리에서 IIHF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다. 빌더는지도자, 행정가로서 아이스하키 스포츠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여된다. 정몽원 회장은 그동안 아이스하키 리더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아이스하키는 물론, 아시아 아이스하키 스포츠 저변 확대에 헌신했다. 5번째 아시아 헌액 멤버인 정 회장은 1994년 대한민국 최초 남자 실업 아이스하키팀 ‘만도 위니아(안양 한라 전신)’를 창단하여, 26년간 한국 아이스하키의 선진화, 아시아리그의 국제화를 위해 선수들과 함께 열정과 정성을 다했다. IIHF는 정 회장의 변함 없는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하여 2020년 IIHF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아시아에서는 츠츠미 요시아키, 가와부치 츠토무, 도미다 소이치(이상 일본),…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NHN링크는 자사의 문화 콘텐츠 플랫폼 티켓링크에서 프로야구 순위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NHN링크는 현재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프로야구 중상위권 경쟁을 예측해 23일(월요일) 기준 ▲2위, ▲4위, ▲5위팀을 맞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22일 프로야구 경기 종료 전까지, 티켓링크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추가하고 이벤트 포스트에 23일의 2위, 4위, 5위 구단명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등록할 수 있는 댓글 수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NHN링크는 모든 순위를 맞힌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한 5명에게 kt wiz,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한화이글스 중 한 구단의 1인 2매 티켓을 선물할 예정이다. 게시물 ‘좋아요’를 누르고, 함께 참여할 친구를 태그할 경우 당첨 확률이 한층 높아진다. NHN링크 엄재홍 사업전략팀 팀장은 “시즌 초반부터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프로야구 순위 경쟁 속에서, 티켓링크의 순위 예측 이벤트와 함께 더욱 흥미롭고 즐겁게 경기 관람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링크에서는 단일 예매처 최다 프로야구 및 K리그 구단의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프로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디지털 시대에 맞춘 야구 특화 굿즈를 개발하고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자, KBO 선수 NFT를 발행해 제공하는 ‘신한은행 1호 한정판 NFT 발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NFT란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으로서 최근 스포츠, 게임, 디지털 예술품 등 디지털 영상과 이미지, 음악 등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기술로 이용되고 있다. 2018년부터 KBO리그를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중인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의 야구전용 플랫폼 ‘쏠야구’를 통해 다양한 팬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야구장을 찾지 못한 야구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NFT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에서 MVP로 선정된 KT 박경수 선수를 기념하는 콘텐츠를 1호 NFT로 발행해, ‘신한은행 1호 한정판 NFT 발행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2월 22일부터 2월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신한은행 거래가 없어도 신한 쏠(SOL) 회원 가입
[웹이코노미 하주연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릴레이 마라톤 행사를 25일 개최했다. 남양주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희귀질환 투병중인 이봉주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운동선수, 스포츠 인플루언서, 연예인, 육상 동호인 등 총 31명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번 도전을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소속의 박효준 선수를 비롯해 육상 유망주 비웨사 선수, 프로농구 SK나이츠의 김선형 선수, 3대3 농구선수 박민수 선수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과 '슛포러브'와 '야신야덕'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들도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도전 참가자들은 42.195km를 이봉주 선수의 공식 최고기록 2시간 7분 20초 이내에 주파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각자 육상 트랙 400m씩 전력 질주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달렸고, 결승선을 앞두고는 마지막 주자 이봉주 선수에게 바통을 넘기고 이 선수를 응원했다. 이봉주 선수와 그를 응원하는 도전자들의 릴레이 마라톤 도전기는 오는 30일 SKT 스포츠마케팅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SKLIK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도전은 스포츠를 통한 변화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름답고 위대했던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2020 도쿄올림픽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여자 배구의 동메달 결정전이 열렸다.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터키까지 연달아 꺾고 4강 신화를 달성한 한국 여자 배구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0-3으로 대한민국의 패배. 경기가 끝나자 팀 주장인 김연경은 팀 동료들을 먼저 따뜻하게 안아줬고, 세르비아 선수들에게는 축하를 전했다. 따로 인사를 하는 심판진에게는 미소로 화답했으며, 라바리니 감독과는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은 16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있었던 김연경이 국가대표로서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선수로서의 최종 목표가 올림픽 메달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김연경은 언제나 국가대표 경기가 최우선이었고 진심이었다. 후배들을 위해 ‘김연경 장학금’ 제도를 만들기도 하고, 유럽, 중국 등 해외 최고 리그들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난 시즌엔 국내 리그에서도 경기를 뛰었다. 이 모든 것은 우리나라 배구의 발전을 위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인 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의 리더십은 빛을 발했고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치고 막을 내렸다. 코로나 19 여파 속에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이 지난 8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팬데믹 영향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극적으로 개최하게 된 2020 도쿄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17일간의 여정은 끝을 맺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개최국 일본과 난민 대표팀을 비롯한 206개의 참가국 선수들이 한데 모여 3년 뒤 2024 파리올림픽을 기약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감동으로 하나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던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 역시 ‘우리가 공유하는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MBC는 지난 8일 저녁 7시 30분부터 김정근, 김초롱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을 생중계했다. 205개의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선수단과 난민대표팀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한 206개국의 참가팀이 모두 참가해 인류 화합의 장을 마쳤다. 우리나라는 한국 근대5종 최초의 메달리스트인 전웅태가 기수로 나섰다. 무관중으로 열린 폐회식은 개회식과는 달리 입장 순서가 따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역사에 남을 위대한 여정을 이어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아름답게 올림픽을 마무리 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위해 세르비아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도쿄올림픽 배구 마지막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가운데, 김사니 해설위원의 ‘감성 해설’을 앞세운 SBS는 실시간 시청률 8.23%를 기록, MBC 7.78%, KBS 4.40%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ATAM, 실시간 시청률 기준) ‘마지막 올림픽’이 될 김연경의 헌신과 리더십은 해외에서도 화제인 가운데, 동메달결정전을 앞두고 “불 사지르고 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대표팀 모두 “준비한 모든 걸 쏟아 붓겠다”는 각오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SBS 김사니 해설위원은 “우리 선수들 표정이 밝고 자신감 있어 보인다”, “세르비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대”라며 선수들을 응원했고, 선수들도 끝까지 잘 싸웠지만 세르비아에 패하며 메달 확보엔 실패했다. 올림픽에서 최상의 전력을 구성하지 못했음에도 ‘세계 4강’에 오른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세르비아에 스코어가 크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도쿄올림픽이 8일 ‘마지막 축제’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 여부보단,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와 찬사를 보내는 분위기가 전개되면서 이전 올림픽과는 다른 '응원 문화'를 보여줬다. 그 배경이 된 이유는 무엇일지, 주요 키워드로 요약해보았다. # 첫 올림픽 출전한 '갓기'들의 맹활약 도쿄올림픽에서 대중들이 탄생시킨 신조어 중 단연 이목을 집중시킨 건 '갓기'였다.신(god)과 '아기'를 합쳐 부른 '갓기'는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Z세대 막내들의 반란을 상징하는 용어다. '갓기'의 주요 인물들은 "완주해서 후련하다"던 수영의 황선우, "코리아 파이팅" 세리머니로 남다른 패기를 보여준 양궁막내 김제덕, "후회없다"며 방긋웃은 탁구 막내 신유빈, 도마 공주 여서정 등이다. 승패를 떠나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낸 후 메달을 따지 못했더라도 당당히 “후회는 없어요”라고 발랄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 이게 바로 '갓기'들의 특징이었고, 국민들은 그 당당함에서 앞으로의 희망을 보았다. 국민들이 환호한 이유는 명확했다. 발랄함 속에 숨겨진 '갓기'들의 피나는 노력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수영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대 7로 패했다. 2회 연속 우승 꿈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야구 대표팀은 선발 이의리의 호투속에 6회초까지 한 점 차로 팽팽하게 맞섰다, KBS의 해설을 맡은 박찬호 위원은 투수 이의리가 5회까지 2점으로 막고 수비까지도 완벽하게 하자 “이렇게 잘 던질 줄은 몰랐습니다”, “투구와 수비 모두 아주 잘 갖춰진 보기 드문 투수입니다”라 극찬했다. 지난 일본전에서 “캡틴~ 큐”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박찬호는 이날은 이의리, 강민호 배터리의 볼배합을 정확히 예측해 이광용 캐스터로부터 “강민호 포수랑 블루투스로 연결된 거 아닌가요?”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박찬호 위원의 미국 투수들에 대한 분석도 돋보였다. 박찬호 위원은 메이저리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투수들의 공 배합도 정확하게 예측했다. 미국 투수들은 박찬호 위원의 말대로 던질 때가 많았지만, 우리 타자들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타선의 침묵이 빌미가 돼, 야구 대표팀은 이렇다할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2대 7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일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