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과 대학원 총학생회, 학부 총학생회는 주요 과학기술 단체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학생회들과 함께,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KAIST 창의학습관 터만홀에서 주요 정당 대선 캠프 인사를 초청해 ‘대선캠프와의 과학정책 대화’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2025 대통령을 위한 열 가지 과학 질문’을 지난 12일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이번 질의서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학기술의 위기와 과제에 관한 대통령 후보의 문제의식과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원 총학생회와 학부 총학생회에서는 동 대학원과 함께 열 가지 질문과 연계한 ‘대선 캠프와의 과학 정책 대화’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선거대책위원회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최형두 선거대책위원회 G3도약AI과학본부장, 개혁신당 문지숙 공약개발단 부단장이 참석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수진 교수팀,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 황태현 교수팀, 토모큐브 인공지능 연구팀과 공동연구에서 별도의 염색 없이도 암 조직의 3차원 구조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병리학은 세포간의 입체적 연결 구조나 공간적 배치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HT)’ 첨단 광학기술을 활용, 조직의 3차원 굴절률 정보를 측정, 여기에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접목해 마치 가상의 염색(H&E)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로 생성한 영상이 실제 염색된 조직 영상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며 "다양한 장기와 조직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차세대 병리 분석 도구로서의 범용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5월 2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은 특구육성사업과 함께 성장한 대덕특구 바이오 분야 딥테크 기업 인투셀이 23일 코스닥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인투셀은 2015년 설립된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암세포를 타깃으로 약물이 방출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링커기술(OHPAS)과 정상세포의 독성을 최소화시키는 PMT 플랫폼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특구재단은 소개했다. 특구재단은 인투셀 설립 직후부터 2015년 대덕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초기창업자 지원부터 시작,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과제를 통해 딥테크 핵심 역량 강화를 도왔다. 또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통한 10억 원 규모 직접 투자와 1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해 연계, 지원했다. 정희권 이사장은 “대덕특구 바이오 기업들의 딥테크 역량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 있으며, 인투셀의 성공은 그동안 특구재단의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21일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일대에서 ▲인천시 중구 ▲신공항하이웨이(주) ▲인천 서부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 25개와 함께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동대응이 필요한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체계적인 대응 및 각 기관의 실질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한국훈련은 전국 300여 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이다. 공항철도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6회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태풍)로 인한 고속도로 추돌사고를 시작으로 차량운반트레일러에 탑재된 차량이 철도 선로로 추락하고 운행 중이던 열차와 충돌해 탈선이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고 발생 즉후, 공항철도는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신속 투입했다. 아울러 본사 재난대응상황실(인천시 서구)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즉시 개소,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승객 대피와 사고 수습을 총괄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임승철)은 5월 19~20일 2일간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2025년 제22회 원전운전경험반영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원자력시설 안전성 향상을 위한 국가차원의 운전경험반영체계 이행의 일환으로, 국내·외 원전의 운전경험 사례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장으로 올해 제22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2024년 보고대상사건 경향에 대한 고찰, 운전경험반영 관련 프로세스 개선, 사건 운전경험반영 체계 개선을 주제로 KINS, 한국수력원자력(KHNP)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총 11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과 사단법인 대덕클럽(회장 이대성)은 '2025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제79회 포럼을 오는 20일 오후 4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2025년 포럼은 '딥테크 혁신과 산업 변화 속 특구의 미래 설계' 대주제로 AI, 양자기술, 창업·투자 생태계, 국가 과학기술정책 등 특구가 직면한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과 산업정책이 융합되는 대응 전략을 총 4회에 걸쳐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첫 포럼인 제79회에서는 안현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총장이 'AI와 기술혁신, 그리고 산업정책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AI 기술이 불러온 산업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장성군, 문향고등학교, 장성고등학교와 함께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IST와 장성군, 두 고교(문향고, 장성고)는 지역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고교-지자체-대학이 함께하는 연계 교육모델을 함께 개발한다. 또 장성군의 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진로 및 융합 선택과목 중심의 공동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진로 탐색을 위한 학과 체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대학 교육자원(시설 및 강사 등) 지원 및 활용 ▴창의‧융합 분야 전문가 특강 지원 ▴양 고교 및 지자체·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연계 교육 프로그램 발굴 및 사업 추진 등이다. 임기철 GIST 총장은 “AI 산업 육성의 핵심은 결국 인재 양성에 있다”며 “GIST는 장성군, 문향고, 장성고와 함께 AI 및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지난 9일 기존 ‘고등광기술연구소’가 ‘고등광기술연구원(APRI, 원장 고도경)’으로 공식 승격된 것을 기념해 개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인철·민형배 국회의원과 기초과학연구원(IBS) 노도영 원장, 광주테크노파크 김영집 원장, 한국광기술원 신용진 원장, 한국광융합진흥회 김동근 부회장, 한국물리학회 윤진희 회장(인하대 물리학과 교수), 한국광학회 이상민 회장 등 주요 기관 인사들과 50여 개 지역 중소기업 대표, 10여 개 국방·방산업체 임원들이 참석했다. GIST에서는 임기철 총장을 비롯해 정성호 연구부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고도경 원장(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은 기념사에서 “지금까지 축적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초강력 레이저와 광기반 기술을 선도하고 우주·국방·바이오·양자정보·에너지 등 미래 전략 분야 연구에 집중하겠다”며 “국가의 차세대 광산업 육성과 함께 글로벌 난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세계적 광기술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철 GIST 총장은 “그동안 고등광기술연구소로 쌓아 온 여정을 바탕으로 ‘고등광기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융합학과 김승준 교수 연구팀이 차량 안에서도 사용자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VR 이동 기술’과 주행 중 발생하는 멀미를 줄여 주는 ‘시각적 보조 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차량 기반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은 차량 움직임에 맞춰 VR 콘텐츠가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사용자가 VR 속에서 마치 현실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몰입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차량 내에서 적용 가능한 5가지 VR 이동 방식(조이스틱 조작, 상체 기울이기 , 팔 움직임 기반, 제자리 걷기, 순간 이동)을 구현하고,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정지된 차량 환경과 실제 주행 중인 차량 환경에서 각각의 방식이 멀미 유발 정도, 몰입감, 작업 피로도,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실험했다. 실험 결과, 조이스틱 방식이 신체적 부담이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차량의 실제 움직임과도 가장 자연스럽게 연동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연구팀은 차량의 움직임과 사용자의 감각 사이의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멀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 환경에서 현실 움직임을
KAIST와 국제공동 연구진이 자기 성질을 가진 자성 물질을 활용해 양자컴퓨팅의 핵심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이 대학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 연구팀이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niv. of Illinois Urbana-Champaign, UIUC)와 공동연구로 ‘광자-마그논 하이브리드 칩’을 개발, 자성체에서 다중 펄스 간섭 현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쉽게 말해 연구팀은 ‘빛’과 ‘자석 내부의 진동(마그논)’이 함께 작동하는 특수한 칩을 개발하여 멀리 떨어진 자석 사이에서 신호(위상 정보)를 전송하고, 여러 개의 신호가 서로 간섭하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조절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KAIST는 설명했다. 이는 자석이 양자 연산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세계 최초의 실험으로, 자성체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KAIST는 덧붙였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기계로봇공학과 설재훈 교수 연구팀이 2차원 물질을 외부 오염 없이 고순도로 확보하고, 이를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같은 종류의 물질 사이에 작용하는 ‘반데르발스 힘’을 이용하여 2차원 물질 기반 소자를 제작할 때 흔히 발생하는 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소자의 성능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전자소자 등에 널리 쓰이는 2차원 물질인 이황화몰리브덴을 주요 소재로 사용해 불순물 없이 순수한 2차원 물질 조각(플레이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같은 물질 간에 작용하는 반데르발스 힘을 활용해 기존처럼 PMMA 등 고분자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전사(붙이기), 뒤집기, 적층(쌓기) 같은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새로운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설재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2차원 물질의 고유한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2차원 소재를 활용해 맞춤형 소자 구조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2차원 물질 기반 전자 및
KAIST(총장 이광형)는 외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지난 19일 대전역 동광장 무료 급식소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점심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KAIST는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학문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하는 KAIST의 교육철학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KAIST 국제협력처 산하 인터내셔널 하우스(KI House)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운 외국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동안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KAIST는 설명했다.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은 KI House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전동킥보드 등 배터리 기반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의 열차 내 화재 위험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응 시범훈련을 1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코레일, 인천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등 9개 철도운영기관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훈련은 이날 오후 2시 58분쯤 서울역행 일반열차가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하 DMC역) 진입 중, 열차 내 승객이 소지한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검암역에서 출발한 임시열차에는 일반 승객 대신 모의 승객이 탑승했다. 기관사는 상황 확인 즉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DMC역 도착 후 기관사·역무원이 합동으로 초기 소화를 진행했다. 이어 마포소방서가 현장에 도착해 본격적인 화재 진압을 시행, 화재 진원인 전동킥보드를 수조에 담가 완전 소화 및 안정화하는 절차까지 이행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사후 강평을 통해 각 대응 단계의 적정성과 보완점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최근 철도, 비행기 등 대중교통 내에서 배터리 화재 사고가 반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지난 15일 대학 A동에서 인문사회과학부 출범식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GIST가 지향하는 융합 교육의 비전과 방향성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GIST는 지난 2월 1일, 학사조직 개편을 통해 인문사회과학부를 신설하며, 융합 교육 체계의 본격적인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임기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출범한 인문사회과학부는 GIST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와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제14대 원장으로 임승철 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14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임승철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대사관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공사,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단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