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증권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전액 손실이 발생한 ‘AI스타 1~3호’가 KB증권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은 지난 14일부터 모(母)펀드 ‘플루토 FI D-1’, ‘테티스 2호’의 기준가격을 조정하고 자(子)펀드들의 기준가를 1차로 조정해 전산 처리를 마쳤다. 앞서 라임은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120개 자펀드 회수율이 0.4% 손실부터 전액 손실까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전액손실이 발생이 예상되는 자펀드는 모펀드 플루토 FI D-1의 기준가격 조정으로 영향을 받은 ‘라임 AI스타 1.5Y 1~3호’다. 펀드 순자산가치는 472억원이며 가입 규모는 492억원에 이른다. 이 펀드는 증권사 대출로 자산을 추가로 사는 총수익스와프(TRS)를 사용해 레버리지를 100%로 일으켜 기준가격 하락이 크게 나타났다. 해당 펀드를 판매한 곳은 KB증권이다. KB증권은 지난해 초부터 연 5~7%대의 인컴펀드(Income Fund)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웠고, 자사 맞춤형 상품으로 '라임 AI스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등을 판매했다.
김용호 연예부장 유튜브에서 공개된 최태원 SK그룹 회장 식사 모습. 사진제공=김용호 연예부장 유튜브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최태원 SK 그룹 회장 측이 동거인이 아닌 다른 여성과 식사를 했다는 내용의 주장을 한 유튜버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18일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최태원 회장이 지난 7일 모 여성과 저녁 식사를 했다는 ‘김용호 연예부장’의 유튜브 방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당일 최 회장이 식사를 함께 한 사람은 티앤씨재단 김희영 이사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용호연예부장’을 통해 ‘회장님의 그녀는 누구일까요?’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김용호 기자는 방송에서 최 회장이 한 여성과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최 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김희영 티앤티 이사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원은 “타인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는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며 “법적 대응을 다해 사실을 바로 잡고 그 책임을 끝까
사진제공=LG그룹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LG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17일 오후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찾아 출시 예정 제품들을 살펴보고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8일 밝혔다. 구 회장은 "디자인은 고객이 우리 제품에 대해 첫 인상을 받고 사고 싶다는 가치를 느끼는 처음 순간이자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섬세한 배려와 편리함에 감탄하고 고객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디자인이야말로 고객 경험과 감동을 완성하는 모든 과정"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이 취임(2018년 6월) 이후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회장은 내부 관점 또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고객가치 기반의 디자인 리더십을 강조하며, 디자인 조직은 일하는 방식에서 개방성과 창의성, 그리고 다양성이 존중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에 함께한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불편·불평) 등 핵심가치를 디자인적으로 해석해 제품에 반영하고 고객가치 기반의 디자인이 최종 양산까지 이어지도
사진제공=라임자산운용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로 은행권 손실이 최대 27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하나금융투자는 무역금융펀드를 포함한 라임 환매 연기 펀드 잔액(1조7000억여원)에 대해 은행 배상 비율 50%, 불완전 판매 비율 30%, 신한금융투자의 총수익스와프(TRS) 선순위 미회수를 가정할 시 은행 전체 손실액이 2741억원이라고 추산했다. 가장 큰 손실액이 예상되는 은행은 신한(2282억원)이며 우리(286억원), 하나(65억원), BNK(63억원), KB(4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 배상 비율 50%, 불완전 판매 비율을 10%, TRS 선순위 회수로 가정해 산출 시 은행 전체 손실액은 948억원이다. 은행별 예상 손실액은 신한 765억원, 우리 113억원, 하나 34억원, BNK 21억원, KB 15억원 등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라임 펀드 판매 잔액 자체가 많아 TRS 선순위 회수 가능 여부에 따라 예상 손실 폭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며 "TRS를 선순위로 회수하지 못하면 신한지주의 예상 손실액은 2000억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상회할 가능성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7개월이 지난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1월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1억9368만달러(약 2293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5.9%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재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8.9% 감소했지만 일본산은 훨씬 큰 폭으로 줄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일본산 맥주 수입이 12만6000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98.2% 급감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45.0% 줄었다. 당초 한국은 일본 맥주 업계의 최대 수출시장이었다. 하지만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주요 타깃으로 아사히·기린 등 일본 맥주가 지목되며 지난해 7월부터 매출액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산 승용차도 판매가 급감했다. 승용차 수입액은 지난 1월 기준 2192만8000달러로 전년 대비 69.8% 감소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승용차의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월 렉서스·도요타 등 일본계 브랜드 자동차의 신규 등록은 64.8% 줄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차 점유율은 전년보다 1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35년 연속 매출 상위 50위 안에 든 대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기업 8곳으로 나타났다. 18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는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1984∼2018년 상장사 매출 상위 50대 기업의 성장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제조·서비스 업종의 연도별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을 토대로 이뤄졌으며 금융업 및 중간에 주인이 바뀐 기업은 제외됐다. 조사 결과 국내 매출 상위 50위권에 든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1984년 34조원에서 2018년 872조원으로 25.4배 늘었다. 1984년에는 매출 2000억원 수준이 50위 기업에 들었으나 2018년에는 매출 4조원 이상으로 기준이 높아졌다. 1984년 매출 50위에 이름을 올렸던 기업 중 35곳(70%)은 2018년 순위에서 벗어나거나 주인이 변경됐다. 가령 대우는 1984년 매출 1위 기업이었으나 외환위기를 거치며 그룹이 해체됐고 동아건설사업(19위)과 삼환기업(22위) 등은 SM그룹에 편입됐다. 두산그룹이 소유했던 동양맥주(24위, 현 오비맥주)도 현재는 네덜란드 소유 외국계 기업이다. 현재까지 50위권 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대형마트들이 일부 제품에 가격 할인 행사 등을 내세우지만 실제 가격은 행사 전과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제품의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할인·행사 전후 가격 변동이 없거나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비자연맹은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 중인 21개 품목의 판매가격과 할인·행사 표기 여부를 총 8차례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마트는 할인·행사 품목으로 표시한 9개 품목 중 2개 품목이 행사 전후 가격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행사·할인 품목 11개 중 2개 제품의 가격이 행사 표기 전과 동일했다. 홈플러스는 15개 가운데 4개 품목의 가격이 같았다. 이마트는 '풀무원 얇은 피 꽉 찬 속만두' 제품을 총 5차례 행사상품으로 분류해 판매하면서 실제로 가격을 인하한 경우는 한 번 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도 같은 제품을 총 6차례 특별상품으로 기획해 판매했지만 가격 인하는 한 번 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4차례 행사상품 판매를 진행했지만 실제 가격 인하는 없었다.
사진제공=무디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며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다.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이 중국 경제활동에 불러온 충격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생산과 관광 산업 등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국 0.2%포인트, 일본 0.1%포인트 각각 낮췄다"고 밝혔다. 앞서 무디스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전망했지만 이번 보고서를 통해 1.9%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 0.4%에서 0.3%로 낮아졌다. 무디스는 당초 5.8% 전망했던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도 이번 보고서에서 5.2%로 크게 낮췄다.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7%로 종전과 동일하다. 무디스는 이번 사태가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쳐 운송, 리테일, 관광, 엔터테인먼트 등 임의 소비지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포인트 조정했다"며 "주요 20개국(G20) 국가의 올해 성장률은 2.4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수요가 늘어나자 마스크 재고가 있음에도 품절을 이유로 소비자의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가격을 올려 다시 판매한 유통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17일 공정위는 온라인 유통 분야 점검을 통해 마스크 가격을 올려 재판매한 3개 업체의 법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판매사 중 1곳은 G마켓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11만9450개(추정)의 마스크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가격을 인상해 다른 소비자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정위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부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담합과 매점매석 등의 불공정행위를 점검하고 온라인 판매업체에 대한 직권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불만이 집중 제기되고 있는 4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했으며, 주문 취소율이 높고 소비자 민원이 빈번한 14개 입점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현재까지 약 60명 규모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15개 마스크 판매 업체에 대한 조사를
사진제공=셀트리온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해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램시마S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분류돼 1·2상 임상을 면제받고 지난해 7월부터 3상 임상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캐나다 보건청은 EMA에 셀트리온이 제출한 임상 데이터를 인정하고 '바이오베터(Biobetter)' 형태로 약 1년간 허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는 의료비 재정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확대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만 오리지널 의약품 사용을 허용하는 '의무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해당 정책을 시행 중이며 온타리오주와 앨버타주 역시 바이오시밀러 전환 정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캐나다는 의료 재정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호 정책을 펴는 국가"라며 "최초의 인플릭시맙 S
사진제공=한화시스템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국 LA소재의 개인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기업 오버에어 개소식에 참석해 에어택시 공동개발에 참여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를 비롯해 벤 티그너(Ben Tigner) 오버에어 CEO, 에이브 카렘(Abe Karem) Chief Designer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미래 신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발표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미국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최종 승인을 받았고 올해 1월 미국산업보안국(BIS)의 특수유출허가(Deemed Export License) 승인을 받았다. 오버에어는 승차 공유서비스 기업 우버가 추진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 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인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에서 분사된 기업이다.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수직이착륙기(VTOL) 전문업체로 ‘고효율’, ‘저소음’의 에어택시를 구현할 수 있는 다수의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오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 악화를 우려했다. 16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기업 61.8%가 이번 사태가 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중국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 83.9%는 이번 사태로 경영에 악영향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2002~2003년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8~9개월 간 지속될 시 연간 매출액과 수출액은 각각 8.0%, 9.1%씩 감소하고, 대중국 수출액은 12.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가 6개월 내 진정된다 치더라도 국내 대기업의 올해 매출액과 수출액은 각각 평균 3.3%, 5.1%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 감소율은 자동차(-13.9%), 자동차부품(-12.8%), 석유제품(-12.4%), 일반기계(-11.0%)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감소율은 석유제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한 소송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1월5일 ITC에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조기패소판결을 요청한 바 있다. 작년 4월8일 LG화학으로부터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한 내용증명 경고 공문을 받은 SK이노베이션이 3만4000개의 파일 및 메일에 대해 증거인멸을 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작년 4월29일 LG화학이 소송을 제기한 직후에도 SK이노베이션은 소송의 증거가 될 만한 자료를 삭제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영업비밀 침해 소송 전후의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의 악의적이고 광범위한 증거 훼손과 포렌식 명령 위반을 포함한 법정모독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제재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LG화학의 주장을 인정해 ‘예비 판정’을 내렸기에 더 이상의 추가적인 사실 심리나 증거 조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번 소송의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헬릭스미스의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VM202(엔젠시스)' 임상3-1상 실패 원인이 약물 혼용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진행했던 엔젠시스 임상3상 이상 현상에 대한 약동학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9월 임상3-1상 실패를 공개하며 일부 환자에서 위약과 약물 혼용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약물 혼용으로 위약 투여 환자군에서 엔젠시스가 검출됐고 엔젠시스 복용 환자군에서 약물이 검출되지 않아 효과가 크게 왜곡됐다는 것. 이에 헬릭스미스는 작년 10월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자체 조사단을 꾸려 약물 혼용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헬릭스미스는 "조사 과정은 생산, 저장, 임상, 분석 등에 관여한 모든 주체들의 문서를 조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며 "조사에는 25개 임상 사이트, 500명의 피험자, 6500여 개의 검체에 대한 개별 문서들에 대한 정밀 분석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와 달리 환자 간 약물 혼용은 없었다고 결론 냈다. 회사는 “플라시보 그룹의 환자가 VM202을 받거나, VM
사진제공=라임자산운용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모(母)펀드 두 개의 손실률이 각각 46%·17%로 나타났다. 자(子)펀드 중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이 맺어진 29개 펀드 가운데 3개는 전액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4일 라임자사운용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가격 조정 결과 이달 18일 기준 평가금액이 '플루토 FI D-1호'(작년 10월 말 기준 9373억원)는 -46%, '테티스 2호'(2424억원)는 -17%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임운용은 "이 펀드들이 가입한 수익증권의 경우 해당 펀드의 운용사인 라움자산운용,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이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통해 기준가격을 조정하면 그 조정된 기준가격을 반영해 펀드들의 기준가격을 순차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RS가 사용된 '라임 AI스타 1.5Y 1호', '라임 AI 스타 1.5Y 2호', '라임 AI 스타 1.5Y 3호' 등 세 펀드는 모(母)펀드 기준가격 조정에 따라 전액 손실이 예상됐다. 레버리지 비율이 100%로 설정돼 펀드들의 기준가격 하락이 크게 나타났다는 게 라임측 설명이다. TRS가 사용된 AI프리미엄 등 197억원 규모의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