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거래소]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라젠에 대한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이 다음달 19일까지로 미뤄졌다. 29일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에 대한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38조의2제1항에 따라 당초 조사기간(5월29일)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다음달 19일까지 신라젠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증시에 상장된 기업에서 회계처리 기준 위반 또는 횡령·배임 등이 발생했을 경우 상장 지속에 문제가 없는지를 가리는 과정이다. 심사 대상에 오를 경우 심사위원회를 통해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KB국민은행]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45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은행권에서 최초로 발행되는 후순위채권이다. 지난 19일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KB국민은행의 대외신인도와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총 4900억원의 응찰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은 당초 계획 대비 1000억원 증액된 4500억원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80bp를 가산한 연 2.13%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제고 및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관련 사회적 지원을 위해 최근 2차례에 걸쳐 각각 원화 4000억원(사회적채권), 외화 5억달러(지속가능채권)를 조달한 바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서울 중구 서소문공원 임시 야외선별진료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한 중구 KB생명 전화영업점 근무자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KB생명 관계자는 29일 "전화영업점 116명(첫 확진자 제외) 중 전날 확진자 7명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밤 충정로역 인근 센트럴플레이스 빌딩 7층 KB생명 전화영업점에서는 보험설계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함께 근무하는 116명 모두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전수 검사에서 28일 오전까지 7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3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의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8명 외에 영업점 근무자 중 추가 확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 2011년 KT&G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과 관련해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2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 전문 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정례회의에서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들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중과실' 또는 '과실'로 결론 내렸다. 금융당국은 회계분식 동기에 따라 고의, 중과실, 과실로 구분하는데 고의로 결론 날 경우 검찰 고발·통보 등의 조치로 이어지게 된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가 2012년 91억원의 순손실을 내는 등 적자가 지속됐지만 KT&G가 거액의 투자금을 투입한 것을 두고 각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2017년 11월 감리에 착수했고, 이후 올해 3월 KT&G가 중대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검찰 통보와 임원 해임 등의 중징계를 예고했다. 당시 금감원은 감리 결과 KT&G가 인도네시아 트리삭티에 '실질적인 지배력'이 없는데도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한 것을 두고 고의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감리위는 금감원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 회계법인 [자료제공=전자공시시스템]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SK건설이 21년째 같은 회계법인에 감사를 맡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국내 상위 12개 건설사들이 동일 회계법인에 회계감사를 맡긴 기간은 평균 5.6년이었다. 시간당 회계법인 지급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대우건설(10만6916원)이었다. 28일 웹이코노미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의 지난 21년간(1999~2019년) 회계감사법인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2대 건설사 가운데 같은 회계법인에 가장 오랜 기간 감사를 맡긴 곳은 SK건설로 나타났다. SK건설은 한영회계법인에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1년째 회계감사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어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10년간(2010~2019년) 각각 안진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에 감사를 맡겼다. GS건설은 6년간(2014~2019) 한영회계법인, 삼성물산은 5년간(2015~2019년) 삼일회계법인, 롯데건설은 4년간(2016~2019년) 안진회계법인, 포스코건설은 3년간(2017~2019년) 한영회계법인이 담당했다.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일회계법인이 지
[사진제공=NH농협손해보험]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농협금융지주의 주력 자회사 NH농협손해보험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세정가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 요원들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NH농협손보 본사에 파견해 세무·회계 자료를 확보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NH농협손보는 지난 2013년 국세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세무조사 역시 조사 1국 요원들이 파견된 것을 감안할 때 정기세무 조사의 성격이 짙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취임한 최장수 NH농협손보 대표 체제 이후 첫 세무조사인 만큼 사내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최 대표는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전략기획단 전략기획팀 팀장, 기획실 구조개혁팀 팀장, 구례군지부 지부장 등을 거쳐 비서실장,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며 “조사 진행 기간에 대해서는 알지 못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10월 농협하나로유통을 시작으로 올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총수 일가가 9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다만 공정위는 박현주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은 제재 내용에 포함하지 않았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총수 일가 사익편취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미래에셋 계열사들과 박현주 회장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3억9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계열사 11곳이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 기간 중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블루마운틴CC와 포시즌스호텔에서 객관적·합리적 고려·비교 없이 임직원 법인카드를 사용하거나 명절선물을 구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거래를 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48.63%)과 배우자 및 자녀(34.81%) 등 특수관계자의 지분이 91.86% 비상장 개인회사다. 공정거래법에서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총수 일가가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비상장 20%)를 사익편취 규제 대상으로 보고 일감몰아주기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계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1분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 반영되며 보험영업손실이 계속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1조466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827억원) 대비 26.1% 감소했다.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77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4% 줄었다. 투자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주가하락으로 인한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증가해 보험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손보사 당기순이익은 68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3% 감소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화재 등 고액사고가 늘고 사업비가 증가해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보험사 수입보험료는 50조37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47조3765억원)보다 6.3% 늘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26조4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저축성, 보장성 및 퇴직연금 등은 증가했으나 해약·미납 증가로 변액보험이 감소한 영향이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23조92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늘었다. 전체적인 원수보험료 규모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 채권 전문가 10명 중 8명은 오는 28일 열리는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86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79%가 이달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에 응답한 비율은 21%였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가 기준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0.7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한은은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내달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121.0를 기록해 전월(111.0)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BMSI 지표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호전, 이하면 악화를 뜻한다. 종합 BMSI는 109.9으로 전월(109.5) 대비 소폭 올랐다. 금리전망 BMSI도 122.0으로 전월(109.0)보다 높았다. 내달 물가 BMSI는 114.0로 전월(134.0) 대비 악화됐다. 환율 BMSI는 93.0로 환율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당국이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안정 평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군 28곳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 KCC와 KG가 새롭게 추가됐고 동원, HMM(옛 현대상선), 금호석유화학, 홈플러스 등이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은 2019년 말 금융권 신용 공여액이 1조6902억원 이상인 28개 계열 기업군을 2020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신용 공여액(1조6902억원)은 전년(1조5745억원) 대비 7.2% 증가했다. 금감원은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전년 말 기준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이전해 말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 잔액 대비 0.075%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토록 하고 있다. 신용공여액은 통상 기업이 금융기관에 대해 갚아야 할 빚을 뜻한다. 주채무계열 기업 총 28개사 가운데 새롭게 추가된 곳은 KCC와 KG 2곳이다. KCC와 KG는 지난해 5월과 9월 미국 실리콘업체 모멘티브, 동부제철을 각각 인수하면서 자금 부담이 늘어났다. 동원, HMM, 금호석유화학 계열은 금융권 신용공여 감소로 제외됐고 홈플러스 계열은 소속 기업체 합병과 함께 단일법인으로 전환돼 제외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연체율이 4.0%를 기록해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잠재위험이 본격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4.0.%로 작년 말(3.7%)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기(4.5%) 대비로는 0.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3%로 전년 말(3.9%)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3.8%로 전년 말(3.6%)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와 가계신용대출도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뛰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7%로 전년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월 말(5.2%)과 비교 시 소폭(0.5%포인트) 내려갔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 충당금 적립률은 107.9%로 지난해 말(113.0%)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저축은행 79곳 모두 요적립액 100% 이상을 유지해 기준을 충족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고객 중 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코로나1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 2010년부터 뉴욕지점의 자금세탁방지(AML)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한다는 준법 감시인의 지속적인 건의를 받았지만 적극적 대응에 나서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과 뉴욕주 금융청에 총 1000억원가량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25일 기업은행과 미국 뉴욕 남부지검 간 합의서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달 20일 8600만달러(약 1049억원)의 벌금에 합의했다. 이에 미 검찰은 기업은행 뉴욕지점에 대한 기소를 2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합의서에는 기업은행과 뉴욕지점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뉴욕지점에 필요한 자금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을 ‘의도적으로(willfully)’ 이행하지 않아 미국 법을 위반했다고 적시돼 있다. 앞서 기업은행 뉴욕지점의 준법 감시인은 2010년 초부터 내부 제안서를 통해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 개선과 추가적 인력 보강 등을 수차례 제시해 왔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준법 감시인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았고 추가 인력 역시 준법감시 경험이 없는 직원들로 배치했다. 기업은행은 또 2011년 위
[사진제공=삼성생명]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생명이 최근 2∼3년간 암 입원비 지급 거절로 분쟁에 휘말리면서도 금융당국의 보험금 지급권고를 수용하는 데는 다른 생보사에 비해 여전히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고용진 의원실에 제출한 암 입원 보험금 분쟁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의 지급권고에 대한 삼성생명의 '전부 수용' 비율은 62.8%로, 다른 경쟁사(90%)보다 낮게 나타났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은 296건 중 186건에 대해서만 암 입원비를 전부 지급했고, 33.1%에 해당하는 98건은 일부만 수용했다. 4.1%인 12건은 지급권고를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 반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전부 수용 비율은 각각 90.9%와 95.5%를 기록했으며, 그 외 AIA생명, 미래에셋생명, 푸르덴셜생명, 오렌지라이프, 농협생명 등 다른 생보사들은 당국의 암 입원비 지급권고를 100% 수용했다. 지난 3월말 기준으로도 삼성생명은 암 입원비를 지급하라는 금감원의 권고를 64.4%만 그대로 따랐지만 나머지 업체는 모두 지급권고를 전부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전부 수용 비율은 2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 증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하락을 보인 주요국 가운데 2개월 전과 비교해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언택트(비대면) 경제 확산 기대감으로 IT,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22일 1970.13을 기록해 지난 3월 19일 기록한 연중 최저점(1,457.64)에서 35.2% 상승했다. 코스닥의 상승폭은 두 달 전 최저점(428.35) 대비 65.4% 상승한 708.58까지 반등했다. 이 같은 한국 증시의 상승률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최저점 대비 31.5%와 32.1% 올랐다. 나스닥도 35.9% 상승했지만 코스닥 상승률에는 못 미쳤다. 독일 DAX지수(31.2%), 영국 FTSE 100(20.0%), 프랑스 CAC40(18.4%), 호주 ASX200(20.9%) 등도 한국 증시 반등 수준보다 상승폭이 적었다. 아시아 시장의 경우 일본 닛케이지수 23.2%, 중국 상하이지수 5.8%, 홍콩 항셍지수
성기학 영원무역그룹 회장 [사진제공=영원무역]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영원무역그룹이 오너일가 기업으로 추정되는 ‘와이엠에스에이(YMSA)’와 지속적인 내부거래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7년에는 2년 연속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무려 8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원무역그룹은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제조사 영원무역과 노스페이스 브랜드로 유명한 영원아웃도어 등을 관계사로 둔 중견기업이다. 창업주 성기학 회장은 1974년 영원무역을 설립한 후 방글라데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엘살바도르 등에 의류생산거점을 세우며 사세를 확장했다. 현재는 생산거점을 포함해 국내외 78곳에 달하는 관계사를 보유한 대표 의류 OEM 기업으로 거듭났다. 영원무역그룹은 지주사 영원무역홀딩스를 통해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 해외생산거점 등을 거느리고 있다. 흥미로운 부분은 지주사의 최대주주가 오너 개인이 아닌 ‘YMSA’라는 기업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영원무역홀딩스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YMSA(29.09%)와 성 회장(16.77%)이 1·2대 주주로 구성돼 있다. 이어 성 회장의 차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