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의 직원 최모씨가 지난해 9월 같은 부서의 후배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최씨를 면직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권영혜 판사)에 따르면 검찰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씨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하고 취업제한 3년과 신상공개를 요청했다. 앞서 JB금융의 대외언론홍보를 담당하던 최씨는 지난해 9월 초 회식 후 함께 택시에 동승한 같은 부서 후배 여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동승한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가슴과 엉덩이 등의 신체를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추행을 당한 여직원은 지난해 10월 최씨를 형사 고소했지만 최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씨는 올해 2월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돼서야 뒤늦게 성추행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씨의 재판에 대한 선고는 오는 5월20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JB금융 측은 “지난 3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가해자인 최씨에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달 국내 은행의 대출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한 달 전보다 0.02% 내려간 2.88%를 기록했고, 기업대출 금리 역시 사상 최저인 2.94%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 기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와 기업을 합한 전체 대출평균금리는 전월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2.91%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연 2.88%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내려 석 달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전월대비 0.25%포인트 급락한 2.94%를 나타냈다. 가계와 기업대출 모두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 금리는 3월 1.26%로 0.17%포인트 내렸다. 기업대출 금리가 연동되는 CD 91물, 은행채 6개월물은 각각 0.19%포인트, 0.16%포인트 떨어진 1.23%, 1.15%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이 증가하며 금리 하락폭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49%으로 전월대비 0.21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5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114-33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59㎡ 178세대, 84㎡A 268세대, 84㎡B 311세대, 101㎡ 180세대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63㎡OA 180실, 67㎡OB 90실 등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진다. [사진제공=현대건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달성공원역 등 도보이용 가능...교통 편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대구의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는 직선거리로 약 600m, 달성공원역과는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부선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도 차량으로 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이 노선들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한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경기 과천시 한 상가빌딩에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 중이던 예배당 의자와 집기 등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세청이 서울시에 이어 신천지예수교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8일 세정가에 따르면 국세청 조사국 직원들은 이날 오전 전국 주요 신천지 교회에서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교회 헌금 횡령설, 교회 신축 과정의 비자금 조성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신도들로부터 기부된 자산이 종교법인의 고유 목적(종교활동)에만 사용됐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이다. 기부 자산을 종교활동 외 사용했다면 증여세 포탈에 해당할 수 있다. 한편 앞서 서울시도 지난 3월10일 신천지 소유 부동산 30건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KODEX WTI 원유선물(H) 상장지수펀드(ETF)`에 구성돼 있는 종목 중 WTI 원유 선물 ‘6월물’을 ‘7월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 Dow Jones Indices`가 해당 펀드의 기초지수인 `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에 대해 WTI 원유선물을 조기 롤오버(만기 전 월물 교체)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기존 6월물 WTI 원유선물은 7월물로 교체된다. 삼성자산운용은 S&P의 발표에 맞춰 28일 장 종료 후 펀드 보유 종목 교체 조치를 실행한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2일에도 KODEX WTI 원유선물(H)에 속한 WTI 6월물 비중을 종전 79.2%에서 32.9%로 낮추고 7월물(19%), 8월물(19%), 9월물(9%)을 대신 늘린 바 있다. 지난 20일 WTI 5월물 가격이 마이너스 수준까지 하락하며 펀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6월물도 급격한 가격하락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6월물 가격이 반짝 반등했고 일부 투자자들은 이익을 낼 기회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7일 일본 WBS는 고(故) 신격호 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해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신동주 회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 제안을 일본 롯데홀딩스에 제출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회장이나 구단 오너로 취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신동빈 회장의 해임을 요구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열린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통해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선임된 후 이달 회장으로 취임했다. 롯데홀딩스 회장직은 창업주인 고 신격호 회장이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공석을 유지해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미래에셋 측이 인수하기로 한 미국 내 주요 거점 호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중국 안방보험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키로 한 계약의 이행 완료를 요구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안방보험이 이날 미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블랙스톤, GIC 등 글로벌 투자자들과 경쟁서 이겨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내 15개 호텔을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 대금은 58억달러(약 7조1000억원) 규모로 당초 계약은 4월17일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자본 최대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 딜을 성사시켰다고 자평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채권금융을 통한 자금 융통에 문제가 생겨 딜 클로징(인수계약 완료)을 위한 추가 기간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계약금액의 약 10%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1월29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IBK기업은행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윤종원 은행장이 취임한 후 첫 번째 성적표다. 27일 IBK기업은행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자회사 포함) 당기순이익이 50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5억원(1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회사가 제외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4985억원이다. 저금리 기조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 등으로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5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9%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16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8000억원(2.3%)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2.5%로 나타났으며 전체 대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9%였다. 총 대출 규모는 210조800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4조5000억원 늘었다.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연체율은 0.52%였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9%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진을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KB국민카드가 태국 소비자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27일 KB국민카드는 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 소비자 금융 사업을 영위하는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지분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SSA)'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이 핀테크는 태국 '제이마트(Jaymart)' 그룹의 금융 자회사로 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 대출 사업과 신용카드 사업을 영위한다. 2011년 설립돼 임직원 130여명, 18개 영업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516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총 248억원(6억5000만바트)으로 '제이 핀테크'의 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하게 된다. 제이 핀테크는 한국과 태국 금융 당국의 승인 절차와 인수 계약 '딜 클로징'을 거쳐 이르면 연말께 KB국민카드의 공식 자회사로 편입된다. KB국민카드는 "태국 소비자금융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410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신용카드 시장도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태국 시장 진출은 신용카드 등 금융 비즈니스 환경과 수요 그리고 현지 소비자 금융 시장의 지속적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은 전년보다 11.3% 늘어난 129조원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전년보다 13조1000억원(11.3%) 증가한 129조원으로 집계됐다. 주가연계증권(ELS)은 주가지수나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가격이 연동되는 유가증권이다. 파생결합증권(DLS)은 ELS와 비슷한 성격을 갖지만 기초자산으로 주가가 아닌 금리·신용·원자재·환율 등을 활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역대 최대인 99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조2000억원 늘었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에 있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며 ELS 투자자가 증가한 탓이다. ELS 상환액(100조1000억원)은 전년보다 32조7000억원(32.6%) 증가했다. 주요 지수들이 대체로 상승 또는 보합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ELS 잔액은 71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9000억원(2.6%) 줄었다. 같은 기간 DLS 발행액은 29조1000억원으로 전년(29조2000억원) 대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증권사·자산운용사의 펀드 운용실태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증권사의 해외부동산 상품 매각 과정도 전반적으로 감시에 들어간다. 26일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의 내부통제 체계 감시 중점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2020년 금융투자회사 중점검사사항 사전예고’에 따르면 금감원은 리스크관리 취약 전문사모운용회사의 펀드 운용실태 적정성, 전문사모운용회사에 대한 내부통제 점검 강화 등을 중점 검사 사항으로 지정했다. 내부통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취약점이 없는지 집중 점검하는 한편 전문사모운용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현장 면담 등을 통해 자율시정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투자 최근 손실 우려가 커진 증권사의 해외부동산 관련 상품, 파생결합증권(ELS·DLS) 등 고위험상품의 리스크 관리실태도 집중 검사한다. 해외부동산·대체 펀드 등의 경우 쏠림 현상이 발생해 금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상품 재매각 과정 전반을 밀착 감시할 계획이다. 사모펀드·주가연계증권(ELS)·DLS 등 고위험 금융 투자 상품에 대해서는 자금통제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여부와 안정장치 확보 여부 등을
지난 7일 오전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운동장에서 의무경찰(407기) 선발시험에 지원한 100여 명이 전후·좌우로 2m 이상 떨어진 채 적성검사에 응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오는 25일부터 2일간 야외에서 진행된다. 2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말부터 2개월간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25~2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야외 운동장에서 치러지며 응시생들은 4~5m 일정 간격으로 배치된다. 생보협회는 전국 9개 지역에 14개 시험장을 마련했으며 신청인원은 모두 1만1136명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은 전국 10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신청인원은 약 7000명이다. 협회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시험장소 전반에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출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를 배치하는 한편 시험 전후 전체 좌석을 소독할 예정이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자가격리대상자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방침이다. 생·손보협회는 “금융당국과 함께 보험설계사 구직 희망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설계사 시험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시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3일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GDP) 전망치를 0.8%에서 0.0%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한국 1분기 GDP 성장률은 -1.4%(연율 환산 시 -5.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면서도 “1분기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한국 성장률 위축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눈에 띄게 가벼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 2월 초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2%로 인하했고 3월 초 1.9%로 조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0일 0.8%로 재차 하향하며 한국의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올해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현 수준인 연 0.75%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6.8%로 관련 통계 발표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롯데아사히주류 홈페이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롯데아사히주류가 일부 직원들을 롯데칠성음료에 전보 발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정규직 직원 8명을 그룹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으로 전보 발령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희망자를 접수했으며 현재는 전부 전환 배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기업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23억원으로 전년(1248억원)보다 절반 넘게 쪼그라들었고, 영업이익도 2018년 110억원에서 지난해 -19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칠성음료는 별도의 법인으로 이뤄진 롯데그룹 계열사로 이같은 전보 발령은 흔치 않은 경우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롯데아사히주류의 경영난으로 인건비를 감축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 롯데아사히주류 내부에서는 관리자 직급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지난달 희망 직원에 한해 롯데칠성음료로 전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에서 주식거래를 하는 투자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는 이달 1∼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식 거래량을 거래 수단별로 집계한 결과 MTS 비중이 47.6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PC 기반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36.53%, 영업 단말기 6.26%, 유선 단말기 0.2%, 기타 9.38% 순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폭 하락한 증시에 개인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MTS 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거래금액 기준 지난 1월 25.66%였던 코스피 MTS 거래 비중은 이달 들어 37.70%까지 상승했다. 특히 거래량을 놓고 보면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의 MTS 거래 비중은 지난해 49.51%에서 이달 55.27%까지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 과반 이상이 MTS를 이용하는 셈이다. 코스닥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달 코스닥 전체 거래량에서 MTS가 차지하는 비중은 48.92%를 기록해 지난 1월(45.68%)보다 3.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의 M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