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신증권]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부실 펀드에 대한 정보를 숨긴 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신증권 센터장이 구속기소됐다. 전 센터장은 라임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인물이다. 8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약 2000억원어치의 라임 펀드 상품을 팔면서 투자자에게 손실 가능성을 숨긴 의혹을 받는 장영준 전 대신증권 센터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 씨는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가입을 권유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손실 가능성 등 중요 사항을 거짓으로 알리거나 오인시킨 혐의를 받는다. 이같은 방식으로 판매한 라임 펀드만 약 2000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장 전 센터장은 고객에게 2억원을 무상으로 빌려 자신의 주식투자에 사용하고,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요청을 받아 고객에게 15억원의 대부를 알선한 뒤 자신이 연대보증 한 혐의도 받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채권 순매입이 4개월 연속 지속된 반면 국내주식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4조62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국내 상장채권 2조821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2410억원이 순유입됐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매입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국내주식 순매도의 경우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520조6000억원(시가총액 30.9%) 규모다. 상장채권은 143조1000억원(상장잔액 7.3%)을 보유해 총 663조6000억원의 상장증권을 갖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2000억원), 아시아(400억원)는 순매수한 반면 미국(1조8000억원), 유럽(1조2000억원)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6000억원), 중국(3000억원), 노르웨이(1000억원) 등이 순매수를 보였고 미국(1조8000억원), 영국(7000억원), 케이맨제도(6000억원) 등이 매도를 나타냈다. 가장 많은 상장증권을 보유한 곳은 미국(220조4000억원)으로 전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4450만건이 무료 오픈 API 형태로 전면 개방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금융공공데이터 4450만 건을 오픈 API 형태로 외부에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금융공공데이터는 금융위 및 9개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연계·융복합·표준화한 빅데이터다. 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터는 5개 핵심분야 테마정보, 50개 서비스, 5500개 항목, 4450만건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약 58만건의 비외부감사법인 정보도 최초로 개방된다. 금융위는 향후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 고도화와 동시에 금융공공기관 정보의 개방기관을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까지 늘려갈 방침이다. 금융위는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가명정보 처리, 빅데이터 시장 출현, 공공·민간부문의 이종 데이터 결합 등 데이터 경제시대 도래해 금융공공데이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국제유가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 '저유가 지속가능성 및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초 60달러선을 웃돌던 국제유가는 코로나 사태 이후 3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거듭했다. 지난 4월 20일에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이 배럴당 -37.63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첫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은은 국제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 봉쇄조치를 꼽았다. 지난 2017년 기준 운송용 수요가 세계 석유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2%였다. 올해 4월 중 세계 석유 수요는 전년 동월 대비 24%(일평균 24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은은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시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파급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취약 산유국의 기초경제 여건이 크게 악화될 수 있고,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되는 시기 산유국이 재정과 경상수지 악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해외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으로 우리나라 경기 전반의 위축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간한 'KDI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대내외 수요 위축에 기인해 4월 전(全)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올해 1∼2월에는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3월부터 이런 표현을 삭제하고 넉 달째 '위축', '부진', '불확실성', '하락세' 등 부정적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5.0% 줄어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6.1%), 숙박·음식점업(-24.5%),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44.9%) 등을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광공업생산은 전기·가스업(3.6%)은 증가했지만 제조업(-6.4%)이 감소하며 전월보다 6.0% 줄었다. 2008년 12월(-10.5%)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4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97.3)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99.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우리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라임펀드 은행권 판매사 공동 선지급 방안을 수용하기로 확정했다. 선지급 대상 펀드는 환매연기된 플루토와 테티스로 약 2600억원 규모다. 현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이 진행중인 무역금융 펀드는 제외됐다. 우리은행은 투자자와 개별 합의를 거쳐 최저회수예상액과 손실보상액으로 계산된 금액을 합산해 지급한다. 펀드별 선지급액은 원금의 약 51% 규모다. 단 TRS(Total Return Swap) 적용된 AI프리미엄 펀드는 원금의 30%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는 우리은행과 개별 사적화해 계약을 통해 선지급 보상금을 수령하고 향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결정된 최종보상액과 선지급 보상금과의 차액을 정산한다. 이후 라임자산운용의 자산현금화 계획에 따라 회수된 투자금과 손실 확정분에 대한 보상액을 정산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의 자산현금화 계획이 5년 동안 이행되어 투자금의 일부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한은행이 키코(KIKO) 분쟁 조정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신한은행은 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분쟁조정위원회 조정결정 4개 기업에 대한 배상권고를 수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 측은 “복수 법무법인의 의견을 참고해 은행 내부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친 심사숙고 끝에 수락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최종적으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키코 관련 법원 판결을 받지 않은 나머지 기업 중 금감원이 자율조정 합의를 권고한 추가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협의체 참가를 통해 사실관계를 검토해 적정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다. 키코는 환율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파생 상품 중 하나다. 당초 은행권에서는 손실 위험이 적은 상품으로 홍보했지만,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환율이 급등하면서 키코 상품을 구입한 중소기업들이 대거 피해를 봤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키코 상품을 판매한 은행 6곳(신한·우리·하나·대구·산업·씨티)에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기업 4곳에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현재 금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가자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는 신용융자 잔고가 11조원을 돌파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3일 기준 11조4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0월 12일(11조3643억원)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첫 11조원 돌파다.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 신용융자 잔고가 증가한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3월 말 코로나19 여파에 6조원대까지 떨어진 바 있으나 증시가 급격하게 반등하며 같은 달 26일부터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용융자 잔고가 11조원을 넘어서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역시 코로나19 확산 직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재점화 된 미·중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는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9% 오른 2151.18로 마감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올해 2월 수준으로 회귀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
[자료제공=전자공시]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시공능력평가 기준)의 평균 사내유보금이 전년보다 3조3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웹이코노미가 지난해 기준 국내 10대 건설사의 사내유보금을 조사한 결과, 총 48조5410억원을 기록해 2018년(45조2246억원) 대비 7.3%(3조316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잉여금은 239억원(-0.1%) 줄어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이익잉여금은 3조3402억원(13.2%) 가량 늘었다. 10대 건설사의 지난해 평균 사내유보금은 4조8541억원이었다. 사내유보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거둔 이익에서 세금과 주주 배당금을 제외한 돈으로, 재무상태표의 자본잉여금(기타불입자본)과 이익잉여금을 합한 액수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재고, 유·무형 자산 등으로 존재해 단순히 기업이 쌓아둔 돈으로 인식할 수는 없다. 건설사별 사내유보금을 살펴보면 삼성물산이 18조68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건설(6조3390억원), 대림산업(5조8684억원) 등이 5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호반건설(3조7972억원), GS건설
[사진제공=AXA]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AXA손해보험의 서울 종로5가역 인근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입주 건물 2개 층이 폐쇄됐다. 구로 에이스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에 이어 또 다시 보험업계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AXA손보 관계자는 "건물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원 1명이 어제(1일) 저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늘 아침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상담원은 가족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어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자 즉시 회사에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확진자는 자택에서 입원을 대기 중이다. 감염된 상담원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종로구 김상옥로 30)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AXA손보는 같은 건물 5층에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1층 근무자 74명과 5층 근무자 40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자가 격리 상태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XA손보 관계자는 "상담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11층과 5층을 함께 폐쇄했다"며 "해당 층 근무자 114명은 향후 2주간 재택근무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경욱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2115달러를 기록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9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2115달러(약 3743만원)를 기록해 2018년 3만3564달러(3693만원) 대비 4.3%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10.4%)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다만 원화 기준으로는 GNI가 1.4%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비교적 높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원화 약세가 이어져 달러화 기준 소득을 끌어내렸다. 한국은 GNI는 2017년(3만1734달러)부터 3만달러를 넘어섰다. 2020년 GNI는 명목 GDP 상승과 환율 변동에 따라 3만달러 유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로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선진국 진입 기준을 3만달러로 인식하고 있다. 국민의 실질적 주머니 사정을 뜻하는 1인당 가계총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조감도 [사진제공=동양건설산업]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6월 오송역세권 인근에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415가구를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 블록에 건설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규모로 전용 59㎡ 단일면적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1차 공급분을 포함, 이 지역에 모두 6000여 가구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은 오송역 주변 71만 3793㎡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거용지, 상업·업무용지, 도시기반시설용지, 유통상업용지 등으로 개발된다. 인근에 위치한 KTX오송역은 2015년 호남고속철도와 2016년 수서고속철도가 잇따라 개통된 이후 지난해 이용객이 800만명을 돌파했다. 경기도 동탄에서 청주 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78.8km의 수도권 내륙선 개발과 함께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 고속교통망 구축에도 오송연결선이 포함됐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이용 시 오송에서 서울까지 70분대면 닿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하나손해보험(대표이사 권태균)은 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출범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네번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 세번째),권태균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 왼쪽 두번째)와 이병돈 하나손해보험 노동조합 사무국장(사진 왼쪽 첫번째) 및 하나손해보험 직원 대표가 '대한민국 손해보험을 디지털로 손보다'는 구호에 맞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하나손해보험(대표이사 권태균)은 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이이자 하나금융그룹 내 최초의 손해보험사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월14일 더케이손해보험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4월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등 관계사 사장단과 조경제 교직원공제회 이사, 정동섭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최근 귀뚜라미가 신금호파크자이의 보일러 집단 하자 문제(본보 5월11일 보도)에 대해 책임 회피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너 최진민 회장 일가는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뚜라미그룹 오너일가가 겉으로는 고객만족 경영을 표방하면서도 뒤로는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기 급급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992년 2월26일에 설립된 귀뚜라미그룹은 그간 상호출자로 묶인 주요 계열사(귀뚜라미, 나노켐, 귀뚜라미홈시스 등)을 통해 다른 계열사를 지배해 왔다. 지난해 9월26일에는 귀뚜라미(현 귀뚜라미홀딩스)의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의 인적분할을 결정했고, 11월19일 귀뚜라미홈시스와 나노켐의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한 후 사명을 귀뚜라미홀딩스로 변경했다. 따로 분리된 사업부문은 기존 사명인 귀뚜라미로 법인을 신설했다. ◆ 나노켐 지분, 홀딩스 52.81%·문화재단 31.38%...잔여분 15.81% 누가 소유? 25여개에 달하는 그룹 관계사 중 나노켐과 귀뚜라미홈시스는 일감몰아주기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곳이다. 나노켐이 지난해 올린 내부거래 매출은 약 444억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사모펀드(PEF)가 2015년 대비 2.3배 늘어난 721개를 기록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은 2019년말 기준 국내 사모펀드(PEF) 수가 전년 대비 141개 늘어난 72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PEF를 사전등록제에서 사후보고제로 전환하는 등 사모펀드 제도개편이 있었던 2015년보다 2.3배 늘어난 수치다. 투자자들이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은 84조3000억원, 실제 투자집행한 금액은 1조7000억원으로 나타나 각각 2015년 58조5000억원, 38조4000억원보다 1.4배, 1.6배 확대됐다. 지난해 신설 PEF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설 PEF는 206개로 전년보다 8개 늘었고, 약정액은 1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00억원 줄었다. PEF의 투자 집행액은 전년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회수액은 11조7000억원, 해산된 PEF는 65개로 나타났다. PEF 소형화 추세가 이어져 신설 PEF의 평균약정액이 줄었고 자금모집액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 자금모집액은 759억원으로 전년보다 71조원 줄었다. 금감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