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거래소][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당초 지난달 29일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이유로 조사기간을 이날까지 연장한 바 있다. 신라젠은 지난달 4일부터 현재까지 주식 시장에서 거래중지 상태다. 이번 결정에 따라 거래소는 신라젠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한 후 통보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신라젠이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결정된다.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는 항암물질 '펙사벡'의 임상 시험 실패 사실을 미리 알고 신라젠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390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매출채권 펀드 환매연기 사태와 관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현장검사에 19일 돌입했다. 금감원은 환매 중단 사유 및 운용사의 자산 편입 내역 위변조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 17일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5호와 제26호의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들 펀드의 만기일 18일이었다. 환매 연기 펀드 규모는 NH투자증권 판매분 217억원, 한국투자증권 판매분 167억원 등 총 384억원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기업과 관공서가 발주한 공사의 매출 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는데, 사모펀드의 만기가 됐는데도 투자자들에게 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판매사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당초 펀드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나 전산용역 관련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설명했지만, 명세서상 자산과 다른 자산이 편입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또 이 과정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판매사와 수탁은행 등에 공공기관
세원그룹 창업주 김문기 회장 [사진제공=세원그룹]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세원그룹의 오너 2세들이 4200억원대의 배임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에도 개인회사를 통해 높은 내부거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원그룹은 자동차부품 제조·판매를 영위하는 중견기업이다. 창업주 김문기 회장의 두 아들인 김도현 세원물산 대표와 김상현 세원정공 대표는 각각 소유한 개인회사 에이엔아이와 에스엠티를 통해 그룹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 오너 2세 김도현·김상현 개인회사, 내부거래로 덩치 키운 뒤 현금배당 쏠쏠 지분구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세원물산의 경우 에스엠티(37.32%)와 세원정공(22.82%), 에스엔아이(5.45%) 등이 대다수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어 김도현, 김상현 대표가 각각 3.46%, 3.00%, 그 외 김 회장과 친인척이 6.3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세원정공은 에스엔아이(21.01%)가 최대주주로 위치하며 김문기 회장(9.56%)과 김상현 대표(4.26%), 친인척과 재단으로 구성된 특수관계자(11.81%) 등 오너일가가 46.6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세원물산을 지배하고 있는 에스엠티는 장남 김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 합작법인 기업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종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계단씩 상향 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한신평은 지난 2019년 4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A0(안정적)에서 A0(긍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신평은 포스코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017년 말 1조3000억원에 달했던 송도개발사업 관련 PF 우발채무가 6320억원(2020년 3월말 기준)으로 크게 감소했고 브라질 CSP(2047억원)·해운대 LCT(2627억원)의 잔여 미수채권을 연내 회수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포스코건설이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고 분양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 상장사 중 일본 국적 법인이나 개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34곳 중 26곳의 주가가 1년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경제전쟁' 1년을 맞아 일본계 지분이 5% 이상인 상장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2일 기준 주가(보통주 종가)를 일본이 한국 수출 규제를 발표한 지난해 7월1일과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일본 주주가 있는 국내 상장사는 34곳으로 나타났다. 총 주식평가액은 1조8233억원으로 같은 날 국내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1714조원)의 0.1%에 해당하는 낮은 비중이다. 주식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일본 주주는 '도카이 카본'(TOKAI CARBON), 국내 업체 ‘티씨케이’ 지분을 44.4% 소유한 최대주주다. 주식 가치는 4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엔티티 도코모 인크'(NTT DoCoMo, Inc.)가 ‘KT’ 지분을 5.46% 보유했다. 지분 가치는 3393억원으로 평가됐다. 일본 국적 주주로 명시된 '롯데홀딩스'는 ‘BNK금융지주’ 11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이 전 분기(10~12월)보다 절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파생상품과 펀드 관련 손실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증권사 56곳의 당기순이익은 5274억원으로 전 분기(1조577억원) 대비 5303억원(50.1%) 급감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9%로 전년 동기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순이익 급감은 파생상품과 주식 관련 이익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파생관련 손익은 6714억원 적자로 전 분기 대비 253.1%(1조1100억원) 급감했다. 기타자산손익도 8827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99.9%(1조7천662억원) 줄었다. 외환관련이익과 대출관련이익이 각각 3453억원, 6252억원 증가했지만 펀드(집합투자증권)관련 손익에서 1조8531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체 기타자산손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증권사의 1분기 자기매매손익은 1조78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보다 7.3%(852억원) 감소한 수치로 이 중 주식관련 이익이 1085억원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편의점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한국미니스톱은 지난해 오히려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지만 여전히 5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일본미니스톱에 수수료로 지급해 효율적인 수익성 제고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한국미니스톱은 1997년 설립된 대상의 ‘대상유통’을 모태로 한다. 당시 대상은 일본 유통기업이자 미니스톱의 모회사인 ‘이온그룹’으로부터 미니스톱 브랜드를 들여왔지만, 외환위기에 따른 여파로 지분 대부분을 일본에 매각했다. 이후 대상은 한동안 한국미니스톱의 2대 주주로 자리하다가 지난해 잔여 지분 101만6000주(20%)를 전부 일본미니스톱에 매각하며 경영에서 손을 뗐다. 현재 한국미니스톱의 지분구조는 일본미니스톱 96.06%, 일본미츠비시 3.94%로 이뤄져있다. ◆ 편의점 시장 커지는데 미니스톱 실적은 하락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의 점포수는 올해 4월 기준 2594개다. 국내 편의점 순위 1,2위를 다투고 있는 GS25(지난해 11월 1만3899개) 및 CU(지난해 말 1만3877개)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적은 점포 수이며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대광콘크리트 등 9개 사업자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하수관 구매 입찰에서 낙찰 예정사와 가격 등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22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실시한 148건의 하수관 구매 입찰(총 450억 원 규모)에서 낙찰 예정사와 들러리, 투찰가격 등에 대해 사전 담합한 대광콘크리트 등 9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22억3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공정위] 공정위에 따르면 대광콘크리트 등 9개 하수관 제조업체(대광콘크리트, 대신실업, 대일콘크리트, 도봉콘크리트, 동양콘크리트산업, 상원, 원기업, 현명산업, 흥일기업)는 수요기관으로부터 입찰 참가 요청을 받은 후 추첨(제비뽑기) 방식을 통해 낙찰 예정사를 정하고 사전에 합의했던 투찰 가격으로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 같은 담합을 통해 총 148건의 하수관 공공 구매 입찰에서 모두 낙찰을 받았으며 평균 낙찰률은 98.7%에 달했다. 당초 공공기관의 하수관 구매는 단체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지난 2010년부터 해당 사업자에게
[사진제공=우리금융]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직원과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지난 2일부터 2주 동안 10개 그룹사 근무 환경을 돌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보는 현장 목소리를 듣고 CEO 경영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손 회장이 직접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첫날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우리금융경영연구소·우리FIS·우리펀드서비스·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우리자산신탁·우리종합금융·우리신용정보와 우리PE자산운용을 차례로 방문했다. 손 회장은 총 8회에 걸쳐 '공감 소통 경영이라는 주제로 자회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돌아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각사 10명 내외 영리더(Young Leader) 직원들과 점심을 하며 진행,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그룹 미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 그룹사 임직원들의 다양한 생각 나눔과 교류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이 ‘원팀’으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키움증권의 증권계좌 입출금이 1시간가량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9시 장 개장 직후부터 약 1시간 가량 은행에서 증권계좌로 이체가 안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금 요청이 급증하면서 키움 측 서버가 정보량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입출금 지연으로 저가 매수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개장 직후인 오전 9시부터 10시는 주가 움직임이 활발한 구간으로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대로 꼽힌다. 실제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 직후 전날 대비 4.23% 급락한 2084.63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곧바로 반등해 2100선을 회복했다. 키움증권은 은행과의 연계에서 입금 지연 현상이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한국은행]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회복 기미가 보일 때까지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이 총재는 한은 창립 제70주년 기념사를 통해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과 원활한 신용흐름 유지를 위해 필요시에는 금리 이외의 정책수단도 적절히 활용하는 등 정책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은은 현재 역대 최저수준인 연 0.5%까지 금리를 낮춘 상황이다. 지난 10일 미국 연준 역시 제로금리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한은 역시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이 총재는 "발권력은 국민이 부여한 권한이지만 이번 위기에서는 중앙은행이 '크라이시스(crisis·위기) 파이터'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며 중앙은행의 역할 범위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시장개입 원칙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사회적 컨센서스를 도출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기업은행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디스커버리 핀테크 글로벌(선순위)채권 펀드 투자자들에게 '선(先) 가지급·후(後) 정산'하는 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가 기업은행과 개별 사적 화해계약을 통해 우선 가지급금을 받고난 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최종 보상액과 환매 중단된 펀드의 최종 회수액에 따라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환매중단 장기화로 자금이 묶여있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란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선지급 규모는 150억여원 수준이며 구체적인 지급 방법과 시기, 절차 등은 투자자들에게 추후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6~7월 라임레포플러스 9M 펀드를 600억원 가량 판매한 바 있다. 일부 투자금은 지난해 회수해 투자자들에게 돌려줬지만 293억원은 환매가 중단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검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며 "고객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향후 분쟁조정위원회 조사 등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 피해자 모임인 ‘디
이달 초 사명을 바꿔달며 출범한 하나손보.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14번째 자회사 하나손해보험(구 더케이손해보험)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세정가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하나손보 본사에 파견해 세무·회계 자료를 확보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더케이손보는 하나금융에 인수되기 전인 지난 2015년에도 국세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조사도 더케이손보 시절에 대한 부분으로 알려졌으며, 조사1국 요원들이 파견된 점과 5년 만에 이뤄지는 세무조사인 것을 감안할 때 정기세무 조사의 성격이 짙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2015년 이후 처음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라며 “조사 기간은 6월 말까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더케이손보는 지난 2002년 교직원공제회가 설립한 보험사다. 올해 2월 하나금융지주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이달부터 사명을 하나손해보험으로 바꿔달아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세계은행(WB)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올해 세계 경제가 역대 최악 수준인 -5.2%의 역성장을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유일하게 한국, 중국이 포함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WB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올 1월 전망치(2.5%) 대비 무려 7.7%포인트 하락한 -5.2%로 하향조정했다. WB는 세계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불황이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3배 가량 가파른 경기침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인 -3.0%보다도 2.2%포인트 더 낮은 수치다. WB는 “앞서 발생한 금융위기는 통화 및 재정정책 실패 등과 전쟁, 유가변동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했지만 이번 사태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는 단일 요인으로 촉발된 위기”라고 우려를 높였다. WB는 세계 모든 지역의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선진국은 -7.0%, 신흥·개도국은 -2.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권역별로는 중국과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
[사진제공=토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간편결제 플랫폼 토스에서 이용자 모르게 결제가 진행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토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9일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3일 토스 이용자 8명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게임 웹사이트 등 토스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총 938만원이 결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토스가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토스는 사고 초기 피해 고객에게 정상적인 결제라고 안내한 후 환불을 거부했지만 피해자가 해킹을 의심하자 입장을 바꿔 피해 금액을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 측은 “해킹 등으로 인한 토스의 정보유출이 아닌 다른 경로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부정 결제에 이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누군가가 이용자들의 이름, 생년월일, 토스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토스 가맹점에서 웹 결제 서비스는 이름과 생년월일, 토스 비밀번호 5자리를 알고 있을 시 결제가 가능하다. 토스 관계자는 "3일 고객 4명이 토스 고객센터로 자신이 결제하지 않은 결제 건을 신고해 해당 사용자의 계정과 결제를 진행한 IP를 차단했다"며 "부정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