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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신평,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A0→A+' 상향

10대 건설사 중 유일...효성캐피탈은 'A-'로 하향 조정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 합작법인 기업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종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계단씩 상향 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한신평은 지난 2019년 4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A0(안정적)에서 A0(긍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신평은 포스코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017년 말 1조3000억원에 달했던 송도개발사업 관련 PF 우발채무가 6320억원(2020년 3월말 기준)으로 크게 감소했고 브라질 CSP(2047억원)·해운대 LCT(2627억원)의 잔여 미수채권을 연내 회수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포스코건설이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고 분양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주택공급을 해 부동산 경기 변동에 대응력이 높다”며 “플랜트·토목 분야에 수주역량을 집중해 비건축부문의 매출비중을 늘려 사업포트폴리오의 안정적 다각화에 노력해 온 점도 신용등급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신평은 효성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