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통위는 운전자 개인정보를 불법수집한 현대·기아차에 과징금 및 과태료를 각각 2380만원, 2840만원씩 부과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운전자 개인정보를 불법수집한 현대·기아차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각각 2380만원, 2840만원씩 부과했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제28차 회의를 열고 정보통신망법·위치정보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기아차에 이와같은 제재 조치와 위반행위 중지·재발방지대책 수립 시정명령과 시정명령 이행결과 제출 등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현대차는 길 안내·차량위치 공유 등 위치기반 연결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자회사인 현대앰엔소프트에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리거나 동의받지 않았다. 기아차의 경우 스마트폰 및 인공지능스피커를 통한 원격제어 서비스인 유보(UVO)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면서 현대차에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했으나 처리위탁 업무내용과 수탁자 등을 미공개했고 이를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 명시적인 동의를 받지 않은 이스라엘 스타트업 콜앱 소프트웨어도 방통위로부
11일 오전 당정은 회의를 열고 가업상속공제 완화 방안을 오는 7월말 발표할 '2019년 정부 세법개정안'에 포함시켜 9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내년부터 가업(家業)상속공제 혜택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은 업종·자산·고용 등을 의무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사후관리 기간이 기존 10년에서 7년으로 줄어든다. 또한 업종변경 허용범위를 표준산업분류상 중분류 내 까지 허용하고 자산 및 고용유지 의무기간이 일부 완화된다. 11일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당정 협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가업상속지원세제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정부와 여당은 개편안을 오는 7월말 발표 예정인 '2019년 정부 세법개정안'에 포함한 뒤 9월 초 국회에 제출 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먼저 가업상속공제 후 10년간 업종·자산·고용 등을 의무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사후관리기관이 10년에서 7년으로 줄어든다. 이는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독일(7년)·일본(5년) 등 다른 나라의 사례 등을 감안한 조치다.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업종 변경 허용범위를 기존 표준산업분류
10일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을 상대로 1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화학으로부터 배터리 기술 관련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당한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10억원대 규모의 맞소송을 냈다. 10일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영업비밀 침해 사실이 없었다는 내용의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각각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같은 달 30일 ITC는 LG화학이 제기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이 소송을 제기하자 당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개발 기술과 생산 방식이 다르고, 핵심 기술력도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경쟁사의 영업비밀은 전혀 필요 없다"면서 "경쟁사가 주장한 '인력 빼가기'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지원자들이 스스로 지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사가 근거 없이 SK이노베이션을 깎아
10일 대법원은 금감원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에 대해 징역 1년형의 실형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개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형을 확정 받았다. 10일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전 부원장보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원장보는 지난 2016년 초부터 2017년 초까지 약 1년간 금감원 인사·채용을 담당하는 총무국장에 재직 중 민원처리 전문직 채용과정에서 일부 지원자의 점수를 조작하고 인성·자질 항목 점수를 조작해 특정 인물을 서류합격자 명단에 올리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부원장보는 이같은 조작을 통해 2016년 상·하반기에 각각 3명, 1명씩 총 4명을 부정채용했다. 1심은 지난 2016년 하반기 채용 비리 1건에 대해서만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해 이 전 부원장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상반기 부정채용건과 서류 조작 등 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2심은 1심에서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팀 백스터 북미사업 총괄 사장이 이달 1일 퇴임하면서 엄영훈 부사장(사진) 체제로 전환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 첫 외국인 사장인 팀 백스터 북미사업 총괄 사장이 이달 초 퇴임하면서 삼성전자 북미 사업이 엄영훈 부사장 체제로 전환된다. 앞서 지난 1월 30일 백스터 사장은 본인 SNS를 통해 “삼성전자 북미 법인에서 보낸 12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6월 1일 자로 사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팀 백스터 삼성전자 북미사업 총괄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는 6월 1일자로 정식 퇴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북미 지역 T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경쟁사인 소니로부터 백스터 사장을 영입했다. 소니 미국 법인에서 10여년간 근무했던 백스터 사장은 TV·DVD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 제품 마케팅과 광고 등을 담당해왔다. 삼성전자로 이직한 백스터 사장은 북미 시장에서 TV·스마트폰 등 판매를 담당했다. 지난 2011년 10월 북미시장 'TV 월간 판매 100만대' 기록을 세운 공로로 이듬해 외국인 최초로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건이
8일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7월부터 매월 486만원을 넘게 버는 고소득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고 1만6200원 추가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다음달부터 매월 486만원을 넘게 버는 고소득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고 1만6200원 추가 납부해야 한다. 보험료 납부액이 늘어난 대신 연금수령액도 더 많이 받게 된다. 8일 국민연금공단 오는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년간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468만원에서 486만원으로, 하한액은 3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 9%를 곱해서 부과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최고 보험료는 월 42만1200원(468만원×9%)에서 월 43만7400원(486만원×9%)으로 1만6200원이 오르며 최저 보험료는 월 2만7000원(30만원×9%)에서 월 2만7900원(31만원×9%)으로 900원이 오를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월 소득 468만원 이상 고소득자들은 251만여명(전체 가입자의 11.4%)이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월 소득
검찰이 지난 5일 코스닥상장사 지분을 부정거래해 200억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미래에셋PE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 지분을 부정거래해 20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이하 '미래에셋PE') 전 대표와 현직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80억원대 배임 혐의 추가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검찰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광배)은 지난 5일 자본시장법상 금지하고 있는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미래에셋PE 유모 전 대표와 현직 유모 상무에게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들은 미래에셋PE가 보유하고 있던 코스닥 상장 게임회사 '와이디 온라인' 지분을 업소용 냉장고 판매업체 '클라우드 매직'에 매각하면서 사기적 부정거래를 통해 231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9일 유 전 대표와 유 상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같은 달 14일 서울남부지법은 두 사람
금융정보 서비스기관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천억원을 기록한 대기업계열사 106곳의 매출 절반 이상이 내부거래를 통해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대기업 계열사 106곳이 매출 절반 이상을 내부거래를 통해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서비스기관 인포맥스가 최근 발표한 자산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대상 34개 대기업 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 계열사 106곳의 내부거래 비중이 5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그룹은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등 17곳의 계열사가 매출 절반 이상을 내부거래를 통해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그룹 전산시스템업체인 삼성SDS의 작년 매출액 규모는 5조837억원인데 이중 73.8%인 3조7533억원이 내부거래를 통해 달성됐다. 삼성SDS는 지난 2017년 내부거래 비중이 77.2%나 차지했다. 삼성그룹 계열사 중 내부거래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은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100%),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100%), 삼성경제연구소(99.1%), 스테코(96.6%),
7일 대법원은 전무 재직 당시 불법대출 행위를 저지른 신협 이사장도 징계 대상에 해당된다고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퇴직 후 다시 임원으로 선출된 신용협동조합 임원이 퇴직 전 저지른 비위 행위도 징계대상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7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A신협 이사장급 임원 장모씨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제재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2015년 A신협을 조사하던 금융감독원은 장씨가 전무 재직 당시 지역사업가인 B씨에게 동일인 대출한도인 5억원을 초과 대출해 줄 수 없음에도 20억여원을 초과해 불법 대출을 저지른 정황을 포착했다. 금감원은 금융위에 장씨에 대한 제재조치를 건의하고 동시에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금감원 조사가 이뤄지기 전 같은해 8월 경 정년퇴직한 장씨는 2016년 2월 A신협 이사장에 선출됐고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금융위는 장씨를 해임하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라며 A신협에 개선 요구 처분을 내렸으나 장씨는 "금융위가 근거로 든 신용협동조합법 제84조 제1항은 조합의 임직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자가 위법을 저질렀을 때 적용되는 규정
황창규 KT 회장 등의 국회의원에 대한 불법 쪼개기 후원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KT 분당사옥 전산센터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의 국회의원 다수에 대한 ‘쪼개기 후원금’ 전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 분당사옥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 6일 법조계 및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KT분당사옥 내 전산센터에 다수의 수사관들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이날 검찰은 하드디스크, 회계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창규 KT 회장 등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4년간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매입한 후 되파는 이른바 ‘상품권깡’으로 비자금 11억5000만원을 조성해 이 가운데 4억3790만원을 19·20대 국회의원과 총선 출마자 등 99명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KT는 국회의원 1인당 후원 한도인 500만원을 넘지 않기 위해 임직원을 비롯한 지인, 임직원 가족 명의 등을 동원한 쪼개기 방식으로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황 회장 등이 국정
지난 5일 감사원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 가족의 ‘해외 이주 의혹’과 관련해 공익감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감사원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 가족의 ‘해외 이주 의혹’과 관련해 공익감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날 감사원은 공익감사 청구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얻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곽 의원을 포함한 청구인 1759명은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의 해외 이주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은 구기동 빌라 매매시 다혜씨 부부간 증여를 거친 뒤 매각한 이유, 빌라 처분 때 급매인데도 시세보다 높게 처분한 이유, 경호예산·인력 증가 실태 등 정부부처의 편의 제공 여부, 다혜씨 남편이 근무했던 토리게임즈 외부 차입금 급증 의혹 등 총 8건을 감사해달라고 감사원에 청구했다. 자문위원회는 공익감사 청구내용 8개 중 구기동 빌라를 다혜씨 부부간 먼저 증여한 후 매각한 사유, 시세보다 비싸게 매도한 경위, 다혜씨 남편이 근무했던 토리게임즈의 차입금 증가 경위는
최근 현대제철 및 포스코는 각 지자체가 내린 조업정지 10일 처분과 관련해 적극 해명 후 해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자체가 대기오염 물질 배출 논란을 겪고 있는 현대제철과 포스코에 대해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리자 철강업계가 반발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전라남도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조업정지 10일을 사전 통보했고 지난달 27일 경상북도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조업정지 10일을 통보한 뒤 검찰에 고발했다. 같은달 30일 충청남도는 현대제철에 10일간 조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각 지자체가 조사한 결과 이들 모두 비상시 고로 압력을 조절해주는 밸브인 블리더에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블리더 개방시 오염 방지 시설을 함께 가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블리더는 제철소 공정에 이상이 발생시 고로 폭발을 막기 위해 가스를 배출하는 폭발방지 안전시설이다. 이들 철강업계는 각 지자체가 내린 조업정지 10일 조치가 과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 측은 "조업정지가 4일 이상 넘어가게 되면 고로 재가동까지 약 3개월 가량이 걸리며 최악의 상황
지난 3일 검찰은 세타2엔진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실무 책임자급으로 지목된 방창섭 현대케피코 대표(옛 현대차 품질 본부장)을 재소환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현대차 세타2 엔진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실무 책임자급으로 지목된 방창섭 현대케피코 대표(옛 현대차 품질 본부장(부사장))를 재소환했다. 4일 검찰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전날인 3일 오후 방 대표를 재소환 후 조사했다. 방 대표는 앞서 지난 4월 26일과 29일 두 차례간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방 대표는 현대차 품질본부장 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신차 생산 개시 및 차량 결함시 리콜 결정 등을 맡아오다가 작년부터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케피코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케피코는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개발‧생산업체로 차량 제어기류, 센서류, 액추에이터류, 모듈류 등을 만들고 있다. 세타2엔진 결함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5년 미국 현지에서 판매된 현대차 차량에서 소음‧진동‧시동꺼짐 등의 현상이 발생하면서 부터다. 당시 원인으로는 ‘콘로드 베어링’ 불량이 지목됐다.
지난달 30일 대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회사가 부당하게 본인 이사직 해임을 결정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달 30일 신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 2015년 9월 '롯데 형제의 난' 당시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 전 부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신 전 부회장이 이사 업무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그룹 경영권과 관련해 언론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회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신 전 부회장은 "회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본인을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했다"며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8억8000여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작년 1월 18일 열린 1심에서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함종식 판사)는 신 전 부회장이 이사로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3일 검찰은 인보사 사태 주역인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에 다수의 검사 및 수사관들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허가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고발된 코오롱생명과학을 압수수색했다. 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등에 다수의 검사·수사관들을 파견해 인보사 개발 관련 문서,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자료 확보에 나섰다. '인보사 케이주(이하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지난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나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239세포)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8일 식약처는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우석 대표를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에는 코오롱티슈진 주주 측 법률대리인인 제일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