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내년 초 반도체 분과를 신설해 5G 전환과정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를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 초 반도체 분과를 신설해 5G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도체 제조사의 경쟁사 시장진입 봉쇄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 감시한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 거대 플랫폼 기업의 등장 등 새로운 경제흐름에 따라 플랫폼 경제의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ICT 전담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네이버(상정완료), 구글 등 ICT 분야 독점력 남용행위를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 중 반도체 분과를 신설해 5G 전환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도체 제조사의 경쟁사 시장진입 봉쇄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학계와 연계해 '플랫폼 분야 단독행위 심사지침' 등 법집행 기준을 마련해 기업들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정위가 마련 중인 '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BAT코리아와 임원들에게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사진=BAT코리아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의 담뱃세 인상 직전 담배 수천여개를 반출한 것처럼 조작해 500억원대의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 법인과 임원들이 1심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BAT코리아와 임원들에게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측 제출 증거만으로는 BAT코리아가 담배를 외부로 반출한 뒤 전사적으로 전산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전산조작을 통해 탈세할 동기도 발견되지 않았고 담배 반출을 단순 거래로 전산입력하는 것으로 여겨 사기·부정행위로 인식하지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BAT코리아가 담뱃세 인상을 앞둔 지난 2014년 12월 31일 경남 사천 소재 담배 제조장에서 실제 출하하지 않고 담배 2463만갑을 외부로 반출한 것처럼 전산 조작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
1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왼쪽)이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6개월간 10년 이상 노후 자동차를 신차로 교체시 개별소비세를 70%까지 인하한다. 또 올해말 일몰 예정인 수소전기차 구매시 개소세 감면을 오는 2022년말까지 일몰 연장했다. 1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10년 이상 노후차를 신규 휘발유·LPG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100만원 한도 내에서 개별소비세를 70%까지 인하해주기로 했다. 또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수소전기차 구매시 개소세 감면을 오는 2022년말까지 연장한다. 그동안 정부는 수소전기차 구매시 최대 400만원까지 개소세를 깎아줬다. 소비촉진을 위해 국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도 시행한다. 에너지 고효율 가전기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내년부터 구매금액의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환급대상·환급비율·품목·재원 등은 내년 1분기 내
19일 국세청은 제9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대기업집단을 제외한 연 수입 1500억원 이상 모범 납세 기업들에게 세무조사 시기 선택 권한 부여 등이 담긴 '적극 행정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국세청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세청이 대기업집단을 제외한 연 수입 1500억원 이상 모범 납세 기업들에게 세무조사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19일 국세청은 제9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적극 행정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적극 행정 강화 방안'에는 세무애로 적극 해소, 납세자 권익 적극 보호, 세무조사 부담 적극 완화, 경제활성화 적극 지원, 세법 규정 적극 안내 등 5대 중점분야에 대한 추진 내용이 담겨있다. 먼저 연간 수입금액 1500억원 이상 순환조사 대상 법인이 모범 납세 법인으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시기를 원하는 때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모범 납세 법인이 2020년 중 세무조사를 받을 예정이면 당해 연도 내에 세무조사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세청은 납세자에게 부담을 주는 조사 사전통지는 생략하고 장부 등을 조사관서 내에 일시 보관하
19일 법원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지난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석 제이에스티나 대표와 이모 상무 등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를 통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석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구속됐다. 19일 법원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김선일 부장판사)은 지난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대표와 이모 상무 등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법원은 김 대표 등이 증거 인멸·도주의 우려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 6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김 대표와 그의 형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장녀·차녀 등 오너일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하면서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 시간외 블록딜·장내매도로 보유주식 중 3.33%인 54만9633주를 매각했다. 그러나 지난 2월 12일 장마감 후 제이
18일 사단법인 선과 신동주 전 SDJ코퍼레이션측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이날 오후 4시경 서울아산병원에 재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달 말 탈수증세로 서울아산볍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10일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퇴원한 지 1주일만에 재입원했다. 18일 신 명예회장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과 장남인 신동주 전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은 신 명예회장이 이날 오후 4시경 서울아산병원에 다시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신 명예회장이 식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원활한 영양공급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기 위해 입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작년 1월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거주해온 신 명예회장은 법원 결정에 따라 올해 6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타워) 34층으로 거처를 옮겼다. 하지만 건강 악화로 지난 7월 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그는 병원에서 영양 공급을 위해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았다. 케모포트 시술은 체내에 삽입한 중심정맥관을 통해 약물·영양제 등을 지속적으로 주입하기 위해 하는 시술이다. 신 명예회장은
18일 삼성전자 및 삼성물산은 입장문을 통해 "노사 문제로 인해 많은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계열사 '노조 와해' 작업에 관여한 혐의로 이사회 의장 등 주요 임원이 구속된 삼성이 "노사 문제로 인해 많은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18일 삼성전자·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양사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강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노조 와해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13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계열사인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 13일 강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노조 와해와 관련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재판부는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와 최평석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 1년 2개월을, 목장균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1년형을 내렸다. 또 삼성전자가 노조 와해 등 노사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전직 경찰 출신 김모씨에게는 징역 3년·벌금 5000만원·추징금 3188만원 등을 선고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당시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이 기획한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 구자경(故) LG 명예회장의 발인식 17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발인이 17일 오전 서울 모 병원에서 유족 및 LG그룹 임직원 등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됐다. 발인식은 이날 오전 8시경 한 빈소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채 별도의 영결식 없이 비공개로 30여분간 치러졌다. 추도사는 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이 맡았으며 고 구 명예회장의 장지는 유족 뜻에 따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발인식에는 상주인 차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장녀 구훤미씨, 삼남 구본준 LG 고문, 차녀 구미정씨, 사남 구본식 LT그룹 회장 등 아들·딸 내외가 자리잡고 뒤이어 손자인 구광모 LG 대표 등 직계 가족과 구씨 일가 순으로 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 범LG가(家) 친인척·임직원 10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고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종합부동산세율 최대 0.8%p 인상 등이 담긴 '주택시장 안정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시가 9억원 초과 LTV(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 강화, 종합부동산세율 최대 0.8%p 인상 등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문재인 정부 들어 발표한 18번째 부동산대책이다. 16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국세청 등 정부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이날 브리핑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투기수요 근절, 맞춤형 대책, 실수요자 보호'라는 기존 3대 원칙 아래 서민 주거안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LTV를 추가 강화한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 LTV 40% 적용 중에 있는 현재 규정을 개선해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 주택임대업‧매매업 개인사업자·법인 대출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가계‧개인사업자‧법인 등 모든 차주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시가 9억원 이하 주택분에 대해서는 LTV 40%를, 시가 9억원 초과 주택분은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오른 리터당 1544.1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동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지난 14일 서울지역 휘발유가격은 전날 대비 0.72원 오를 리터당 1629.97원을 기록했다.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첫째 주와 비교해 리터당 4.4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44.1원(4.4원↑), 경유 가격은 전주 보다 18.6원 오른 리터당 1496.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판매 가격이 지난 11월 셋째 주 이후 현재까지 계속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표별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1513.4원을 기록했고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리터당 1558.8원이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리터당 3.5원 상승한 1628.4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가격 대비 84.3원 높
최근 LG그룹측은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례를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 형식으로 오는 17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그룹이 지난 14일 별세한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례를 오는 17일까지 4일간 가족장으로 치룬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발인 등 장례 일정을 모두 비공개로 진행하고 외부 조문 및 조화도 사양하기로 했다. 실제 고(故) 구자경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시내 한 장례식에는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오니 너른 양해를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LG그룹측은 “고인·유족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히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향년 94세로 별세한 고 구자경 회장은 LG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의 장남으로 슬하에 4남 2녀를 두었다. 4남 중 장남인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20일 오전 9시 50분경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차남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삼남은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사남은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이다. 고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본인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1단계의 큰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15일로 예정됐던 추가 관세는 철회하고 2단계 협상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15일 중국산 제품 1600억달러에 부과하려던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외에 1100억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15%에서 7.5%로 줄어들게 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2020년 대통령 선거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각 2단계 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모두에게 굉장한 합의다. 고맙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국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미중 양국이 1단계 합의문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협정 내용에 따라 향후 조치를 빨리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33부은 삼성에버랜드 '노조 와해' 작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 에버랜드 '노조 와해' 작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33부(손동환 부장판사) 업무방해,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강 부사장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이날 1심 재판부는 강 부사장과 함께 기소된 이모 전 삼성 에버랜드 전무에게는 징역 10개월을 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강 부사장 등은 금속노조 경기지부 삼성지회(삼성노조)가 설립되려 하자 지난 2011년 6월부터 작년 3월까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서 마련한 노사전략을 토대로 어용노조를 설립해 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노조 조합원과 가족들을 미행하고 감시하면서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11월 13일 강 부사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 부사장과 이
12일 대법원은 KT 스카이라이프 설치기사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된다며 산재법상에 따른 보험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다고 판결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 스카이라이프 설치기사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2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KT 스카이라이프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은 A사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KT 스카이라이프에서 상품영업·장비설치·유지보수(A·S) 등의 업무를 위탁받은 A사는 이모씨에게 스카이라이프 장비 설치 등의 업무를 또 다시 위탁했다. 이씨는 지난 2016년 6월 KT 스카이라이프 가입 고객 주택 지붕에서 안테나 위치 수정 작업을 진행하다 추락해 왼쪽 발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고 이씨를 근로자로 판단한 근로복지공단은 이를 승인했다. 하지만 A사는 이씨가 하도급을 받은 개인사업자에 속해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이씨와 A사간 근로계약서 작성이 없었던 점 등을 근거로 이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