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본인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1단계의 큰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15일로 예정됐던 추가 관세는 철회하고 2단계 협상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15일 중국산 제품 1600억달러에 부과하려던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외에 1100억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15%에서 7.5%로 줄어들게 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2020년 대통령 선거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각 2단계 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모두에게 굉장한 합의다. 고맙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국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미중 양국이 1단계 합의문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협정 내용에 따라 향후 조치를 빨리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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