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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퇴원 1주일 만에 재입원..."영양공급·치료수행"

지난달 16일 탈수증세로 서울아산병원 입원 후 이달 10일 퇴원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달 말 탈수증세로 서울아산볍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10일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퇴원한 지 1주일만에 재입원했다.

 

18일 신 명예회장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과 장남인 신동주 전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은 신 명예회장이 이날 오후 4시경 서울아산병원에 다시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신 명예회장이 식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원활한 영양공급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기 위해 입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작년 1월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거주해온 신 명예회장은 법원 결정에 따라 올해 6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타워) 34층으로 거처를 옮겼다.

 

하지만 건강 악화로 지난 7월 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그는 병원에서 영양 공급을 위해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았다.

 

케모포트 시술은 체내에 삽입한 중심정맥관을 통해 약물·영양제 등을 지속적으로 주입하기 위해 하는 시술이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10월 31일 본인의 99세 생일(백수 : 白壽)을 맞았다. 그는 주민등록상 1922년생이지만 실제로는 1921년 출생했다.

 

이후 지난달 26일 탈수증세가 온 그는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고 건강이 회복돼 지난 10일 퇴원한 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숙소로 복귀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