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진=한국중부발전]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방재센터에서 소방 업무를 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회사로 가던지 아니면 회사를 떠날 것을 강요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과 담당 부장 및 차장 등 3명은 지난 8일 보령화력본부 방재센터(KOMIPO-2119)를 방문했다. 이들은 방재센터 운영 및 소방시설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너희 소방은 절대 직고용을 할 수 없으니 자회사로 가던지 회사를 떠나던지 (알아서) 선택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또 국가주요시설에서 소방차를 운행하며 소방업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소방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자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실장과 부장 등은) 서정 노무법인에 컨설팅을 맡긴 결과 당신들이 하는 소방은 발전소 직원들만을 위한 것이므로 소방이 아니라는 식으로 설명했다”며 “20톤짜리 대형 소방차를 운행하며 발전소 불을 끄고, 외부 소방서 지원까지 나가는 일이 소방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 직원은 이어 “본사에서 고위 간부가 실무진과 함께 내려와 자회사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에 나선 설훈(경기 부천 원미구을) 의원은 “최근 당이 위기로 가고 있다는 생각에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30년 정치인생을 돌이켜볼 때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란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며 “그동안 당직에 연연하기 보다는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설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최고위원에 출마하셨는데, 도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듣고 싶다. 알맹이는 남기고 껍데기는 버리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좋은 정당, 좋은 정치를 하고자 최고위원으로 출마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란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늘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우리 당이 위기로 가고 있다는 생각에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6.13 지방선거 대승 이후 우리 당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안심할 때가 아니다. 지금이 가장 큰 위기다. 알맹이는 남기고 껍데기는 과감히 버리는 ‘혁신’을 해야 한다는 절박감
압수한 가짜 명품시계 [사진=부산경찰청]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관세청 통관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해 수천억 원대의 중국산 ‘짝퉁’ 명품시계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세관 공무원과 관세사까지 이들의 밀수를 도운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8일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이모씨(38) 등 3명을 구속하고, 물류업체 대표 안모(47)씨와 관세청 공무원 이모·김모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세관 공무원 김모씨(49)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모 물류업체 대표 안모씨(47)와 세관 공무원 이모씨(39)를 뇌물공여와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 등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까르티에·IWC·롤렉스 등 해외유명상표가 부착된 시계 3700여 점(정품 가격 2500억 원 상당)을 국내로 불법으로 들여와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카카오톡과 밴드 등 SNS와 서울 동대문시장·부산 국제시장 등 국내 오프라인 도매상 등을 통해 20~30대 소비자들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수입한 시계는 한 점당 80만~1
윤경은 KB증권 대표[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KB증권은 최근 실적 하락세가 심상치 않자 단기금융업무 인가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올해는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B증권의 숙원 사업인 단기금융업무 인가가 무산되면 윤경은 KB증권 대표의 거취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달까지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준비했지만 직원의 횡령사건이 터지자 금융감독원의 제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신청을 미루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제재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단기금융업 심사가 중단돼 인가 신청 자체에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KB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자본금 4조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 5곳은 지난해 초대형 투자은행(IB)이라 불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지정됐다.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으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고 자본규모가 4조원을 웃돌면 별도로 단기금융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야 초대형 투자은행(IB) 핵심 업무인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지만 현재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곳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뿐이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대책' 당정협의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홍영표 원내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정부는 7일 발표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 완화에 따른 혜택이 월 200~400kwh를 사용하는 가구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기요금 지원대책 브리핑에서 “누진제 영향을 많이 받는 윌 200~400kWh 부근 사용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행 누진제는 전력 사용량이 200kWh 이하인 1구간에 1kWh당 93.3원, 2구간(201∼400kWh) 187.9원을, 3구간(400kWh 초과)에는 280.6원을 부과한다. 정부는 이날 올 여름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적 완화를 결정해 7월과 8월 두 달간 1·2단계 누진제 상한선은 각각 100㎾h 씩 높아진다. 1단계는 300㎾로, 2단계는 301∼500kWh로 확대된다. 3단계 요금은 500㎾h 초과부터 부과된다. 두 달간 누진제 완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총액은 276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누진제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과 임운섭 에스트라 대표이사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인 에스트라(옛 태평양제약)가 최근 수년 간 성장을 보이는 이면에는 특수관계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내부거래’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월부터 아모레퍼시픽 그룹을 상대로 계열사 부당지원과 관련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어 공정위의 제재 수위에 따라 에스트라의 실적은 언제든지 곤두박질 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지난해 매출액 1025억7000만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원을 달성했다. 에스트라의 전신인 태평양제약은 2012년 1412억원, 2013년 1395억원 등 1000억원을 훌쩍 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의약품 사업부를 한독에 매각한 후인 2014년에는 매출액이 791억원으로 급감했다. 또 3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태평양제약은 2015년 사명을 에스트라로 변경하고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 중이다. 이후 에스트라의 매출액은 2015년 920억원, 2016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대신증권이 오너일가의 친인척 소유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친족 분리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회피용 등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규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대신증권의 불공정 관행에 ‘철퇴’가 가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총수일가 친인척 회사인 풍원개발((舊 송촌)에 십여 년 동안 대신증권 본사와 지점 대부분의 건물 관리를 맡겨온 것으로 확인됐다. 풍원개발의 양회천 회장은 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의 시아주버니다. 풍원개발의 실질적 경영을 맡고 있는 문홍근 대표는 양 회장의 처로 이어룡 회장과는 동서지간이 된다. 또 양회천 회장과 문홍근 대표이사 슬하의양홍제씨는 풍원개발 이사를 맡고 있다. 문제는 풍원개발이 대신증권 오너일가와의 특수 관계를 바탕으로 사실상 대신증권 명동 본사를 비롯해 다수의 지점 건물에 대한 시설관리, 경비, 주차, 미화 등의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신증권 측은 풍원개발에 건물 관리를 맡긴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풍원
LF스퀘어 광양점 [사진=광양시]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토지수용의 적법성 등을 놓고 논란에 휩싸였던 전남 광양시의 ‘광양 LF 스퀘어 건립사업’이 대법원에서 유효하다는 판단을 받고 영업중단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지역 상인과 토지 소유자인 정모씨 등 15명이 광양시장과 전남지방토지수용위원회를 상대로 LF스퀘어 부지 토지수용재결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LF스퀘어는 250여개의 의류매장과 식음료 시설, 영화관, 예식장, 15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대형 프리미엄 패션 아웃렛이다. LF의 계열사인 LF네트웍스가 2015년 6월 광양시의 건축허가를 받아 광양시 덕례지구 7만8천184㎡ 부지에 2017년 초 개장을 목표로 10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아웃렛(복합상가) 건립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인근 상인과 일부 토지소유자는 “광양시가 도시관리계획 변경 이전에 아웃렛 건립 목적도 밝히지 않고 토지소유자들에게 동의 서명을 받았기 때문에 사업 인허가와 토지수용은 무효”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1
[사진=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KOTSA)는 다음달 홈페이지 재단장을 기점으로 회원사간 소통 강화에 나선다. 국내 관광시장 및 관광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관광스타트업협회는 에스앤비소프트(회장)와 여기어때(수석 부회장) 등 회원사만 120여 곳에 달하는 기관이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는 2일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관광업계 및 스타트업 업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가 안건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관광스타트업협회는 오는 8월 중순까지 각 분야별 관광스타트업 서비스 소계와 국내외 관광이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한다. 이와 동시에 업계 정보공유부터 홍보, 정책안건 공유, 협회 행사 참여 신청 및 결제서비스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를 통해 회원사간 소통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스타트업협회는 지난 4월 정기총회를 통해 ‘여기어때’와 ‘투프랭크’를 각각 신규 수석부회장사와 부회장사로 영입해 협회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숙박 스타트업 회사 중 한 곳인 ‘여기어때’를 회원사로 참여시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최근 롯데백화점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 여직원이 시중에 나돌고 있는 성관계 소문을 듣고 지인에게 아무 관련도 없는 여직원 A씨와 남직원 5명의 사진을 외부에 유포시킨 것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다니는 한 여직원이 동료 남직원 5명과 성관계를 갖고, 당시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사실이다, 거짓이다’ 등 갑론을박을 벌이며 해당 소문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성 중 1명이 애까지 딸린 유부남이었다고 언급하며 소문은 어느덧 기정사실로 둔갑했다. 하지만 웹이코노미 취재결과 해당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다. 여직원 A씨와 남직원 5명은 ‘찌라시’ 속에 나온 억울한 피해자며 인터넷에 떠돌던 소문과는 전혀 무관했다. 유출자는 롯데백화점 소속 여직원으로, 온라인상에 나놀던 소문을 믿고 지인에게 전혀 관련 없는 자사 직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이다. 문제는 수십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롯데백화점이 개인의 허락도 없이 직원정보가 유출될 정도
하석태 코레일네트웍스 대표이사 직무대행 겸 교통사업본부장(상임이사)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하석태 코레일네트웍스 대표이사 직무대행의 취임을 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안팎에서 ‘낙하산’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다. 철도와 아무 관련도 없던 오영식 전(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 사장에 임명된데 이어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 마저 박원순 선거캠프 유세본부장을 지낸 하석태 씨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되자 지난해 누적부채가 14조원에 달하는 코레일을 두고 문재인 정부가 ‘논공행상’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코레일네트웍스는 지난달 25일 대표이사 직무대행 겸 교통사업본부장(상임이사)에 하석태 전(前)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을 임명했다. 하 직무대행은 경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장훈고·세광고 교사를 거쳐 한샘학원 대표강사를 지냈다.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는 각각 양천구청장과 국회의원(양천구갑) 예비선거에 출마(더불어민주당)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하석태 영어학원 대표, 양천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 서울시교육청 외국어교육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6월 지방선거
임종국 경영관리부사장 [사진=한국가스공사]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공사 창립 이후 첫 내부 출신 경영관리부사장을 선임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종국 해외사업본부장을 경영관리부사장(상임이사)으로, 허남일 강남대학교 글로벌 경영학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비상임이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 부사장은 1986년 가스공사 입사 후 경영기획실장, LNG 사업처장, 해외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공사 최초 내부 출신 경영관리부사장으로 경영지원본부, 도입영업본부, 해외사업본부 등 가스공사 핵심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허 사외이사는 1956년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사단법인 한국전문경영인학회 회장, 사단법인 한국산업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정재찬 전(前) 공정위 위원장 등 전직 공정위 최고위간부들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30일 결정된다.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정 전 위원장과 신영선·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정 전 위원장과 신 전 부위원장은 업무방해 혐의를, 김 전 부위원장은 업무방해·뇌물수수·공직자윤리법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 위원장과 신 전 부위원장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던 도중 ‘퇴직 간부들의 대기업 재취업에 대해 알선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재취업 대가로 대기업 위법사항을 봐준 사실이 있느냐’ 등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원으로 향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하고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기 의사를 밝힌 상태다. 검찰은 공정위가 인사부서인 운영지원과를 중심으로 4급 이상 퇴직 공무원 명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홈페이지]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가 직원들에게 특정 종교와 역사관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하여 좀 말해줘’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는 “우리는 월요일 아침마다 조회를 하는데 (회사에서)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청년시절 및 한성감옥’이라는 영상을 시청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내가 아는 역사와 다른 측면의 해석을 보고 나니 혼란이 오고, 직원들에게 역사관까지 주입식 세뇌교육을 하는 것 같다”며 “회사 측이 교육을 빌미로 역사관을 강요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어 “이승만은 한강다리 폭파한 후 피신하고, 보도연맹사건의 주범 및 부정선거 등이 업적으로 아는데 (회사에서) 다른 측면을 보여주니 머릿속에 혼란이 온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창립기념일 행사를 주말에 다 모아 찬송가를 합창시키는 것도 이해가 안됐지만, 이해하려 노력했다”며 “하지만 종교관에 이어 역사관까지 강요를 한다”고 호소했다. A씨 주장에 따
아우디 A3 [사진=아우디코리아][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3 3000여대를 약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 아닌 딜러 전용 상품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회사측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27일 “신형 A3 40 TFSI(가솔린) 차량에 대해 큰 폭의 할인을 적용해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할인폭이나 판매 시기, 유통 채널 등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딜러 전용 상품이라는 소문에 대해 “당연히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며 “아우디코리아 임직원이나 딜러 전용 상품으로 나오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판매 물량이 3000여대로 한정된 만큼 구매 희망자들이 몰리면 구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선 아우디코리아가 다음 달 초부터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2018년형 A3 3000여대를 40%대 할인 폭을 적용해 판매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해당 모델은 40 TFSI 가솔린 차량이며, 약 한 달 전 국내로 들어와 현재 평택항에 대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