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택시운수 차고지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야 시간 승차 거부를 막기 위해 할증 시간대를 현행보다 1시간 늘리고 심야 할증 기본요금도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6년 만이다. 서울시는 24일 열린 ‘택시요금 정책 및 서비스개선’ 대시민 공청회에서 택시 기본요금을 3400원, 3800원, 4700원으로 올리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가 적정요금으로 제시안 1안은 기본요금을 3400원(심야 4900원)으로 올리고 거리·시간 요금을 현행과 같이 유지하는 내용이다. 2안은 기본요금을 3800원(심야 5400원)으로 인상하고 거리요금도 142m 당 100원에서 132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5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올리는 것이다. 3안은 기본요금을 4700원(심야 6400원)으로 올리고 2안과 마찬가지로 거리요금과 시간요금도 올리는 안이다. 이 가운데 2안이 서울시 택시 노사민전정협의체의 권고안으로 가장 유력하다. 서울시는 물가대책위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안전관리에 소홀한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자기부상열차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철도안전법령이 규정하는 국토부 변경승인·신고 절차 없이 철도안전관리체계를 2차례나 무단으로 변경해 과징금 750만원과 과태료 312만5000원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현행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철도운영기관들은 안전과 관련된 조직, 인력 지침 등을 개정하는 경우 국토교통부장관의 변경승인(또는 신고)을 받고 변경하려는 사항에 대한 안전 적정성을 평가받아야 한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에는 무단으로 안전관련 지침을 수정했고, 올해 1월에는 국토부의 승인 없이 안전 조직을 변경하고 안전인력을 축소한 사실이 적발됐다. 코레일의 경우 ‘광운대역 작업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역무 매뉴얼 위반과 안전조치의무 미흡이 드러나 과징금 2억원의 처분을 받았다. 광운대역 사고는 경원선 광운대역에서 근로자가 열차를 분리·연결하는 작업(입환 작업)을 수행하다 열차와 충돌해 사망한 사고다. 코레일은 철도안전관리체계에 근거한 ‘역무 매뉴얼’을 지키지 못했고 이는 철도안전관리체계 위반이라는 것이
지난 10월 15일 오후 서울시내 한 주유소 앞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정부는 다음달 6일부터 6개월간 휘발유·경유·차량용 LPG부탄가스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15%씩 내린다. 유류세가 인하되는 건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정부는 24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고용·경제 상황에 따른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붙는 유류세는 내달 6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 15% 인하된다. 김 부총리는 “최근 유가상승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서민 등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카드를 빼든 것은 10년 만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명박 정부는 그해 3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0개월간 유류세 10%를 인하한 바 있다.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 LPG 부탄 등에 붙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개별소비세, 주행세, 교육세 등의 세금을 말한다. 휘발유는 소비자가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인 현대로템(대표 김승탁)이 서울 우이∼신설 구간 경전철 건설공사 과정에서 경쟁입찰로 하도급업체를 선정한 뒤 대금을 부당하게 낮추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23일 현대로템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11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 공사 중 2공구 및 3공구의 기계설비공사 하도급계약 체결을 위해 4개사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실시했다. 현대로템은 자신이 도급받은 금액의 72% 선에서 목표가격을 정한 뒤 최저 입찰가격이 목표가격보다 높다는 이유로 3차례 입찰을 유찰시켰다. 이후 현대로템은 최저가를 써낸 2개 사업자와 추가 협상을 벌여 목표가보다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결국 목표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현행 하도급법은 경쟁입찰에 의해 하도급계약을 맺을 때 ‘정당한 사유’ 없이 최저가로 입찰한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을(乙)인 하도급 업체들에 대한 갑(甲)의 ‘단가 후려
뇌물 혐의 관련 2심 재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롯데그룹이 5년간 50조원의 신규투자와 7만명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으로 위축됐던 경영 활동을 정상화하고 미래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롯데그룹은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임원 주간회의에서 “향후 5년 간 국내외 전 사업 부문에 걸쳐 50조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투자 첫 해인 내년에는 약 1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유화사를 인수했던 지난 2016년 투자금액인 11조 2000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유통 부문에서는 온라인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며 화학 부문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에틸렌 등 대규모 설비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 부문에서도 트렌드 분석 및 신제품 개발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감지해 시장을
국민연금공단의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23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연금홀(중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김성주 이사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3일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대여 관련 신규거래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 주식 대여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다’는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내부 토론을 거쳐 22일부터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대여를 신규 거래에 대해 중지했다. 기존 대여 주식은 차입기관과 계약을 고려해 연말까지 해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낮은 가격에 다시 사서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챙기는 투자기법이다. 주가가 떨어져야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만큼 일반적으로 하락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공매도가 몰린다. 특히 정보와 자금력이 떨어지는 개인투자자들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 공세로 주가가 급락하는 바람에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를 두고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지난달 24일 오전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에서 BMW 520d 엔진룸이 전소해 225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BMW 520d에 이어 118d, 미니 쿠퍼D 등 6만5763대도 추가로 리콜에 들어간다. 이들 차량 상당수는 BMW가 리콜 사유로 지목한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를 똑같이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새롭게 화재 가능성을 발견한 BMW 118d 7222대를 비롯해 미니쿠퍼 D 컨트리맨·를럽맨·페이스맨 등 52개 차종 6만5763대에 대해 BMW가 리콜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BMW는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오는 24일 고객통지문을 발송하고 다음달 26일부터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모듈 개선품 교체를 시행한다. 리콜 사유는 EGR 쿨러 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 기존 리콜 모델인 520d와 동일한 현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BMW 코리아는 “이번 리콜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10만6000여대 차량에 대한 리콜과 더불어 자발적으로 추가하는 것”이라며 “리콜 사유는 기존과 동일한 EGR 쿨러의 누수로 인해 드문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분양한 아파트 원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의 ‘(임기 중)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62개에서 12개로 줄여 하나마나 한 걸로 했는데,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소신을 밝혀 달라’는 질의에 대해 “여러 규정이 변화되면서 그런 거 같은데 잘못된 거 같고 (분양 원가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경기도와 직속기관 및 사업소,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를 도 홈페이지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또한 지난 9월 7일부터 공사 홈페이지에 정보공개방을 마련, 경기도시공사와 민간건설업체가 공동으로 분양한 아파트의 건설공사 원가를 공개했다. 공개 결과 아파트 실제 건축비와 소비자에게 분양한 건축비는 3.3㎡당 최대 26%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 관련 정부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9인 위원회 전원을 상임위원화하는 방안을 포기했다. 현재 공정위 전원위원회는 상임 5명(위원장, 부위원장, 상임위원 3명)과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대상 ‘하반기 공정거래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당초 입법 예고안에 포함돼 있던 비상임위원의 전원 상임위원화와 관련해 “관계부처 의견 등을 감안해 기존 비상임위원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 부처와 이해관계자의 비상임위원 폐지에 대한 공감대가 탄탄한 것 같지는 않다. 이 부분은 현행대로 가되 국회 심의에서 판단을 받아보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비상임위원을 상임위원으로 전환하기로 한 방침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8월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안을 발표한 뒤 입법예고하며 비상임위원 4인을 전원 상임위원화 하고, 대한변협·대한상의·중기중앙회·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직능단체가 각 1인을 추천하는 안을 내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자회사들이 대부업체들의 ‘돈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DB캐피탈(산업은행 자회사)과 IBK캐피탈(기업은행 자회사)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한 대출 총액이 7120억원5800만원에 달했다. 업체별로 보면 KDB캐피탈의 공급 규모는 2591억6900만원이다. KDB캐피탈은 2014년 361억원, 2015년 426억원, 2016년 508억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708억원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588억원을 대출한 올해 역시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IBK캐피탈은 KDB캐피탈보다 많은 4528억8900만원을 대출해줬다. IBK캐피탈은 2014년 679억원, 2015년 449억원, 2016년 810억원, 지난해 1492억원에 이르렀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1100억원 가량이 대출됐다. 두 회사에서 차입 받은 대부업체는 총 23개 업체로, KDB캐피탈은 6개 IBK캐피탈은 21개 대부업체에 대출을
2018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정규직 ‘특혜 전환’ 논란에 대해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무기계약직에서 일반직 7급으로 전환한 것이 특혜라고 하는 것은 좀 과장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구내식당 찬모 등 후생지원 분야 무기계약직의 경우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도 있고, 연봉 수준은 평균 3200만~3300만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이들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면서 공채 신입사원과 같은 7급으로 했고, 급여 수준도 기존 급여에 맞췄다”며 “경력 11년 차 60세 면도원의 7급 전환 후 연봉은 3270만원으로 7급 1호봉 연봉 3206만원과 별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구의역 사고 이후 서울시는 당초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나, 서울교통공사 노사 합의 과정에서 식당 직원 등 일반직까지 정규직 전환 범위가 넓어졌다.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1285명 중 안전업무직은 851명, 일반업무직은 43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18년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이메일 해킹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사는 자신이 사용하는 네이트 포털사이트 이메일이 해킹당했다며 조만간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지사 측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9일 평소 자동 로그인 상태로 사용해 오던 네이트 포털사이트 메일함에 접속을 시도했으나 비밀번호가 변경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성남시장에 취임했던 2010년 이전인 변호사 시절부터 해당 사이트의 메일을 주로 사용해왔다. 이 지사가 휴대전화로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받은 뒤 계정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누군가 지난 8월31일 낮 이 사이트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변경했고, 해당 메일 주소를 이용해 규모가 더 큰 네이버 포털사이트 쪽에도 접속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해커는 특히 네이버 사이트의 임시 비밀번호를 받기 위해 이 지사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기재한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이재명 교수’라는 운전면허증을 첨부해 제출하기도 했다. 다만 위조 사실이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CJ컵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 투썸플레이스 부스에서 갤러리들이 메뉴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CJ그룹]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CJ그룹이 국내 최초 PGA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THE CJ CUP @ NINE BRIDGES)’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 세계에 CJ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이재현 CJ 회장은 대회를 직접 챙기며 글로벌 CJ를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 CJ 그룹은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회된 더 CJ컵이 세계 226개국 10억 가구에 중계방송 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총 4만여명(주최측 집계)이 대회장을 찾았다. 더 CJ컵은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다. 이번 대회가 전 세계에 CJ 브랜드를 알리고 'K-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는 '스포츠·문화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게 CJ 측 평가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기간 내내 현장에 머물면서 PGA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를 직접 챙겼다. CJ그룹은 메인스폰서인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내세워 대회장 주요 코스 4곳과 갤러리플라자, 엑스포존 등에
[사진=카카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택시업계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승차공유(카풀)을 반대하며 파업에 나선 가운데 관련 앱은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5일 내놓은 운전자 사전 모집용 ‘카카오 T 카풀 크루’ 앱은 이날 현재 다운로드 수 10만 건을 넘어섰다. 카카오 측은 등록을 완료한 운전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앱은 오직 카풀 운전자 등록용으로만 사용된다는 점에서 다운로드 받은 사람 중 상당수가 운전자로 활동할 것이란 관측이다. 전국 택시업계는 카카오의 카풀사업 진출 소식에 전날 새벽 4시부터 24시간 택시 운행을 중단하고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등을 개최하며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택시 파업이 오히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늘리게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국내 카풀 1위 업체 풀러스는 18일 오후 2시까지 호출·여정 수가 평소 대비 1.5배 늘었다. 쏘카의 자회사 브이씨엔씨의 렌트카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인 ‘타다’ 역시 지난 11일에 견줘 호출건수가 6배 가량 증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택시 파업이 카풀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의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의원 질의 화면을 보고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종합부동산세는 점진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종부세는 인상하되 점진적으로 하고, 늘어나는 세수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주택 안정에 쓰겠다는 세 가지 정책 방향에 따라 종부세를 개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종부세 최고세율이 원안 그대로 국회에서 통과시키길 바라느냐’는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종부세를 개정하면서 세 가지 정책방향을 생각했다”며 “종부세는 인상하되 미실현이득에 대한 과세라 이 부분을 충분히 감안해 점진적으로 올리고 늘어나는 세수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주택안정에 쓰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종부세는 점진적으로 계속 올라갈 것이다. 최고세율 문제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국회 논의과정에서 신축적으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에 대해 김 부총리는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