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기아자동차는 기존 직급 6단계를 4단계로 축소하는 등 신규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이달부터 승진연차 폐지 및 일반직 직급 단순화 등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대·기아차는 자율·수평적인 문화조성과 미래 경영환경 대응, 자기주도적인 성장 등 기업 문화 혁신을 위해 인사제도를 개편한다고 전했다. 먼저 일반직 직급은 기존 직위와 연공중심의 6단계에서 역할에 따라 4단계로 단순화했다. 5급사원과 4급사원은 G1으로, 대리와 과장은 각각 G2, G3로, 차장·부장은 G4로 통합했다. 호칭은 G1·G2는 ‘매니저’, G3·G4는 ‘책임매니저’ 2단계로 단순·통합시켰다. 팀장·파트장 등 보직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직책을 호칭으로 사용한다. 현대·기아차는 직급·호칭 체계 변화로 직원들이 연공 보다는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하고 수직적인 위계구조가 개선돼 의사결정 속도 및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직원 평가방식은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고 승진연차 제도는 폐지된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승진연차 제도 폐지는 단순 평가 관점에서 벗어나 직원육
9월 1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전국 대도시 및 각 지역 주유소는 휘발유를 미리 채우려는 소비자로 붐볐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10개월 시행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내달 1일부터 종료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최대 58원 오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31일 전국 대도시 및 각 지역 주유소는 휘발유를 미리 채우려는 고객들로 붐볐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5월 6일까지 유류세율을 15% 인하 조치했다. 이후 5월 7일부터 이달 31일까지는 인하 폭을 7%로 축소했다. 내달 1일부터 유류세가 환원되면 휘발유는 현재 가격보다 리터당당 최대 58원, 경유는 리터당 최대 41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리터당 최대 14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오른 리터당 1494.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일인 지난 22일부터 상승 전환했다. 기름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리터당 15
30일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LG화학 미국 내 자회사, LG전자를 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 연방법원 등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사진 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의 배터리 특허 전쟁에서 강경모드로 선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LG화학과 LG화학 미국 자회사, LG전자를 미국 연방법원 등에 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 및 LG화학 미국 내 자회사 LG화학 미시간(LG Chem Michigan Inc.), LG전자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연방법원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측은 "배터리 사업의 직접 경쟁사인 LG화학과 LG화학 미국 법인 그리고 LG화학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베터리 모듈·팩 등을 생산·판매하는 LG전자 등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해 부득이 하게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소송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법원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 등으로 제소한 바 있다. 당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7년부터 2년 동안 LG화학 출신 임직원 76명을 채용했고 추가 영입도 추진하
30일 국토교통부가 비행 전후 정비규정을 지키지 않은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등에 총 24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비행 전·후 정비규정을 지키지 않은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등에 총 20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8·29일 이틀에 걸쳐 '제2019-3차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항공 안전 규정을 위반한 국내 항공사 4곳과 항공훈련기관, 개인 등에 총 24억8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재심의안건 중 비행 전·후 점검주기 정비규정을 지키지 않고 총 10편의 항공기를 운항한 것이 적발된 이스타항공에게는 원안대로 과징금 16억5000만원 부과 및 해당 정비사 자격정지 30일 처분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 5월 27일 발생한 대한항공 2708편 하네다공항 이륙활주 중 엔진화재 발생건에 대해서는 승객인명 보호에 대처한 점을 인정해 항공사와 조종사 모두 원안대로 미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신규심의 안건 11건도 상정해 의결했다. 위원회는 대한항공 798편 후쿠오카공항 유도로 등화 파손의 경우 의무보고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율적으
29일 삼성전자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2심 판결을 파기환송하자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9일 '국정농단' 사건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하자 삼성전자측은 "과거 잘못이 반복되지 않게끔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희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삼성은 최근 수년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에도 집중할 수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2심에서 이 부회장은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은 이날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에 돌
29일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가 이달 31일 종료됨에 따라 석유류 가격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이달 31일 종료됨에 따라 정부는 유류 가격 담합·판매 기피 등 불법행위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 최종 환원일인 9월 1일을 전후해 가격 담합·판매기피 등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석유 제품 소관 부처인 산업부를 포함해 석유관리원과 소비자원, 각 시·도에서는 석유류 매점 매석·판매 기피 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기재부는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유류비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업계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 7일 1차 환원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최종 환원시에도 유류세 환원으로 유류가격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기재부가 지난 4월 12일 발표한 유류세율 단계적 환원 방안에 따라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이달 31일 완전히 종료된 후 정
29일 김명수 대법원장(사진 가운데)이 '국정농단'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다시 재판하라며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9일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다시 재판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조치 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5년형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2심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유죄로 판단한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이하 '특가법') 뇌물죄와 직권남용·강요 등 다른 범죄 혐의를 현행 형법 제38조를 적용해 한 데로 모아 판결했다"고 지적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대통령을 비롯한 공직자에게 적용하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는 다른 범죄 혐의와 분리해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원심판결 중 유죄 부분은 파기돼야 하고 파기 부분과 포괄일죄·상상적 경합 관계에 있는 유·무죄 판단 또한 파기돼야 한다"며 "파기되는 부분 중 유죄는 이 판결 선고로 유죄 판단이 실체적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
29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와 비교해 43조9000억원 늘어난 513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사진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일본 수출규제 등 경기하방 위험 대응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와 비교해 43조9000억원 늘어난 513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29일 기획재정부는 '2020년 예산안'과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하고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비 9.3% 증가한 내년도 예산은 핵심소재·부품·장비 자립화, 혁신성장가속화, 경제활력 제고, 포용국가 기반 공고화 및 생활편의·안전·건강 증진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내년 예산 중 가장 높은 지출증가율을 보인 것은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로 수출·투자 활력제고, 제2벤처붐 확산 및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올해 18조8000억원 대비 5조2000억원(27.5%↑) 증가한 23조9000억원이 편성됐다. 내년도 R&D 분야 예산은 24조1000억원으로 올해 20조5000억원과 비교해 3
28일 금융감독원은 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된 공인회계사 2차시험 회계감사 과목 2문항을 모두 정답처리한다고 밝혔다. 또 해당 문항 출제자를 검찰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실시한 올해 공인회계사(CPA) 2차 시험 부정 출제 의혹과 관련해 해당 문제 출제자를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28일 금감원은 의혹이 제기된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회계감사 과목 2개 문항 모두를 정답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측은 "출제위원 B씨가 출제장 입소 전 모의고사 출제자인 C씨로부터 A대 모의고사(회계감사 과목)를 직접 전달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모의고사와 실제 시험에 출제된 2개 문항간 형식과 내용 측면에서 동일·유사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 등을 통해 모든 사실관계를 최종 확인하기까지 상당시일이 소요되므로 수험생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2개 문항 모두를 정답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감원은 이같은 조치에도 올해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최종합격자수는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다만 회계감사 부분합격자 수는 1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현재 공인회계사 2
28일 검찰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신라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신라젠 신모 전무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전에 매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신라젠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신라젠을 주가조작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신라젠의 주가가 28일 오전 10시 49분 기준 28.87% 하락한 9130원을 기록했다. 이날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영기)은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라젠 사무실에 검사와 다수의 조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지난 2일 신라젠은 미국 내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인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 과정에서 신라젠 고위 간부인 신모 전무가 보유 중이던 보통주 16만7777주를 4회 동안 전량 장내 매도한 사실이 밝혀져 펙사벡에 대한 평가 결과를 사전에 인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4일 문은상 신라젠 대표와 권혁찬 임상 총괄 전무는 기자회견을 열고 "펙사백 임상시험 조기 종료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병용임상을 진행해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온다
27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추석연휴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KTX 승차권 가격 인하 등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는 추석 연휴 첫 날인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녀장려금 지급기한도 앞당겨 추석 명절 전까지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27일 기획재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방안 등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인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와함께 12일부터 15일까지 KTX 역귀성·역귀경 승차권 가격을 30%에서 40%까지 할인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추석자금으로 총 96조원 규모를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신규자금 지원 37조원, 대출‧보증 만기연장 56조원, 외상매출채권 보험인수에 2조9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민 470만 가구를 대상으로 근로·자녀장려금 5조원도 조기 지급된다. 근로장려금(EITC) 및 자녀장려금(CTC)을 법정 지급기한인 다음달 30일보다 20일 가량 앞당긴 10일 조기지급한다. 올해 지원 대상 가구는
27일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창원 SK케미칼 대표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27·28일 이틀에 걸쳐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문회는 기업·정부·피해지원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27일 열리는 청문회에서는 오전에 먼저 기업 분야부터 다룬 뒤 오후 정부와 피해지원 분야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조위는 기업 분야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개발 경위, 원료 공급, 제조·판매, 참사 대응과정 중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방침이다. 오후에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의 안전성 시험과 관리·감독 책임 등 정부지원 분야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인정 범위 확대 및 판정 기준 개선 등 피해지원 분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 증인으로 전·현직 고위 공무원과 기업 임원 등 증인 80명과 참고인 18명이 채택됐다. 이날 첫 청문회 참석 증인과 참고인은 각각 46명, 7명씩이다.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증인은 김철 SK케미칼
26일 공정위는 음원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청약철회 방해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카카오에 과징금 총 2억7400만원, 과태료 11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뮤직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카카오와 소리바다가 사업장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허위·과장 광고를 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이 경쟁당국에 적발돼 과징금이 부과됐다. 26일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카카오에게 과징금 총 2억7400만원과 과태료 11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소리바다에는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뮤직 앱을 통해 음원을 유료로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청약철회(환불)를 방해했다. 일례로 카카오는 서비스 결제 후 7일 내 이용이력이 없을 때에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고지했다. 즉 음원 10곡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음원 단 한 곡만 다운로드를 받아도 청약철회가 불가능하도록 못 박은 것이다. 이에 공정위는 카카오가 판매한 음원 구매 이용권은 나눌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에 해당한다고 보고 소비자들이 다운로드 받지 않은 음원은 환불이 가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카카오가 고지한
26일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는 전두환씨 장남 전재국씨 일가가 '나르는 돼지'라는 프랜차이즈 식당을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두환씨 일가가 차명으로 일부 지역에서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는 전두환씨 장남인 전재국씨 일가가 '나르는 돼지'라는 이름의 프랜차이즈 식당을 창업해 현재 서울과 경기도 일산, 전라북도 전주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전씨의 장남 전재국씨는 측근들의 이름을 빌려 주식회사 '실버밸리'를 설립했다. 뉴스타파가 실버밸리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전현직 임원은 모두 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전직 임원 2명은 모두 전재국씨가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 '음악세계'와 '뫼비우스'의 전 대표들로 확인됐다. 현직 임원 2명 역시 전재국씨 부인인 정도경씨가 설립·운영하고 있는 생활문화기업 '스타일까사'의 전 대표와 현직 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타파는 특히 전직 감사였던 김모씨의 경우 5공화국 당시 청와대 경호실 출신으로 지난 2013년 검찰이 전재
26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월세 주택거래시에도 30일 내 계약사항을 신고토록 한 '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월세 거래시에도 주택 매매거래와 같이 30일 이내에 계약금·중도금·잔금 납부일 등 계약사항을 관할 기관에 신고토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26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이날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 임대차 계약시 임대인 또는 공인중개사가 계약서를 작성한 경우 30일 이내에 계약사항이나 계약 변경사항을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해야할 사항은 보증금, 임대료, 임대기간, 계약금·중도금·잔금 납부일 등이며 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 신고한 때에는 각각 100만원,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오피스텔과 고시원 등 비주택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군·구에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진 전월세 주택은 신고 동시에 임차인의 확정일자가 의제 처리돼 별도로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도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법안 통과시 서울·세종과 일부 광역시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