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찰은 정치권 인사 등 정관계 인사들을 경영고문으로 부정 위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을 오는 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경찰이 정치권 인사, 전직 군경 등 정관계 인사들을 경영고문으로 부정 위촉하고 자문료 총 20억원을 지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3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황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오는 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KT는 황 회장이 취임한 지난 2014년 이후 정·관계 인사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하고 자문료 명목으로 이들에게 총 20억원을 지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황 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3월말 KT새노조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은 검찰은 올해 4월 경찰에 수사하도록 지위했고 경찰은 지난 7월 서울 광화문 KT지사와 경기도 성남 KT본사 등에 다수의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지난 10월 황 회장은 경찰에 비공개 출석해 경영고문 부정 위촉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기 도 했다. 경찰은 기
3일 GS그룹은 이날 오전 사장단 회의를 열고 허창수 GS그룹 회장(우측)이 사임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신임 회장에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좌측)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5년만에 그룹 수장 자리에서 내려온다. 후임으로는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맡게 됐다. 3일 오전 사장단 회의를 연 GS그룹은 이날 허 회장이 공식적으로 사임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그룹의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허태수 부회장은 허 회장의 넷째 동생이기도 하다. LG그룹 공동창업주인 고(故)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 장남인 허 회장은 1948년에 출생해 지난 1977년 LG그룹 기획조정실에 입사한 뒤 LG상사(전무)과 LG화학(부사장)을 거쳐 LG전선·LG건설에서 각각 회장직을 맡아왔다. 이후 지난 2004년 LG그룹과의 분리 후 GS그룹 초대 회장직을 지내온 허 회장은 15년만에 허태수 부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GS그룹측은 허 회장이 GS그룹 이사회 의장직도 함께 물러남에 따라 내년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을 통해 공식 승계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3일 국토부는 최근 발생한 BMW 차량 화재 원인이 모두 제각각이고 작년에 발생한 BMW 520d EGR 결함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발생한 BMW 차량 화재원인이 모두 제각각이며 작년에 발생한 BMW 520d EGR 결함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3일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6대의 BMW 차량화재 원인규명을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그동안 조사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화재가 발생해 국토부가 조사한 차량은 BMW가 제조·판매한 328i(10월 27일 경기 의정부), 5GT(10월 28일 경기 남양주), 640d(10월 29일 경기 의왕, EGR 리콜대상), 525d(10월 29일 경기 성남, EGR 리콜대상), 320d(11월 1일 서울 마포, EGR 리콜대상), X6(11월 3일, 경기 용인) 등 모두 6대의 차량이다. 국토부는 화재차량 6대가 각각 다른 모델 차량으로 화재원인도 다르며 작년 520d 등에서 집중 발생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과도 모두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조사
2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김동관 전무(사진)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의 내용이 담김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 한화그룹이 3세 경영의 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평가했다. 2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이하 '한화큐셀')는 김 부사장을 포함해 총 14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먼저 태양광 부문 실적개선 공로를 인정받은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1일 합병예정인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합병법인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을 맡아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 김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를 맡으면서 국내를 포함한 미국·독일·일본 등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3년생인 김 부사장은 미국 명문 사립고교인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06년 공군에 복무한 뒤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2010년 한화그룹 차장 직급을 맡은 그는 지난 2011년 한화솔라원 기획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일 서울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일 서울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김 사장은 "오늘 서울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임무는 새로운 사람이 더 나은 경영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입장문을 통해 전했다. 이어 "6개월 정도 임기가 남았으나 그동안 통합 공사 초대사장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다"며 "구의역 사고 후 안전 개선, 양 공사(서울지하철공사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에 따른 후속처리, 통합 공사 출범과 함께 시작한 임원들의 시차적 퇴임 등을 처리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는 "KT 신임 회장 선임 절차 과정 중 제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이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서울교통공사 사장이라는 책임의 무게에 비추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다음 임무는 새로운 사람이 더 나은 경영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6년 KT에 입사해 품질경영실·기획조정실·혁신기획실·IT기획실 등을 거쳐온 그는 지난 2010년 KT에서 나와 하림그룹·차병원그룹 등에서 보낸 뒤 지난 2014년 8월 서
지난 29일 이춘석 기획재정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열고 소득세법 등 총 18개 세법개정안을 처리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내년부터 체납액이 2억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를 유치장에 감치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시행된다. 30일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들이 담긴 소득세법 등 총 18개 세법개정안이 지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세법개정안 중 국세징수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총 2억원 이상의 국세·관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1년 이상 체납 기간이 경과한 자를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감치하는 제도가 신설됐다. 앞서 지난 7월말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는 체납액 합계 1억원 이상으로 감치요건을 정했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2억원 이상으로 강화됐다. 따라서 앞으로는 체납액 2억원 이상을 3회 이상 체납하고 1년 이상 체납 기간이 경과한 자는 국세(관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의결로 감치 필요성이 인정되면 과세관청은 검사에게 감치를 신청하고 검사는 이를 법원에 청구해 결정 과정을 거쳐 유치장에 30일 이내 유치된다 내년 이후 회장·사장·부사장·이사장
29일 국세청 '2019년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 59만5000명에게 납세고지서와 납부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종부세 납세의무자는 내달 1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세고지를 받은 인원은 작년과 비교해 12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58.3% 증가했다. 29일 국세청은 '2019년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 59만5000명에게 납세고지서와 납부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납세인원은 지난해 대비 27.7%(12만9000명↑), 세액은 58.3%(1조2323억원↑) 증가한 수치다. 국세청은 지난 2018년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으로 인한 다주택자·고가주택 소유자에 대한 과세강화와 고가주택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반영한 공시가격 조정을 납세인원·세액 증가 원인으로 보았다.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는 올해 6월 1일 기준 인별로 소유한 주택 또는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자산별 공제액을 초과하면 종부세를 납부해야 한다. 아파트 및 다가구․단독주택 등 주택의 경우 6억원(1세대1주택자 9억원), 나대지·잡종지 등 종합합산토지는 5억원, 상가·사무실의 부속토지
28일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서울 지역 관계기관 합동조사' 1차 결과를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서울지역에서 신고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실거래 내용 2만8000여건 중 위법 사항이 의심되는 1500여건을 집중조사한 결과 약 500건에서 편법 증여 등 탈세 정황이 발견돼 이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28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서울시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이하 '조사팀')'은 이날 합동브리핑을 열고 '서울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조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실시한 '서울 지역 관계기관 합동조사'는 올해 8월 이후 서울 전역의 실거래 신고분을 대상으로 실거래 내용과 매수자가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서 전체를 확인했다. 조사팀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신고된 공동주택(아파트 등, 분양권 포함) 거래 2만8140건 중 가족 간 대차 의심·차입금 과다·현금 위주 거래 등 정상적인 자금 조달로 보기 어려운 거래, 미성년자 거래 등 편법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허위 신고 등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이 의심되는 거래 등 전체 대비 약
27일 검찰은 변종 대마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그룹 3세 정모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및 추징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마 오일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모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형을 구형했다. 27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에 대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정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지난 9월 6일 인천지방법원은 정씨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SK그룹 창업주 손자 최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죄질에 비해 피고인들의 형량이 적다며 즉각 항소했다. 정씨는 작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 마약의 한 종류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초 등을 총 26차례 흡연한 혐의로 지난 4월말 구속기소됐다. 구속 당시 정씨는 11차례 대마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이 조
27일 미국 ITC 산하 기관인 불공정수입조사국은 지난 15일 "LG화학의 조기 패소 판결(Default Judgment) 요청을 수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 산하 불공정수입조사국(OUII : Office of Unfair Import Investigations)이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판결을 내려달라는 LG화학 측 요청에 찬성하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27일 ITC에 따르면 불공정수입조사국은 지난 15일 "LG화학의 조기 패소 판결(Default Judgment) 요청을 수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LG화학은 ITC에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 판결'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 침해' 소송 중 '증거개시(Discovery)'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이 증거보존 의무를 무시한 채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증거인멸 행위를 펼쳤고 ITC의 포렌식 명령을 준수하지 않는 등 '법정모독'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
26일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신사옥 GBC에 대해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에 지어질 현대자동차 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GBC')에 대해 건축허가를 내줬다. 26일 서울시는 GBC 신축사업과 관련해 건축허가서를 현대차그룹에 교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9일 현대차그룹과 국방부는 GBC 착공에 조건부 합의한 바 있다. 이때 양측은 높이 569m로 설계된 GBC를 짓기 시작해 건물이 절반 정도(260m) 지어질 때까지 군의 작전 방해 요소를 해결하기로 협의했다. 그동안 국방부는 GBC 높이로 인해 공군 레이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이 때문에 인근 공군 부대의 작전과 헬기 이동 등이 제한된다며 공사를 반대해왔다. 당시 국방부와의 협의 과정에는 서울시도 함께 참여해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서울시의 건축허가는 국방부와의 협의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가 건축허가서를 교부함에 따라 GBC는 굴토·구조심의·안전관리계획 승인 등의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경제 활성화 제고 측면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GBC
26일 국토부와 서울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을 점검한 결과 위법 소지가 발견됐다며 현대·대림·GS건설을 수사의뢰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울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위법 소지 정황을 포착한 정부가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 등 3곳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26일 국토교통부·서울특별시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현행법령 위반소지가 있는 20여건을 적발해 수사의뢰·시정조치 등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건축·재개발 비리를 없애기 위한 지속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불공정 과열양상이 보이자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국토부와 서울시는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정비사업 입찰과정과 관련된 최초 현장점검으로 국토부, 서울시, 용산구청 공무원 외에도 한국감정원·변호사·회계사·건설기술전문가 등 관련 전문가들도 적극 참여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건설사 3곳의 제안내용에 대해 위법성을 검토한 결과 20여건이 도정법 제132조의 '그 밖의 재산상 이익 제공 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25일 '한-아세안 CEO 서밋' 행사에 참가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취재진들에게 재판부 요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CEO 서밋' 행사장에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재판부가 출석 요구시 국민된 도리로서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이 부회장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두 번째 기일에서 손 회장과 김화진 서울대학교 법대교수, 웬델 웍스 미국 코닝사 회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당시 재판에서 이 부회장 측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대상으로 한 지원이 청탁이 아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절할 수 없는 공익적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로 변론했다. 손 회장은 작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013년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박 전 대통
22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 및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연방검찰은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서 삼성중공업에게 벌금 7500만달러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중공업이 과거 시추선 수주과정에서 발생한 뇌물 공여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벌금 7500만달러(한화 약 890억원)를 부과받았다. 22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과 AP통신 등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연방검찰은 삼성중공업을 기소하는 대신 벌금 7500만달러를 부과하기로 삼성중공업과 합의했다. 연방검찰측은 삼성중공업이 브라질 석유 공기업 페트로브라스가 사용할 시추선 인도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뇌물을 주려고 공모했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7년 미국 선사 프라이드 글로벌(현 엔스코)과 드릴십 1척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 삼성중공업은 프라이드에 드릴십을 인도했고 페트로브라스는 같은해 프라이드와 해당 드릴십에 대해 5년 용선계약을 맺었다. 페트로브라스는 지난 2016년 삼성중공업이 프라이드와 드릴십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중개인에게 지급한 중개수수료 일부를
2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부터 과거 5년간 입찰담합으로 부과받은 누계 벌점이 5점을 초과한 사업자나 사업자단체에 대해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내년부터 과거 5년간 입찰담합으로 부과받은 누계 벌점이 5점을 초과한 사업자나 사업자단체는 입찰참가 자격이 제한돼 정부 사업에 입찰할 수 없게 된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입찰에 있어서의 부당한 공동행위 심사지침'이 확정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2020년 1월 1일부터 과거 5년간 입찰 담합으로 받은 누계 벌점이 5점을 초과한 사업자·사업자 단체의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즉시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공정위는 과거 5년간 받은 벌점이 5점을 초과한 사업자·사업자 단체가 다시 입찰을 담합한 경우에 한해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요청해왔다. 공정위는 "이러한 사업자·사업자 단체는 최소 2회 이상 입찰 담합한 상습적인 법 위반자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에 제한 요청 요건으로 규정돼 있던 '다시 입찰 담합한 경우'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정위는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요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