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3일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GDP) 전망치를 0.8%에서 0.0%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한국 1분기 GDP 성장률은 -1.4%(연율 환산 시 -5.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면서도 “1분기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한국 성장률 위축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눈에 띄게 가벼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 2월 초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2%로 인하했고 3월 초 1.9%로 조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0일 0.8%로 재차 하향하며 한국의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올해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현 수준인 연 0.75%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6.8%로 관련 통계 발표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