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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중동 리스크 이어 우한 폐렴 공포...금값 또 오른다

현물가 전년 比 22% 올라...정세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중동 리스크에 이어 중국발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며 금값이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3일 기준 온스당 1557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22% 올랐다. 연초와 놓고 비교 시 2.5% 상승했다.

 

앞서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하면서 국제 금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 6일에는 온스당 1588.13달러를 찍으면서 6년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진정세를 보이던 금값은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이 확산되며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자사 마인라이프의 애널리스트는 "안전자산인 금은 불확실성 덕택에 수혜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투자사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그레그 젠슨은 지난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를 통해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인 2000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