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전시장 일산점 모습 [사진=한샘]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제휴점 영업 지원에 나섰다. 한샘은 지역 중소 리모델링 제휴점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공동 전시매장인 ‘한샘리하우스 상생전시장’ 일산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인테리어 매장이 대형화되고 있지만 개인사업자인 제휴점주는 자본과 인력의 한계로 대형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상생전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사에서 상권분석, 매장전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대형 전시장을 열고 다수의 중소 제휴점이 입점해 공동으로 영업하는 매장 형태다. 한샘은 지난 7월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제휴점 공동 전시매장인 ‘한샘리하우스 전시장’을 ‘한샘리하우스 상생전시장’으로 명칭을 바꾸고 제휴점 상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입점 제휴점 수를 기존 10여개에서 20~30여개로 확대해 더 많은 제휴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입점 수수료 또한 절반으로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한샘은 양재점, 부천점, 해운대점 등 전국에 총 12개의 상생전시장을 운영하고 있고 290여개의 제휴점이 입점해 있다. 이 중 일산점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미국이 한국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으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제기됐던 중국은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관찰대상국에 포함돼 미·중 양국이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은 모면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2018 하반기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한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했던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도 이뤄지지 않았다. 환율조작국은 미국의 종합무역법과 BHC(Bennet- Hatch- Carper)법안에 근거해 지정된다. 두 개의 법에 따라 미국 재무부는 매년 4월·10월 두 차례에 걸쳐 주요교역국의 환율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한다. 여기서 ▲최근 12개월 동안 대미 무역수지 200억 달러 이상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3% 이상 ▲GDP대비 2% 이상 달러매수 개입 등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하는 경우 ‘환율조작국’, 두 가지 조건만 충족하는 경우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다. 또한 대미 무역흑자 비중이 과다한 경우 위의 요건 충족 여부와 관계없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 이번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주 징계 내용을 담은 조치안을 회사에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이 재감리에서도 중징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분식회계의혹 재감리 결과 원안과 같이 고의적인 분식회계라는 결론을 내리고 중징계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재감리에 따른 조치안을 마련하는 대로 제재 당사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사인인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 측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1년여 간 특별감리를 진행한 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증선위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맺은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사항의 공시 누락에 고의성
[출처=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가 140개국 중 1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17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순위다. 거시경제 안정성과 ICT 보급 등 2개 부문에서는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생산물 시장과 노동시장은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WEF 국가경쟁력 평가를 받은 140개국 중 종합순위 15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WEF 경쟁력 평가에서 26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 관련 항목을 추가하고 설문 비중을 축소하는 등 평가 방식을 대폭 개편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올해 새로 도입한 방식으로 지난해 순위와 올해 순위를 산정하면 각각 17위와 15위다. WEF는 기본요인·인적자원·시장·혁신생태계의 4대 분야, 12개 부문, 98개 세부항목에 대해 통계자료 및 설문을 통해 순위를 매겼다. 기본요인 분야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거시경제 안정성, 정보통신기술(ICT) 보급 부문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WEF는 우리나라에 대해 안정적인 물가, 공공부문 부채의 지속가능성, 인터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관련 전수조사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자녀·형제 등이 채용 절차가 간단한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 후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민봉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1285명 중 108명이 교통공사 재직자의 자녀·형제·배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한국당 유민봉 의원실에서 자료를 입수하고 검토한 결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국정감사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노총이 관여한 권력형 채용비리게이트가 발견됐다”고 성토했다. 김 사무총장은 “서울시는 1285명 정규직 전환자와 관련해 문제가 되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민주노총이 공문을 통해 노조원들에게 전수조사에 응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국 서울시는 1285명중 11.2%만 조사를 했고 그 중 8.4%가 친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정부가 뷔페(식품접객업자) 음식물 재사용과 관련해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원칙적으로 뷔페에서 음식물을 재사용할 수 없지만, 위생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것들은 예외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뷔페음식점 등 위생 가이드라인’을 제작, 이달 중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을 통해 전국 음식점에 배포함은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물이나 진열한 음식물을 다시 사용하거나 조리, 보관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시 15일에서 3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상추와 깻잎, 통고추, 통마늘, 방울토마토, 포도 등 조리나 양념 등 혼합과정을 거치지 않은 야채와 과일은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다. 바나나와 귤, 리치 등 과일류, 땅콩·호두 등 견과류와 같이 껍질째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이물질과 직접으로 접촉하지 않은 경우에도 다시 쓸 수 있다. 과자류와 초콜릿, 빵류 등 손님이 덜어 먹을 수 있게 진열한 건조 가공식품의 경우와 양념류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정부가 이달 중 관리지표로 본격 도입하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를 은행별로 차등 적용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DSR을 일률적으로 조정했을 때 규제 준수 부담이 만만찮아 시중은행과 지방, 특수은행간 차등화한 DSR 관리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시중은행의 DSR은 평균 52%, 지방은행은 123%, 특수은행은 128%인데 은행 간 DSR 편차가 커서 이를 일률적으로 적용할 경우 규제준수 부담이 크다”며 차등 관리 배경을 설명했다. DSR은 대출자의 연간 총 금융부채 원리금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원리금 상환 능력을 산출하는 지표다. 예를 들어 DRS이 100%를 초과하는 대출자는 실제 버는 돈보다 대출을 갚는데 쓰는 돈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시범운영 기간인 100% 수준의 시중은행 고(高)DSR을 70%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DSR은 위험대출로 인식하는 기준이다. 최 위원장은 “DSR을 일률적으로 80%, 100% 이렇게만 제시할 경우 고DSR을 넘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이 붕괴하면서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져나와 인근 마을들이 물에 잠겼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지난 7월 수백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라오스댐) 붕괴사고가 시공사인 SK건설의 설계변경 등 과도한 이윤추구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라오스댐 사고와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수출입은행, 한국서부발전이 제출한 자료와 시공사인 SK건설의 ‘2012년 집중경영회의’ 문건(SK문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SK건설의 과도한 이윤 추구 탓에 발생한 인재(人災)라고 밝혔다. SK문건에 따르면 라오스댐 시행사인 PNPC는 2012년 8월 29일 공사비를 6억8000만 달러로 하는 주요조건 합의서(HOA·본계약 체결 전 미리 합의한 내용을 담는 문서)를 체결했다. 합의에는 공사금액 외에도 SK건설에 관리비·이윤으로 8300만 달러(공사비의 12.2%)를 보장한다는 내용과 함께 조기 완공 시 별도 인센티브 지급 항목이 포함됐다. 이후 SK건설은 2012년 11월 집중경영회의를 열고 설계 변경권을 최대한 활용해 관리비·이윤을 1억200만 달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수백억 원대 상속세를 탈루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물컵 갑질’로 특수폭행 등의 혐의를 받은 조현민 전(前)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는 ‘무혐의’ 처분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일)는 15일 조 회장을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사기, 횡령), 약사법 위반 등 8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불구속 사유에 대해 “구속영장 기각 이후 다각도로 보완조사를 했지만, 추가 확인된 범죄사실이 영장을 청구할 정도로 중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 5월까지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와 기내면세품을 사들이며 트리온 무역 등 명의로 196억원 상당의 중개수수료를 챙겨 대한항공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조 회장은 또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약사 자격 없이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앞에 일명 사무장 약국을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국세청이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9월 말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일동홀딩스 본사 등을 조사 1국 요원들을 투입해 회계 관련 자료 등을 예치해갔다. ‘아로나민 골드’로 잘 알려진 일동제약은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 등 4개 회사로 분할됐으며, 일동홀딩스는 이들 회사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일동홀딩스의 지배구조는 ‘윤웅섭→ 씨앰제이씨→일동홀딩스→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 등 계열사’로 이뤄졌다. 오너 3세인 윤옹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90%의 지분을 가진 ‘씨엠제이씨’(16.98%)와 오너 2세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14.80%), 윤 회장의 부인 임경자씨(6.16%) 등 오너 일가는 약 40% 안팎의 일동홀딩스 지분을 갖고 있다. 윤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송파재단 지분까지 합치면 오너 일가의 지분 비율은 약 47%이다. 업계 일각에선 일동제약그룹이 지난 2016년 지주사 전환과 함께 3세 경영 승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세청
[사진=한국CXO연구소]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임원이 지난 2013년 100명을 돌파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다만 여전히 전체 임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5%에도 미치지 못해 기업의 ‘유리 천장’은 여전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5일 기업정보 분석업체인 한국CXO연구소가 매출 기준 100대 기업이 제출한 반기 보고서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너가 출신과 사외이사를 제외한 여성임원은 모두 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임원 수(6843명)의 3.2%에 해당하는 수치로, 2016년 조사 때(2.2%)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100대 기업 여성임원은 2004년 첫 조사 당시 13명에 불과했으나 2006년 22명, 2010년 51명에 이어 2013년에 114명으로 처음 100명을 돌파한 뒤 2016년 150명으로 증가했다. 여성임원을 단 한 명이라도 보유한 기업은 55곳이다. 해당 조사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2004년 10곳에서 2010년 21곳, 2011년 30곳, 2013년 33곳, 2015년 37곳, 2016년 40곳 등 매년 느는 추세다. 가장 많은 여성임원을 보유한 기업은
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엘피지(LPG) 부탄에 붙는 ‘유류세’를 10% 정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이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고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하 배경에 대해 “(배럴당) 유가가 80달러를 넘었기 때문에 특히 영세 소상공인, 중소기업, 서민의 압박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가처분 소득이 조금 늘어나면 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카드를 빼든 것은 10년 만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명박 정부는 그해 3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0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10% 인하한 바 있다. 기재부 안팎에서는 현재 10% 유류세 인하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정부가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 취득한 사례를 대거 적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계약취소를 지시했다. 해당 물량은 무주택자 위주로 재공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중순 경찰청으로부터 아파트 부정청약 사건 수사 결과를 통보받고 해당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부정 당첨된 것으로 확인된 아파트 계약 건을 취소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거래 취소 명단에 포함된 불법 거래 건수는 전국적으로 257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선 ▲송파구 헬리오시티 6건 ▲동작구 아크로리버하임 5건 ▲영등포구 보라매SK뷰 11건 등 시장의 주목을 받은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 22건이 적발됐다. 수도권, 세종시, 지방 광역시 등에서도 분양권 불법 취득 사례가 드러났다. 해당 거래는 청약 관련 서류를 위조하거나 위장 전입 등의 수법으로 청약 자격을 속여 당첨된 부정청약이 대부분이다. 그 동안 부정청약은 적발되더라도 대부분 벌금을 내는 선에서 그쳤고 주택공급 계약이 취소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부정청약으로 얻은 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해당 이익의 3배를 벌금으로
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기업들로부터 전기요금 대신 지급 받아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 가치가 폭락해 116억원 상당의 재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2018년 6월 채권확보용 출자전환 주식 보유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한전이 전기요금을 미납한 184개 업체로부터 전기요금 대신으로 지급받은 주식의 가치(장부가액)는 총 7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득가액 186억원과 비교해 38%에 불과한 액수로 116억원의 손실을 본 것이다. 한전은 전기요금을 미납한 기업이 회생절차에 들어갈 경우 전기요금 대신으로 해당 기업의 출자전환 주식을 보유해 왔다. 최근 5년 간 대상기업 수는 21개에서 184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주식의 취득가액 대비한 실제가치(장부가액)의 비율은 2013년 85.7%에서 올해 6월에는 37.8%까지 폭락했다. 특히 한전이 전기요금 대신으로 5년 이상 장기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2013년 79억원에서 현재 2억원까지 떨어졌다. 취득가액 대비한 주식의 가치(장부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98.94포인트(-4.44%) 내린 2,129.67로 장을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미국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폭락했다. 코스닥 또한 700선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외인의 팔자 공세에 7년 만에 최대 하락치를 보였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94포인트(4.44%) 내린 2129.67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4월 12일(2128.91)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0.12포인트(5.37%) 내린 707.3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7일(701.14)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011년 11월10일(-4.94%) 이후 7년 만에 일일 최대 낙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2013년 6월25일(-5.44%)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간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 급락에 따른 영향이 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 폭락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