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테슬라의 주가 상승 소식이 들리자 올해 1월 29일 센트랄모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8450원 오르면서 다섯 번째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3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제공=센트랄모텍]지난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나서자 같은해 8월 우리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방안 등이 담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 전문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완화하는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2019년 9월 도입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증권가는 올해에도 IPO시장에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최근 신규 상장을 추진해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소부장 기업들을 소개한다. 지난 1994년 1월 설립된 센트랄모텍은 자동차 변속기 부품을 포함한 정밀가공 부품을 주력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지난 2003년 6월 사명을 삼진정기에서 현재의 센트랄모텍으로 변경했다. 최대주주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국토교통부와 카카오모빌리티 등 택시기반 모빌리티 업체(카카오모빌리티·우버코리아·KST·코나투스·큐브카·벅시·차차·위모빌리티·티원모빌리티·SKT·풀러스·스타릭스·코액터스) 13개가 17일 간담회를 열고 일명 여객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규제 샌드박스’(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를 활용해 개정법 시행 전이라도 다양한 서비스를 우선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초기 스타트업의 플랫폼 운송사업 기여금을 감면해주는 등 여러 방면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택시에 대해서도 “모빌리티 혁신의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캡쳐] 국토교통부는 홈페이지에 “‘타다’가 더 많아지고 더 다양해집니다. ‘타다 금지법’이 아니라 ‘모빌리티 혁신법’” 이라는 문구로 여객법 개정을 알리고 있다. 타다로 홍보하고 있는 이 ‘모빌리티 혁신법’에는 아이러니하게도 타다만 제외됐다. 국토부와 13개
17일 여야 3당 간사는 회동을 가진 뒤 11조7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여야가 17일 코로나19 사태 확산 대응을 위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 김광수 민생당 의원 등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회동 후 이같이 합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추경안은 정부 원안인 11조7000억원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 사업 예산을 감액한 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가량 예산을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회동 후 김광수 민생당 간사는 “추경안 중 세입경정 일부에서 금액을 마련하고 세출 부분에서는 코로나19와 직접 연관성이 떨어지는 사업 부문을 삭감해 약 3조원의 재원을 마련했다”며 “이중 약 1조원을 대구·경북 지역에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여야 3당 간사 합의에 따라 국회 예결위는 이날 오후 9시30분에 소위원회를 연 뒤 이어 오후 10시 예결위 전체회의를 소집할 예
[자료제공=한국은행][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시중 통화량이 5개월 연속 7%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0년 1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1월 통화량(M2)은 2929조원(원계열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가 증가했다. M2는 장기 금융상품을 제외한 현금, 각종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M2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작년 9월 7.6%부터 지난 올해 1월 7.8%까지 계속 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계절조정기준으로 보면 M2는 지난 1월 약 2927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0.7% 올랐다. 금융상품별로는 MMF가 10조9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9조6000억원 늘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 11조8000억원, 기타금융기관 4조 7000억원, 기타 및 기업이 2000억원 등 모두 증가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수입마스크와 마스크 핵심 원자재(MB필터)에 대해 한시적으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마스크 및 MB필터의 관세율을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술용·보건용 마스크는 기본세율 10%에서 0%, MB필터는 기본세율 8%에서 0%로 하락했다. 이번 조치로 국내 공급여력이 확대되고 마스크 생산기업의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스크 수급이 조속히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정안은 오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행 될 예정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이 경제위기에 놓이면서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항공·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조선업·중공업·정유·자동차 등 산업계 전반에서 휴직 및 희망퇴직 등이 잇따르고 있다고 업계는 17일 밝혔다. 항공업계에서는 대부분의 국내 기업이 유·무급 휴직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에 객실승무원 단기 무급 휴직에 이어 외국인 조종사를 대상으로 무급 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390명의 외국인 조종사 중 200여명이 무급 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전직원을 대상으로 10일 이상의 무급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국내 저가 항공사(LCC) 대부분이 무·유급 휴직에 들어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구조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여행업계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하나투어는 이달부터 2개월 간 단축 근무인 주3일 근무제로 인건비 절감에 나섰다. 자유투어는 희망퇴직을 받고 있으며 노랑풍선과 레드캡투어 등도 비슷한 처지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업계 1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17일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결산이 끝난 공익법인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관할세무서에 출연재산 보고서와 외부전문가 세무확인서, 결산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연도부터는 외부 회계감사 대상이 확대된다. 총자산 가액이 100억원 미만이더라도 수입 금액과 출연받은 재산 가액 합계액이 50억원 이상이거나 출연받은 재산 가액이 20억원 이상인 공익법인은 외부 회계감사를 거쳐야 한다. 공익법인(종교법인 제외) 가운데 지난해 사업연도 자산가액이 5억원 이상 또는 수입금액과 출연재산 가액의 합계가 3억원 이상인 곳은 오는 5월4일까지 결산서류를 홈택스에 공시해야 한다. 수익 사업을 영위하는 공익법인의 경우 해당 사업에 대한 법인세를 오는 31일까지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아울러 종교 단체를 제외한 모든 공익법인은 재무제표, 기부금 모집 및 지출 내용, 출연 재산 운용 소득 사용 명세서, 주식 보유 현황 등을 공시할 의무가 부과된다. 총자산 가액이 5억원 미만이면서 수입 금액과 출연된 재산 가액의 합계액이 3억원 미만인 공익법인은 간편 양식으로 공시가 가능하다. 의무 지출 제도 대상도 늘어
17일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17일 서스틴베스트는 ‘2020년 한진칼 주주총회 주요 안건 의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가 내린 진에어 제재는 조 회장의 비정상적인 경영 행태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면서 “진에어가 두 차례 동안 마련한 경영문화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국토부 제재가 현재까지 유지되게 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조 회장의 사내이사 반대사유로 들었다. 또한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대한항공이 국토부로부터 약 76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과 대한항공이 항공 안전과 관련해 국토부로부터 반복적으로 받은 행정처분은 지휘 통제상 대표이사인 조 회장에게 일부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이해상충을 이유로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를 권고했다.
17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시장안정조치 및 증시수급안정화 방안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침체에 빠진 경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채권시장 안정펀드, 금융안정기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17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른 채권시장안정펀드, 유동화회사보증(P-CBO), 금융안정기금 등 시장안정조치 및 증시수급안정화 방안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크게 확대된 시장 변동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책 대응에 실기함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떤 지난 2008년 11월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던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국내 총 90개의 금융회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조성한 펀드다. 유동화회사보증(P-CBO : Primary Colla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한진칼이 '3자 주주연합'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16일 한진칼은 금감원 기업공시국(지분공시심사팀)에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이뤄진 3자 연합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진칼은 3자 연합의 허위공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경영권 투자, 임원·주요주주 규제 등 자본시장법 위반 내용을 지적했다. ◆ 반도건설, 허위 공시로 ‘대량보유상황 보고 의무’ 위반 한진칼은 반도건설이 허위 공시를 해 '대량보유상황 보고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반도건설 측은 2019년 8월부터 계열사 대호개발 등을 통해 한진칼 주식을 매입했는데 지난해까지 이에 대한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기재했다가 2020년 1월10일 '경영참가목적'으로 변경했다. 한진칼에 따르면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지난해 한진칼 주주들을 만나 본인을 한진그룹 명예회장에 선임시켜달라고 요구했다. 한진칼은 이 같은 권 회장의 행동을 근거로 당초 지분 보유 목적이 경영참가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2020년 1월10
이용우 전 대표(왼쪽), 윤호영 대표(오른쪽)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7일 카카오뱅크가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현 대표이사인 윤호영 대표를 단독 최고경영자(CEO)로 결정했다. 임추위원들과 이사회 구성원들은 윤 대표가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전략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CEO라는 데 의견을 공유하고 대표이사 추가 선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카카오뱅크는 윤 대표와 이용우 전 대표가 함께 이끌었지만 이 전 대표가 1월말 더불어민주당에 들어가며 사실상 1인 대표 체제를 유지해 왔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2년 만에 1000만 고객을 확보했고 3년 만인 지난해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1128만명, 수신과 여신은 각각 20조7000억원과 14조9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는 "2017년 서비스 오픈부터 2019년까지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의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 경험으로 모바일 금융하면 카카오뱅크를 떠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미국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1987년 이래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3% 가까이 급락했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11.98%, 12.32% 떨어져 뉴욕 3대 증시가 모두 10%대 이상 주저앉았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13일)보다 2997.1(12.93%) 급락한 20188.52로 마감했다.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다. S&P500지수도 324.89포인트(11.98%) 떨어진 2386.13로 종료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주말보다 12.32% 폭락한 6904.59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개장 초기부터 S&P500지수가 7% 이상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지난 12일 이후 나흘 만이며 지난주를 포함 세 번째 발동이다. 전날(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로 금리 선포와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발표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급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이 낙폭을 키웠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
16일 이주열 한은 총재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소집해 기준금리를 0.75%로 인하 결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국은행이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0.5%p 낮춘 0.75%로 인하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한은은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했다. 앞서 지난 27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자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는 폭락을 거듭하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최근 일주일 새 두 번이나 거래정지에 들어갔고 국내에서는 증시가 급락하자 코스닥시장과 코스피에서 각각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에 15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이달 3일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p 내린 바 있다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삼양식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주총 안건에서 김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제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김정수 사장은 배우자인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함께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회삿돈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 받았다. 현행 특경법에 따르면 횡령, 배임, 재산 국외 도피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확정 받은 자는 관련 기업체 취업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취업 제한 통지를 받으면서 삼양식품의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들 부부는 횡령한 돈을 부부의 주택 수리비·개인 신용카드 대금·전 회장의 자동차 리스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 김 사장은 직접 불닭시리즈의 개발·론칭에 앞장서며 국내외 큰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연 매출 5436억원, 영업이익 783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 대비 15.8%, 42% 성장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70% 상승한 600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측은 법무부에 취업승인 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법무부에서)불닭 시리즈를 성공시켜 큰 공헌을 한 김 사장의 공로와 경영적 무게감을 고려해줄 것을 기대하고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카카오가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한진칼 지분 일부를 매각해 지분율을 1% 이하로 낮췄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탓으로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한진칼의 지분 1%가량을 매입했다. 이어 올해에도 1%가량을 추가 매수해 총 2%에 달하는 한진칼 지분을 보유해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지분이 조원태 회장에게 우호적 역할을 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었다. 하지만 27일 카카오가 일부 지분을 매각하며 한진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지분율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조 회장 측이 확보하고 있는 지분을 살펴보면 조 회장 6.52%,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5.31%,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 6.47%, 특수관계인 4.15%, 델타항공 10.00% 등 총 32.45%다. 반대편에 서있는 3자 연합은 KCGI 17.29%, 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