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인 ‘디에고 실랑(Diego Silang)함’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진수식은 지난해 6월 진수한 1번함 ‘미겔 말바르(Miguel Malvar)함’에 이어 두 번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행사에는 살바도르 멜처 미손(Salvador Melchor B. Mison, Jr.) 필리핀 국방부 획득차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합참의장, 호세 마 암브로시오 에즈펠레타(Jose Ma. Ambrosio Ezpeleta) 해군 참모총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 대사 등 필리핀 군 및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조현기 국방부 전력자원실장,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 단장,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소장) 등이 함께했다. 디에고 실랑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가 4500해리(8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이다. 근접방어무기체계, 수직발사체계, 선체고정형소나, 탐색레이더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역임한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고 HL그룹이 28일 밝혔다. 정 회장은 자동차 부문과 건설 부문을 주업종으로 하는 HL그룹(구 한라그룹)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이다. 동시에 1994년 HL안양 창단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30년간 한국 아이스하키에 헌신하며 ‘스포츠인’으로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는 평가다. 정 회장이 창단을 주도한 HL안양은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 한국-일본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8번이나 챔피언에 올랐다. 정 회장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재임 중(2013년 1월~2021년 2월)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어냈다. 한국 아이스하키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2020년 2월 한국인 최초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됐다.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는 이런 영광의 순간뿐만 아니라 실패와 좌절의 기억, 시련을 딛고 다시 도전해 성취를 이루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 등 정 회장이 빙판에서 겪은 30년 세월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HL그룹은 전했다. 정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아이
삼양홀딩스 엄태웅 대표는 28일 제74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는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되고 반도체 소재와 퍼스널 케어 소재 같은 첨단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삼양그룹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지난해 선포한 기업소명(Purpose)과 인재상, 행동규범 등을 그룹 전반에 내재화해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3대 경영방침인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현금흐름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양홀딩스는 주총 직후 이사회에서 김경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김경진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국내 중수로 사용후핵연료가 건식저장된 사일로의 내부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설비가 개발됐다. 사일로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은 지난 26일 국내 최초로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사일로 내부검사시스템(Remote Visual Inspection)’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사일로는 1992년부터 운영돼 왔다. 한수원은 지난 2022년부터 내부 건전성 확인 기술 개발에 착수, 국산화에 성공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번 국산화 기술이 사일로뿐만 아니라 건식저장시설 맥스터에도 확대 적용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오뚜기는 자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 오뚜기몰에서 새로운 간편 결제 서비스 ‘오뚜기페이’를 이달 정식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뚜기페이’ 결제는 사용자가 신용카드나 계좌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터치 한 번으로 빠르고 쉽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뚜기는 "모바일에 친숙한 2030세대와 달리 평소 결제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층도 오뚜기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오뚜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오뚜기몰에서 오뚜기페이를 이용해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국민은행 국민지갑과 연계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국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제조에 최적의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박성중) 주최 최고경영자(CEO) 프로그램 'KPC 인문학 여행' 2차 모임에 'AI 사피엔스' 주제로 강연, " '피지컬(Physical) AI'와 'AI 에이전트'가 결합, 진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On-device AI'가 향후 제조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최 교수는 글로벌 AI 기술에 따른 산업의 발전과 함께 AI 시대 한국의 경쟁력과 우리 기업의 전략적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분석했다. 최 교수는 "인류 문명이 디지털에서 AI로 이동하고 있는데, 한국은 기술 부작용에 민감해 산업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혁명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혁명을 인지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며 "마인드셋이 중요하다. 최소 3년 간은 4배의 노력을 기울여 AI 등 혁신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생성형 AI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와 같이 피지컬 AI로 변화하고 있는 AI 기술 발전에 대해 설명하고, AI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28일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시메트로9호선 ▲서해철도(주) ▲네오트랜스(주)(신분당선) ▲지티엑스에이운영(주)와 함께 철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항철도 김충식 안전실장을 비롯해 참여기관 임직원 35명이 김포공항 대합실 및 환승통로에서 안전한 열차 이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캐리어 휴대 시 엘리베이터 탑승 권장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무리한 열차 승차 시도 금지 ▲혼잡구간 이동 시 주변 확인 등이다. 김충식 공항철도 안전실장은 “공항철도 등 철도운영기관은 고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역사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선보인 ‘원주역 중흥S-클래스’가 최고 9.3대 1의 경쟁률로 전체 세대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청약접수 결과 35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215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8.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세대 청약을 마감했다. 전용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9.3대 1을 기록했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 84㎡ 총 50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이다. 정당계약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NS홈쇼핑이 29~30일 양일간 ‘참좋은 여행 투어 페스티벌’ 특집방송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29일에는 ‘최적기 날짜 선점’이 가능한 싱가포르(3박5일)와 중국 황산(3박4일)여행을 소개한다. 이날 오후 5시 10분 ‘싱가포르 프리미엄 미식여행’을 방송한다. 3박 5일 동안 월드체인의 호텔에서 숙박, 쇼핑 없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패키지로 싱가포르 3대 특식, 핵심투어 및 액티비티 까지 110$ 상당 유료 관광이 포함돼 다. 이어 방송하는 ‘황산 패키지’는 코로나 이후 NS홈쇼핑에서 처음 선보이는 패키지이다. 출발 날짜 선택에 따라 399,000원부터 499,000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30일에는 ‘버킷 리스트’여행지를 소개한다. 오후 5시 25분 4국을 5박 8일 동안 여행하는 ‘아프리카 패키지’가 방송된다. 아프리카 4개국 남아공,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를 인솔자 동행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이와함께 ‘장가계 풀패키지’여행은 대한항공 왕복 탑승, 5성급 호텔 숙박, 호텔 조식과 330$상당의 유료관광이 모두 899,000원에 포함됐다. 한편 ‘참좋은 여행 투어 페스티벌’ 특집방송에서는 총 500만원의 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특구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공동연구 생태계 구축을 돕기 위해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 이사장 정희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머큐어 파리 상트르 투르 에펠 호텔 대회의실에서 프랑스 기술사업화 혁신 허브인 'SATT 네트워크Network'(회장 멜리 슈소·Maylis CHUSSEAU)와 국제공동연구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ATT 네트워크'는 프랑스의 기술이전 촉진 기관인 13개 SATT(des Sociétés d’Accélération du Transfert de Technologies)의 연합체로, 공공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SATT Network'가 보유한 우수한 연구 자원과 네트워크를 특구 내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연계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희권 이사장은 "특구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해외 거점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이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2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열린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Milken Institute Korea Dinner)’ 연사로 참석,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이같이 말했다. “고객 멤버십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그간 오프라인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한국 유통업이 지속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도 했다. 글로벌 투자가들에게 한국 유통업의 경쟁력은 '오프라인'이라고 방점을 둔 것이다. 김 부회장은 “국내 유통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긴 하지만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성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잠실 롯데타운이 K-POP 그룹 초청이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 등으로 연간 5,5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외국 투자가들에게 'K-콘텐츠'의 경쟁력도 부각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의 콘텐츠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상품만을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이재민 지원과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경북 청송군에 26만여 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컬리는 생수와 화장지, 물티슈, 마스크 등 생필품 11t 트럭 7대 물량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 등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컴그룹 계열사인 방위·소방·안전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대표 김선영)가 영남권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압을 지원하기 위해 약 25억 원 규모의 소방관 개인안전장비를 대한적십자와 한국소방산업협회를 통해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가 이번에 기부하는 물품은 방화 헬멧, 두건, 보호장비 등 화재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안전장비들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다수의 대원이 동시다발적으로 투입되면서 화재 진압 현장에 필요한 안전장비가 부족해지는 상황을 인지하고, 회사에서 보유 중인 물품을 긴급 방출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1984년 국내 최초로 소방용 공기호흡기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에서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가 닌텐도 ‘피크민’과의 협업 상품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크민'은 Nintendo Switch(닌텐도 스위치)소프트웨어 피크민 시리즈에서 활약 중인 신비한 생물로, 모바일 AR 게임 ‘Pikmin Bloom’(피크민 블룸)에 등장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스파오는 이번 협업을 통해 피크민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매력을 담은 △파자마 △후드티셔츠 △티셔츠 3종 △머그컵 △그립톡 3종 등을 선보인다. 이번 피크민 협업 상품은 온라인에서는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 스파오닷컴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홍대 AK점 △강남2호점 △명동점 △롯데잠실점 △코엑스몰점 △신세계센텀점 △동성로중앙점 △서면중앙점 △롯데광복점 등 총 9개의 스파오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양그룹 화학·식품 계열사 삼양사(대표 강호성, 최낙현)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 최낙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삼양사는 화학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사업에 어려움이많았지만 울산에 스페셜티(Specialty)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대규모의 알룰로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전고체 배터리 사업 투자를 본격화하는 등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을 고도화해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인 현금흐름 관리로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양사는 2024년 매출액 1조9663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