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여신금융회사채 등을 매입한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금기금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여신금융회사채 등을 매입한다. 매입 규모는 총 3조9000억원이며 세부적으로 CP와 회사채 각각 2조원, 1조9000억원씩 매입한다. 산은과 기은은 이를 위해 각각 3조4000억원, 5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산은과 신보는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현상으로 신용도가 떨어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CP매입기구 신설도 추진한다. 이들 금융기관 3곳은 내주 중 관련 내규·시스템·승인절차 점검 등을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회사채 매입 등의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르면 내달 2일부터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한 회사채 매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10조원 규모의 민간 금융회사 증권시장안정펀드는 4월 둘째 주부터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1.5% 시중은행 대출, 전 금융권
28일 오전 11시 15분경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 15분 경 향년 86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故) 구자원 LIG그룹 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이며 작년 12월 별세한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사촌지간이기도 하다. 1935년 경남 진양에서 출생한 고 구자원 LIG그룹 회장은 고려대 법대와 독일 퀼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후 지난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해 럭키증권·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지냈다 지난 1999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LIG그룹 모태가 됐던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이끌었다. LIG손해보험을 KB금융에 매각한 뒤에는 방산 회사 LIG넥스원 명예회장직을 맡았다. 한편 고 구자원 LIG그룹 회장은 지난 2013년 2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5년형을 구형받았다. 1년 뒤인 지난 2014년 7월말 법원은 고 구자원 LIG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을 확정했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고 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원유 증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1.8원 내린 1430.5원이으로 집계됐다. 5년 만에 최대 하락폭(31.6원)이다.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5.7원 하락한 1524.2원으로 났고, 대구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52.2원 내린 1373.9원으로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브랜드 중에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443.1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브랜드 주유소가 1409.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우의 경우 전국 주유소에서 리터당 평균 45.3원 급락한 1237.4원이었다. 원유 증산에 따른 국제유가가 하락이 국내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보통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 3월 들어서만 50% 이상 폭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9일 24.6% 급락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배럴당 30달러선이 무너져 2016년 이
지난 27일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재입찰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 3곳이 재참여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서울시로부터 입찰 무효 판정을 받고 재입찰에 들어갔던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지난해 입찰에 참여했던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3곳이 또 다시 참여하게 됐다. 28일 건설업계 및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조합이 시공사 재입찰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 3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4일 동안 한남3구역 재개발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을 합동점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법령 위반 혐의 20여건을 적발했다. 이후 같은해 11월 26일 국토부 및 서울시는 이들 3개 건설사의 법령 위반 행위가 입찰 무효 사안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하지만 올해 1월 21일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입찰제안서에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적는 것은 뇌물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들 건설사 3곳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한남3구역은
대림그룹은 지난 27일 계열사 삼호와 고려개발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림그룹 건설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대림건설로 재탄생한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각각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회사는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 뒤 7월 1일 합병절차를 최종 완료할 방침이다. 이날 양사는 합병회사의 사명을 대림건설로 결정했다. 대림그룹 측은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됐다”며 “최근 건설시장은 건설사의 신용도와 브랜드가 핵심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면서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호와 고려개발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합병을 결정했다”며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한 대형 건설사로 재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비율은 1 대 0.451이다. 지난 2019년 삼호의 매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관객이 급감한 CJ CGV가 신용등급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랐다. 지난 27일 NICE신용평가는 CJ CGV의 장기·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현재 CJ CGV의 장·단기 신용등급은 각각 A+, A2+다. 나신평에 따르면 이번 하향검토 등재 조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 누적으로 CJ CGV의 실적 감소가 전망되는 이유에서다. 앞서 CJ CGV는 전국 직영점의 30%에 해당되는 35개 상영관에 대해 28일부터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상 영업을 하는 극장도 관객 감소를 반영해 스크릿 컷오프(Screen cut off)를 시행한다. 임직원들 역시 희망퇴직과 무급휴직 등을 진행해 허리띠를 졸라맸다. 나신평은 코로나19 확산이 CJ CGV의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의 정도를 파악하는 한편 재무안정성, 회사의 대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CJ CGV는 지난해 4분기 터키법인 영업외손실로 재무 상황이 악화됐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향후 수익성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가 4년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주주인 정운호씨를 신규 이사로 선임 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운호 대표는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며 기업 신뢰도를 회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혁신적 제품 개발을 통해 K-뷰티 재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3년 화장품회사 ‘더페이스샵’을 론칭해 큰 성공을 거둔 정 대표는 더페이샵을 LG생활건강에 매각한 후 2010년에 네이처리퍼블릭을 설립해 대표이사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15년 100억원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 수감된 바 있다. 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정 대표의 정·재계 전방위 로비 혐의가 포착됐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이어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정권이 교체됐다. 이를 두고 상당수 누리꾼들은 정 대표 사건의 나비효과로 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정 대표가 대표이사로 복귀하자 네티즌들은 “운쏘공(정운호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그 정
[자료제공=국토교통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27일 국토교통부가 볼보 등 8개사에서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3만9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볼보 1만3846대, 한국GM 9233대, 재규어랜드로버 8642대, 아우디폭스바겐 3337대, 혼다 2424대, 포르쉐 1276대, 한불모터스 700대, BMW 302대 등이다. 볼보에서 수입·판매한 XC60 등 8개 차종 1만3846대는 비상자동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갔다.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2개 차종 8642대는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리콜 후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 안전기준 부적합(한국지엠), 변속기 내 부품결함(아우디폭스바겐), 화재 가능성(혼다·포르쉐), 엔진 과열 가능성(한불모터스), 스포일러 고정 결함(BMW) 등이 있다. 해당 회사에서는 이번 결함 시정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사진제공=롯데제과]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27일 롯데제과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이 2조930억원, 영업이익 973억원, 당기 순이익이 416억원이라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매출 신장 규모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외사업장이 지주 소속에서 제과로 옮겨왔기 때문”이라며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1300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타격을 받았지만 롯데제과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ABC 초코쿠키, 쁘띠몽쉘과 같은 주력 브랜드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과 업체 최초로 빼빼로, 말랑카우 등을 활용한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 나뚜루 브랜드 리뉴얼, 냉동빵 도입과 같은 새로운 도전을 했다”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이로 인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적 차원의 비용 절감 활동, 구조개선 노력도 다른 해에 비해 강도 높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최근 강조되는 친환경에 발맞춰 친환경포장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보다 엄격한 기준의 식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내이사에 연임하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조 회장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도 모두 선임됐다. 27일 한진칼은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가결했다. 표결은 참석 주주 찬성 56.67%, 반대 43.27%로 나타났다. 조 회장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5명도 모두 과반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한진칼 측 후보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 등이다. 반면 3자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모두 선임에 실패했다.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47.88%, 51.91%였고 배경태 전 삼성전자 중국사업본부장 후보도 43.26%대 56.52%로 선임이 무산됐다. 당초 한진칼과 3자연합은 보유 지분차가 크지 않아 소액주주 등 기타주주의 표가 주총에서 주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법원의 반도건
오너 2세 구본학 대표 [사진제공=쿠쿠전자]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전기밥솥으로 잘 알려진 쿠쿠그룹이 자회사를 통해 오너일가 개인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회사와 개인회사의 주요 사업 내용이 상당 부분 겹쳐 오너일가의 배를 불리기 위한 불필요한 내부거래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쿠쿠그룹은 지난 1978년 설립된 성광전자를 모태로 하는 생활가전회사다. 창업주인 구자신 회장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10촌 사이로 초창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LG전자에 밥솥을 납품했었다. 이후 외환위기(IMF)가 찾아오며 자체 브랜드 ‘쿠쿠(CUCKOO)’를 출시했고 현재는 국내 1위 전기밥솥 회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 수직적 오너일가 지배구조...개인회사 제니스와 일감 나눠먹기 쿠쿠그룹은 지난 2017년 쿠쿠전자의 생활가전 렌탈사업을 인적분할해 쿠쿠홈시스를 상장했다. 기존 가전사업은 쿠쿠전자로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만들었고 존속회사는 쿠쿠홀딩스로 명칭을 변경해 지주사로 거듭났다. 지주사 쿠쿠홀딩스는 구 회장(6.97%), 장남 구본학 대표(42.36%), 차남 구본진씨(18.37%), 쿠쿠사회복지재단(1.37%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경영난에 빠진 두산중공업에 약 1조원을 지원한다. 27일 산업은행과 수은 등 채권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과 유동성 부족으로 위기에 놓인 두산중공업에 긴급 운영자금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 관련 동향을 보고하고, 두산중공업 채권은행 회의를 긴급 소집해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기존채권 연장 및 긴급자금 지원 동참을 요청했다. 이번 지원은 계열주, 대주주(두산) 등 철저한 고통 분담과 책임이행,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다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추가자금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두산그룹의 책임 있는 자구노력 등을 전제로 추후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당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두산으로부터 두산메카텍의 주식을 현물출자 받아 자본을 확보하는 등의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아울러 4월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외화채권도 대출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무허가 손소독제를 제조·판매한 업체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무허가 손소독제를 제조·판매한 A업체와 살균소독제를 질병·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과장 표시한 B업체를 포함해 총 7개 업체가 적발됐다. 이들 업체가 불법으로 제조·유통한 물량은 총 155만개, 시가 11억원에 달했다. 무허가 의약외품을 제조한 A업체 등 총 5개 업체는 의약외품 제조업체로부터 손소독제 원재료를 받아 불법으로 138만개를 제조한 후 중국, 홍콩 등에 수출하거나 시중에 유통했다. 식품첨가물을 제조하는 B업체 등 2개 업체는 식기·도마에 사용하는 살균 소독제를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거나 신체조직의 기능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해 17만개를 시중에 판매했다. 식약처는 무허가 업체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착수했다. 식품첨가물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회수 및 폐기 조치 등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식약처는 “식약처와 각 시도가 운영하는 신고센터를 통해 불법 행위를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손소독제를 구입하는 경우 제품의 표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당분간 유튜브(Youtube) 동영상 시청 시 낮은 화질로 자동 설정된다. 구글코리아는 27일 “불특정한 일부 유튜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기본 화질을 낮춰서 서비스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글 본사는 지난 20일부터 유럽연합 국가 내 모든 유튜브 영상을 고화질(HD)에서 표준화질(SD)로 기본 설정을 변경하고 24일부터는 적용 대상을 전 세계 유튜브로 확대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유튜브 사용량 급증에 따라 네트워크 과부하를 예방하기 위한 방침이다. 한 달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할 경우 인터넷 연결속도·동영상 재생기기·동영상 플레이어의 화면 크기 등에 따라 자동으로 가장 좋은 화질(1080p)까지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유튜브 설정이 일시적으로 바뀌며 네트워크 상태가 좋아도 모바일의 경우 기본 화질이 480p 이하, PC는 720p 이하로 자동 설정된다. 다만 이용자가 수동으로 화질 변경 시 고화질로 시청 가능하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구글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계의 정부 및 네트워크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한산한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가 소비심리를 사상 최대 폭으로 끌어내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18.5 포인트 급락한 78.4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 기준값을 100으로 정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3월(72.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락폭 역시 소비심리를 매달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다. 소비지출전망(-13), 현재경기판단(-28), 향후경기전망(-14), 취업기회전망(-17), 금리수준전망(-20) 지수 등도 모두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임금수준전망 지수는 7포인트 내린 109로 2008년 7월 통계 집계 시작 이후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오른 항목은 현재가계부채(100)와 가계부채전망(99)으로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