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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국제유가 하락 영향 본격화...국내 휘발유 가격 9주 연속↓

전국 평균 리터당 1430원...서울 1524원·대구 1374원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원유 증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1.8원 내린 1430.5원이으로 집계됐다. 5년 만에 최대 하락폭(31.6원)이다.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5.7원 하락한 1524.2원으로 났고, 대구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52.2원 내린 1373.9원으로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브랜드 중에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443.1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브랜드 주유소가 1409.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우의 경우 전국 주유소에서 리터당 평균 45.3원 급락한 1237.4원이었다.

 

원유 증산에 따른 국제유가가 하락이 국내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보통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 3월 들어서만 50% 이상 폭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9일 24.6% 급락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배럴당 30달러선이 무너져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도 전주 대비 배럴당 3달러 하락한 26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석유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