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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나이스신평 “CJ CGV, 신용등급 하향검토 감시 대상 등재”

터키법인 손실 이어 코로나19 사태에 피해 누적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관객이 급감한 CJ CGV가 신용등급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랐다.

 

지난 27일 NICE신용평가는 CJ CGV의 장기·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현재 CJ CGV의 장·단기 신용등급은 각각 A+, A2+다.

 

나신평에 따르면 이번 하향검토 등재 조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 누적으로 CJ CGV의 실적 감소가 전망되는 이유에서다.

 

앞서 CJ CGV는 전국 직영점의 30%에 해당되는 35개 상영관에 대해 28일부터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상 영업을 하는 극장도 관객 감소를 반영해 스크릿 컷오프(Screen cut off)를 시행한다. 임직원들 역시 희망퇴직과 무급휴직 등을 진행해 허리띠를 졸라맸다.

 

나신평은 코로나19 확산이 CJ CGV의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의 정도를 파악하는 한편 재무안정성, 회사의 대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CJ CGV는 지난해 4분기 터키법인 영업외손실로 재무 상황이 악화됐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향후 수익성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