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1주기를 기념한 추모식이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열렸다. 이날 조원태 회장(사진 우측)과 경영권 분쟁을 겪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불참했다. [사진제공=한진그룹]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1주기를 기념해 추모행사가 열렸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진그룹이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1주기를 맞아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가족 및 회사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가졌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전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가족은 이날 오전부터 월정사에서 추모제를 가졌다. 이후 오후부터는 그룹 관계자들도 선영을 방문해 고 조양호 전 회장을 기리며 헌화·참배를 이어갔다. 한진그룹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회사 차원의 별도의 추모행사는 가지지 않았다.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장녀 조현아 전 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 물량이 감소한 현대자동차가 일부 생산라인을 임시 가동 중단한다. 8일 현대자동차는 울산5공장 투싼 생산라인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가동 중단하고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5공장에서 생산된 투싼은 미주와 중동 등으로 수출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해외 현지 판매 딜러사들이 대부분이 영업을 중단해 수출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해외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한 바 있다. 미국시장은 전년보다 43%나 판매량이 쪼그라들었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은 3% 증가하며 호조세를 뛰었다. GV80, 신형 G80, 팰리세이드, 신형 아반떼, 그랜저 등 국내시장 판매가 늘어 휴일 특근까지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인기차종 생산에 집중하는 등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해외시장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전경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유한양행이 8일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얀센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개발명 YH25448)’의 1차 기술료로 3500만달러(한화 약 432억원)을 수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료는 얀센이 레이저티닙의 임상 개발을 본격화한데에 따른 첫 번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표적 치료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이저티닙 임상3상 시험을 승인 받고 올해 2월 임상3상에 돌입했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 등 27개 병원이 임상에 참여한다. 얀센은 레이저티닙과 항암제(JNJ-372)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추가 기술료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11월 유한양행과 얀센바이오테크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에 대해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모바일 부문에서는 2000억원대의 적자가 발생했다. LG전자가 지난 7일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14조728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조904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한 반면 영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1% 늘었다. 이같은 잠정실적에 힘입어 LG전자는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 실적이 예상보다 높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지난달 증권가는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평균 8700억원대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LG전자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1분기 2000억원대의 영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잠정 실적 발표 때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 LG전자의 스마트폰 부문 적자 규모를 2600억여원대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수요 부진 영향으로 LG전자 MC사업부문의 올 1분기 적자규모가 26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분기에는 코로나19
[사진제공=뉴시스] 음주운전 단속 중인 사진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앞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는 운전자는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이 대폭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음주운전 사고시 운전자에 대한 구상금액(사고부담금)을 상향하는 내용 등이 담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개정안 입법예고 후 관계부처 협의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7월경 공포한 후 10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회사는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운전자에게 대인피해 및 대물피해에 대한 부담금을 각각 300만원, 100만원씩 한도로 청구하고 있다. 현행 음주운전 사고부담금은 지난 2015년 이미 한차례 인상된 금액이지만 그동안 시민단체 및 피해자 등을 통해 음주운전을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대인피해 1000만원, 대물피해 500만원을 한도로 구상하는 내용의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고 오는 9일부터 입법예고에 착수한다. 또한 국토부는 음주운전 사고 시 피해금액 전액을 운전자가
8일 익명 앱 '블라인드' 등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7~8일 이틀 동안 수출 부서 직원 55명을 전화로 당일 해고통보했다. 사진은 염태순 신성통상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섬유·의류 수출 및 패션브랜드 제조·판매·유통 기업인 신성통상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급감 여파로 직원들을 구조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구조조정 대상 직원들에게 전화로 당일 해고통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신성통상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블라인드에 게시된 글을 종합해보면 신성통상은 7~8일 이틀에 걸쳐 수출본부 소속 직원 55명을 전화로 당일 해고 통지했다. 한 게시자는 당시 회사측으로부터 공지사항 없이 인사팀장이 개인별 전화를 통해 해고를 통지한 뒤 사직서에 서명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리해고 대상자에는 1년이 채 안된 사원급에서 10년 이상 넘게 일한 직원들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글 게시자는 “전화가 나한테 올지 내 동료가 받을지 모르는 피말리는 긴장감 속에서 안절부절 못하다가 떠나는 팀원 하나하나 배웅하고 줄초상난
[사진제공=위메프]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8일 위메프는 지난해 총 상품 거래액이 6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년(5조4000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체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 14.2%를 넘어서는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4294억원)보다 8.4% 증가한 4653억원으로 나타났다. 덩치를 키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영업손실은 오히려 늘었다. 위메프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757억원으로 전년(390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위메프는 올해도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신규 파트너사 대거 유치, 판매담당자(MD) 1000명 채용, 플랫폼 업그레이드 등 공격적 투자를 통해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 3월 기준 위메프 직원수와 파트너사수는 2018년보다 각각 5.5%, 32% 늘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위메프의 가격 경쟁력에 더해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해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끼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하겠다.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가 위메프와 함께 부자가 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공격적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증권사 6곳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 대상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는 지난 7일 국내 6개 증권사의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하향조정 검토'로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검토 대상에 오른 증권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다. 무디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의 범위, 심각성, 신용도의 약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과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한국 증권산업은 충격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증권사들의 확대된 취약성으로 파생결합증권 관련 거래, 단기금융업과 우발부채, 저금리 환경에서 리스크 선호 확대에 따른 해외·부동산 자산 증가 등을 지목했다. 무디스는 "한국 증권사들은 상당한 규모의 채권과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자산평가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 증권산업 전체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지난 2월 말 기준 105조원"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코로나19 여파에 실물경제 위축 등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도 우려했다. 무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악화로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유급휴직에 들어간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4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6개월간 유급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의 70% 이상이 휴직 대상이며 직종과 부서에 따라 기간에 차이가 있다. 세부적인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직에 들어가도 직원들의 급여는 통상임금 수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정부로부터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됨에 따라 6개월간 휴업수당의 90%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이달부터 부사장급 이상 월 급여의 50%, 전무급 40%, 상무급 30%를 반납하기로 한 상황이다. 아울러 송현동 부지 등 유휴 자산을 매각하고 추가적인 자본 확충 등 회사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노동조합도 7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고통 분담의 일환으로 휴업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휴업으로 인한 인사상의 불이익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달부터 전 직원이 15일간
7일 국세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납액 500만원 미만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체납처분 유예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세청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급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체납처분 유예 등 세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7일 국세청은 체납액이 500만원 미만인 소상공인·영세사업자 39만3000여명에 대한 체납처분을 올해 6월 30일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조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 중 업종별 매출기준 10억원에서 120억원 이하에 해당하는 소기업·소상공인과 일정 매출 미만인 영세사업자(도소매업 등 6억원, 제조·음식·숙박업 등 3억원, 서비스업 등 1억5000만원 미만)들이다. 다만 고소득전문직, 과세유흥장소, 부동산임대업 사업자와 양도·상속·증여 등 재산세제 관련 체납자는 유예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은 체납처분 유예 대상자가 총 39만3336명으로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총 4523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500만원 미만 체납자는 압류된 부동산의 매각을 보류·중지하고 새로운 압류, 전화·문자독촉 등 모든
수요예측과 공모에 이어 상장 첫 날까지 흥행 가도를 이어가던 서울바이오시스의 주가가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작년 7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나서자 같은해 8월 우리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방안 등이 담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 전문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완화하는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지난해 9월 도입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증권가는 올 한해 IPO시장에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최근 신규 상장을 추진해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소부장 기업들을 소개한다. 지난 2002년 1월 설립된 서울바이오시스는 LED 칩(chip) 등 반도체소자 제조업을 주사업목적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 2013년 서울옵토디바이스에서 현재의 상호로 바뀌었다. 서울반도체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이종덕·이영주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지난해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유니클로 한국법인에 인력 감축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 예측은 유니클로 한국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가 지난 2일 구조조정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잘못 보내며 시작됐다. 배 대표가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회장님께 이사회 보고를 했고 인사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인원 구조조정이 문제없도록 계획대로 추진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구조조정 추진과 함께 점포로 순환근무를 보내면 본사 직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등 인력 재배치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이메일은 사내 인사부문장에게 보내려던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을 두고 자진 퇴사를 유도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 공시된 롯데쇼핑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이 1조원 아래로 떨어졌고 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에프알엘코리아는 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개인적인 실수이며 구조조정과는 무관하다”고 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글로벌 e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지자체용 공공 배달앱을 개발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배달앱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은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업주들에게 코리아센터와 지자체는 공공 배달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 배달앱은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없으며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일반결제는 물론 지역화폐·지역상품권결제·제로페이결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코리아센터의 공공 배달앱은 지역 상권에서만 검색·주문·배달돼 지역 골목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재능기부로 선보인 배달앱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 골목상권이 살아나는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과 고객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옥외 영업을 원칙적으로 허용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지난 6일 식약처는 “옥외영업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 대해서만 지방자치단체장이 금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로 허용되는 범위와 안전 기준이 제각각이라 형평성 문제가 있던 옥외 영업이 이르면 올해 여름부터 허용된다. 소상공인들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해 타격이 컸던 상황에서 같은 임대료로 여유 공간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건의해온 규제가 풀리게 될 것”이라며 “입법 예고 기간 동안 ‘테라스 영업’에 대한 소상인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식약처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번 개정안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방역활동 변화 등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롯데홈쇼핑이 MZ세대 공략을 위해 모바일 편집숍 '패션관'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롯데홈쇼핑이 7일 영타깃 패션 브랜드에 스타일까지 제안하는 모바일 패션 편집숍 ‘패션관’을 오픈하고, MZ세대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0년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생인 Z세대의 합성어다. 롯데홈쇼핑측은 “모바일 쇼핑이 성장하면서 MZ세대가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주축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이들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패션 전문관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연령대별 쇼핑앱 사용현황(2019년 4분기 기준)’에 따르면 여러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편집몰 이용 비중은 10·20대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패션관’을 통해 의류·잡화·뷰티 등을 총망라한 약 100개 브랜드, 3000여개의 상품을 매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TV홈쇼핑과는 차별화된 영캐주얼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잠재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 패션 잡지나 카드뉴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