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두산중공업이 이날부터 만 45세 이상 기술직·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명예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유동성 위기로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은 두산중공업이 2개월만에 추가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11일 두산중공업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만 45세(1975년생) 이상 기술직·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명예퇴직 신청자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 연수별로 최대 2년치 임금이 지급되며 근속연수 20년차 이상 직원의 경우 위로금 5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두산중공업은 기술직·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보상 방안으로 명예퇴직을 신청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직원 2600여명을 대상을 명예퇴직 신청을 시행했으나 실제 접수된 인원은 약 600명 정도 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중공업은 산은 등 채권단이 구조조정 자구안을 마련하는 데로 일부 사업부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
지난달 23일 특허법원은 LG전자가 특허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올레드' 상표권 출원 거절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LG전자에게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법원이 LG전자가 그동안 자사 TV제품에 사용하던 ‘올레드(OLED : 유기발광다이오드)’에 대해 상표권 등록을 거절했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특허법원 제2부(김경란 판사 등)는 LG전자가 특허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올레드 상표권 출원 거절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당시 재판부는 “이 사건 출원 상표인 ‘올레드’는 OLED의 한글 음역으로 인식돼 원재료·생산방법 등을 보통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표시한 포장에 해당한다”며 “이를 특정인에게 독점시키는 것은 공익상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가 OLED TV 분야에서 상을 수여하고 국내외 점유율이 높은 사실이 인정되나 이는 해당 분야의 기술력, 시장경쟁력 등이 반영된 결과며 이를 이유로 ‘올레드’라는 표장 자체가 원고의 출처 표시로 인식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갤럽 설문조사결과 올레드 TV와 연상되는 회사로 원고 회사가 높게 나타난 사실은 인정되지만 이는 원고 회사 제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귀뚜라미그룹이 집단 보일러 하자로 신금호파크자이 입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만 4년차의 아파트에서 200여세대에 달하는 주민들이 일률적인 보일러 고장 피해를 입고 있지만, 귀뚜라미측은 보증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유상 수리를 고수하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신금호파크자이 주민들은 귀뚜라미 보일러의 집단 하자 발생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6년 완공된 4년차의 비교적 신축 아파트로, 비슷한 시기에 같은 증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을 볼 때 보일러 자체의 결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아파트의 생활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귀뚜라미 보일러의 지속적인 하자 발생으로 200여세대 이상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주민들은 보일러 컨트롤러에 지속적으로 08, 97, 98 등의 에러코드가 발생해 난방과 온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민들이 귀뚜라미 측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3년(2019년 4월30일까지)의 하자보증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13여만원의 자비를 들여 수리를 진
[사진제공=뉴시스] 확진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코로나19에 보복소비를 기대한 유통업계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로부터 비롯된 ‘이태원 사태’에 잦아들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날이었다. 지난 1분기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백화점들은 이번 이태원 사태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앞서 이태원 클럽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충청점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은 조기 폐점 및 영업 중단에 들어갔었다. 두 백화점 모두 임시 휴업 다음날인 10일 정상 영업을 재개했지만 매출에는 상당한 영향이 있었다. 지난 9~10일 롯데백회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현대백화점은 10.8% 감소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0일 본점 매출이 다른 지점에 비해 부진했다”고 11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백화점들이 받는 타격은 상당한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
[사진제공=KPX홀딩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KPX그룹 오너 2세 개인회사 시케이엔터프라이즈의 내부거래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지만 올해에도 통행세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강도 높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PX그룹은 1985년 해체된 국제그룹을 모태로 하는 화학 전문 중견그룹이다. 국제그룹 창업주인 고(故) 양정모 전 회장은 ‘왕자표 고무신’을 발판으로 회사를 대기업 반열에 올려놓았지만 전두환 정권의 부실기업 정리에 회사가 공중 분해되는 비극을 맞이한다. 국제그룹이 해체되기 전 고 양정모 회장의 동생인 양규모 회장은 그룹 계열사였던 진양화학을 이끌고 나와 현재의 KPX그룹을 일궈냈다. ◆ 오너 3세 양재웅군, 만 8세에 지주사 지분 매집 시작...현재 가치 40억원 달해 현재 KPX그룹은 지주사 KPX홀딩스를 통해 자회사 KPX개발과 KPX글로벌 등을 보유 중이며 KPX케미칼, 진양홀딩스 등 30여개에 달하는 관계사를 거느리고 있다. KPX홀딩스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양 회장이 19.64%, 장남 양준영 부회장이 10.4%, 손자 양재웅군이 2.21%의 지분을 보유
[사진제공=농심켈로그][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농심켈로그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인호 켈로그 대만·홍콩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사장은 1996년 유한킴벌리에 입사해 영업 실무를 시작했다. 이후 니베아, 유세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독일 화장품 기업 바이어스도르프,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세일즈 이사직 등을 거쳤다. 정 사장은 2012년 농심켈로그 영업팀에 합류해 영업팀 이사와 상무를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켈로그 대만·홍콩 지사장으로 해당 사업을 총괄해왔다. 정 대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한국 시장의 농심켈로그 대표로 부임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지난 8년간 한국·대만·홍콩 켈로그에서 쌓아올린 비즈니스 경험과 경영 감각을 바탕으로 농심켈로그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지난달 26일 실시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에서 응시생들이 거리를 두고 시험을 치루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수수료 수입이 역대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GA는 특정 보험회사의 상품만 다루는 것이 아닌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설명해 판매하는 일종의 대리점이다. 다만 보험사보다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아 불완전 판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이 7조43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8% 급증했다고 밝혔다. GA의 수수료 수입이 7조원을 넘긴 건 역대 처음이다.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7년 5조1809억원, 2018년 6조1537억원에 이어 지난해 7조4324억원 등 1년 단위로 1조원 가량 늘었다. 지난해 중·대형 GA에 소속된 보험 설계사는 총 18만9395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8649명 증가해 보험회사 전속 설계사(18만6922명)보다 2473명 더 많았다. 다만 소형 GA만 놓고 볼 시 설계사는 2018년 4만4492명에서 4만3375명으로 감소했다.
[사진제공=롯데아사히주류 홈페이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롯데아사히주류가 희망퇴직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 이후 10개월 만이다. 11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계열사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 받았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신청이 이뤄졌으며, 근속기간과 개개인의 직급을 고려해 퇴직위로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국내에서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으로 경영 위기가 가속화됐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23억원을 기록해 전년(1248억원) 대비 절반 이상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앞서 롯데아사히주류는 올해초 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그룹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로 전보 발령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사내에서는 관리자 직급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하지 않고 회사에 남아 있어도 불이익은 없지만, 각종 수당과 복지 혜택 등이 사라지거나 대규모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사진제공=네이버][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네이버가 유료 회원제를 선보인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과 디지털 콘텐츠 이용 등 혜택을 포함하고 있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시작하는 사내 베타서비스를 통해 적정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멤버십 가입자는 네이버쇼핑·예약·웹툰 서비스 등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으며 현재 시행 중인 적립과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멤버십 회원이 ‘마이 단골 스토어’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5만원 이상 충전해 상품을 구매하면 기본 2% 추가 적립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시 지급되는 1.5% 적립이 모두 적용돼 최대 8.5% 적립이 가능하다. 네이버 웹툰·시리즈 쿠키 20개,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온 영화·방송 감상용 캐쉬 3300원, 네이버 클라우드 100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마음에 드는 혜택 4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한재영 네이버 리더는 “추가 혜택 및 제휴사 확보로 멤버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사진제공=뉴시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태원 주점을 다녀온 LG유플러스의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용산 사옥을 11일부터 사흘간 폐쇄하기로 했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본사 직원 A씨는 이태원 주점을 다녀온 뒤 지난 9일 코로나19 감염 검진을 받았고 그 다음날인 10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이태원 소재 주점을 지난 2일 방문했으며 6~8일까지는 정상근무를 했다. 회사는 이와 같은 사실을 10일 인지했고 전직원에게 11일부터 사흘간 용산 사옥 건물 전체를 잠정 폐쇄하고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공지했다. LG유플러스는 A씨와 같은 층을 사용하는 근무자들에게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고 추가로 밀접 접촉자를 확인해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직후 사옥 방역도 실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1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 직원들이 클라우드 PC로 업무를 보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업무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 시장은 이날 오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고기를 사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4월 한달간 제로페이와 코나카드 결제액을 분석한 결과, 전월과 비교해 육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수입육 매출은 710.7%, 국산돈육은 394.9%, 국산우육은 234.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로페이와 코나카드를 통한 전체 결제액이 해당 기간 94.8%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육류 매출이 더 많이 늘어난 셈이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이어폰 등 생활가전(556.8%)과 양곡(265%), 와인(214.2%) 매출은 평균보다 크게 늘었다. GS25는 “재난 지원금으로는 평소 빈번하게 구매하던 상품보다 비교적 높은 가격의 상품을 구매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GS25에서 재난 지원금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구매 단가는 다른 결제수단보다 2배가량 높았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오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얼리 썸머’ 제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 역대 가장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져 에어컨 등 냉장가전 수요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마켓컬리는 이달 1~7일 선풍기 판매량이 지난주보다 20배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지난 3일 서울 지역 기온이 27.4도까지 오르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져 다음날 바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새벽 배송을 이용해 선풍기를 많이 구매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은 소형 선풍기와 휴대용 선풍기로 이 기간 전체 선풍기 판매량의 77%를 차지했다. G9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냉장가전 부문에서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00% 급증했다고 전했다. 서큘레이터와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도 각각 264%, 238% 늘었고 선풍기 판매도 6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신발 분야에서는 샌들·슬리퍼·아쿠아샌들이 100%, 의류 분야에서는 여성용 여름 원피스와 남성용 반소매 티셔츠가 각각 125%, 119% 올랐다. G9 관계자는 “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른 주변 지역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인근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일부 지역은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배제하는 등 과열에 대응하기 위한 고강도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1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 발표 후 투자 열기가 높아질 조짐이 보이고 있는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인근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코레일과 국토부 소유의 용산 정비창 부지에 공공·민간주택 8000호와 국제 업무·상업 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이 재개된다는 기대감 호재로 작용하며 인근 구역과 아파트 등에 매수 문의가 늘어나는 등 투자 열기가 과열되는 상황이다. 과거 국토부는 수도권 30만가구 공급에 따른 신도시 등 공공택지지구 후보지 발표 직후에도 중도위 심의를 통해 개발 대상지와 인근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주거, 상업 등 용도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시 관할 시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11일부터 시작된다. 10일 여신금융협회는 11일 오전 7시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접수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세대주가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 발행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확인(공인인증서·휴대전화·카드인증)을 거쳐 지급 받을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2일 이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사용 가능한 일자가 안내된다. 첫 주는 ‘마스크 5부제’와 같은 요일제를 적용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16일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시스템 점검 시간인 오후 11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12시 30분까지는 신청이 제한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로 사용할 경우 포인트 적립, 전월 실적 적용, 청구 할인 등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의 모든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사용처는 세대주 거주지 소재 특별시·광역시와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스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한지 2년 만에 주주 수가 5.65배 증가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75% 가량 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주가는 액면분할 당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8일 종가 4만8800원을 기록해 액면분할 전일인 2018년 5월3일 종가 5만3000만원을 밑돌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주가가 너무 높아 개인투자자의 접근이 부담스럽다는 지적에 따라 2018년 5월4일 주식 1주를 50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단행하고 새 주식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액면분할 직전 거래되던 삼성전자 주가는 1주 당 265만원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 보통주를 소유한 주주는 총 136만5221명으로 집계됐다. 액면분할 전 2018년 1분기(24만1513명) 대비 5.65배로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올해 1∼4월 삼성전자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2551억원으로 나타났다. 액면분할 전인 2018년 1∼4월(7158억원)보다 75.3% 늘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1월20일 잠시 6만28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신고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