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서 고기 구매… 이어폰·와인 등도 매출 증가

GS25 “평소 구매하던 상품보다 높은 가격의 상품 구매하려는 심리”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고기를 사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4월 한달간 제로페이와 코나카드 결제액을 분석한 결과, 전월과 비교해 육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수입육 매출은 710.7%, 국산돈육은 394.9%, 국산우육은 234.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로페이와 코나카드를 통한 전체 결제액이 해당 기간 94.8%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육류 매출이 더 많이 늘어난 셈이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이어폰 등 생활가전(556.8%)과 양곡(265%), 와인(214.2%) 매출은 평균보다 크게 늘었다.

 

GS25는 “재난 지원금으로는 평소 빈번하게 구매하던 상품보다 비교적 높은 가격의 상품을 구매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GS25에서 재난 지원금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구매 단가는 다른 결제수단보다 2배가량 높았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