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주택은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해 주택 건설부지가 아닌 공장에서 부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건설현장에 운반 후 설치하는 주택을 말한다. 철근콘크리트 공법과 비교해 공사 기간이 단축된다.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이 줄고, 공장 제작에 따른 현장 작업을 줄여 건설산업 인력난을 줄이고 안전사고율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1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런 모듈러주택을 고층화해 아파트 건설에 본격 도입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대표적으로 한국주택공사(LH)가 의왕초평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 A-4BL 사업지에 모듈러주택 국내 최고층인 22층 건설 사업을 하고 있다. LH는 지난 17일 의왕초평 A-4BL 모듈러 견본주택 품평회를 열어 주거 성능과 마감 품질 등에 대해 평가 및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왕초평 A-4BL 단지는 지난해 연말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모듈러 공법을 적용함에 따라 철근콘크리트 방식 대비 약 4개월(114일) 정도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아울러 모듈러 특성을 살려 외관은 입면 특화 디자인이 적용된다. 내부는 천장형 에어컨, 발코니 전면 확장, 수납공간 특화 평면 등이 반영된다. 또한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 제로에너지 5등급, 욕실 당해층배관 공법 등 주거비용 및 생활 소음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신기술도 적용된다. 욕실 당해층배관 공법은 욕실 벽면에 해당층 오·배수배관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배수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신속·충분한 공공주택 확대와 균일한 품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모듈러주택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의 '공기정화 도시숲'은 입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그린 마스크(Green-Mask)가 될 것입니다.” ‘공기정화 도시숲’이란 말 그대로 공기정화를 목적으로 도시에 조성되는 숲이다. 나뭇잎, 가지, 줄기의 기공을 통해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흡착·흡수하는 나무의 특성을 이용해 대기 정화를 목적으로 도시생활권에 조성하는 숲을 뜻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그간 전국에 이렇게 조성한 도시숲이 75만㎡ 규모다. 이를 통해 연간 1141톤의 탄소를 저감시키는 효과를 거뒀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이제, LH는 지금까지 조성한 도시숲의 약 3배인 225만㎡를 조성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축구장 크기의 315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대상지는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지역이다. 공원과 녹지 등을 활용해 18만 그루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LH의 4월 16일자 배포 자료를 보면 구체적 방법이 나온다. 우선, 공원·녹지 식재지 40% 이상의 면적에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은 큰 나무를 군락으로 심는다. 자귀나무, 참나무 등 미세먼지 흡착·흡수 기능이 뛰어난 식물도 적극 도입한다. 이로써 도시숲 공기정화 효과를 25%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H는 "이렇게 조성된 3기신도시 공기정화 도시숲은 연간 경유차 6천대가 내뿜는 양인 1만kg 수준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2,500톤 이상 흡수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한다. LH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림 화재 여건에도 대비한다. 불에 약한 소나무, 잣나무와 같은 침엽수종의 비중을 줄인다. 대신, 단풍나무, 굴참나무 등 산림청이 권고하는 내화수종 36종을 혼합 식재한다. 이를 통해 3기신도시 내 불에 잘 견디는 내화수종 나무의 비율을 약 27%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LH 박동선 국토도시본부장은 “기후변화 위험에 대비,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의 강구영 KAI 사장 고발 사유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즉각 반박했다. 19일 국회와 항공우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KAI는 박선원 의원실이 "스마트플랫폼 사업 중단 및 허위사실 유포, 폴란드 FA-50 수출 선수금 관리 부실 등의 내용으로 강구영 사장을 고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지 하루 만인 18일 입장자료를 냈다. 입장자료에서 KAI는 "강구영 사장이 스마트플랫폼 사업 관련 허위사실 유포, 사업 중단으로 국고와 회사 자산 손실, 주요 임원 부당 해고 및 위증교사 시도, 증거 조작을 했다는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KAI는 스마트플랫폼 사업에 대해 "강구영 (현) 사장이 아닌 2021년 말 전임 사장의 지시로 특별 감사가 진행됐고, 스마트플랫폼 관련 임직원의 이사회에 대한 허위 보고가 확인됐다"고 했다. 또 "감사위원회는 밀착 관리과제로 진행하도록 지시했고, KAI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2023년 5월 해당 임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했다. KAI는 "또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라 2022년 10월경 시스노바 사(社)에 부실 과제에 대한 완수 이행을 요청했으나 이행하지 않은 채 철수했다. 그럼에도 시스노바 사는 2023년 3월 KAI에 용역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KAI는 2023년 12월 민사소송 반소 및 감정을 신청한 바, 2024년 12월 법원 공식 감정 결과, 시스노바 사가 참여한 사업은 투입된 금액 대비 21.49%만 이행돼 손해 규모가 100억 원이 아닌 379억 원으로 확인됐다"며 "KAI와 시스노바 사는 현재 민.형사 및 공정위 등의 다툼이 진행 중인 사항이다. 언급된 임원을 부당 해고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KAI는 "강구영 사장이 폴란드 FA-50 수출 선수금 10억 달러를 부실 관리해 600억 원 이상 손실을 초래했다"는 박선원 의원실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KAI는 "폴란드 선수금 9.96억 달러 입금분은 당시 외환시장 움직임 및 당사 내부 운용 방안에 따라 대응했다"며 "이후 지속적인 외환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환율 반등 시점에 매각해 2023년 외환 손익을 80억 원 순이익으로 전환했다"고 했다. KAI는 "차세대 전투기 KF-21,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대한민국의 국방을 책임질 국산 항공기 체계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와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이슈로 인해 국내외 시장의 신뢰성과 기업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아트버스에 대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고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유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개월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전년 공모전 참여자의 1.5배에 달하는 877명이 지원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황주호)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에서 2년 연속 환경경영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수원은 수상 배경에 대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19만 기가와트시(GWh)의 원자력 발전량을 달성,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이는 연간 9,024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로,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4.5%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국가산업대상은 탁월하고 창조적인 경영활동으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학계, 산업계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과정을 통해 부문별 가장 우수한 기업에 수여된다.
KAI는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라시드 알샴시(Rashed Al-shamsi) 공군방공사령관 일행이 본사를 방문해 KF-21 등 주요 항공기 생산시설을 시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공군 간의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문기간 UAE 공군은 KAI를 방문해 KF-21, FA-50 등 개발 및 생산시설을 시찰했다고 KAI는 밝혔다. 특히 시찰단으로 동행한 아잔 알누아이미(Azan Al-Nuaimi) AWC사령관은 차세대 전투기인 KF-21을 직접 탑승하여 우수성을 확인했다. KAI는 "UAE는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이며, 이번 방문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UAE 공군의 방문은 KAI의 첨단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UAE에 소개하고 향후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를 통해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확대 및 K-푸드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본격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 3천여 명과 참관객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다. 이번 대회의 명예대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강호동 회장은 16일 VIP 전야 만찬, 17일 개회식과 재외동포청 주관 환영만찬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K-푸드의 미래 비전과 농협의 역할 등을 공유했다.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2025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한 ‘팰리세이드 XRT Pro’ 모델도 첫 공개했다. 호세 무뇨스 (José Muñoz)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모델을 21개까지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차종을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 제공할 것”이라며 “전기차 모델은 2030년 연 2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북미 첫 공개...특화 ‘XRT Pro’ 모델도 선보여 신형 팰리세이드는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한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적의 주행경험을 선사할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적용됐다. 이전 세대 대비 65mm 증대된 5,060mm1의 전장과 70mm 증대된 2,970mm의 휠베이스에 기반한 넓은 실내에는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적 레이아웃을 구현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됐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종으로 운영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 공조 및 인포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전원을 제공하는 ‘실내 V2L’ 등 전용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또한 ‘팰리세이드 XRT Pro’를 처음 공개했다. ‘XRT Pro’는 기존 XRT 트림 대비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강인한 인상의 디자인을 구현해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한 트림으로 팰리세이드에 최초 적용됐다. 팰리세이드 XRT Pro는 전자식 AWD와 후륜 E-LSD(Electronic-Limited Slip Differential,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를 비롯해 18인치 올 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 팰리세이드와 팰리세이드 XRT Pro는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소아암 퇴치 캠페인 ‘호프 온 휠스’ 27주년… 2,700만 달러 추가 기부 현대차는 뉴욕 오토쇼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 캠페인의 27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현대차는 1998년 미국 딜러들과 함께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소아암 관련 병원과 연구기관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호프 온 휠스 27주년을 기념해 2,700만 달러를 추가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기부금은 2억 7,700만 달러에 달하게 된다. ▶모터스포츠 존, EV 트랙 존 등 운영…다양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 마련 현대차는 이달 2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뉴욕 오토쇼에서 4,433m2(약 1,341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메인 존, 모터스포츠 존, EV 트랙 존 등을 운영해 총 28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등 북미 시장에 현대차의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선보인다. 먼저 부스 전면의 메인 존에는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 XRT Pro 등 신차를 비롯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EV 등 전기차와 ▲싼타페 HEV ▲투싼 HEV ▲쏘나타 HEV ▲엘란트라 HEV 등 하이브리드차가 전시된다. 또한 ▲싼타페 XRT ▲투싼 XRT ▲싼타크루즈 XRT ▲아이오닉 5 XRT 등 XRT 모델도 배치된다. 모터스포츠 존에서는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5 N 파이크스 피크 ▲엘란트라 N ▲엘란트라 N Line ▲쏘나타 N Line ▲투싼 N Line 등을 전시한다.
이마트가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오픈했다. "한층 진화한 미래형 리테일 매장"이라는 게 이마트 설명이다. ‘푸드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점에서 처음 도입한 ‘식료품 특화 매장’이다. 이마트는 약 5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후 5년 만에 서울에서 선보이는 신규 점포인 고덕점에서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했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급변하는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그로서리 상품 개발 및 기획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넥스트 이마트’ 모델이라고 이마트는 강조했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필수 장보기 상품은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건강·이색·프리미엄 식재료를 강화해 미식의 깊이를 더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유통 트렌드를 면밀히 연구하고 신규 점포의 상권과 입지를 분석해 수성점의 ‘푸드마켓’ 모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도시, 오피스 복합 상권에 출점 하는 고덕점은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델리에 특화된 ‘정통 푸드마켓’ 컨셉으로 한층 진화했다”며, “특히, 고덕점은 이마트의 30여년 업력으로 쌓아 온 미식의 깊이를 소비자에게 선보여 본업 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4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15년간 누적 기부액은 331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 내 공익법인을 통해 향후 인재육성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특히 박현주 회장은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기부 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EBS미디어와 공동 기획·제작한 청소년 금융교육 콘텐츠 ‘틴 받는 프렌즈’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260만회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틴 받는 프렌즈’는 청소년들이 금융 상식과 개념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콘텐츠다. 신인 아이돌 5팀 (싸이커스, 영파씨, 하이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트리플에스)과 함께 용돈관리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하며, 청소년 스스로 소비습관을 돌아보고 용돈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금융상식’퀴즈를 통해 낯선 금융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틴 받는 프렌즈’는 지난해 12월‘싸이커스’편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0주간 방영됐다. 또한‘우리WON뱅킹’과 연계해 진행한 시청 소감 이벤트에는 2만 건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웹 예능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6일 인천시 중구 관동1가 소재 중구청 제1청사에서 인천 중구와 상생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인천 중구 소재 ‘땡겨요’ 신규 입점 가맹점에 자체 쿠폰 발행을 위한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정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10만원 상당의 5천원 할인쿠폰 20매도 추가 지급해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33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학업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7,444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소속 대학에서 해외교환 학생 자격을 부여받고, 재단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학부생이다. 이번 장학생 선발 규모는 약 250명으로 지원 접수는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KT(대표 김영섭)가 16일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플랫폼 이용 경험을 혁신한다는 내용의 ‘KT 미디어 New Way’(KT 미디어 뉴웨이) 전략을 언론에 소개했다. 이날 KT는 IPTV 플랫폼의 AI 에이전트 도입 방향성과 그룹사 전반의 AI 플랫폼 확대 적용 계획을 밝혔다. KT에 따르면 미디어 뉴웨이 전략은 ▲AI 플랫폼 ▲AI 콘텐츠 ▲사업 모델 혁신의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인터넷TV(IPTV) 플랫폼 지니 TV에 미디어 AI 에이전트를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탑재한다. 지니 TV 고객은 대화형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콘텐츠 탐색과 시청을 더욱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ENA 채널에서 방영한 군대 배경의 유쾌한 드라마가 뭐였지?”라고 물으면, AI 에이전트가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을 찾아 바로 시청 가능한 VOD로 연결해 준다. 콘텐츠 하이라이트만 보기, 특정 장면 건너뛰기 등 사용자 편의 기능도 추가된다. AI 콘텐츠와 관련해선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제작 효율성과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KT 미디어 부문과 KT스튜디오지니, KT ENA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해 미디어 콘텐츠 AX 전문 조직인 ‘AI 스튜디오 랩(AI Studio Lab)’을 신설했다. KT 그룹에서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KT스튜디오지니는 ‘AI 제작 명가, Next IP 스튜디오’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채널, 포맷, 글로벌 3가지 확장 전략을 통해 지식재산(IP) 가치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전략을 지니 TV와 KT ENA 독점 공개에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동시 공개 방식으로 전환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인다. 사업모델 혁신과 관련해 KT는 기존 IPTV 기반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한계 극복을 위해 사업 모델을 전면 재정비,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FAST), 숏폼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도입한다. 숏폼 콘텐츠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KT 미디어부문장 김채희 전무는 “약 1400만 미디어 서비스 고객과 풍부한 미디어 사업 역량을 보유한 KT그룹은 고객의 변화를 선도하는 전략을 통해 AI 기반으로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ROBO’는 국내 종합 자산 운용사가 선보이는 최초의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전략과 함께 퇴직연금 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M-ROBO’는 투자자의 연령, 성향, 목표 수익률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화한 포트폴리오를 자동 설계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동적으로 리밸런싱하는 AI 기반 연금관리 솔루션이다. 단순히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 운용 결정을 자동화해 연금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과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등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들과 제휴했다"며 "이달부터 각 사업자 퇴직연금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