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POSTECH 홍원빈 교수 연구팀, 정밀소재 전문기업 코닝(Corning)과 손잡고 차세대 6G 이동통신을 위한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검증에 성공했다. RIS 기술은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이 전파를 정교하게 반사 또는 투과하며 제어해 도심 빌딩이나 지하 공간 등 음영지역에서도 원활한 신호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추후 RIS가 상용화되면 중계기나 기지국을 대신 건물 외벽이나 창문에 RIS를 설치해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6G RIS는 포스텍의 설계 기술과 코닝의 특수 유리 기술을 활용해 7~14㎓ 어퍼 미드밴드 주파수의 광대역에서 무선 신호의 전송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5G 주파수를 이용한 RIS 실험에서도 성공하며, 해당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미리 점검한 바 있다. 5G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기존보다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파 송수신을 구현해 RIS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6G에서도 RIS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6G 시대에는 현재 이동통신에서 주로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보다 훨씬 높은 ‘초고주파 대역’이 활용될 전망이다. 6G에서는 어퍼 미드밴드(Upper midband) 대역과 같은 새로운 고주파가 통신에 적용되면서 초당 수십 기가비트(Gbp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주파수는 건물 벽, 창문 등 장애물에 약해 음영지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전파의 방향을 조절하여 신호를 증폭하고 전달할 수 있는 RIS 기술이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6G RIS 검증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전자파기술원에서 안리쓰(Anritsu) 6G 검증솔루션을 활용해 시험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파진흥주간’ 행사에서 검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전용관을 운영해 6G 시대의 통신 인프라 혁신 가능성을 선보이고, 관련 기술에 대한 업계와 학계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추후 이동통신의 청사진을 그리는 ‘6G 백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6G 어퍼 미드밴드 RIS 검증으로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한계 및 극복방안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연구 개발을 지속해 더 많은 음영 지역에서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의 투명 올레드 모듈러 사이니지(55인치)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국무총리상(금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아름다운 디자인 뿐 아니라 고객 중심의 세심한 디자인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총 18개 제품·UX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동상), 특허청장상(동상) 등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은 1985년부터 매년 제품과 UX,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심미성·독창성·사용성·환경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상품을 선발, 정부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시상식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국무총리상을 받은 LG전자의 투명 올레드 모듈러 사이니지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성과 무한한 확장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화면 너머가 보이는 투명 디스플레이로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모든 방향으로 이어 붙이는 모듈형으로 한계 없는 비디오월을 실현한다. 또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 내 3D 홈뷰 UX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고, LG 컴포트 키트·LG 씽큐 캐릭터 등이 우수디자인(GD)에 함께 선정됐다. LG 씽큐 3D 홈뷰는 고객의 집을 3D로 재현해 유의미한 공간 정보를 편리하게 시각화한 UX다. 고객이 집 안의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하며 차원이 다른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보조 액세서리다. 지난 9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에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 Ⅰ·Ⅱ 에어컨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클로이 스테이션(관제 시스템) 및 양문형 배송 로봇 UX, 특허청장상에 ▲MyView 룸앤스타일이 선정됐다. 아울러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트루핏 패키지 ▲VX 세탁기·건조기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UX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그램 폴드 ▲EV 급속 충전기 ▲클로이 ▲비즈니스 클라우드 UX 등도 우수 디자인(GD)으로 뽑혔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황성걸 전무는 “제품이 주는 본질적 가치에 LG전자만의 혁신 기술과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4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ʻ제2차 건설사업관리 선진화 자문회의ʼ를 개최했다. 회의는 탄소중립 실천과 데이터센터 및 AI 산업 발전에 따른 신규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한 원전 건설사업 경쟁력 확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산업계, 학계, R&D 분야 등 사내외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ʻ건설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ʼ이라는 주제로, ʻ세계 전력시장 환경분석 및 경쟁력 진단ʼ, ʻ글로벌 사업체계 확보 및 통합경영관리 구축ʼ, ʻ건설 엔니지어링 체계 구축 방안ʼ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최근 한수원은 우수한 품질 및 경제적인 건설단가와 공기 준수 역량 등을 바탕으로 신한울1,2호기를 성공적으로 종합 준공한 바 있다”면서, “이번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건설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 품질의 원전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E&A가 카타르에서 에틸렌 스토리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E&A는 14일 카타르 라스라판 석유화학(Ras Laffan Petrochemicals)과 '카타르 RLP 에틸렌 스토리지 플랜트(Ethylene Storage Plant)'에 대한 EPC(설계∙조달∙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E&A는 대만 CTCI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수행할 예정이다. 전체 계약 규모 약 5,882억 원(약 4.18억 달러) 중, 삼성E&A의 수행분은 약 3,019억 원(약 2.15억 달러)이며, 계약기간은 34 개월이다. 발주처 라스라판 석유화학은 카타르 국영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와 미국 셰브론 필립스 케미칼의 합작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Doha)에서 북쪽으로 80km 지점에 위치한 라스라판(Ras Laffan) 시(市) 산업단지에 에틸렌 저장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U&O, Utilities & Offsites)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플랜트는 단지 내 에틸렌 생산시설의 유지∙보수 및 긴급 상황 시 에틸렌을 임시 저장하는 목적이다. 이 중 삼성E&A는 3만 미터톤(metric ton) 규모의 저장 탱크와 컴프레서, 펌프 등의 주요 기기에 대한 EPC(설계∙조달∙공사)를 담당한다. 삼성E&A는 지난 2023년 수주해 수행 중인 ‘카타르 RLP 에틸렌’ 프로젝트의 수행능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아 이번에 연계 수주를 이뤄냈다. 회사는 기존 현장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발주처 신뢰와 대만 CTCI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기대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연계 수주를 이뤄낸 만큼 수행 경험과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카타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LG이노텍(대표 문혁수, 011070)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차 조명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차량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Nexlide A+)’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로부터 ‘CES 2025 혁신상(CES 2025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CTA는 매년 초 열리는 CES 개막에 앞서 기술성∙심미성∙혁신성 등이 돋보이는 참가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전문 브랜드인 ‘넥슬라이드’ 시리즈 제품 중 하나다. 업계 최초로 차량 전방용 조명모듈에 면광원을 적용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면광원이란 일반적인 점 형태의 광원(光源)과 달리 표면 전체가 균일하게 빛을 내는 광원을 말한다. LG이노텍은 지금까지 면광원 기술 특허를 700건 이상 확보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점광원을 활용한 차량 모듈이 면광원과 비슷한 효과를 내려면 ‘라이트 가이드’ 등 점광원에서 나오는 빛을 고르게 퍼뜨리기 위한 별도 부품이 필요하다. 또한 빛 확산을 위한 공기층인 ‘에어 갭(Air Gap)’ 등을 두껍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전방 모듈의 경우 고온에 노출되기 쉬운 차량 앞쪽에 위치해 있어, 열을 빼주는 방열구조까지 갖춰야 한다. 이로 인해 점광원만을 적용한 기존 제품은 부피가 커져 디자인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비해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 고유의 면광원 기술을 적용해 별도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고른 빛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 추가 부품이 빠지니 모듈 두께도 기존 제품 대비 40%나 슬림하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은 물론, 차량 디자인 설계 자유도도 높아진 이유다. 또한, 고내열 레진 코팅과 필름 기술을 적용해 방열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 밝기 역시 기존 후방용 제품보다 5배 가량 끌어올려, 주간주행등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 광원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를 충족했다. ‘넥슬라이드 A+’를 포함한 차량 조명모듈은 센싱∙통신부품과 함께 LG이노텍의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이끄는 핵심 축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14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누적 수주는 150건이 넘는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 47%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향후 LG이노텍은 전방용 조명모듈 라인업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픽셀 라이팅’ 기술도 내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운전자(V2V), 운전자와 보행자(V2P) 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주는 혁신 제품을 앞세워 2030년까지 차량 조명모듈을 조단위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 ‘넥슬라이드 A+’를 비롯한 차량 조명모듈, 자율주행용 센싱부품인 ‘라이다(LiDAR)’ 등 차별화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KOTRA(사장 강경성)는 14일 산업별 해외진출 전략 보고서 ‘읽히는 보고서, 쓰이는 보고서’ 시리즈인 「CIS 스마트 팜 진출전략」, 「중남미 소비재 5개국 화장품·식품 시장 동향 및 진출 방안」 보고서를 잇달아 발간했다. 두 전략 보고서는 오는 11월 말 추진 예정인 2024 스마트팜 로드쇼 및 중남미 소비재 특화사업 등 우리 기업의 현지 맞춤형 시장 개척을 위해 ‘쓰이는’ 정보에 초점을 맞췄다. 「CIS 스마트팜 진출전략」 보고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우리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중앙아시아 순방에 대한 후속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되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몽골 6개국의 ▲스마트팜 육성정책 및 시장동향 ▲주요 프로젝트 ▲진출 성공 사례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진출 전략을 담았다. CIS 각국은 넓은 농경지와 다양한 기후 등 농업에 유리한 환경을 바탕으로 농업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가운데 스마트팜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러시아 정부는 농업의 데이터화 추진, IT솔루션 제공 등의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카자흐스탄은 기후 및 토지 정보 수집 분야, 스마트 관개, 농업용 드론 등에서 활발한 수요를 보이며, 우즈베키스탄은 고온 건조한 기후와 농업 인프라 극복을 위해 정부 주도로 스마트팜을 육성 중이다. 보고서는 러시아 시장에 대해서는 신규 수요에 대한 공략과 비교 우위가 있는 품목 중심의 진출 전략, 카자흐스탄의 경우 데이터 분석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중심의 진출 전략,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수자원 관리와 관련된 기술 진출 전략 등을 제시했다. 김성수 KOTRA CIS지역본부장은 “CIS 각국 정부는 최근 식량 안보 확보 및 수자원 관리 등을 위해 스마트팜 산업을 육성 중으로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이 필요한 시기”라며 “KOTRA는 지속 사업 기회를 발굴하여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과 기자재의 CIS 지역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남미 소비재 5개국 화장품·식품 시장 동향 및 진출 방안」 보고서는 멕시코, 과테말라, 페루,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5개국에 대한 시장 분석과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남미 소비재 시장 개황 ▲국별 화장품·식품 시장 및 진출 전략 ▲국별 화장품·식품 인증 절차 등을 담고 있다. 코로나 이후 중남미 소비재 시장은 경제 회복, 중산층 증가 그리고 디지털 상거래 플랫폼 확대를 통해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 수출은 K팝, K드라마 등의 한류 확산에 힘입어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공통 문화권과 역내 무역·관세 동맹을 활용한 수출 전략을 제시하는 동시에 각국의 제품 인증 절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멕시코 화장품 시장에 대해서는 비건, 크루얼티 프리, 클린뷰티 등 프리미엄 시장, 북미 및 중남미 시장 수출기지 활용 이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과테말라, 페루,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시장에 대해서도 맞춤형 진출전략과 함께 성공사례를 담았다. 식품 시장에 대해서는 한류와 한식 인기를 활용한 마케팅, 그리고 건강식품, 간편식품 시장 등의 트렌드를 전했다. 김상순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중남미 지역은 최근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의 소비재 수요가 지속적 확대되고 있다”며, “중남미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인증 절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온라인 마케팅, 전시회 참가, 유통망 활용 등 다양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해외경제정보드림과 KOTRA 무역자료실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을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해피콜 시행 시 보험회사의 준수 사항 등을 규정한 보험회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15일부터 시행한다. 보험회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은 보험업권 자율 규제로서, 보험회사별로 다소 상이했던 해피콜 세부 실무 처리 방법과 기준을 통일하고 준수 사항 등을 마련하여, 회사별로 자체적으로 실시해왔던 해피콜 사전알림서비스를 보험업계 전체로 확대 시행하고, 고령자 가족 조력제도와 외국인 계약자 보호 강화 방안을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불완전판매 예방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회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령자 가족 조력제도 도입 등 소비자 편의성 개선 =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모바일 등 전자적 방법의 해피콜이 불가했으나, 앞으로는 가족을 조력자로 지정 시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 개선이 기대된다. 보험회사가 음성통화 등을 통해 해피콜을 최초로 실시하기 전(1영업일 이내)에 문자메시지 또는 알림톡 등으로 안내하도록 정하여 소비자의 예측가능성도 향상된다. ▲외국인 계약자 보호 강화 등을 통한 소비자 신뢰 제고 = 외국인에 대하여 해피콜을 진행할 경우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요 외국어에 대해 통역 또는 번역 서비스를 마련ㆍ제공한다. ▲대응 원칙 마련 및 해피콜 표준 스크립트 개선을 통해 실효성 제고 = 해피콜 질문에 소비자가 오답·무응답하는 경우에는 단계별 대응원칙을 마련하여 보험회사가 설명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완전 판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가이드라인 제정과 함께 기존에 운영 중이던 해피콜 표준 스크립트를 간소화하고 용어를 순화하는 등의 개선을 통해 소요시간 단축 및 실효성 제고도 추진한다. 해피콜 사전 알림 서비스 제공, 개선 표준 스크립트 적용 등은 가이드라인 시행일인 15일부터 시행‧적용된다.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와 고령자 가족 조력제도는 규정 개정 및 각사 시스템 개편 등 준비를 거쳐 내년 3월 31일까지 시행된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새로운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를 운영한다. 이 커뮤니티는 고객이 LG전자의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을 공유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활동이다. ‘볼드 무브’는 용기 있게(Bold) 실행하다(Move)라는 의미로, 장애인이 자신의 불편함에 대해 주도적으로 개선하려는 목소리를 내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변화를 만드는 용기를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커뮤니티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LG전자 공식 인스타와 페이스북 채널의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1기 참가자는 시각·지체 장애인 대상으로 선발을 거쳐 26일부터 활동을 진행한다. LG전자는 1기를 시작으로 이후 청각 장애인, 비장애인 고객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커뮤니티는 기수별 1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해 깊이 있는 의견과 경험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포커스그룹 리서치’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원샷한솔’ 유튜브 채널(구독자 99만)을 운영 중인 시각 장애인 김한솔 크리에이터와 ‘굴러라구르님’ 유튜브 채널(구독자 8만)의 뇌병변 장애인 김지우 크리에티어 등이 참여해 커뮤니티의 전문성을 높인다. 참가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약 3개월 동안 ▲제품 브랜드 해킹(Brand Hacking)을 통한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 도출 ▲커뮤니티 활동 성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또한 참가자의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 중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아이디어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비장애인 고객에게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커뮤니티 활동 과정과 성과를 엮어 매거진으로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커뮤니티는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일환이다. LG전자는 6대 전략 과제 중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을 실천하기 위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외 LG전자는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접근성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LG 컴포트 키트 ▲수어 상담 서비스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점자 스티커 배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 이향은 H&A CX담당은 “고객과 가까이 소통하고 그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누구라도 차별이나 소외됨 없이 손쉽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접근성 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마트가 본업경쟁력 강화 전략과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2021년 1분기 이후 3년여 만에 분기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마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순매출은 7조 5,085억 원(전년비-2.6%),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38억 원(43.4%) 증가한 1,117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에도 한층 더 탄탄하게 실적을 끌어올리며, 3개 분기 누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386억 원에서 222% 증가한 1,242억 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별도 기준으로도 올해 3분기 총매출 4조 6,726억 원, 영업이익 1,22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340억 원(5.3%), 영업이익은 126억 원(11.4%) 각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이다. ‘가격-상품-공간 혁신’ 본업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 원동력으로 작용 이 같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이마트가 올해 내내 진행해온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실이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50여 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지속 시행하며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을 재구축해 고객들로부터 ‘역시 이마트’란 찬사를 받았다. 또 ‘금사과’, ‘금상추’에 이어 ‘금배추’까지 이상 기후로 인해 신선식품 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서도 이마트 만의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과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상품을 제공한 것도 탄탄한 실적 개선세를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됐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대표되는 이마트의 공간 혁신 리뉴얼 작업이 기존 고객의 방문 증가는 물론 신규 고객 창출로 이어지며 영업 이익 증대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지난 8월 29일 리뉴얼 개장 후 9월 말까지 방문한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9% 증가했고 신규 고객수는 180% 늘어나는 등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지난해 대비 48%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17억 원(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344억 원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올해 3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85% 늘어난 871억 원을 기록했다. 전문점 사업 역시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의 구조 개편이 성과를 보이며 3개 분기 연속 1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SCK컴퍼니·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도 수익성 큰 폭 개선 온·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 역시 전방위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3분기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먼저 SCK컴퍼니(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를 중심으로 한 매출 호조와 운영 효율화를 통한 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6억 원(33%) 늘어난 66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SG닷컴은 광고 수익 증가와 마케팅비 및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42억 원의 영업손익을 개선하며 3개 분기 연속 증익 흐름을 이어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했고, 신세계푸드는 사업 구조 개편 등 경영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7억 원 늘어난 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손익을 30억 원을 개선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특히, '노브랜드 연계 편의점 모델' 도입에 따라 이마트24의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의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 노브랜드를 도입해 신규 오픈한 점포 전체의 평균 일매출은 지난해 오픈한 점포의 평균 일매출보다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 한층 고도화 수익성 개선 흐름 가속화 예상 3분기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확인한 이마트는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한층 고도화해 성장 모멘텀을 다지는 한편, 비용 절감과 투자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할인점 부문에서는 가격 리더십을 보다 공고히 하면서 고객 관점의 상품 혁신을 지속하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가 계획이다. 또 그로서리에 특화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연내 도입하고 지속적인 고객 중심의 공간 혁신 리뉴얼을 가속화해 객수 신장과 매출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온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의 3사 통합 매입과 물류센터 재편의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 주도권 확보와 상품 혁신, 고객 중심의 리뉴얼 등 본업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본업에 초점을 둔 구조 개혁과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4일(목) 중기중앙회에서 「2024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계의 자발적인 후원물품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온정을 전달하는 연말연시 중소기업계 대규모 나눔문화 축제이다. 300여 개의 중소기업이 물품 후원에 참여했으며, 15만점 상당의 생활용품, 아동도서, 주방용품 등 우수한 제품들이 현장을 가득 채워 풍성한 사랑나눔 분위기를 만들었다. 나눔 페스타 개막식에서는 중소기업 CEO와 업종·지역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부금 전달과 △우원식 국회의장 △반기문 UN 前사무총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저명인사 및 유명 연예인, 스포츠스타의 애장품 경매가 진행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해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비자가 구매한 비용이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지원비용으로 이어지는 나눔축제의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 페스타의 판매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용품 지원, 중소기업 자녀 장학금 지원, 군경부대 위문품 전달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 K-뷰티 기업들이 홍콩을 발판으로 글로벌 수출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2024 Cosmoprof Asia’ 전시회에서 대한화장품협회(서경배 회장)등 6개 기관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통합한국관에 참여하는 기업 수는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한 155개로, 스킨케어 및 피부 관리기기 등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전시하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탈리아 볼로냐, 미국 라스베가스와 함께 세계 3대 뷰티 전시회로 손꼽히는 홍콩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도소매업자와 수출업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뷰티 전문 국제 전시회다. 홍콩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인기로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OTRA는 우리 기업의 한국관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 준비 단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사전 단계에서는 KOTRA의 B2B 온라인 플랫폼인 바이코리아 내에 온라인 한국관을 개설하여 온라인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SNS와 검색엔진을 활용한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전시회에 참여하는 국내기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바이어를 발굴하여 사전에 매칭을 진행했다. 전시회 개최 하루 전인 12일에는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유형철)과 공동으로 통합한국관에 참가하는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콩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시 주최사인 인포 마켓(Informa Market)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 △HKTVmall(홍콩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Invest HK(홍콩 투자청) 등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홍콩 화장품 시장 동향 및 트렌드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 한국기업 성공사례 및 입점 방법 △ 홍콩시장의 전략적 활용 방안 등 국내 뷰티 기업들의 홍콩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전시 기간에는 통합한국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사전 마케팅을 통해 발굴한 약 100여 개 사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우리 기업과의 연결을 지원했다.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발굴한 유망 바이어인 오피뷰티(OP Beauty)뿐만 아니라, 현지 대형 H&B 스토어 담당자들도 한국관을 방문하여 우리 기업과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홍콩은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슈퍼 커넥터로서 전략적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 바이어가 참여하는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매우 효과적인 플랫폼”이라고 언급하면서 “더 많은 우리 K-뷰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노하우와 역량을 총동원해 사후 지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와 함께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7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 4천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1월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에서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고속도로 가드레일에 부딪혀 옆으로 넘어진 4톤 화물차의 사고 운전자를 차밖으로 구조하던 중, 이를 보지 못한 16톤 화물차에 사고를 당해 사망한 (故)곽한길씨, 4월 브레이크가 풀린 채 굴러가던 트럭에 올라타 브레이크를 밟고 차량을 멈춰 세워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이 과정에서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이희성씨 등 의사자 1명, 의상자 1명, 활동자 15명의 시민영웅들에게 각각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S-OIL 알 히즈아지 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S-OIL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08년부터 17년 동안 총 325명의 시민 영웅을 발굴하여 약 24억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1월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대한적십자사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송혜승 국내사업부문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사업본부장,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영상으로,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서면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삼성 임직원들의 '일상의 기부' 모습과 기부를 받고 희망과 용기를 얻은 아동을 조명한 영상 ▲나눔위크 기간 동안 봉사와 기부, 헌혈에 참여한 국내외 삼성 임직원들의 노력을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또한 ▲우수 기부∙봉사 임직원에 대한 시상 ▲나눔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 ▲삼성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서 및 임원들의 기부금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나눔위크' 기간 임직원 11만여명 봉사∙기부∙헌혈 참여 삼성 임직원들은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여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11만여명(국내 기준, 중복 인원 제외)에 이른다. 올해 나눔위크에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도 처음 동참해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부에 나섰다. ①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 봉사 이번 나눔위크 기간에는 삼성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성한 수 백개의 봉사팀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봉사팀 외에도, 각자 소속된 팀과 파트 등 다양한 업무 조직 단위로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 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봉사하거나, 공원∙하천 등지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을 걸으며 기부도 하는 '나눔 걷기 캠페인'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취약 계층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헌옷 기부와 지역아동센터 교육, 유기견 보호소 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과 브라질연구소(SRBR) 임직원들은 브라질 깜피나스 지역의 아동센터를 찾아 건물벽 페인트칠 등 환경 개선 및 아동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교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말 현지 학교와 비영리단체(NGO) 등 약 50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 멘토링 ▲학교 일일교사 ▲무료 급식소 배식 지원 ▲지역 사회 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들은 교통안전캠페인 키링을 만들어 사업장 인근 지역 어린이들에게 배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불 세탁 봉사, 식목 봉사 등에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 재활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를 위한 바이오 교육 봉사에 참여하거나 곰인형·팔찌 등을 만들어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했다. 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 등 주요 경영진들도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월 12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과 만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교육생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으며 멘토링을 진행했다. 삼성생명 홍원학 대표이사 사장은 11월 13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증권 박종문 대표이사 사장은 11월 13일 서울 서초중앙노인복지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 배식과 설거지 봉사에 참여했다. ② '일상 기부 플랫폼' 나눔키오스크 통한 특별모금… 매일 2명씩 20명 후원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도 나눔위크 동안 특별하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나눔키오스크가 설치된 미국∙중국∙인도∙태국∙베트남 등 5개국의 9개 삼성전자 법인 임직원들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회 아동을 위해 나눔키오스크 기부에 참여했다. 평소 임직원들은 각 사업장별로 1명씩 나눔키오스크 화면에 소개된 아동들의 사연을 보고 태깅으로 기부해왔다. 나눔위크 기간에는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매일 2명씩 총 20명의 아동을 위한 특별 모금이 진행됐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은 전 관계사 나눔키오스크에 노출됐고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했다. 또한 이 기간에는 임직원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 챗봇을 통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개설됐다. 나눔키오스크 기부 대상은 희귀질환이나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환아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다. 협력 NGO인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초록우산과 함께 기부 대상자를 선정했다. 나눔위크 기간 동안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금액은 총 3억5,000만원이다. 당초 아동 1인당 1,000만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한다는 목표였는데, 1억원 넘게 초과 모금됐다. 초과 모금액은 협력 NGO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동들에게 연말까지 전달된다. 나눔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임직원 제안으로 처음 시작된 이후 23개 관계사에 확산됐다. 현재 국내 89대, 해외 39대 등 총 128대가 설치돼 있다. ③ 임직원 4,000여명 헌혈 참여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중 헌혈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삼성은 1996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삼성은 올해 나눔위크 기간에 전국 42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110대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도왔다. 2주간 임직원 4,0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서 삼성은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삼성 임원들은 2022년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12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올해는 삼성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서 5,000장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이 증서들은 ▲국립암센터(경기권) ▲충남대병원(충청권) ▲ 화순전남대병원(호남권) ▲칠곡경북대병원(경북권) ▲양산부산대병원(경남권) 등 전국 5대 소아암 병원에 기부돼 수혈이 시급한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쓰인다. "삼성 임직원들이 선물한 건 단순한 금전 아닌, '희망의 시간'" 삼성전자는 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서 올 한 해 동안 ▲대면 봉사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재능기부 등 봉사와 기부 활동 참여 임직원 중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각 관계사들도 별도로 사내에서 우수 봉사∙기부 임직원을 뽑아 시상한다. 삼성전자 내 우수 봉사팀은 올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청소년 180명에게 10회에 걸친 소방∙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면서 이들을 위해 소화기 등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화재 예방점검 활동을 진행한 삼성전자 수원 EHS그룹 소속 '3119 봉사단(김계홍 프로 등 8명)'이 뽑혔다. 나눔키오스크 우수 기부자는 올해 나눔키오스크를 2,261회 태깅해 회당 1,000원씩 총 226만1,000원을 기부한 삼성전자 김현주 프로가 선정됐다. 또한 삼성전자 권태경 프로는 올해만 18회 헌혈을 해 최다 헌혈 임직원에 올랐다. 삼성전자 강기재 프로는 청소년의 기초 교과목 학습을 돕는 CSR 프로그램인 '삼성 드림클래스'에 참여해 올해 총 49시간에 걸쳐 디지털아트를 이용한 진로탐색 멘토링 등을 진행한 최다 재능기부자로서 상을 받았다. 강기재 프로는 "아이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갖고 더 큰 목표를 향해 성장해 다시 그들의 후배들에게 자신들이 받은 만큼 물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나눔의 날 행사에서 나눔키오스크 기부금을 협력 NGO들에 전달했다. 지난해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소희(가명) 양의 어머니도 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기부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소희 양은 뇌병변장애와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남의 도움이 없으면 보행조차 힘들다. 소희 양은 나눔키오스크 기부금으로 매주 두 차례 물리치료를 받으며 굳은 몸을 풀고, 보행 연습도 하고 있다. 소희 양의 어머니는 "소희는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전보다는 혼자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임직원들의 기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희망의 시간'을 선물해준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국회와 정부, NGO 관계자들은 삼성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임직원들의 '일상의 나눔'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선 의원은 "삼성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노력해줘 감사하며, 저도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혁 의원은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삼성에 늘 감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계속 힘써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의원은 "사회 곳곳에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전해주신 삼성 임직원들의 나눔 문화가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일 차관은 "기업과 사회가 건강하게 잘 사는 길은 나눔과 사회공헌이며, 정부도 일상 속 나눔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숙 차관은 "삼성 나눔의 날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봉사와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가 더욱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금전∙재능 기부할 CSR 선택하는 '기부약정' 11월 한 달간 진행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와 함께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기부약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기부약정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삼성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임직원들은 원하는 CSR 프로그램에 대해 금전 후원 외에 재능기부도 신청할 수 있다. 재능기부는 임직원이 CSR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진로 상담 등 멘토링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고액 기부 임직원에 대한 감사와 예우, '삼성 아너스클럽' 등재 삼성은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을 올해부터 '아너스클럽(Honors Club)'에 등재한다. 고액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뜻을 담았다. 아너스클럽 등재 임직원에게는 기념패가 수여되고 회사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 초청 등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은 인트라넷에 11월 1일 개설된 '아너스클럽 블로그'에서 아너스클럽 등재 임직원들의 기부에 대한 생각 등이 담긴 '기부스토리'를 볼 수 있다. 이번에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 소속 A 프로는 "유년 시절 다른 친구들과 함께 쌀 한 숟가락씩 모아 어려운 친구를 도와준 경험을 살려,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면서 "기부를 받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면서 자기가 받은 나눔을 기억하고 또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가 14일(목)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정기선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으며,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임주 부사장이 송명준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에 내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날 발표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 김재을 사장은 1965년생(59세)로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한 조선 전문가이며,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과 생산본부장을 거쳐 현재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를 맡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송명준 사장은 1969년생(55세)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재무 및 사업기획을 담당하고, 현재 HD현대 재무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공동대표에 내정된 정임주 부사장은 1969년생(55세)로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생산공정 및 기술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현대케미칼 안전생산본부장을 거쳐 현재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사장은 1966년생(58세)로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텍사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력기기 연구소를 시작으로 제품개발, 영업, 생산 등을 두루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 대선 이후의 경영환경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정세의 변화, 유가 및 환율 변동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25년은 핵심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친환경 기술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조선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조업 물량확보와 공정안정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향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초격차 기술 개발 및 내재화를 통해 불황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건설기계 부문은 차세대 신모델 개발 완료, 울산 신공장 준공, 시너지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며, 정유․석유화학 부문은 정제마진 축소와 석유화학 시장 악화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새로운 경영진 선임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원가절감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다양한 경영개선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사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기선 부회장은 이러한 그룹의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해 나가는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D현대는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솔리다임(Solidigm)이 현존 낸드 솔루션 최대 용량인 122TB(테라바이트)가 구현된 QLC 기반 eSSD 신제품 'D5-P5336'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솔리다임은 “당사는 QLC 기반 고용량 SSD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해 2018년부터 누적 100EB(엑사바이트)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며 AI 낸드 솔루션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이번 D5-P5336은 기존 61.44TB 제품보다 용량이 2배 커진 제품으로, 당사는 또 한번 기술 한계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 “세계 최대 용량은 물론, 최고 수준의 전력효율성과 공간효율성을 갖춘 122TB eSSD는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5-P5336은 세계 최초로 5년간 무제한 임의 쓰기(Random Write)가 가능한 내구성을 갖춰 데이터 집약적인 AI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 고객이 이 제품으로 NAS를 구축하면 기존 HDD, SSD 혼용 방식보다 저장장치 탑재 공간은 1/4로 줄고 전력 소비는 최대 84%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솔리다임 기술진은 확인했다. 이와 함께 고객이 공간 제약이 있는 엣지 서버를 구축할 때, 그동안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온 TLC 기반 30TB SSD 대신 이 제품을 적용하면 같은 면적에 4배 많은 데이터가 저장되고 TB당 전력밀도는 3.4배 향상된다. 솔리다임은 현재 글로벌 고객사와 함께 D5-P5336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1분기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7TB부터 122TB까지 폭넓은 기업용 SSD 포트폴리오를 갖춰 AI 데이터센터용 낸드 솔루션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트래비스 비질(Travis Vigil) 제품관리부문 선임부사장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공간 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솔리다임의 eSSD는 에너지 효율과 데이터센터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델은 자체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센터 집적도를 높여가는 한편, 이번 솔리다임의 신제품과 같은 스토리지 분야에서의 혁신 또한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솔리다임 그레그 맷슨(Greg Matson) 전략기획 및 마케팅 담당 선임부사장은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 설계자들은 에너지와 공간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당사의 신제품은 고객들의 이러한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선제적으로 해결해주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