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300인 미만 주요 업종별 기업 600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활용현황 및 정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라는 응답이 48.2%로 가장 높게 집계되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이유)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라는 응답이 48.2%로 가장 많았고 ‘내국인 구인 어려움’이라는 응답도 34.5%로 높게 집계되었다. 그 외에 ‘2년 초과 고용 가능’ 6.8%, ‘낮은 이직률’ 6.5%, ‘낮은 노사분규 가능성’ 4.0%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이유에 대해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내국인 구인난’을 답한 것과 달리 올해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라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나 큰 차이를 드러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애로사항) 외국인 근로자 활용 시 실무적 애로사항에 대해 설문한 결과 ‘직접인건비’라는 응답이 64.3%로 가장 높았고, ‘간접인건비’라는 응답도 28.0%로 두 번째로 높았다(복수응답). 제도적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54.5%가 ‘사업장별 고용허용 인원 제한’이라고 답변했고, ‘짧은 체류 허용기간’이라는 응답도 41.3%로 높았다(복수응답). 실무적 애로사항에 대해 지난해 조사에서는 ‘의사소통 어려움(53.5%)’을 가장 높게 지적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임금, 숙식비 지원 등 인건비 부담에 대한 애로가 가장 높게 나타나며 차이를 보였다. 제도적 애로사항은 ‘사업장별 고용허용 인원 제한’ 제도가 응답 기업의 충분한 외국인력 활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5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 2025년 외국인 근로자(E-9) 도입 규모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 기업의 89.3%는 ‘올해 수준(16만 5천명)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8.3%는 ‘도입규모 상한(쿼터제)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 기업의 27.8%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를 충분히 고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2024년 외국인 도입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만큼 업종과 기업규모를 불문하고 대다수 사업장에서 외국인력 쿼터의 ‘올해 수준 유지’가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도입규모 상한(쿼터제)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8.3%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응답 기업의 27.8%는 ‘현재 충분한 수준의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주된 사유로는 ‘사업장별 고용허용 인원 제한’이 40.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에 대한 인식) 정부가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도입하여 각 가정에 알선하는 방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3.2%는 해당 제도가 ‘저출생 대응이나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안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그 외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1.8%로 많았으며, ‘도움 될 것이다’라는 응답은 5.0%에 그쳤다. 경총 임영태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작년보다 외국인 근로자의 인건비 부담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고금리·내수 부진 장기화로 인한 최근 중소기업의 극심한 경영난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라며 “향후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했을 때 기업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경제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외국인력 공급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가 교통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을 인천광역시에 구축한다. 이 통신망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운전 편의성은 높이고 사고 위험성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통신망은 단일 회선으로 교통신호제어기에서 수집된 교통신호 정보가 인천교통정보센터에만 전달됐다. LG유플러스가 새롭게 구축하는 통신망은 다회선으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교통공단도 동시에 교통신호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신규 통신망을 통해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신호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신호제어기를 통해 받은 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 회사들과 공유해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인천교통정보센터가 원격으로 무선 통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의 신고 없이도 관제실에서 상태를 확인해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무선통신망 구축이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이 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으면 신호를 인식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분기까지 전체 2400여개소의 교통신호제어기에 자사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사전 테스트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는 상용화할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은 “인천시와 협력해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인천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에도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서울시청 잔디광장 6283m2(1904평) 5배 규모의 대형 녹지 공간을 5개 블록에 나눠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조경설계 그룹인 'SWA'와 협업해 남산과 한강 사이 위치한 한남4구역의 입지적 강점을 살리면서도, 무엇보다 경사 지형의 단점을 극복해 입주민들의 주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계획이다. 'SWA'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와 미국 디즈니랜드 등 다양한 월드 랜드마크 조경을 기획하고 하얏트, 리츠 칼튼 등 세계 메이저 호텔 브랜드와 지속 협업 중인 미국의 조경 전문 디자인 그룹이다.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평지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한강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는 열린 주거동 배치와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주거동의 위치를 조정했다. 정비계획상 획지 구분에 따라 나뉘는 5개 블록의 중앙광장 크기를 모두 합하면 약 1만여평의 대규모이며, 각각의 중앙광장을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테마를 부여해 차별성을 높였다. 먼저, 한강에 인접한 블록은 '물의 정원'을 컨셉으로한 유려한 곡선의 수경 시설을 조성해 마치 한강의 물을 끌어들여 단지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의 공간으로 설계했다. 여기에 원형 타워의 디자인 모티브인 수련을 테마로한 물놀이터와 계절마다 변화하는 다채로운 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예술 정원을 선보인다. 남산과 가까운 북쪽 블록에는 높이 차를 이용한 워터 베일(Water Veil)과 수경 정원이 자리해, 스카이데크 위에서 바라보는 남산 조망과 그 아래로 낙수가 떨어지는 폰드가 어우러져 압도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남산과 한강을 잇는 블록의 중앙에는 웅장한 벽천의 폭포를 통해 남산 산자락의 비경을 재현하고, 래미안 대표 조경 상품 '네이처갤러리' 가든을 옮겨놓은 시그니처 정원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숲을 느끼며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처럼 남산과 용산공원, 한강이 어우러지는 자연 그대로의 단지를 재현하기 위한 조경 계획을 통해 도심 속 단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45%의 조경률을 적용했으며, 단지 전체 조경 시설의 녹지만 약 2만여평에 달한다. 이 외에도, 10년 가든케어 서비스를 제공을 비롯해 펜트하우스 등 특화 테라스를 보유한 각 세대에는 무상으로 조경 식재를 하는 등 파격적인 제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조경분야 세계 최고의 상인 IFLA(세계조경가협회) 국내 최다 수상(13회)에 빛나는 래미안 조경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드리겠다. 단지 내 입주민의 완벽한 힐링과 품격있는 생활을 위한 예술적 공간으로 창조해낼 것" 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의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광고가 3일(화),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에서 대상 2개 부문 및 은상 1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관하고 1981년 한국방송광고 대상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총 14개 부문에 걸쳐 약 2,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엄정한 전문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TV 영상 단편 부문’과 ‘온라인영상 숏필름 부문’ 대상에 선정된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 편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성장한 주인공의 인생 여정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창립 36년 역사를 표현한 작품이다. 해당 광고는 영상의 모든 장면을 연결하여 촬영한 듯한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해 주인공의 인생과 아시아나항공의 36년 역사를 자연스럽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철학인 고객만족 메시지를 독창적으로 담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한 「지구를 사랑한 비행」 편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도된 ESG 테마의 SNS광고 캠페인으로 생태계의 다양성 보호를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노력을 소개한 작품이다. 총 3개의 시리즈 ▲ 지구를 사랑한 비행 ▲ 비행 짝꿍 ▲ 지구를 사랑한 수하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해외 입양 유기견 이동 봉사 지원, 세계 동물의 날 기념 인천공항 이벤트 시행 등과 연계하여 멸종 위기종 등 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영상은 각각 유튜브 조회수 1,583만회와 1,273만회를 기록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박수상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여행의 기대감과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국적 항공사로서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광고에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과거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 2019년 「몽골이 부르는 소리」 1개 부문 대상 ▲ 2020년 「여행이 떠났다」 1개 부문 동상 ▲ 2022년 「아시아나 호피라거 Be Hopeful」 2개 부문 동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올 3분기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중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기록한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뒤를 이었다. 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자산운용사에 대한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3분기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IBK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이다. 미래에셋그룹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조사 기간 총 1만5855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자산운용사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9월 MLB파크의 한 유저는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새롭게 만든 은행 ETF 종목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미래에셋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은 미래에셋자사운용 ETF로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와 지방 3대 금융지주, 기업은행, 삼성화재, 삼성생명까지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같은달 언론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투자 'TIGER 커버드콜 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총 7종의 미국 투자 TIGER 커버드콜 ETF를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지난 7월 한 유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 10주년을 맞았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10년간 누적 수익률은 38.87%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이 1만2262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9월 삼성자산운용은 보도자료를 통해 퇴직연금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소개한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이드북은 투자자들의 상황 및 성향에 따른 다양한 투자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ETF 6종을 소개하고 있다. 8월 삼성자산운용은 한국판 SCHD인 월분배형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상장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기존 유사 상품이 월말 배당하는 만큼 이 상품을 활용해 분산 투자를 할 경우 2주마다 배당을 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9860건의 온라인 관심도를 기록 3위로 나타났다. 9월 KB자산운용은 RISE 연금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세미나는 연금의 장점과 효과적인 자산 배분 방법 등 투자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설명까지 더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연금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 9731건 △신한자산운용 6149건 △한화자산운용 5867건 △키움투자자산운용 2896건 △NH아문디자산운용 2134건 △IBK자산운용 662건 △현대자산운용 401건 순으로 각각 4~10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3분기 자산운용사 전체 정보량은 6만5817건으로 전년 동기 정보량 5만8222건 대비 7595건, 13.04% 늘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GM(General Motors)과 함께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선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美 1위 자동차 업체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14년 동안 이어진 굳건한 파트너십의 또 다른 결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를 포트폴리오로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극 생산과 스태킹 공법 기술력 이미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더욱 강화된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지나 본격 성장기에 진입하고,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질 시기에 한층 더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 고객사마다 EV 차량의 종류와 크기, 공략 시장 등 전략이 세분화되고 있고, 폼팩터별 장단점을 고려한 용도별 배터리 채택을 고려하는 고객사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납작한 상자 모양의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셀 자체의 강성이 높아 배터리 모듈, 팩 단계에서 구조적인 간소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원통형뿐 아니라 각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내재화된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각형 패키징 기술을 비롯해 설계 및 공정 분야에서도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전극 생산 및 스태킹 공법 기술력은 각형 배터리 개발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각형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데 비해 내부 공간 활용 측면에서 유휴 공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 단점으로 꼽혀왔다.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등 주요 요소를 돌돌 말아 만든 ‘젤리롤’을 사각형 상자 모양의 알루미늄 캔에 넣는 과정에서 모서리 부분이 빈 공간으로 남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각형 배터리는 소재를 층층이 쌓는 공법이 많이 적용되고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이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GM과의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핵심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선택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파우치형∙원통형∙각형 폼팩터별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차별화한 기술 리더십으로 업계 유일 ‘3대 폼팩터’ 포트폴리오 구축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함으로써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업계 유일한 ‘3대 폼팩터(all three form factors)’ 전략 체계를 갖췄다. 미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또 한 번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케미스트리 및 폼팩터별로 다양한 수주 성과를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만 ▲7월 르노 전기차 파우치형 LFP 배터리 ▲9월 벤츠 전기차용 배터리 ▲10월 포드 상용차 파우치형 고성능 삼원계 배터리 ▲11월 리비안 전기차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굵직한 수주 계약 성과를 달성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셀, 파우치형 CTP(Cell to Pack) 등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소재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업계 최고의 글로벌 생산 공장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도 큰 강점이다. 실제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의 경우, 가동 한달 만에 수율 90%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 도입을 통해 생산 속도를 대폭 높이고, 각각의 생산 단계마다 최첨단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 등을 적용해 초기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높은 양산 안정성을 구현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서원준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 중 하나인 GM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폼팩터 개발을 안정적으로 성공해 대체불가능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 배터리 셀&팩 부사장 커트 캘티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얼티엄셀즈를 북미 최대 배터리 셀 제조업체로 만들었고 이는 오늘날 북미에서 다양한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동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의 파트너십 확대로 전기차 성능 개선 및 안전성 강화, 비용 절감을 위한 폼팩터 개발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홍범식 신임 CEO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구성원들에게 이메일 인사를 전했다. 홍 대표는 지난달 21일 LG유플러스의 신임 CEO로 선임됐다. 2일 홍 대표는 LG유플러스의 공식적인 첫 출근일을 맞아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모든 구성원들에게 전했다. 이메일에서 그는 “LG유플러스를 여러분과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니 벅찬 설렘과 함께 커다란 책임감이 느껴집니다”라며 “현재 각 조직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며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그려보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LG유플러스가 지속 성장해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고객가치 창출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과 같은 기본기를 꼽았다. 홍 대표는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 할 수 있습니다”라며 “고객 관점으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Needs)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별적 경쟁력은 작은 성공체험들이 축적되면서 만들어집니다”라며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공략해 큰 것을 성취하는 것을 말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회사도 코어가 탄탄해야 합니다”라며 “기본기가 단단해야 더 큰 성장을 위한 도약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홍범식 대표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모두 갖추기 위해서는 ‘한 몸이 되어 똘똘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조직, 어떤 자리에 있든 유플러스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다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모두 한데 뭉쳐 각자의 자리에서 고객을 더 만족시키면 우리의 미래는 보다 더 밝아지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 대표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창출해온 성과들이 힘을 받아 더 배가될 수 있도록 또 다른 시각, 폭넓은 관점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잘 하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서로 박수쳐주는 긍정의 에너지를 널리 퍼뜨리고 싶습니다”라는 각오를 밝히며 첫 인사를 마무리했다. 홍범식 대표는 LG유플러스 CEO로 선임된 직후 용산 사옥의 다양한 조직들을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본격적인 출근과 함께 현장에 있는 구성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화문글판이 겨울을 맞아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오늘은 볕이 좋다 아직 네가 여기 있는 기분 이번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유희경 시인의 시 ‘대화’에서 가져왔다. 유희경 시인은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모한 신작희곡페스티벌에서 희곡 ‘별을 가두다’로, 이듬해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극작가와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9년에는 제65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시집 ‘오늘 아침 단어’,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등을 펴내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문안은 추운 겨울이라도 햇살이 깃들면 온기가 느껴지는 것처럼 늘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되새겨보고,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에 그려진 그림에는 전철 객실 안으로 햇빛이 환하게 쏟아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바닥에 비친 그림자는 자신을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며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따뜻하게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인증하는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 심사에서 4회 연속 인증을 취득했다.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은 부동산 임대, 개발, 관리, 중개, 평가, 자문 등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연계하여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사업자에게 국토연구원의 심사를 통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자체 운영중인 주거서비스 플랫폼 ‘Elyes(엘리스)’의 품질을 인정받아 2018년 건설업계 최초로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년마다 갱신 심사를 받아 총 8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롯데건설은 단지 입주민을 위한 ‘엘리스’ 서비스를 통해 생활편의지원(카셰어링, 가전렌탈, 세차), 육아교육지원(맘스카페, 아이키움센터), 가사생활지원(조식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무인세탁 서비스), 문화생활지원(영화관람 및 공연할인 서비스, 문화강좌 서비스), 캐슬링크 서비스(동일 단지 및 타 단지 세대이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 분양주택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확장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롯데건설의 청년주택인 ‘용산 원효 루미니’가 국토교통부가 시행중인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등급(최우수, 우수, 일반, 미흡) 중 최우수 등급 단지로 인증 받았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인증제도는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사 위임을 받아 주거 공간, 단지 내 편의시설, 생활 지원 및 공동체 활동 지원 항목에 대해 입주 후 2년간 운영 현황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제도다. 이는 민간임대주택이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최우수 인증을 받은 ‘용산 원효 루미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단지 내 특화시설들도 대거 도입했다. 최신식 시설을 보유한 헬스장과 어린이 놀이터 및 입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 설계됐으며, 단지 내 최상층에 위치한 스카이브릿지 라운지를 통해 남산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서관,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한 입주민 주거만족도 향상 역시 눈에 띄는 특징이다. 또한, 단지 내 위치한 롯데건설 엘리스 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청년 입주민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탄소 중립 소등행사’, ‘전문 트레이너 초빙 PT특강’, ‘빼빼로 데이 3행시 이벤트’ 등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행사로 입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엘리스를 통해 국내 최고의 서비스 제공사들과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입주자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풍요로운 주거 문화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KAIST는 전산학 전문지식이 부족한 개발자의 역량 개발부터 전문 고급 인력양성까지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AI 인재 100만 명 양성을 위한 원대한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대통령 표창이라는 쾌거를 이룬 데에 힘써주신 모든 구성원께 감사드립니다.” (이광형 KAIST 총장) KAIST(총장 이광형)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단체 부문에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위상을 고취하고 그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매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인력양성, 수출 증대 등에 공헌이 큰 유공자를 선발해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KAIST는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과 우수 인력양성을 목표로 수요 기반의 산업현장 중심 교육, 비전공자 개발자와 융합 인재 양성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에 공헌을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SW 사관학교 정글’ 과정을 개설해 개발과 협업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개발자를 육성했다. 이는 전산학 사전 지식이 없는 졸업생과 지식인을 대상으로 5개월간 집중 학습과 과제를 진행하는 비학위과정이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분야의 석·박사 프로그램 학위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그리고 ‘머신러닝 엔지니어 부트캠프’를 기획해 딥러닝 기초부터 거대언어모델 등 최신 AI 기술에 대해 총 16주간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스타트업·창업 기업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의 AI 기술 도입 문턱을 낮추고자 함이다. 또한, 2016년부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1, 2단계에 선정되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신기술 기반의 교과과정과 학생들이 융합 교육을 직접 선택하는 자율형 시스템, 인턴십 확대 등을 추진한 점 역시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민준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서 교수는 지난 4년간 AI 최상위 국제학회에 28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AI 및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 성과를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지식 인코딩 △지식 접근 및 활용 △고차원 추론 수행 등 언어 모델 연구의 독창성 및 혁신성을 제고하고 국제 학술 커뮤니티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에도 주목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최신 교육과정 개발과 혁신적인 학위 제도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서정돈)은 2일 오후 3시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나영(6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80)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52)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청소년상 김도민(18, 부산 반여고 2), 박진성(17, 인천진산과학고 2), 김상균(17, 울산상업고 2), 김세희(20, 백석예술대 2), 이혜미(21, 총신대 3) 학생 등 총 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 및 삼성갤러시북)이 수여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수상자 가족,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삼성행복대상 심사·추천위원, 역대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이재열 심사위원장의 심사 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발표, 김황식 삼성문화재단·호암재단 이사장의 축사, 피아노 사중주 편성의 앙상블오푸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정돈 이사장은“오늘 수상하시는 분은 각자의 분야에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시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을 끼친 분들이다. 이분들에게서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라며 수상자를 축하했다. 이재열 심사위원장이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심사 경과를 발표한 후, 정영애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장이 부문별 수상자들을 시상했으며 각 부문별 수상자들이 소감을 발표했다. 여성선도상 수상자 김나영(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사랑하는 가족, 젠더혁신센터, 한국연구재단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차의학을 연구할 수 있었고, 아직 출발점에 서 있지만 생명과학, 약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의 차이에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하다. 성차의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노력하겠다”고 말함. 여성창조상 수상자 김청자(성악가) “성악가의 꿈을 이루어 주신 하느님과 은인들께 받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른 이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날 수 있었고 매순간을 삶의 최고의 순간으로 생각하며 달려왔다. 건강 문제로 13년을 공들여온 말라위 봉사를 멈춰야 했지만 지금이 저에게 마지막 전성기이자 축복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한다. 가족화목상 수상자 김옥란(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서로 돕고 의지하며 20년 넘는 공동생활을 함께 해준 식구들에게 감사하다. 주기적으로 호흡을 해야하는 고래가 아파서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할 때 옆에 고래들이 등에 업고 수면위로 띄워주어 호흡을 돕듯이 고립 위기의 청년들의 호흡을 돕고, 그들의 가정을 살리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힌다. 청소년상 수상자 이혜미(21세, 총신대3) “저를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힘든 상황과 조건 앞에 당당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서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청소년상 수상자 5명을 대표하여 수상소감을 발표한다. 김황식 삼성문화재단·호암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하신 분들은 진정한 행복이 타인과 비교된 물질적 풍요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고 그들을 위해서 사는 삶에 있음을 보여주었다”며“이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겨울 우리 사회의 행복의 온도가 몇 도는 더 올라갔을 것이라 믿으며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한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리움미술관에서 개최중인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를 마련했으며, 수상자들은 시상식이 끝난 후 가족, 지인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 계승한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분,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며 사랑을 실천한 분들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 올해 12회 시상까지 총 96명(개인93, 단체3)의 수상자들에게 약 21억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오는 3일(화), 자체브랜드(이하 PB) ‘하이메이드(HIMADE) 김치냉장고’를 롯데홈쇼핑을 통해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가 PB 제품을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 중심의 인구 구조 변화, 가성비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PB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 출시한 ‘싱글원 냉장고’, 8월에 출시한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도 초도물량 완판에 이어 각각 냉장고, 스테이션 청소기 내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PB 가전의 홈쇼핑 판매도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한 PB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상품 구매 시 자세한 설명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가전제품의 특성상, 판매하는 상품을 자세하고 쉽게 소개하는 홈쇼핑 채널과의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홈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PB 가전은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로, 지난 9월 중순 출시한 1~2인 가구 타깃의 150리터(L)대 소용량 상품이다. 출시 이후 올해 김치냉장고 시즌(10~11월) 동안 월 평균 약 1천대가 판매되며,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판매한 타 브랜드의 200L 미만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월 평균 판매량 대비 10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는 주요 제조사 김치냉장고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이력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 손잡고 만든 국내 생산 제품으로,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은 물론, 서브 냉장/냉동고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갖췄다. 특히, ‘초정온 냉각기술’을 탑재해 내부 온도 편차를 ±0.2도로 제어하며 식품의 신선도 유지 기능을 극대화했다. 김치 보관 모드와 숙성 모드를 각각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점도 김치 종류와 입맛에 맞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품 하단부 ‘신선 멀티 보관실’을 통해 김치통 이외에 야채, 과일, 곡물 등 다양한 식품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냉동 모드에서는 -7℃부터 -25℃까지 세밀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주류부터 냉동식품, 어류와 육류 보관까지 최적의 온도로 냉동보관할 수 있다. 김치를 대량으로 보관하지 않는 경우라면 소용량 냉동고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다. 옵션과 서비스 또한 큰 장점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제조 반투명김치통(10L) 6개를 포함해, 제품 구매 시 추가 비용없이 5년간 무상 사후서비스(A/S) 보증까지 제공하고 있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홈쇼핑 업계 김치냉장고 판매 1위인 롯데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인기 PB 상품인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를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방송은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하며, 방송 중 50만원대 혜택가와 함께 롯데홈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롯데하이마트만의 차별화된 PB 제품들을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이게 되었다”며, “향후 계절가전, 주방가전 등 롯데홈쇼핑과의 협업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상품 기획 및 소싱 단계에서의 협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서촌 미앤갤러리에서 KT가 지원하는 신진 작가 그룹인 ‘Y아티스트’ 레이블의 첫 합동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T의 20대 브랜드 ‘Y’는 떠오르는 청년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총 34명의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기업 제품 디자인 및 드라마 일러스트 제작, 캘린더 일러스트 제작 등 다양한 콜라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Y아티스트 합동 전시는 KT의 Y아티스트 레이블 운영 취지와 Y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신진 작가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작가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브랜드 Y의 슬로건 ‘있는 그대로 빛나는 Y’에서 착안한 ‘Spotlight’를 주제로 한 Y아티스트의 개성 있는 일러스트 작품 34종과 Y아티스트 콜라보로 탄생한 굿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내달 4일까지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방문 시 Y아티스트 일러스트 기념 엽서와 스티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Y아티스트 ‘한지수‘(한페이지) 작가는 “세상에 나설 준비는 되었지만 그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며, “Y아티스트 레이블 활동을 통해 다양한 활동 기회를 얻게 되어 작품 활동에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올해 34명의 신진 아티스트과 함께 다양한 콜라보 활동을 진행하며 Y브랜드와 아티스트가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Y아티스트들이 더욱 주목받고 빛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Y아티스트의 주요 활동으로는 ENA 드라마 유어 아너, 나의 해리에게, 취하는 로맨스 등 디지털굿즈 제작 활동과 홍콩 관광청과 함께한 문화 소개 ‘Y원정대(홍콩) 프로젝트’, 지역 공헌 사업 연계 ‘삽시도 꿈그리미 프로젝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한 ‘세계기념일 캘린더’ 제작, 아이폰 15주년 기념 ‘생일카페’ 키비주얼 제작 및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참여 등이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민공산청년단」을 방문해 ‘부이 꽝 후이’ 제1서기와 면담을 갖고, 양국 청년 농업인의 육성, 기술 교류 등 미래 농업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특히 ‘부이 꽝 후이’ 제1서기는 한국의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서 농협과의 협력을 제안하며, 베트남 청년들이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을 배우고, 청년 농업인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강호동 회장은 “청년들이 양국 농업 협력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며, “농협의 성공적인 농업 협동조합 모델과 지속적인 농업교류를 통해 베트남 청년 농업인들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강호동 회장은 지난 29일 하노이에서 한인 단체장들과의 면담을 통해 농협의 글로벌 사업 확대 비전을 공유하며, 베트남 교민 사회가 한국 농업과 농식품의 해외 진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한인 단체 대표들은 교민 사회와 농협 간 협력 가능성에 공감을 표하며, 양국의 경제 및 농업 협력에 교민 사회가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강호동 회장은 “베트남은 젊고 역동적인 국가로 풍부한 노동력과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베트남을 동남아 농식품 수출의 거점으로 삼고 교민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 농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와 손잡고 AI홈의 확대와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LG전자는 11월 29일 아파트멘터리와 ‘공간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HS CX담당 이향은 상무와 아파트멘터리 윤소연·김준영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LG전자의 AI홈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전과 인테리어를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솔루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 LG전자와 아파트멘터리는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LG AI가전과 IoT 기기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AI홈을 구현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 AI홈에서 고객은 씽큐 온을 통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고 공간을 고려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한다. 생성형 AI가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는 LG전자 AI홈의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아파트멘터리가 인테리어 시장에서 축적한 고객접점 노하우 및 시공 표준화 역량을 다방면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AI홈 인테리어 상품을 구매하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집의 공간 구조, 선호하는 디자인에 맞춰 인테리어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다양한 LG AI가전과 IoT 기기가 포함될 수 있다. 최종 완성된 공간은 고객의 취향대로 AI가전과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AI홈으로 구현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가전을 선택하는 시점을 기존의 마무리 단계에서 초기 설계 단계로 앞당겨, AI가전과 인테리어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가전의 역할을 집 안 공간 전체로 확장함으로써 가전 중심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고, 아파트멘터리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멘터리는 표준화된 인테리어 서비스로 각광 받는 아파트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이다. 인테리어 모듈화 서비스, 가격 정찰제, 고객 소통 전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도입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주거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멘터리 윤소연 공동대표는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인테리어 업계 서비스 표준화를 가속화하고, 아파트멘터리만의 차별성을 높여 국내 확장 및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협력은 AI홈과 인테리어를 결합한 공간솔루션으로 고객경험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가전의 궁극적인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