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회장 김윤)은 5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이하 SIRF) 2024’를 개최했다. 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일궈낸 R&D 성과를 전시, 발표하는 행사다.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연구원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2년 처음 마련해 13회째 이어오고 있다. 삼양그룹은 올해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 소재 개발’ 과제를 최우수상으로, ‘RTP(Ready to Proof, 발효가 필요한 생지) 냉동베이커리 제품 개발’ 과제를 우수상으로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수상 과제는 경제적 성과, 회사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되었으며, 과제를 수행한 연구팀에게는 각각 5천만원과 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 소재 개발’ 과제는 경쟁사 대비 접착력과 내열성, 내유성이 우수한 물성을 확보하고 독창적인 상온/초속경화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점, 차별화된 기술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성장성을 높인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삼양그룹은 핵심 소재 기술을 이용해 배터리, 가전/로봇 모터코어, 이종 소재 등으로 용도를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RTP 냉동베이커리 제품 개발’ 과제는 냉동베이커리 전용 밀가루와 유지를 연구하고 페이스트리 공정 최적화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업바이오P/G 이재훈 팀장은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고생하고 함께 노력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 될 전기차 시장에서 삼양그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SIRF 2024에서는 우수 성과로 선정된 과제 외에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바이오융합, 엔씨켐, KCI 등 6개 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당류 저감 플랫폼, 반도체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9개의 테마를 정해 진행중인 과제를 전시했다. 이날 김윤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삼양그룹이 지난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연구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기술력”이라며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R&D 혁신을 위한 실천과제로 △R&D 추진력으로 스페셜티 사업 고도화 실현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사업 창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조기성과 창출 3가지를 강조하며 연구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유정열)가 주관하는 ‘Invest KOREA Summit 2024(이하 IKS)’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그랜드 인터콘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투자유치 IR 행사인 IKS는 올해 20회차를 맞는다. 외국인 투자가, 지자체·경제자유구역청, 유관기관, 스타트업 포함 국내기업, 주한 외교사절 및 상공회의소, 외신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한다. AI 시대 대한민국이 가진 투자매력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공급망 관점의 글로벌 투자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외국인투자유치 성과제고를 위해 중앙정부-지자체, 외국인투자가-국내기업이 매년 11월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글로벌 기업 지역본부 지정식 ▲Invest KOREA 컨퍼런스 ▲외신간담회 ▲지자체 타운홀미팅 ▲투자유치 상담회 ▲스타트업 컨퍼런스 및 상담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일본 반도체장비 기업 ‘Towa’를 비롯 에너지, 물류 등 글로벌 기업 7개사가 약 9.2억달러의 투자신고식을 추진한다. 또한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Vestas’(덴마크)와 일상에서 낯익은 프린터 대표기업 ‘HP’(미국)는 아태지역본부를 한국에 설치하는 지정식을 IKS 최초로 개최한다. 이는 대한민국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자처로서 주목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다른 글로벌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Invest KOREA 컨퍼런스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한국의 투자입지 매력과 정부 정책방향을 알려준다. 그리고, 최첨단 바이오 글로벌 기업인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그룹(Merck Life Science Group) 최고기술관리자(CTO) 카렌 매든(Karen Madden)과 최근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에 취임한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첨단산업 강국으로서 한국의 투자매력과 미래비전’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외신간담회’는 글로벌 언론사 블룸버그(Bloomberg), 로이터(Reuters) 등 31개 외신을 대상으로 한국 정부의 외국인직접투자(FDI)와 통상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상반기 투자유치 신고액 최대 기록,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비수도권 투자유치’ 기회 창출을 위해서 지자체 및 경제자유구역청(FEZ) 투자홍보부스를 행사 기간 동안 운영하며, 대구시, 광양만FEZ 등 6개 기관에서 해당 지역 투자환경을 투자가에게 직접 홍보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마지막 날에는 투자가들이 실제 지역 현장을 방문하는 산업시찰 프로그램도 2019년 이후 5년만에 재개한다. 또한, 올해 최초로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여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블레져(Bleisure)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블레져란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공식 업무와 여가를 함께 즐기는 출장을 의미하며, 금번 IKS에 참가한 외국인 투자가, 외신기자 등 대상으로 유명 관광지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를 제공하고, K-컬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블레져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투자가 등의 행사에 대한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3년동안 매년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유치 성과를 갱신하고 있고, 올해 3분기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능력 등 안정적 투자환경을 바탕으로 아시아 투자허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국가 투자유치 업무를 전담하는 Invest KOREA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무역관에서 투자가 접점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양질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 그리하여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외국인투자유치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이마트의 행사가 열린다. 이마트는 수능시험일인 14일(목)까지 ‘수능&빼빼로데이’ 기획전을 열고 과자류 행사상품을 2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먼저, 수험생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초콜릿∙초코스틱과자 등 200여종의 과자류를 정상가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수능 평균 연령대인 10대~20대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들을 분석해 그 중에서도 인기 브랜드 위주로 행사상품을 선정했다. 작년 빼빼로데이∙수능 기간(11/1~11/16)에 전체 과자류 중 초코스틱과자가 매출 1위를 기록한 만큼, 이마트는 이번에도 초코스틱과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롯데 뉴진스 빼빼로 기획 5종(8입/10입, 각 11,520/14,400원)을 준비했다. 해당 빼빼로 상품은 스페셜 패키지로 두터운 10대 팬층을 둔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활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또한 초코스틱과자의 대표격인 ‘롯데 빼빼로 4종(초코/아몬드/화이트쿠키/크런키)’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20% 할인된 3,824원에 판매한다. 또 다른 인기 초코과자인 ‘네슬레 킷캣 미니 오리지널(405g, 9g*45입, 15,980원)’에 대해서는 1개 구매시 1개를 더 제공한다. 그 외 행사품목으로, 수험생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오리온 합격기원 비쵸비/참붕어빵(125g/232g, 2,380원/3,980원),’ ‘롯데 허쉬키세스 펜슬케이스/자이언트바 팝업케이스(208g/390g, 7,980원/12,160원),’ ‘농심 린트 린도르 하트(96g, 9,880원)’ 등을 준비했다. 김효수 이마트 과자 바이어는 “수능시험일과 빼빼로데이를 위해 과자류를 구매하시는 고객들은 대량 구매가 많아 상품권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며,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행사 품목 가짓수 역시 작년보다 약 30% 늘렸다”고 했다. 과자류 외에, 수능날 한파를 막아줄 보온용품들도 할인한다. 먼저, ‘써모스 보온병/도시락/텀블러’ 전품목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는 최대 6시간 보온돼, 장시간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캐리 루프 텀블러,’ ‘일체형 대용량 도시락’이 있다. 또한 최대 16시간, 최고 70도까지 유지되는 ‘올덴 화롯불 핫팩(특대형)’ 등 핫팩 전품목을 최대 30% 할인한다.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에, 우수한 보온성도 갖춘 ‘더라이프 고중량 미니 플란넬 담요 4종(네이비, 그레이, 블루, 핑크)’도 13,9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 고객 혜택을 배로 늘린다. 11월 8일(금)부터 12월 19일(목)까지 7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탬프 1개를 지급하며, 총 6개를 모으면 선착순 1만명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은품은 ‘HC 해피콜 앳지 IH프라이팬 & 오드 아담한 인덕션 세트(프라이팬 뚜껑 추가 증정)’이다. 해피콜 프라이팬은 호불호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특히 한시적 판매됐던 고급라인 ‘오드 아담한 인덕션(HDER-U01IHA1WH)’은 판매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추가 생산 계획이 없어 오직 이번 이마트 프리퀀시 이벤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이마트e카드 보유 고객이라면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프리퀀시 이벤트 기간동안 이마트e카드로 2개/4개/6개 스탬프 적립 시 5,000원/10,000원/30,000원 스타벅스 금액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이마트앱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마트 마케팅 정우진 담당은 “다가오는 수능시험일과 빼빼로데이 시즌에 맞춰 고객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과자류와 보온용품 행사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중요한 날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선물을 주고받는 모두를 기쁘게 할 상품과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자산운용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5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와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美 현지 대체투자 펀드 출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 김승연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자산 100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내 골드만삭스, KKR, 테마섹 등 약 5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주법인은 샌프란시스코 본사와 뉴욕 사무소를 기반으로 선진 금융시장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법인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은 지난해 미국 현지 대체투자 펀드 출시 등의 성과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재원 외에도 금융투자 전문성을 갖춘 10인을 직접 현지 채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직접투자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프라이빗에쿼티(PE) 10년 의지 담은 타임캡슐 함께 밀봉하며 ‘1등 한화’ 주문 김승연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근무 시스템인 ‘드림워크 스마트오피스’ 현장을 둘러보고 근무중인 임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드림워크는 창의적 업무수행을 목적으로 고정된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근무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사내를 둘러보던 김 회장은 꽃꽂이 동호회원들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건네자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김 회장은 프라이빗에쿼티(PE) 사업본부 직원들의 '1등 한화' 의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직접 밀봉하며 한화자산운용의 선전을 함께 기원했다. 김 회장을 보기 위해 모여든 한화자산운용 직원들은 셀카 촬영과 악수를 요청하는 등 뜨거운 열기와 응원으로 김 회장을 맞았다. 김 회장은 모든 직원의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일일이 악수하며 화답했고,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했다. 김 회장은 “주식, 채권 같은 전통자산 및 대체투자 분야에서는 시장을 선도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프라이빗에쿼티(PE) 및 벤처캐피탈(VC) 부문과 ETF, 연금 사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해 투자자들의 내일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한화자산운용의 대체투자 부문은 PE/VC, 인프라, 부동산 각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올해 9월말 기준 운용규모 2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PE/VC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 약 6조원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최근에는 인프라 투자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PLUS ETF 높은 성과 격려에 임직원 환호, 성공 스토리 다짐 지난해 상장한 ‘PLUS K방산’ ETF는 ‘K방산’의 수출 성과에 힘입어 올해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10월 31일 종가 기준 62.21%)을 거두며 순자산규모가 2,500억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최근 한화자산운용은 ‘K방산’의 뉴욕 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을 만난 ETF 사업본부 임직원들은 ‘K방산’의 잠재력을 일찍이 알아본 김 회장의 통찰력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열렬히 환호했다. 임직원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을 키운 김 회장의 사업 보국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 받아 'K방산'의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승연 회장은 “그 어느 시장보다도 치열한 경쟁 속에 매순간 열정을 다해 몰입하는 자산운용 임직원 여러분은 이미 한화를 대표하는 ‘그레이트 챌린저’”라며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 앞에 놓인 기회는 눈부신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11월 4~5일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4'를 개최하며 글로벌 AI석학들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컴퓨터 공학(Computer Engineering)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얀 르쿤(Yann LeCun)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미국 뉴욕대 교수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호록스(Ian Horrocks)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는 놀라운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고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어떻게 AI를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가 갈수록 중요해진다"면서 "삼성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I와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 모색 삼성전자 SAIT(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가 주관한 1일차 포럼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 모색(Sustainable Innovation with AI and Semiconductors)'을 주제로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포럼에서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AI와 CE(Computer Engineering)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벤지오 교수는 ' AI 안전을 위한 베이지안 오라클(Bayesian Oracles for AI Safety)'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AI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벤지오 교수는 대규모 노동 시장 영향, AI를 이용한 해킹, 슈퍼 인텔리전스의 출현 등 AI의 미래 위험성과 함께 AI의 성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수준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AI 안전을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들은 물론 대중들도 AI의 현재 상태와 미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벤지오 교수는 AI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가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전한 AI 설계가 이뤄지고 ▲AI의 행동과 목표를 인간과 일치시킬 필요가 있으며 ▲국가/기업간 AI 경쟁에 더 많은 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018년 튜링상 수상자로 세계적인 AI 석학으로 손꼽히는 벤지오 교수는 2017년 제1회부터 삼성 AI 포럼에 꾸준히 참석했으며 2020년부터는 '삼성 AI Professor'로 활동하며 삼성전자와 산학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벤지오 교수와 함께 2018년 튜링상을 수상한 얀 르쿤 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현 거대언어모델(LLM)의 수준과 한계를 설명하고, 기계가 인간의 지능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AMD CTO인 조세프 마크리(Joseph Macri) 부사장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AMD의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AI 플랫폼과 협업의 중요성, AMD의 강점 등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SAIT 최영상 마스터가 강연자들과 함께 AI 기술 트렌드 및 반도체 AI 방향성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된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에는 수란 송(Shuran Song)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등 5명이 선정되었고,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되었다. 수란 송 교수는 로보틱스 전반에 AI를 활용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3D 모델링의 인식 및 추론 알고리즘 개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상 생활을 위한 디바이스 AI' 주제로 AI 발전 방향 논의 삼성리서치가 주관한 2일차 포럼은 '모두의 일상생활을 위한 디바이스 AI(Device AI for Our Daily Lives)'를 주제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김대현 글로벌 AI센터장(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따른 디바이스 AI의 일상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다가오는 AI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ST, Oxford Semantic Technologies)의 공동 설립자인 영국 옥스퍼드대 이안 호록스(Ian Horrocks) 교수는 '지식 그래프를 적용한 개인화 AI 서비스 기술' 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그래프'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OST사를 인수했다. 호록스 교수는 지식 그래프의 중요성과 지식 그래프가 사람의 지식 기억 및 회상 방식과 유사하게 데이터를 저장, 처리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또한, 지식 그래프 시스템의 특징을 잘 반영하는 검색, 추천 등의 주요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유연한 데이터 모델과 논리적 추론을 바탕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구현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 SAIT 최창규 AI리서치센터장(부사장)은 '과학을 위한 AI' 주제 발표에서 "AI와 반도체 기술은 우리의 삶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등 과학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실험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물질 합성이 어려운 경우에 AI가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삼성리서치 이해준 마스터는 거대언어모델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고품질의 데이터, 효율적인 아키텍처, 안정된 훈련 기법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비용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이전 모델 재사용을 통해 새로운 모델 학습의 효율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고, 이런 방법들이 언어 모델 개발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강조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5일, 무형자산인 인적자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 ‘ISO 30414’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발표한 인적자본 보고지침 가이드라인으로 비용, 다양성, 리더십, 조직문화, 생산성 등 11개 영역 58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도이치뱅크, 알리안츠 등 글로벌 선도 금융기업들 역시 인적 자본 관리를 위해 각각 2021년, 2022년에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경우 2020년 기업에 대한 공시 규제(Regulation S-K)를 개정해 미국 상장 기업에 대해 인적자본 공시를 의무화하였으며, 202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도 상장기업에 대한 거버넌스 가이드라인 ‘코퍼레이트 거버넌스 코드’를 개정해 인적자본 공개를 요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적자본 공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KB금융은 이러한 사례들을 고려하여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추진하였으며, 이는 ‘재무적 가치에 한발 더 나아가 체계적 인적자본 관리를 통해 장기적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양종희 회장의 경영철학과 일치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금번 ‘ISO 30414’ 인증 취득을 계기로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무형자산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여 KB만의 차별화된 밸류업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임직원을 성장의 핵심 원동력으로 인식하고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은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B디지털 문해력 과정’, ‘KB데이터분석 아카데미’ 등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IB·자본시장·디지털 등 주요 직무의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KB ACE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 AI 전략에 대해 정부와 산학연 AI 전문가들의 중지(衆志)를 모으는 자리가 ‘SK AI 서밋 2024(SK AI Summit 2024)’에서 열린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우리나라의 AI 전략과 정책 방향, 국가 경쟁력 등을 짚어보는 ‘국가 AI 전략’ 세션이 5일 오후 ‘SK AI 서밋’ 메인 행사장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국가 AI 전략’ 세션에선 현재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대한민국의 AI 전략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염 총장은 우리나라 AI 역량과 잠재력을 전하는 한편, 향후 ‘AI G3’ 도약을 위해 정부와 기업·민간이 ‘원 팀(One Team)’으로 결집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세션은 정부가 주도한 ‘국가 AI 전략’ 논의를 기업·민간 수준에서 이어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 9월 26일 대통령 직속 국가AI(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하고, 2027년까지 AI분야에서 미국·중국에 이은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국가 AI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것을 포함해 ‘27년까지 65조원 규모의 민간 AI 분야 투자, ‘30년까지 산업분야 AI 도입률 70% 달성, 글로벌 AI 거버넌스 주도 등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이날 세션에선 주제 발표에 이어 국가AI위원회 민간 위원들이 참석하는 패널 토의도 45분간 진행된다. 염 총장이 사회를 맡는 가운데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AI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주제로 대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 AI 서밋 첫 날인 4일 오후에는 AI G3 도약을 위한 ‘국가 AI 전략 세미나’가 개최돼 AI·ICT 전문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을 진행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의 개회사로 문을 연 세미나에는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이 직접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AI 시대 경쟁 다이나믹스, 인프라 중심 국가 AI 전략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지현 SK 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은 모든 산업에 초지능화가 본격화되는 변화방향을 제시하며, “다양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로 대한민국 AI 산업생태계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AI 인프라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순구 국가AI위원회 민간 위원(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은 “미국은 물론 AI G3에 도전하는 경쟁국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도 AI 데이터센터 등 AI 기초 인프라를 조기 확충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각종 지원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마련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가 Ai 전략에 대한 공론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SK AI 서밋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국가 AI 비전은 사회의 어느 한 축만의 역할로 실현하기 어렵다”며 “민관, 산학연이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 AI 서밋을 통해 국가 AI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의 폭이 한층 넓고 깊어졌다”며 “SK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월 5일 오후 로즈마리 디칼로(Rosemary DiCarlo)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사무차장을 만나 한반도 정세 및 유엔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최근 러시아 파병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등 한반도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불법적 군사협력, 북한 주민 인권 탄압, 국제적 고립이라는 잘못된 길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디칼로 사무차장에게 우리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는 북한의 반통일·반역사적 ‘두 국가론’에 맞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기울여갈 것임을 설명했다. 디칼로 사무차장은 북한의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적대적 두 국가론’ 주장 등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북한인권 개선 노력, '8.15 통일 독트린' 등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디칼로 사무차장에게 북한의 올바른 변화와 국제 안보를 위해 유엔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양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웹이코노미)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Abdullah bin Bandar Al Saud)'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을 접견했다. 대통령은 사우디를 “우리 경제와 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로서 매우 각별한 나라”라고 언급하며, 압둘라 장관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또한,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 겸 총리가 2022년과 2023년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이 덕분에 국방·방산협력이 크게 확대됐음을 높이 평가했다. 압둘라 장관은 대통령에 대한 살만 사우디 국왕과 모하메드 왕세자의 특별한 안부를 전하며,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심화 발전되어 온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은 실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며 발전해 온 한국 방산의 우수성을 조명했다. 대통령은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력이 가능한 최고의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양국 간 방산협력은 사우디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양국 관계 발전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압둘라 장관은 양국 간의 국방·협력이 이미 수준 높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오늘 대한민국 육군에서 준비한 화력 시범과 장비 전시 참관을 통해 한국 방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접견은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이번 만남이 한-사우디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직장인 A 씨) 쉬는 날 낮에 집에서 영화를 볼 때, TV화면이 잘 보이도록 암막 커튼을 쳐야했지만, 이제는 TV가 알아서 화면 밝기를 조절해 주니 한결 편해졌다. #(자녀가 있는 B 씨) TV, OTT, 유튜브 콘텐츠를 번갈아 볼 때마다 음량 조절의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AI 볼륨 자동조정으로 더 몰입감 있는 시청을 경험하고 있다. #(싱글 C 씨) 늦은 저녁 퇴근 후 집에 들어서면, AI가 귀가를 감지해 TV를 자동으로 켜고 즐겨보는 채널을 띄워준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공개하며 AI TV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KT는 고객에게 더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선보인다. TV 화질∙화면 밝기∙사운드, AI가 알아서 조절해 주는 몰입형 시청 환경 제공 KT는 세계 최초로 IPTV 셋톱박스에 8K(7680X4320, 3,300만 화소) UHD 칩셋을 탑재했다. 이 칩셋은 성능이 50% 향상된 CPU와 AI 전용 프로세서(NPU, 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과 사운드를 빠르게 최적화하고 고객 시청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 8K 가전 TV에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연결한 고객은 지니 TV에서도 유튜브의 K팝 아이돌 직캠이나 KBS의 <히든어스>, <독도평전> 등 다양한 8K 콘텐츠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8K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실시간 방송, OTT, 유튜브까지 기존 Full HD 및 4K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8K 가전 TV가 아니라도 AI 화질 최적화 기술이 TV 사양에 맞춰 최상의 화질을 구현해 준다. KT는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위해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조도 센서, 4개의 마이크, 안드로이드 TV OS 14,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이를 활용해 TV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화면 밝기와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예를 들어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주위가 밝으면 TV 화면을 밝게 하고 어두워지면 화면도 어둡게 한다. 설거지나 청소기 같은 소음이 발생하면 TV 볼륨을 키운다. 영화, 드라마, 뉴스, 음악, 게임, 스포츠 등 콘텐츠 장르에 따라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며, '목소리 강조' 기능으로 대사를 더욱 선명하게 들려준다. TV 안팎으로 고객 맞춤형 AI 기능과 스마트홈 연동으로 AX 혁신 KT는 지니 TV 셋톱박스 4로 사용자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맞춤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ENA와 SBS Plus의 <나는솔로>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만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은 고객에게 시간 절약과 더 나은 콘텐츠 탐색 경험을 선사한다. 긴급 재난 방송 시 AI 휴먼이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AI 수어’ 기능은 청각 장애인에게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KT는 조도 센서를 셋톱박스에 처음으로 탑재해 재실 감지 기능도 제공한다. 지니TV 셋톱박스 4는 고객의 미디어 이용 패턴을 학습해 자주 사용하는 시간대에 TV 앞에 사람이 오면 자동으로 TV를 켜 즉각적인 시청 편의성을 제공한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TV가 꺼져 있을 때도 생성형 AI를 통해 TV 화면을 'AI 배경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날씨, 계절, 시간대에 맞는 배경화면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오늘의 날씨, 오늘의 추천 도서 한 문장, 실시간 인기 채널 등 다양한 정보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 향후에는 교통정보, 뉴스, 일정, 메모 등의 정보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TV 이상의 정보를 제공해 일상생활의 효율성을 높인다. 스마트홈 구현에서도 지니 TV 셋톱박스 4는 혁신적이다. KT는 국내 최초로 AI TV 기능을 한데 묶어 TV 안팎을 한 번에 최적화해 주는 ‘AI 시청 퀵모드'를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1인 가구, 자녀가 있는 가구, 시니어 가구의 상황에 맞게 화질∙사운드∙밝기 등의 기능들이 조합된 모드를 고를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기능만 설정도 가능하다. KT는 TV 주변의 가전기기를 음성으로 더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가전 기기 연결 과정을 개선했다. 가전 기기의 전원을 켜면 셋톱박스가 리모컨 적외선(IR) 신호를 감지하고 TV 화면에서 자동으로 연결 안내 표시를 해준다. 이전에는 TV에서 모델명과 제품명 등을 모두 검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과정이 간소화되어 스마트홈 구현이 더 쉬워졌다. 가전 기기 연결 이후에는 음성 명령을 통해 간편하게 공기청정기, 에어컨, 조명, 커튼, 로봇 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더 이상 리모컨을 찾지 않고 "지니야, 에어컨 켜줘"와 같은 명령으로 집안의 다양한 가전기기를 TV로 조작할 수 있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2024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으며 고성능과 미적 감각을 모두 만족하는 ‘꺼내놓고 싶은 셋톱박스’로 인정을 받았다. 지니 TV 셋톱박스 4의 월 임대료는 월 6,600원(3년 약정)이다. KT는 새 단말 출시 기념으로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스탠드' 선착순 1만대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적용된 주요 AI TV 기능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셋톱박스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는 지니 TV에 특화된 고성능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사용자가 TV 시청 중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로써 KT는 콘텐츠 탐색과 정보 접근의 경계를 넓히며 다양한 연령층은 물론, IT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도 직관적이고 접근성 높은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는 IPTV 셋톱박스를 고객과 AI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최우선 차원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이 글로벌 No. 1 수준의 미디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2008년 11월 국내 최초로 IPTV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화질과 기술 혁신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왔다. KT는 세계 최초로 4K와 HDR VOD, HDR 및 돌비 비전을 동시에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화질 기술을 선보였으며,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TV와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는 TV를 출시해 인공지능 미디어 시대를 개척했다. KT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부터 가공, 제작,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미디어 운영 과정을 혁신해 AX(AI 전환) 성과를 냈다. KT는 콘텐츠가 IPTV에 전달되기까지 AI 기반의 흥행 예측, 매직 플랫폼, AI 오브제북, AI 트래블뷰, 닥터 지니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대한민국 최대 쇼핑축제 ‘2024 쓱데이’에 고객들이 몰리며 초반부터 역대급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한우, 라면, 계란, 가전제품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초특가로 흥행을 주도한 이마트에 이어 온라인몰과 조선호텔 등은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파격적 혜택으로 내놓아 고객들을 불러모으는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 주요 슬로건 중 하나로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를 내걸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및 내년 휴가 때 유용한 항공권과 패키지 등이 가득하다. 쓱데이 여행 특가! 부산부터 호주까지, 파격적 혜택으로 떠나세요 SSG닷컴은 여행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이는 라이브 방송과 시간대별 특가 행사를 벌인다. 11월 5일 저녁 8시, '쓱라이브'에서는 ‘하나투어’의 호주 시드니 6일·7일 패키지를 소개한다. 70 AUD(약 72,000원) 상당의 야경 투어를 포함한 구성으로, 최대 11만 원의 할인 혜택을 선착순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7일 저녁 8시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을 단독 특가 189,000원부터 판매하며, 사우나 2인 무료 이용권, 인원 추가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숙박 예약 서비스인 ‘여기어때’, ‘야놀자’ 국내 숙박 상품과 ‘익스피디아’, ‘호텔패스’의 해외 숙박 상품을 최대 최대 12% 할인가에 선보인다. 일본, 동남아, 중국 등 인기 여행지 편도 항공권도 특가에 준비했다. G마켓과 옥션은 겨울방학과 내년 황금연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년 10월까지 이용 가능한 쓱데이 전용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해외 패키지, 국내외 호텔/리조트 및 항공, 액티비티 상품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 고객들은 쓱데이 전용 할인 쿠폰 3종까지 사용가능해 더욱 저렴하게 여행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추가 카드사 혜택도 누릴 수 있어 각자에게 유리한 조합으로 최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웨스틴 조선 조선 서울, 그래비티 등 전 호텔이 참여해 객실, 식음뿐만 아니라 김치, 침구 등 리테일 상품까지 다채로운 할인 혜택이 적용된 쓱데이 상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객실 상품으로 웨스틴 조선 서울은 디럭스 상품을 33만원대부터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웨스틴 클럽 3인 이용, 조선호텔 프리미엄 배추김치 1kg 증정 등의 혜택이 포함된 스위트 객실 상품도 눈길을 끈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모든 상품에 ‘연박 특전’을 제공해 2박 이상 투숙 시에는 인룸 다이닝 치맥세트를, 스위트 객실 상품의 경우 그랑 제이 해피아워 혜택을 투숙당 1회 제공한다. 디럭스 상품은 25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그래비티는 수영장과 피트니스 혜택을 포함한 디럭스 상품을 14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쓱데이 성지된 ‘쓱데이빌리지’에서 만나는 제주항공 득템 찬스 이번 쓱데이는 고객에게 더 많은 여행 상품 혜택을 드리기 위해 제주항공과 제휴를 맺어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스타필드 고양에 마련된 ‘쓱데이빌리지’에서는 제주항공과 연계한 이벤트 부스가 쓱데이 내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퀴즈에 참여해 제주항공 항공권과 부가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 포인트 ‘리프레시 포인트’, 제주항공 X 산리오 캐릭터 인형 등 제주항공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쓱데이 개막 후 사흘간 쓱데이빌리지를 찾은 고객 수는 7,300명에 달한다. 이는 스타필드에서 열린 모든 팝업스토어 중 최다 기록이다. 쓱데이빌리지 안에 마련된 '쓱스테이지'에서는 9일 가족 서커스 공연, 10일은 재즈 공연이 열려 방문객 수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제주항공과 함께 준비한 ‘쓱싹 세일’은 놓치면 후회할 득템 기회다. 쓱싹 세일에서는 최대 5만 원 할인된 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제주항공 신규 취항지를 맞추는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 2인 식사권, 제주항공 신규 노선 발리와 바탐 항공권, 신세계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이 주어진다. 역대급 혜택에 역대급 흥행 기록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쓱데이 첫 주말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흘 내내 전국 이마트 매장에는 개장 전부터 고객들이 대기하는 ‘오픈런'이 발생했다. 대게, 한우 등 파격가 먹거리에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한우는 이마트에서만 100억원 넘게 팔리며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매출이 급증했다. 계란, 라면, 과자 등 파격가로 매장에 깔린 식품과 가전제품 등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고객들의 열광적인 호응 덕분에 쓱데이 이틀째였던 11월2일 이마트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준비한 쓱데이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남은 쓱데이 기간 동안 파격적인 여행 상품 득템 기회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마지막 8~10일에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차원의 다른 쇼핑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도쿄 솔라시티 컨퍼런스 센터에서 ‘2024 에듀테크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우리나라 에듀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17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1 수출상담회, 에듀테크 특허 보호 및 진출전략 세미나로 구성되었으며, 일본 최대 에듀테크 행사인 ‘이러닝 어워드 포럼 2024’과 연계하여 개최되었다. 참가 기업들은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 ‘AES(Asia Edtech Summit) 글로벌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우리 기업 메디오피아테크의 ‘클라우드 기반 SaaS형 학습운영 관리 플랫폼 버추얼 캠퍼스’가 최고상인 플래티넘 대상을, 아라소프트(주)의 ‘ePUB3.0기반 전자책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금상을, 아이포트폴리오의 ‘디지털 영어리딩 서비스’가 은상을 수상하는 등 총 4개 한국기업이 플래티넘·금·은·동상을 휩쓸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일본의 시장조사 기관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일본 이러닝 시장은 3,693억엔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B2B 시장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140억엔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술 및 역량 전환(리스킬링) 교육 수요 증가 등 이러닝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미나 연사로 참석한 일본네트러닝홀딩스 노원석 부사장은 “AI 기반 콘텐츠 수요 증가 등으로 향후 기업 및 교육 분야 B2C·B2B 시장은 견고하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번 KOTRA 주최 도쿄 에듀테크 로드쇼는 한·중·일, 베트남, 태국 등이 참여 중인 AES 글로벌 컨소시엄과 민관 협력 모델로서 우리 에듀테크 기업들의 진출을 확대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TRA 김삼식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은 아시아에서 에듀테크가 가장 발전하고 있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우리의 우수한 에듀테크 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수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두달간 1금융권 은행 가운데 '시니어'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하나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순으로 조사됐다. 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9월부터 10월까지 국내 1금융권의 '시니어' 관련 게시물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KB국민은행 △Sh수협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토스뱅크 △케이뱅크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은행 이름' + '어르신, 노인, 고령, 시니어'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조사 결과, 하나은행이 1010건의 관련 포스팅 수로 유일하게 네자릿 수 정보량을 기록하며 '시니어'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인스타그램의 한 유저는 '어딘가 특별한 하나은행, 시니어 특화 점포'란 제목 아래 "최근 탄현역출장소에 '누구에게나 편한 시니어특화점포'가 새롭게 오픈되었어요"라고 전했다. 이 유저는 "일반 영업점과는 어떻게 다를까요"란 글에서 "해당 점포에서는 ATM 쉬운화면모드, 난청 어르신을 위한 글로 보는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상반기에는 시니어 ATM 교육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같은 달 팍스넷 뽐뿌 네이버블로그 유튜브 38커뮤니케이션 티스토리 등 다수의 사이트에서는 하나은행이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포럼'이 열렸음을 알렸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시니어 손님 대상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포럼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포럼은 보다 많은 손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손님까지 대상을 확대해 약 150여명의 시니어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9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시니어층을 위한 우대 저축계좌를 소개했다. 그는 "하나은행 '하나 시니어 우대통장'을 통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높은 이자율과 낮은 수수료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60세 우대 저축계좌를 통해 노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같은달 한 네이버 블로거는 하나은행의 ‘시니어 케어 특화 서비스’에 주목했다. 이 유저는 "퇴직연금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가 대표적으로 ‘퇴직연금 ETF’를 출시함으로써 모바일 퇴직연금 자산관리시스템 ‘연금닥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현황을 한 번에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면서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83%, 원리금보장상품 3.85%를 기록하며, 2023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NH농협은행이 총 963건의 시니어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9월 팍스넷에는 농협은행이 한가위를 맞아 말벗어르신 100명에 우리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농협은행 직원 및 상담사들은 직접 어르신 댁을 찾아 집을 청소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활동을 실시했다. 같은 달 네이버블로그에는 괴산군노인복지관이 구세군과 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가정에 쌀을 지원했다는 내용의 글이 포스팅됐다. 이번 후원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한은행이 665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교통지원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작성자는 "이번 교통지원금 시즌2 사업으로 총 10만명의 시니어 고객이 교통지원금 헤택을 받게되며, 매월 1만원씩 최대 5만원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리은행 △452건 △IBK기업은행 399건 △카카오뱅크 305건 △KB국민은행 273건 △Sh수협은행 106건 △KDB산업은행 28건 △한국수출입은행 20건 △토스뱅크 17건 △케이뱅크 15건 △SC제일은행 6건 순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두달간 1금융권 전체 시니어 관련 포스팅 수는 총 42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37건에 비해 1222건, 40.24% 급증했다"면서 "이는 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관련 시장도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일 "보틀넥이라고 생각한 걸 혼자 해결할 수는 절대로 없다"며 "어떤 회사도 혼자 안 되는 거니까 파트너십을 통해서 보틀넥 하나씩 하나씩 부딪힌 문제를 해결해 가는 거고 어떤 문제들은 결국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잉태가 돼서 새로운 거 나오지 않으면 그 보틀넥이 그대로 해소가 될 일은 별로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AI 투자에서 SK그룹이 갖는 이 보틀넥을 해소하는 방향의 전략을 묻는 질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래서 지금도 새로운 기술을 모색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또 더 더욱 중요한 거는 어차피 보틀넥이라고 그러는 게 대부분 다 코스트(비용) 문제들"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어 "AI 데이터센터의 여러 가지 솔루션들을 이제 그게 결국 그들의 코스트를 절약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되는 것"이라며 "코스트를 얼마나 절약해서 얼마나 되는 건지 제가 증명해낼 필요는 있지만 어쨌든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니까 이제 그 가능성을 놓고 서로 간에 얘기를 하고 저도 온 프로젝트가 생겨서 제가 코스트가 이만큼 떨어졌다는 걸 보여줄 수 있으면 그리고 그게 만족한다면 그들도 계속 저희하고 비즈니스를 하겠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투자와 비용 문제와 관련해선 "하나 줄이는 건 줄이는 노력대로 할 필요가 있다"며 "그 줄인 부분을 또 어디다가는 투자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투자할 부분이라는 게 AI 쪽에 좀 더 많이 투자가 아무래도 비중도가 높아질 거라고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게 두 가지가 다른 행동은 아니었다라는 생각은 해 주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가 보유한 AI 역량에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더해 글로벌 AI 혁신과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의 AI 인프라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 성장과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함께하는 AI, 내일의 AI(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SK그룹이 전 세계 AI 대표 기업인과 학자, 전문가 등을 현장 또는 화상으로 초청해 처음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AI 심포지움이다. 최 회장은 개막일 기조연설에서 “이번 행사 슬로건이 말해주듯이 AI의 미래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최 회장은 협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AI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안다'고 하지만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으며,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며 풀어야 하는 많은 난제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우리 모두의 삶과 사회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기 때문에 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우리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AI가 계속 성장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몇 가지 보틀넥(Bottleneck·병목현상)이 있다”고 진단하고, ▲ AI에 대한 투자를 회수할 ‘대표 사용 사례’(Killer Use Case)와 수익 모델 부재 ▲ AI 가속기 및 반도체 공급 부족 ▲ 첨단 제조공정 설비(Capacity) 부족 ▲ AI 인프라 가동에 소요되는 에너지(전력) 공급 문제 ▲ 양질의 데이터 확보 문제 등 5가지 보틀넥 해법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SK는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의 구축 운영과 서비스의 개발까지 가능한 전세계에서 흔치 않은 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각 분야 세계 최고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와 파트너들의 다양한 설루션을 묶어 AI 보틀넥을 해결하고 좀 더 좋은 AI가 우리 생활에 빨리 올 수 있도록,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최 회장은 “인터넷 시대의 진입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한국이 AI 시대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려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면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양질의 데이터 확보, AI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SK의 AI 인프라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AI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SK와 협력하는 글로벌 빅테크 총 출동 최 회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지는 중간 중간 SK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수장 등 AI 업계의 스타급 인사들이 영상으로 등장해 대담을 하거나 축사를 전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최 회장은 이들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모델 개발을 위해 SK그룹 내 AI TF 조직을 꾸려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 웨이저자 TSMC CEO 그리고 컴퓨터 구조 및 설계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데이비드 패터슨(David Patterson) 美 UC버클리대 교수 등이 AI 시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밝혔다.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CEO는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파트너십이 AI 시대에 가지는 중요성과 양사의 공동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에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는 데이비드 패터슨 교수와 ‘AI 반도체의 협력’을 주제로 특별 대담에 나섰다. 젠슨 황 CEO는 “AI로 인한 산업 혁명이 시작되면서 AI 분야의 엄청난 잠재력을 실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파트너십은 AI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AI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웨이저자 TSMC CEO는 전 세계 AI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은 SK AI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웨이저자 CEO는 “AI 생태계 전반에서 더욱 긴밀하고 견고한 협력을 통해 AI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며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설루션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렉 브로크만(Greg Brockman) 오픈AI 회장 겸 사장은 ‘AI의 미래’를 주제로 직접 무대에 올라 라이브로 진행되는 현장 대담에 참석했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미래 AI 전략 제시 SK그룹의 AI 사업을 이끄는 CEO들도 무대에 오른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공개하고, SK와 국내외 파트너들이 협력하는 AI 인프라 기반의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한다. 유 CEO는 이날 오후 세션에서 스티븐 발라반(Stephen Balaban) 람다 CEO, 마크 아담스(Mark Adams) 펭귄 설루션즈 CEO,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와 함께 AI 인프라 협력 방안에 대한 패널 토의에도 참여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차세대 AI 메모리의 새로운 여정,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준비중인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통합 AI 메모리 프로바이더’(Total AI Memory Provider)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외 AI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교류의 장 열려 첫날 오후에는 AI 전 분야 별로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현장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라니 보카르(Rani Borkar)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은 ‘미래 AI 개척을 위한 인프라 혁신’, 마크 아담스(Mark Adams) 펭귄 설루션즈 CEO는 ‘AI 인프라’,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 CEO는 ‘원자력의 AI전력 공급’,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퍼플렉시티 CEO는 ‘AI 서비스’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선다. 둘째 날인 5일에는 AI 인프라/반도체/서비스를 주제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등이 참여하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국가 AI 전략’ 세션에서는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겸 태재대 총장이 국내 AI 업계를 이끄는 박성현 리벨리온 CEO, 정신아 카카오 CEO 등과 함께 ‘AI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 AI 서밋’은 AI 분야 민간, 정부, 학계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 및 AI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AI 생태계 형성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는 미래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포트폴리오 역량 강화로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AI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