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법원이 광주 광산구가 KB국민은행을 차기 1금고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것은 무효라고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15일 광주지법 민사13부(김성흠 부장판사)는 NH농협은행이 광산구를 상대로 제기한 금고지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24일 광산구는 제1금고 운영기관을 기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했다. 이에 NH농협은행은 입찰 절차 진행과정서 심의위원 명단이 사전 유출됐고 금고 선정과 관련해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광산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NH농협은행은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른 낙찰자의 지위는 본인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법원은 광산구가 작년 11월 1일 제1금고를 KB국민은행으로 변경·지정한 것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다만, 낙찰자 지위는 본인들에게 있다는 NH농협은행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3월 광산구는 구금고 지정에 대한 소송 결과에 따라 향후 금고 지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광산구는 구금고 지정을 새롭게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산구는 판결문 등을 최종 검토한 후
16일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5000만원을 구형했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은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허위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김성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부친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코오롱생명과학 주식 34만주를 차명으로 보유하면서 두 차례 거짓 신고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대주주 양도소득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차명주식을 수십여 차례 거짓보고하면서 주식 소유상황 변동을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법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그는 최후 변론을 통해 "본인의 불찰로 불편을 겪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평생 바쳐 일궈온 회사에서 물러나 새로운 삶을 시작
로스 모조스 르노그릅 부회장이 최근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현장 책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박 2일간 마라톤 회의 끝에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내놨다 16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오후부터 시작한 밤샘 협상을 통해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오는 2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작년 6월 18일 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에 의하면 노사 양측은 임금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보상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중식대 보조금을 3만50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성과급에 대해서는 임단협 타결 격려금 50만원, 물량확보 격려금과 특별격려금 각각 100만원씩, 성과격려금 300만원, 이익배분제 426만원 등 총 976만원과 생산성격려금(PI) 50%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내용도 포함됐다. 근무강도를 줄이기 위해 작업 훈련생을 60명을 충원
15일 오전 김성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진그룹 동일인을 고(故) 조양호 회장에서 조원태 회장으로 직권 지정했다. 또한 LG그룹 동일인을 고(故) 구본무 회장에서 구광모 회장으로 두산그룹은 박용곤 회장에서 박정원 회장으로 동일인을 변경해 지정에 반영했다. 15일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59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수는 지난해 60개에 비해 1곳이 감소했고 이들의 소속회사수는 전년 2083개와 비교해 20개 증가한 총 210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총액 5조2000억원인 애경과 자산총액 5조원인 다우키움이 신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됐으며 메리츠금융과 한솔, 한진중공업은 지정에서 제외됐다. 이날 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34개 기업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수는 작년 32개와 비교해 2곳이 증가한 34개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소속회사수는 전년 대비 89개 늘어난 총 1421개로 조사됐다. 자산
15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가 지난 2015년 KT의 기가 LTE 광고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관련 심사보고서를 공정위에 상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4년 전 KT가 내놓은 '기가 LTE' 광고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5일 통신업계 및 경쟁당국 등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KT의 기가 LTE 광고가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과장 광고로 보고 해당 사건과 관련한 심사보고서를 공정위에 상정했다. 앞서 지난 2016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가 광고를 통해 기가LTE가 가능한 3밴드 LTE-A 기지국이 20만개인 것처럼 소비자들의 오해를 유발시키고 있다"며 "지난 2015년 6월 이후 KT가 9편의 광고를 촬영해 TV광고를 내보냈는데 실제 광고 촬영장소로 가서 속도 측정했더니 한참 모자란 46.17Mbps, 38.46Mbps, 37.59Mbps에 불과했다"며 KT의 과장 광고를 지적한 바 있다. 이때 시민단체 녹색소비자연대도 KT의 기가 LTE 광고가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등 현행 법을
14일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분기 약 62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약 63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한전은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손실액이 6299억8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영업손실액 1276억1300만원 보다 393.6%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15조2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조7060억원에 비해 약 2.9%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을 7611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203.9% 폭증했다. 한전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15조1177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1조64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조4114억원이 발생했다 실적부진에 대해 한전은 "전기 판매량 감소에 따른 전기판매 수익 감소와 국제연료가격이 상승해 민간으로부터의 전력구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원자력발전 이용 감소로 한전의 적자 폭이 확대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원전 이용률은 75.8
14일 법원은 1심에서 공정위에 계열사를 누락 신고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신고시 계열사를 누락한 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안재천 판사)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6년 4월 1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돼 모든 계열사를 공시해야 할 의무가 생겼으나 엔플루토·플러스투퍼센트·골프와친구·모두다·디엠티씨 등 계열사 5곳을 제외한 채 공시했다. 이때 카카오는 계열사 누락을 자진신고했고 공정위는 별다른 고발 조치 없이 '경고'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완료했다. 하지만 검찰이 작년 12월 공정위가 고발할 의무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건을 종결했다며 김 의장을 벌금 1억원에 약식기소했다. 김 의장이 검찰의 약식기소에 불복하면서 정식 재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김 의장이 자료 제출 당시 계열사 5곳을 누락해 얻은 이익은 파악되지 않은 반면 이들 계열사 누락으로 받은 김
14일 대법원은 포스코로부터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특혜성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 징역 1년 3개월형을 확정지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법원이 '포스코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징역형 1년3개월을 확정했다. 이 전 의원은 포스코로부터 받은 청탁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특혜성 뇌물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14일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의원에게 원심 판결을 유지해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은 현직 의원 시절이었던 지난 2009년 포스코로 하여금 본인 선거구 지역사무소장과 지인 등이 운영 중인 회사에 용역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로 지난 2015년 10월 기소됐다. 검찰 수사결과 이 전 의원 측근들은 포스코로부터 약 26억여원 정도를 챙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1심과 2심에서 "이 전 의원의 국회의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헌법상 정하고 있는 청렴의무를 져버려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다"며 징역 1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건강
13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년도 적용되는 최저임금 결정을 현행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회 파행으로 최저임금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정부가 2020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현행법상 절차대로 진행해 결정하기로 했다. 13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 입법이 이뤄지지 못해 오는 2020년 적용 최저임금은 현행법 절차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들의 사의표명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공익위원 선임 절차를 5월 말까지 마무리해 최저임금 심의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전문성을 갖춘 분들 가운데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평가를 받지 않는 분들로 선임해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최저임금 심의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그동안 비공개였던 공익위원과 노사가 제출하는 최저임금안의 근거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그는 "과거처럼 최저임금위원회 심의과정들이 공개하지 않고 최종 결과만 전격 발표하는 방식으로는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
13일 국토부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산재로 인정받은 사망근로자 수가 10명으로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포스코건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로 확정받은 사례를 조사한 결과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포스코건설로 총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는 2018년도 산업재해 확정 기준으로 건설공사 중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건설회사·발주청·지역 등 사망사고 다발 건설주체 명단을 공개했다. 산업재해 확정기준은 산업재해로 확정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마련한 통계다. 예를 들어 지난 2016년 근로자가 사망했어도 2018년 산업재해로 확정받으면 2018년 산재 통계에 포함된다. 건설회사 중 포스코건설은 사망한 근로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현대건설이 사망근로자 7명. GS건설과 반도건설은 각각 4명, 대우·롯데·태영·한신공영·두산·대방건설에서는 각각 3명씩 근로자가 사망해 산재를 확정받았다. 공사를 의뢰한 발주청 가운데에서는 한국전력이 12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9명, 한국도로공사 8명, 한국농어촌공사 5명, 경기도 교육청 및 대전지방 국토관리청 그리
삼바 분식회계 관련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 임원 서 모 상무(사진 가운데)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발부됐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4조5000억원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회계장부 등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 상무급 임원 2명이 구속됐다. 11일 새벽 서울중앙지법(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소속 백모 상무와 보안선진화 TF 소속 서모 상무를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수사에 대한 대응방식·경위 등에 비춰볼 때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용서버 등의 증거자료를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바닥에 숨긴 혐의로 구속된 보안직원 안 모씨는 백 상무 지시로 개인 판단에 따라 증거를 인멸했다고 허위진술했다. 또 검찰 조사를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 김 모 전무는 백 상무 및 서 상무 등이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백 상무와 서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들에게 회사 컴퓨터·휴대전화 등에
지난 20일 LG전자가 5G 스마트폰 V50 씽큐를 출시하자 이통 3사간 보조금 전쟁이 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전자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가 공식 출시하면서 경쟁사 대비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자 주말 동안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10일 LG전자가 출시한 V50 씽큐 구매 고객에게 최대 77만3000원까지 공시지원금을 보조한다. KT와 LGU+도 각각 최대 60만원, 57만원씩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이통 3사가 책정한 V50 씽큐 공시지원금은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기종에 책정한 공시지원금과 비교하면 평균 22만7000원 높은 수준이다. 갤럭시 S10 5G 기종에 대해 SKT는 최대 54만6000원, KT는 최대 21만500원, LGU+는 최대 47만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V50 씽큐 128GB 단일 메모리 기종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경쟁사 기종인 '갤럭시 S10 5G'(256GB)가 139만7000원, 512GB가 145만7500원으로 가격이 더 비싼데도 불구하고 이통 3사는 V50 씽큐에
9일(현지시간) 미국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우)가 "공장 준공은 굳건한 한미 동맹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미국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루이지애나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은 한미 동맹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루이지애나 롯데케미칼 ECC(Ethane Cracker Center), EG(Ethylene Glycol)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 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31억 달러가 투입된 이 공장과 협력기업들은 레이크찰스와 인근 지역에 2500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게 된다"며 "롯데케미칼은 이곳에서 셰일가스를 원료로 에틸렌을 생산하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종합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이 공장은 한미 양국의 화학산업을 동반 성장시키면서, 한미 양국의 에너지 협력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오늘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롯데케미칼 임직원들과 협력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본 건설 사업의 성공
9일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대표(사진)가 담화문을 통해 유휴인력 200여명을 현대중공업으로 전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중공업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늘어나고 있는 적자 부담으로 인해 직원 수백여명을 현대중공업으로 전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일렉트릭은 정명림 사장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용안정과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유휴인력을 현대중공업으로 그룹사 전적을 추진하겠다"며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전적 동의서를 받은 후 약 200여명을 전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현대일렉트릭의 영업손실은 320억원(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억원(3.9%)가량 증가했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한 417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259억원이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판매부진과 수주하락 등에 따른 것이다. 정 사장도 담화문을 통해 "회사 주력제품 판매 부진과 가격경쟁력에 우위를 내세운 동남아 기업의 추격으로 수주가 금감하고 국내 시장도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기기
9일 국토교통부는 무순위 청약자들이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선점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예비당첨자 비율을 5배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무순위 청약자들이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선점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예비당첨자 비율을 5배 가량 확대한다. 9일 국토부는 최근 신규 청약 단지에서 무순위청약(미계약분 공급) 물량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현금부자·다주택자가 일부 물량을 사들이는 이른바 '줍줍' 현상을 막기 위해 예비당첨자 비율 확대 등을 통해 무순위 청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주택공급(청약)시 1·2순위 신청자 중 가점순(가점제) 또는 추첨(추첨제)로 당첨자와 예비당첨자를 선정한다. 당첨자·예비당첨자가 모두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취소되어 남은 물량은 무순위청약으로 공급한다. 무순위청약은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여부 등 특별한 자격제한 없이 신청 가능한데 그동안 현금 보유량이 많은 자산가나 다주택자들에게 대거 신청하는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현재 서울·과천·분당·광명·하남·대구 수성·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예비당첨자를 전체 공급물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