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투병 생활하던 지난 5년여 동안 고 이 회장 일가가 삼성전자 등 계열사로부터 총 2조7000억여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5년여 동안 투병 생활을 하는 중 고 이 회장 일가가 삼성전자 등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2조70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고 이 회장이 쓰러진 뒤 작년까지 고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 총수일가가 상장 계열사로부터 지급받은 배당금 규모는 총 2조7716억원이다. 특히 지난 2014년 2221억원 수준이던 배당금은 지난 2019년 7501억원을 기록하면서 5년 동안 약 3.4배 증가했다. 계열사가 삼성 총수일가에게 지급한 배당금 중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2019년의 경우 이 회장 일가가 받은 전체 배당금 약 7500억원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급한 배당금은 약 3500억원으로 거의 절반 가까운 수준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8년부터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배당규모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날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에 불출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상주가 된 이재용 부회장이 26일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불출석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등)는 이날 오후 2시 경부터 자본시장법 등의 위반(시세조종·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 측은 변호인을 통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뒤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정식 재판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재판 전 사건의 쟁점·증거·절차 등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다. 다만 법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피고인을 소환할 수 있다. 지난 6일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피고인인 이 부회장에게 재판에 출석하라며 소환장을 전달했다.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피고인에게 소환장을 전달함에 따라 재계 및 법조계 등은 이 부회장이 재판에 출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전날 부친인 이 회장
최근 법원이 한국테크놀로지와 같은 상호를 사용해온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상호사용 위반으로 매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사진제공=한국테크놀로지그룹][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와 같은 상호를 사용해온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상호사용 위반으로 매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2일 법원 및 한국테크놀로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2부(김연학 부장판사)는 지난 5월말경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을 상대로 제출한 간접강제신청을 인용했다. 민사집행법 제261조에 따르면 채무의 성질이 간접강제를 할 수 있는 경우 제1심 법원은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간접강제를 명하는 결정을 할 수 있다. 그 결정에는 채무의 이행의무 및 상당한 이행기간을 밝히고 채무자가 그 기간 이내에 이행을 하지 아니하는 때에는 늦어진 기간에 따라 일정한 배상을 하도록 명하거나 즉시 손해배상을 하도록 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회사의 회계장부 열람을 요구했을 때 회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하루에 10만원씩 손해배상을 지급하라고 명하는 법원의 명령 등은 간접강제에
21일 LG화학이 올 3분기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LG화학][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배터리 부문 분사를 추진 중인 LG화학이 올해 3분기 매출·영업이익을 각각 7조5000여억원, 9000여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를 달성했다. 21일 LG화학은 올 3분기 매출액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0억84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발표한 LG화학의 영업실적은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8%, 지난 2분기 대비 8.2%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58.7%, 지난 2분기에 비해 57.8% 올랐다. LG화학이 그동안 기록했던 최대실적은 매출의 경우 작년 4분기 7조451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1분기 8313억원이다. 올해 3분기 호실적과 관련해 LG화학측은 “석유화학부문 주요 제품 수요 회복세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 7216억원) 기록했다”면서 “이어 전지부문 자동차 및 소형
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부당거래 의혹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의 부당 내부거래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맡는다. 21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최근 대검은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이를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로 배당했다. 앞서 지난 8월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박 전 회장과 임원 2명, 금호산업·금호고속·아시아나항공 등 그룹 계열사가 그룹 차원에서 금호고속을 부당 지원했다며 이들에게 과징금 총 320억원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한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그룹 전략경영실(금호산업 지주사업부 소속)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 금호고속 자금 조달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실행했다. 전략경영실은 해외투자자문 업체를 통해 금호고속 투자를 조건으로 한 일괄 거래 구조를 기획한 뒤 다수의 해외 기내식 공급업체에 제안했고 이를 수락한 스위스 게이트 그룹과 거래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
2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세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민·실수요층을 위해 전세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제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이 가격은 오르고 매물이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실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실수요자와 서민 보호를 위해 (전세시장)안정화 노력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경제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변동성에도 잘 대응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반면 부동산 시장, 가계부채 등 대내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재정 투자 지원, 뉴딜펀드 조성작업 등 당정이 함께 풀어야 할 뉴딜투자 19대 제도 개선 과제와 뉴딜 입법 과제 및 지역 균형뉴딜 등도 집중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2분기부터 글로벌 경기
최근 리콜을 실시한 현대차그룹 코나 전기차가 지난 17일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잇달아 발생한 화재로 국내 및 해외에서 총 7만7000여대 리콜을 진행 중인 현대차그룹 코나 전기자(코나 EV)가 국내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0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 있던 코나 전기차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바로 진압됐다. 사고 발생 차량은 지난 2018년식 코나 전기차로 차주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경부터 차량 배터리 충전을 위해 충전용 케이블을 연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나 전기차는 현재까지 국내 9건, 해외 4건 등 총 1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에서 제작된 코나 전기차 2만5564대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 및 점검 후 배터리 교체 등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북미
17일 기재부는 지난 16일 세계은행 개발위원회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은행 개발위원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판 뉴딜을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17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오후 늦게 홍 부총리가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은행 개발위원회에 참석해 ‘세계은행그룹(WBG)의 저소득국 코로나 19 대응 지원 경과’와 ‘저소득국 채무상환유예(Debt Service Suspension Initiative; DSSI)’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를 보다 내실 있는 경제로 전환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3대 과제로 S·D·G(사회안전망·디지털·그린)를 소개했다. S는 사회안전망(Sosial Safety Nets)으로 포용적 경제 구축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와 사람에 대한 투자를 뜻하며 D는 디지털(Digital)로 언택트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디지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영권 위협을 받는 비상장 벤처기업에 복수의결권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영권 위협을 받는 비상장 벤처기업이 4분의 3 이상 주주들로부터 동의를 받을 시 복수의결권 발행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6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3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지난 6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벤처기업의 창업주가 경영권 희석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발행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업계·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이번 세부 (복수의결권)도입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수의결권은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가 투자유치로 경영권을 위협받는 경우 주주 4분의 3 이상의 동의를 거쳐 1주당 의결권 10개 한도로 발행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비상장 벤처기업의 경영권이 위협받는 때는 누적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중앙지검이 김태한 사장(사진)과 김동중 전무를 횡령혐의로 공소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김동중 전무를 횡령 혐의로 공소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사 현직 임원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공소제기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사는 본 건과 관련해 제반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의 공소 제기 대상자는 김태한 사장, 김동중 전무이며 공소장에 제기된 이들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액은 총 47억1,261만5000원이다. 이는 지난 2019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약 4조3545억원) 대비 0.001%에 해당되는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당사는 향후 진행사항 및 확정사실 등이 있을 경우 지체없이 관련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고의 분식회계 혐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는 지난 9월 1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
[사진제공=KT][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가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을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손을 잡았다. 15일 KT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와 김윤태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에 따르면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는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 향상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개발·제조 전문기업이다. R&D 기술인재 확보, 2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 7개의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병상 미디어테이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독일 등 해외시장에 적극 수출을 확대하며 스마트병원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양사는 스마트병원 헬스케어 단말 공동 개발 및 상품화, KT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 및 IoT 플랫폼 연동 개발, 스마트병원 사업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폭로한 뒤 이 부회장 측에 추가증거가 있다며 금품을 요구한 김모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알린 뒤 추가 증거가 있다며 이 부회장 측에 금품을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을 시 검찰에 넘기겠다고 협박한 20대 제보자가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변민선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사전에 피해자 주거지를 여러 차례 답사하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치밀한 계획 아래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다만 전과가 없는 점,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이미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A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신모씨의 남자친구였던 김씨는 올해 1월 신씨가 이 부회장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며 이 사실을 국민권익위원회와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 등에 제보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해당 사건을 대검찰청에 수
13일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해 국가 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13일 문 대통령은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이 모인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담대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구상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구상한 지역균형 뉴딜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정의됐는데 ‘지역에서의 한국판 뉴딜 구현을 통한 주민의 삶 변화’, ‘지역 주도 창의적 발전 모델 창출’, ‘기존 국가균형정책과의 연계 아래 균형발전’ 등 세 가지다.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적극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초광역권 ‘지역균형 뉴딜’을 포함해 지역의
12일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이 국회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참석해 삼성물산 합병 관여 의혹에 대해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이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관련해 법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책임 및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날 장 사장은 삼성증권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관여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왔는지 여부를 묻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당시 삼성증권에 근무하지 않아 잘 모른다”면서 “검찰 공소장에 적힌 내용 외에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여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법적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의원은 “삼성증권이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발표 후 사내 PB(프라이빗 뱅커)를 동원해 고객들로부터 합병에 대한 의결권 찬성을 유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삼성증권을 대표해 나온 증인이 모른다고 답변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
12일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수소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사진제공=현대제철][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차그룹과 수소전기차(이하 ‘FCEV’)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 생산·유통시설 설립 등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12일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 수소공장 인근 하이넷 출하센터 부지에서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현대글로비스, SPG 등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순도 수소 공급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현대제철은 향후 수소 사업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소 생산‧유통시설 확대 구축’, ‘주요 사업장 FCEV 도입 및 수송차량 확대 적용’,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수소 생산‧유통시설 구축을 위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폐열·부생가스를 이용하는 기존 생산방식과는 차별화된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부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생산‧운송‧판매 등 각 공급사슬(서플라이체인)마다 각각의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