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와 조모 상무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주성분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코오롱생명과학 상무급 임원 김모, 조모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보사 주요 성분인 2액 세포를 허위기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뒤 임상승인·시판허가신청을 받아 식약처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9일 식약처는 인보사의 허가 취소를 최종 확정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 전환 세포가 담긴 2액이 주성분인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주사액이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지만 2액의 형질 전환 세포가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인 것으로 밝혀져
29일 KT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회장이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정관계 유력인사의 친인척 및 지인 등을 KT에 부정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 이와함께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KT 전무는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김기택 전 KT 상무는 벌금형 7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이날 이 전 회장측은 보석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여러 증거들을 고려해 볼 때 피고인이 부정채용을 지시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최종결재권자인 피고가 다른 피고인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점도 고려했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 등은 지난 2012년 KT 채용과정에서 벌어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부정채용건 등 총 12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용 과정별 부정채용 현
29일 경찰은 회삿돈으로 본인 형사사건 변호사 비용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준 효성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조현준 효성 회장이 30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7시경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조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본인이 피의자였던 각종 형사사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변호사 선임비용 등으로 회삿돈 수십억원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때 효성은 대형 로펌 소속 또는 검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들을 대거 회사 자문 변호인으로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부터 조 회장의 횡령 의혹과 관련된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이들 회사 자문 변호사들이 실제 조 회장 등 총수일가 형사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앞서 지난 14일 경찰은 이상운 부회장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경찰에 의하면 이 부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그룹 대표이사를 지낸 총수일가 핵심 측근으로 조 회장과 그의 부친인 조석래 명예회장의 횡령을 도운 혐의를
29일 서울중앙지검은 전현진 고위인사들에게 고액 골프접대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전·현직 정관계 고위인사 4300여명에게 5년 동안 고액의 골프접대를 한 혐의로 시민단체들로부터 고발당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뇌물공여 및 업무상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이 전 회장에 대한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구승모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앞서 지난 22일 금융정의연대와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등은 이 전 회장과 그의 심목인 김기유 전 실장(티시스 대표이사)이 전·현직 정관계 고위인사에 대한 고액 골프접대를 공모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들에 따르면 이 전 회장 등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300명에 달하는 전·현직 정관계 고위인사들에게 골프접대라는 향응을 제공했다. 접대 받은 고위인사들 중에는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금융감독원 등의 공직자도 포함돼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28일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증거인멸에 가담한 삼성 그룹 임직원들에 대해 징역 1년형에서 최대 4년형까지 구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회계장부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 분식회계 관련 증거를 공장 바닥 등에 은닉하거나 지시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 임직원들이 검찰로부터 최대 징역 4년형을 구형받았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에게 징역 4년형을 구형했다. 또한 박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보안담당 부사장과 김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을, 백모 사업지원TF 운영담당 상무와 서모 삼성전자 정보보호센터 보안선진화TF 상무, 양모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에게는 각각 징역 3년형씩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외에도 검찰은 증거인멸에 연루된 다른 임직원들에게는 징역 1년형에서 최대 3년형까지 구형했다.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 공여 혐의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삼성 그룹은 삼바 분식회계 관련 대규모 조직적
28일 LG화학과 배터리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4년 양사가 체결한 부제소 합의소 원문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화학과 배터리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4년 양사가 더 이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한 '부제소 합의서' 원문을 28일 공개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이 공개한 합의서에 따르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두 회사는 각 사의 장기적 성장 및 발전을 위해 지난 2014년 10월 29일 세라믹 코팅 분리막에 관한 등록 제775310호 특허와 관련된 모든 소송 및 분쟁을 종결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11년 부터 해당 특허 관련 소송을 진행해왔다. 이때 양사가 합의한 내용은 양사가 제기했던 소송 및 심판 취하, 기존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와 특허무효 쟁송에서 발생한 제반비용 상호간 청구 금지, 대상특허와 관련해 국내외 쟁송 금지 등이다. 당시 합의서에는 과거 LG화학 대표이사였던 권영수 현 LG그룹 부회장과 김홍대 당시 SK이노베이션 NBD 총괄의 서명과 직인이 찍혀있었고 합의서에는 유효기간이 체결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된다고 명시돼있다. SK이노베이
26일 수원지검은 올해초 국세청이 빌딩매각 후 양도세를 내지 않은 최순실씨를 검찰고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박근혜 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빌딩 매각 후 약 19억원의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고 체납처분을 면탈하려해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26일 수원지검은 국세청이 최씨와 최씨 딸 정유라씨가 양도소득세 19억원을 미납했다며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올해 초 최씨가 본인 소유 서울 미승빌딩을 100억원에 매각한 뒤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정씨가 빌딩 매각대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해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이후 정씨는 ‘한경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5일 오후 4시경 검찰이 본인이 입원했던 병실로 찾아와 휴대폰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정씨는 검찰이 옷도 제대로 입지 않은 상태에서 병실로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측은 정 씨 남편에게 압수수색을 고지한 후 정씨가 옷을 갈아입은 후 여성수사관 참여 아래 적법한 절차 하에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반
26일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액상형 전자담배 4종에 대한 판매중단 조치에 나섰다. GS25와 CU는 이미 판매중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23일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을 강력 권고한 뒤 3일만에 액상형 전자담배가 편의점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26일 세븐일레븐은 "정부의 액상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에 따라 4개 품목의 가맹점 신규 공급을 한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날 세븐일레븐이 판매 중단에 나선 제품은 미국 전자담배 브랜드 쥴(JUUL)의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 등 니코틴 카트릿지 3종과 한국 KT&G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 릴베이퍼의 시드툰드라다. 앞서 지난 24일 GS25는 가장 먼저 이들 4종의 액상형 전자담배 4종을 판매 중단했다. 이어 25일에는 CU가 이들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에 나섰다. 이날 세븐일레븐에 이어 이마트24도 이들 액상형 전자담배 4종의 신규 공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24측은 “향후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정부의 성분검증 결과와 관련 방침이 확정될 시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기준 액상형 전자담배
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가 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WTO(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기로 25일 결정했다.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8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개도국 지위 포기 등의 내용이 담긴 'WTO 개도국 논의 대응 방향'을 논위한 뒤 확정했다. 회의를 마친 뒤 홍 부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미래 협상시 개도국 특혜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쌀 등 국내 농업 민감 품목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별도 협상 권한을 확인하고 개도국 지위 포기(Forego)가 아닌 미래 협상에 한해 특혜를 주장하지 않는다(Not Seek)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미래에 WTO 협상이 전개될 시 우리 농업의 민감 분야는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유연성(flexibility)을 협상할 권리를 보유·행사한다는 전제 아래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2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등 부자 나
24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전국 지가가 평균 2.88% 올랐다고 발표했다. 자료=국토부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 땅값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전국 평균 지가는 2.8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치 3.33%보다는 0.45%p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3분기까지 서울이 3.78%, 경기가 3.15%, 인천이 2.92% 지가가 증가했으며 세 지역 모두 전국 평균치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에서는 세종의 지가변동률이 3.96%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광주 3.63%, 대구 3.39%, 전남 2.98% 순으로 이들 지역 역시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지가변동률이 5.17%를 기록하면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부는 지난 2월 지정된 SK 하이닉스 반도체 단지와 용인 테크노밸리 인근 투자 수요 증대를 이 지역 지가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3기 신도시 인접지이며 김일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추진
23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4367억38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1·2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온 LG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에도 4000억여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4367억38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400억7100만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이며 올해 2분기 영업손실 3687억4300만원 대비 손실 규모는 더욱 커졌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발생한 누적 영업손실액 1864억원의 5배가 넘는 9375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원에 육박했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442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5조8216억8100만원으로 지난 2분기 5조3534억1000만원과 비교해 9% 성장했다. 그러나 작년 3분기 매출액 6조1023억6400만원 보다는 5% 감소한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까지 이어진 실적부진 원인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LCD 패널 가격과 패널 생산라인 가동률 하락, 플라스틱 올레드 신규 공장
23일 공정위는 대기업 소속 지주회사의 내부거래를 규제하는 내용 등이 담긴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소속 지주회사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선다. 최근 공정위가 입법예고 준비 중인 개정 법안에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가 계열사와 대규모 내부거래 행위를 할 경우 이사회 의결 및 공시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23일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이날 입법예고했다. 또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의 경영컨설팅 수수료, 부동산임대료 거래내역을 매년 공시토록 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이하 '기업집단 현황 공시')' 개정안도 함께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손자회사 출자요건을 정비해 지주회사 체제 안에서 손자회사에 대한 공동출자를 할 수 없도록 명확히 규정했다. 다만 기존 공동 손자회사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고 향후 신규 회사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지주회사 체제라도 출자비율이 같으면 여러 자회사가 하나의 손자회사를 공동으로 출자하
23일 검찰은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에 대해 6개월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지난 17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형의 실형을 선고 받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에 대해 검찰이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23일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논한 결과 신 명예회장의 건강상태와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6개월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검찰측은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신 명예회장이 현재 고령(만 97세)인 점, 말기치매 등 건강상 문제로 의사소통이나 거동이 힘들어 수형생활이 어려운 점 등 고려한 결과 형집행시 급격한 질병 악화의 우려가 있고 심할 경우 사망 위험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 형집행정지신청을 인용했다"고 설명했다. 신 명예회장 변호인측은 지난 17일 대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 받자 신 명예호장의 건강상태·고령 등을 이유로 확정된 형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바 있다. 검찰은 6개월 후 신 명예회장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다시 연장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 규정상 형집행정지가 가능한 최대 기
23일 코오롱생명과학은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재감사를 받은 결과 2018년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이 기존 190억5200만원에서 506억9000만원으로 수정됐다고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품목 허가 취소로 논란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제조사 코오롱생명과학이 재감사를 받은 결과 작년 당기순손실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 23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재감사 받은 결과 2018년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이 기존 190억5200만원에서 506억9000만원으로 수정됐다고 공시했다. 또한 사업보고서 정정공시를 통해 2018년 재무제표상 주당순손실을 기존 1617원에서 4446원으로 수정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의 영업손실은 222억7000만원에서 322억600만원으로, 자산 규모는 2110억800만원에서 1850억8200만원, 부채는 623억3500만원에서 680억4600만원으로 정정공시했다. 2018년도 자산총계는 당초 6448억원에서 6189억원으로 변경됐다. 부채총계는 1670억원에서 172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자본총계는 4778억원에서 4461억원으로 수정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4월 식약처로부
23일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도중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비서 성추행 및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귀국과 동시에 긴급 체포됐다. 김 전 회장이 지난 2017년 7월말 질병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뒤 계속 귀국하지 않자 경찰은 작년 5월 기소중지 의견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23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한 김 전 회장 체포해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미국 뉴욕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해 23일 새벽 3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해 김 전 회장은 "인정하지 않는다. 조사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 가사도우미였던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약 1년간 경기도 남양주의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김 전 회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작년 1월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