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품목 허가 취소로 논란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제조사 코오롱생명과학이 재감사를 받은 결과 작년 당기순손실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
23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재감사 받은 결과 2018년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이 기존 190억5200만원에서 506억9000만원으로 수정됐다고 공시했다.
또한 사업보고서 정정공시를 통해 2018년 재무제표상 주당순손실을 기존 1617원에서 4446원으로 수정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의 영업손실은 222억7000만원에서 322억600만원으로, 자산 규모는 2110억800만원에서 1850억8200만원, 부채는 623억3500만원에서 680억4600만원으로 정정공시했다.
2018년도 자산총계는 당초 6448억원에서 6189억원으로 변경됐다. 부채총계는 1670억원에서 172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자본총계는 4778억원에서 4461억원으로 수정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4월 식약처로부터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를 받으면서 2017년도 및 2018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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