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참여연대는 5G 서비스 이용자 7명과 함께 5G 먹통 피해 관련 SKT·KT·LGU+ 등 이통사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5G 이용자 7명과 함께 '5G 먹통 피해'와 관련 SKT·KT·LGU+ 등 이통 3사를 상대로 1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10월 참여연대·한국소비자연맹·소비자시민모임이 5G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불편사항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6.6%가 5G서비스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들은 '5G 이용 가능 지역 협소(지역·실내 등)', '휴대폰이 5G와 LTE 전파를 넘나들면서 통신불통·오류 발생', '기존 서비스(2G·3G·LTE) 비해 너무 비싼 요금' 순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이중에는 '이렇게 불편할 줄 알았다면 가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응답도 36.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이번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5G 이용자들은 이통사에서 제공한 커버리지맵상 5G 서비스 제공 지역으로 표시되지만 집·사무실 등 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5G 전파가 터지지 않아
11일 관세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회의를 열고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대해 특허 유지 결정을 내렸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롯데그룹이 운영 중인 서울 잠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특허 취소'라는 최악의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됐다 11일 관세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대해 특허권 유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17일 검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 획득 등을 바라고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의 뇌물을 공여했다며 그를 기소한 바 있다. 기소 당시 관세청은 "신 회장의 뇌물죄가 법정에서 확정될 경우 특허가 박탈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지난 10월 17일 대법원 3부는 뇌물공여·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의 상고심에서 신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때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의 강요에 의한 '피해자'라고 주장한 신 회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신 회장이 K스포츠재단에 건네 70억원을 뇌물로 인정했다. 현행 관세법 제17
10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은 "신 회장의 건강이 회복돼 병원측과 협의 후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달 26일 건강악화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주만인 10일 오후 퇴원한 뒤 거주하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으로 옮겼다. 이날 신 명예회장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은 "신 명예회장의 건강 회복으로 병원 측과 협의 후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2일 신 명예회장은 건강 악화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10일 뒤 퇴원한 바 있다. 당시 신 명예회장은 불안증세와 함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중심정맥관에 케모포트를 삽입해 약물·영양분을 공급하는 시술을 받기도 했다. 이후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증세가 발생해 또 다시 서울아산병원을 찾게 됐다. 주민등록상 올해 97세 나이인 신 명예회장은 실제로는 1921년 출생해 지난 10월 31일 백수(白壽 : 99세)를 맞았다. 지난 2016년 다수의 매체는 신 명예회장이 지난 2010년부터 의료진의 치매 소견으로 경구용 치매 치료제인 아리셉트를 복용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webe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국내 영리법인 중 0.3%에 해당하는 대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전체 법인 영업이익 중 64.1%를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내 영리법인 중 0.3%를 차지하는 대기업이 지난해 벌어들인 기업당 평균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전체 법인 중 99.1%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업당 평균 영업이익 1억원과 비교해 9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은 지난해 평균 매출액이 1조347억원으로 중소기업 평균 매출액 26억원과 비교해 39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기업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2236개, 중견기업은 11.6% 늘어난 4431개, 중소기업은 6.4% 증가한 70만2089개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전체 영리법인 중 0.3%를 차지했으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0.6%, 99.1%씩 차지했다. 종사자별로는 대기업에 다니는 종사자가 20.1%, 중견기업 종사자 13.3%, 중소기업 종사자는 6
10일 행정안전부는 법으로 엄격히 규제한 승강기 유지 관리 업무를 하청업체에 일괄 분담한 현대·티센·오티스·미쓰비시 등 승강기 대기업 4곳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대기업 4곳이 승강기 유지관리 업무를 중소협력업체에 편법·탈법적으로 하도급해온 사실이 정부 합동조사 결과 적발됐다. 10일 오전 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2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승강기 유지관리 업무의 하도급 제한 규정'을 위반한 현대엘리베이터·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오티스엘리베이터·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4곳에 대해 형사고발 등 엄중처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0월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47일간 행안부는 지자체·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승강기 유지관리 업무의 하도급 실태를 집중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승강기 대기업 4곳은 지난 2013년부터 승강기 유지관리 업무를 중소협력업체에 편법·탈법적으로 하도급해왔다. 현행 승강기 안전관리법상 승강기 유지관리 업무를 수주한 업체는 발주자가 서면으로 동의한 경우에 한해 그 승강기 유지관리 업무의 50% 이하 업무만을 다른 업체에 하도급할 수 있다. 행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삼바 분식회계 의혹 관련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삼성전자 임원 3명에게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 4조5000억원대 규모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핵심증거들을 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 부사장급 임원 3명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에게 징역 2년형을, 박모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과 김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씩 선고했다. 이밖에 이들 지시로 증거인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모 삼성전자 정보보호센터 보안선진화TF 상무, 백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운영담당 상무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형이 내려졌다. 앞서 지난 6월 1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삼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핵심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혐의로 김 부사장과 박 부사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분식회계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예상되던 작년 5월부
9일 정창욱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정책과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이 5년 연속 하락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상장사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 대부분이 원안 그대로 통과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사회가 총수일가 거수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56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총 1914개 회사를 대상으로 총수일가 이사 등재 현황, 이사회 작동 현황, 소수주주권 작동 현황 등을 조사한 '2019년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을 발표했다. 다만 올해 새롭게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애경, 다우키움, 농협 등 3곳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중 총수가 존재하는 집단(49개)에 소속된 회사 총 1801개 가운데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는 321개사로 17.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수가 존재한 49개 집단 중 한화·현대중공업·신세계·CJ·대림·미래에셋·효성·금호아시아나·코오롱·한국타이어·태광·이랜드·DB·네이버·동원·삼천리·동국제강·유진·하이트진로
8일 국토교통부는 엔진오일 등 단순소모품 교체시 자동차 정비견적서 발급을 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앞으로는 엔진오일 등 단순 소모품을 교환할 때에는 정비소가 자동차 정비견적서를 사전에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하는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8일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 등이 담긴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개정 시행규칙이 적용됨에 따라 정비업 제외사항에 해당하는 엔진오일, 필터류·배터리·전구 교환, 냉각장치나 타이어 정비 등은 자동차 정비견적서를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에는 무상수리만 견적서 발급이 면제됐고 엔진오일 등 단순 소모품 교환시에도 자동차 정비견적서를 발급해야만 했다.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 등 단순정비 비중이 크고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대부분인 자동차 정비소들은 이로 인해 경영 부담을 느껴왔다. 앞서 지난달 13일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관계기관은 ‘제2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작은기업 현장공감 규제애로 개선방안’과 이에 따른 핵심 개선사례 40건을 발표했다. 핵심 규
최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가정법원은 노 관장의 이혼소송 수수료 21억9000만원에 대해 인지보정 명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수수료가 확정됐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기한 이혼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하면서 재산분할까지 함께 청구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법원에 납부해야 할 수수료(인지대)가 약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법조계 및 법원 등에 따르며 지난 6일 서울가정법원은 노 관장의 이혼소송 수수료 21억9000만원에 대해 인지보정 명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수수료가 확정됐다. 이날 서울가정법원이 정한 수수료는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액을 더한 금액을 ‘민사소송 등 인지법’에 따라 계산한 뒤 가사소송수수료규칙에 따라 절반으로 나눈 금액이다. 앞서 지난 2016년 7월 1일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민사사건 수수료를 기준으로 가사사건 재산분할 사건 수수료를 산정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가사소송수수료규칙 개정안’을 시행했다. 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특히 이혼과 관련된 재산분할 사건의 경우 민사사건 수수료 규칙에 따라 산정한 금액의 2분의 1을 적용하게 됐다. 그동안에는 민사·
7일 코레일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전지방경찰청은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반극동 전 코레일테크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코레일테크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테크 반극동 대표가 채용비리 혐의로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코레일·코레일테크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전지방경찰청은 반 대표를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같은 날 ‘노컷뉴스’는 반 대표가 지인의 부탁을 받고 특정 인물을 합격시키기 위해 내부 심사를 진행하는 면접위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 위력을 행사했고 해당 인물을 결국 채용 과정에서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반 대표의 이같은 비위를 확인하고 수사당국에 수사의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한 면접위원은 반 대표의 채용 청탁에 심리적 부담감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대표의 채용비리 사실을 인지한 코레일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반 대표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한 뒤 6일 반 대표가 검찰에 송치되자 그를 해임했다.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
6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 우측)은 혁신성장 전략 및 정책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5대 분야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5대 분야 구조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 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중점 법안의 정기국회 논의 경과 및 향후 과제와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결과와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그는 "데이터3법, 근로기준법, 서비스산업발전법, 외국인투자촉진법, 소재부품특별법 등 많은 주요 법안이 국회에 여전히 계류 중에 있다"며 "각 부처는 입법이 지연될 경우를 대비해 행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IMD・WEF의 국가경쟁력 평가결과와 대응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 차관은 "우리 국가경쟁력에 대한 평가는 기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ICT·인프라·경제규모·거시경제의 안정성 등은 최상위권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노동시장·규제 등
5일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아파트청약 예비당첨자 선정방식이 기존 추첨제에서 가점제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아파트청약 예비당첨자 선정방식이 기존 추첨방식에서 청약신청자 수와 관계없이 가점이 높은 순으로 정해지는 가점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 후분양 아파트는 전체 동의 골조공사가 완료되야지만 입주자 모집을 할 수 있다. 6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예비당첨자 산정방식이 개선된다. 현재 예비당첨자 순번은 본 당첨처럼 가점제는 가점 순, 추첨제는 추첨으로 순번을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전체 신청자가 예비당첨자 선정 총수(투기과열지구 500%, 기타 40% 이상)에 미달할 때에는 추첨을 통해 예비당첨자를 선정해 왔다. 그러나 이 경우 청약가점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후순위로 밀리는 '청약 복불복' 사례가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개정된 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는 예비당첨자 산정방식 중 추첨 방식을 삭제해 청약신청자 수
5일 해외로부터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철홍 보람상조그룹 회장 장남 최모씨가 법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해외로부터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철홍 보람상조그룹 장남 최모씨가 첫 재판에서 본인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5일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에 대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 최씨는 "잘못했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마약밀수·투약 등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날 최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2명도 본인들에 대한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최씨는 마약 수령 과정에서 사례금을 챙겼다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8월 최씨가 해외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코카인 16.17g,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 등 마약류를 코코아가루가 든 상자에 밀반입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에 의해 모발·소변검사를 받았던 최씨는 마약성분이 검출되자 본인 자택 및 서울 모 지역 클럽 등에서 코카인을 3차례 투약했고 마약 투약을 위해 해외에서 마약을 밀수했다고 인정했다
4일 기획재정부는 감사원으로부터 순이익 약 4천억원을 과대계상한 사실이 적발된 코레일을 상대로 임직원에게 과다 지급한 성과급을 환수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는 감사원 감사 결과 약 4000억원의 순이익을 과대 산정한 사실이 적발된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를 상대로 임직원들에게 과다 지급한 성과급을 환수조치하기로 결정했다. 4일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2차관 주재로 제1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경영평가 완료 후 발표된 2건의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반영해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와 성과급 등 후속 조치를 수정하기 위해 열렸다. 감사원의 2018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검사 결과 코레일은 작년 순이익을 3943억원 과대 산정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달 5일 기재부에 코레일 경영평가 결과를 재산정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기재부는 코레일의 2018년 경영실적 중 중장기 재무관리 점수와 재무예산 운영·성과
4일 서울고법 행정7부는 퀄컴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1조원대 과징금과 관련해 공정위 조치가 적법한다고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법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사 퀄컴 인코포레이드(이하 '퀄컴')에게 부과한 1조원대 과징금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4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노태악 부장판사)는 퀄컴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 청구 소송 선고 공판에서 공정위가 퀄컴에게 내린 시정명령 조치 중 일부만 취소하고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다. 특히 공정위가 퀄컴에게 부과한 과징금 1조311억원에 대해서 법원은 공정위측 조치가 적법하며 원고인 퀄컴의 청구는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월 20일 공정위는 퀄컴 등이 자신의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해 경쟁 모뎀 칩셋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방해한 등의 행위에 대해 퀄컴과 2개 계열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1조311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퀄컴은 경쟁 모뎀칩셋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칩셋 제조‧판매에 필수적인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SEP : Standard Essential Patent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