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불법 콜택시 영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웅 쏘카 대표가 1심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어오다 불법 콜택시 영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박상구 부장판사)은 이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양벌규정에 따라 타다·VCNC 법인에도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타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이동 편의성을 위해 분 단위 예약 호출로 쏘카가 알선한 타다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승합차를 임차하는 일련의 계약"이라며 "따라서 이용자와 쏘카 간 초단기 임대 계약 성립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적법한 렌터카 서비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타다 서비스가 사실상 콜택시에 해당돼 여객운수법을 위반했다는 검찰 및 택시업계 주장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유상 여객운송금지에 면허 없는 다인승 콜택시 운행과 타다와 같은 운전자를 알선한 승합차 임대계약이 처벌 규정에 포함된다는 해석은 형벌 법규를 지나치게 확장·유추한 것으로 이
18일 두산중공업은 발전산업 침체로 인한 경영악화로 내달 4일까지 만 45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발전산업 침체로 실적악화를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만 45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18일 두산중공업은 “사업 및 재무 현황에 맞춰 조직을 재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기술직·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들로 이달 20일부터 3월 4일까지 2주 간 신청을 받는다.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자에게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급여를 지급하며 20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위로금 5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외에도 최대 4년 간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측은 “최근 수년 간 세계 발전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발전업체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도 상존해 두산중공업 역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회사는 이러한 사업 환경을 타개하고자 글로벌 에너지 시장 추세에 맞춘 사업 다각화(가스터
18일 현대차는 울산1공장이 이날부터 20일까지 휴업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중국상 부품 수급 차질로 휴업 후 최근 가동을 재개한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이 다시 가동 중단된다. 18일 현대차는 울산 1공장이 이날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휴업한다고 밝혔다. 벨로스터·코나 등을 생산하던 울산 1공장은 차량의 모든 전장 부품에 전원·신호를 전달하는 ‘와이어링 하네스’의 중국산 부품 공급이 끊겨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휴업하다가 13일 공장 가동을 재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량이 여의치 않아 울산1공장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대차는 GV80·펠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울산2공장도 오는 21일 휴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측은 “울산1공장과 20일까지 휴업 예정이던 전주공장을 뺀 모든 생산라인이 현재 가동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까지 휴업 예정이던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도 오는 19일까지 휴업기간이 연장됐다. 지난 10일 소하리·화성·광주 등 전공장이 휴업 상태였던 기아차는 11일 광주1공장 셀토스·쏘울라인을 시작으로 14일 광주 2
18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지난 17일 3자 연합이 이사 후보로 제안한 김치훈 전 한국항공 상무가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사내이사 후보로 내세운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김 전 상무가 지난 17일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3자 연합이 추천하는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한진칼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KALMAN으로서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히려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한진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대화합함으로써 한진그룹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3자 연합은 한진칼에 김 전 상무를 비롯해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배경태 전 삼성전자
16일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국내 자동차 등 대부분 제조업과 여행 및 숙박업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기업의 조업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IT, 자동차 등 대부분 제조업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민간연구원 분석결과가 나왔다. 16일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소는 먼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중국과의 높은 경제적·지리적 연계성으로 한국 산업 전반에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에서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이 약화되면 중국의 생산 비중이 높은 섬유, 가죽·신발, 전자 광학기기, 기계,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은 중국과의 높은 경제적·지리적 연결성으로 산업 전반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인 관광객 축소와 외출자제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여행·숙박·면세
사무금융노조는 지난 14일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노조를 설립함에 따라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 모두가 노조를 설립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카드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가 최근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노조를 설립함에 따라 현대차그룹 모든 금융계열사의 노조 설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는 지난 14일 현대카드 지부와 현대커머셜 지부가 대전광역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노조 설립을 마쳤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증권 지부가 지난 2014년 4월 17일 노조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 2019년 9월 27일에는 현대캐피탈 지부가 노조를 설립했다. 이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사무금융노조 지부로 노조를 설립하면서 현대차그룹의 모든 금융계열사 노조의 상급단체는 사무금융노조로 통일됐다. 사무금융노조는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에 연달아 노조가 설립된 이유에 대해 “현대차 금융그룹의 권고사직 강요, 일방적 인사이동, 부당전출 등 관리자의 인사 갑질, 구조조정 및 폐쇄적 조직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018년말부터 조직 통폐합, 전국
14일 대한항공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3자 연합이 제안한 사내외 이사 후보에 대해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며 강력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한항공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제안한 전문 경영인(CEO)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 “3자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조 전 부사장의 수족들로 이뤄져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14일 노조는 ‘우리 대한항공 2만 노동자는 분노한다. 그리고 경고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노조는 “KCGI와 반도건설은 50년간 수많은 노동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온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진그룹 회사들을 돈을 이용해 좌지우지하겠다는 야욕으로 나락에 떨구고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조 전 부사장과 기상천외한 공모를 했다”면서 “지난 13일 이들의 주주제안은 이를 여실히 드러냈으며 이는 대한항공 2만 노동자와 수많은 협력사 직원 및 그 가족들의 생존권과 삶의 터전을 뒤흔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조 전 부사장 등 3자 연합이 내세운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 전문 경영인 출신 사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를 관리하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삼성 재산관리팀 총괄 임원에게 징역 3년 및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 임원 명의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를 만든 후 계열사 주식을 사고 팔면서 85억원 가량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삼성 임원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삼성 재산관리팀 총괄 임원 전모씨에게 징역 3년·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한 벌금 77억8000만원에 대한 선고는 유예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 점, 범행 이후 관련 조세 등을 대부분 납부한 점, 이전부터 존재한 차명계좌 관리업무를 이어 받아 처분하는 등 범행을 주도적으로 실행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 특검(조준웅 특별검사) 등에 따르면 전씨는 삼성 임원들 명의로 이 회장의 차명계좌를 다수 만들어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을 매매한 후 지난
14일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재용 부회장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좌측)을 재소환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관련해 옛 미래전략실 수뇌부 임원 및 삼성물산 현 임원 등을 소환 조사한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측근 인물로 알려진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 사장을 8개월여만에 재소환했다. 1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정 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11일 검찰은 정 사장을 소환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해 정 사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 바 있다. 이날 검찰은 정 사장을 상대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해당되는 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제일모직 자회사로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합
13일 한화그룹 및 재계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는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들의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를 도입한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화그룹이 대표이사 포함 주요 임원들의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재계 및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는 최근 임원들의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 Restricted Stock Unit) 제도를 도입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는 회사가 구성원들에게 일정 조건을 걸고 회사 주식을 부여하는 보상 형태다. 이미 IBM, DELL, 구글 등 미국 일부 기업들은 임원들에게 일정기간 근무 조건 및 성과 목표 등을 제시한 뒤 임원들이 이를 이행할 경우 주식으로 지급하고 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의 경우 일정 기간 지난 후 일정 수량의 주식을 특정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스톡 옵션과는 차이가 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는 행사 제약 기간 내에는 주식의 매매가 금지되며 회사와 구성원 사이 약속된 조건이 이행되지 못할 시에는 주식 지급을 무효화한다. 앞서 지난 11일
12일 쏘카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타다를 쏘카로부터 분할 신설해 독립기업으로 신규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차량 호출서비스 ‘타다’가 오는 4월부터 모회사 쏘카로부터 분할돼 독립기업으로 출발한다. 12일 쏘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타다를 쏘카로부터 분할·신설해 승차공유 사업만을 전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쏘카에 따르면 타다의 기업 분할은 인적 분할로 이뤄지며 분할 후 현 쏘카 주주들은 동일 비율로 타다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이후 쏘카는 차량공유(렌터) 사업 부문을, 신설 법인 타다는 승차공유 사업 부문 전담하게 되며 타다는 오는 4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쏘카는 신규 법인 타다 설립을 계기로 이용자 서비스 강화, 드라이버 사회안전망 지원, 기업의 사회적 기여·책임 실천, 플랫폼 생태계 확대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해 타다를 승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쏘카 측은 “이번 기업 분할 결정은 각 사업부문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제고, 국내외 투자 유치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혁신·성
12일 대법원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허위정보로 자신이 사둔 비상장주식 시세를 올린 뒤 되파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했다. 12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6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와함께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동생 이희문씨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벌금 70억원을 선고 유예한 원심이 확정됐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은 채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약 1700억원 상당 주식을 매매하고 이 과정에서 시세 차익 130억여원 챙긴 혐의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이들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8월까지 원금 이상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12일 현대차그룹은 내달 열리는 9개 상장 계열사의 주주총회때부터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든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다. 12일 현대차그룹은 이달 중 열리는 9개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를 통해 오는 3월 열리는 각 계열사별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현대글로비스·현대비앤지스틸·현대차증권 등 3곳은 전자투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전자투표제도가 도입되는 곳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위아·현대로템·이노션·현대오토에버 등 총 9곳이다. 이들 9개 상장 계열사들은 이사회 결의 후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등을 통해 전자투표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방법 등을 주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결정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을 보장하고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주주·시장 이해관계자들과 확고한 신뢰관계를 조성해 기업가치·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투표제도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 중 하나로 기업이
11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관련해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를 위해 최지성·장충기 등 옛 미래전략실 고위 간부들을 소환 조사했던 검찰이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사장)을 11일 소환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최 의장을 소환해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 당시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 의장은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때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를 지냈던 인물이다. 검찰은 삼성이 그룹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때 주식교환 비율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두 기업은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높게 반영하는 반변 삼성물산의 경우 2조원대 카타르 발전소 수주사실을 합병 뒤 늑장공시하는 등 기업가치를 떨어뜨린 바 있다. 이로 인해 결국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교환 비율
11일 르노삼성차는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오는 14일까지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중국 현지 공장 가동 중단으로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도 14일까지 가동이 중단된다. 11일 르노삼성차는 보유 중이던 중국산 부품 재고가 지난 10일 모두 소진돼 오는 14일까지 부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가 큰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현지 부품 공장 대부분이 춘제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며 "다만 장기간 생산 중단에 따른 준비 기간과 수입 기간 등을 고려해 부품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나흘 동안 공장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별다른 사유가 없는 한 중국산 부품이 재공급되는 시점인 17일부터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할 방침이다. 또한 공장 휴업 기간 중에도 정상적으로 회사가 운영되며 국내 부품업체로부터의 납품도 차질없이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는 GV80·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