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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르노삼성차,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오는 14일까지 부산공장 가동 중단

중국 현지 공장 준비 기간 및 수입 기간 등 고려해 결정...오는 17일 부터 정상 가동 예정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중국 현지 공장 가동 중단으로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도 14일까지 가동이 중단된다.

 

11일 르노삼성차는 보유 중이던 중국산 부품 재고가 지난 10일 모두 소진돼 오는 14일까지 부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가 큰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현지 부품 공장 대부분이 춘제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며 "다만 장기간 생산 중단에 따른 준비 기간과 수입 기간 등을 고려해 부품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나흘 동안 공장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별다른 사유가 없는 한 중국산 부품이 재공급되는 시점인 17일부터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할 방침이다.

 

또한 공장 휴업 기간 중에도 정상적으로 회사가 운영되며 국내 부품업체로부터의 납품도 차질없이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는 GV80·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을 재가동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이날 K시리즈 차량을 생산하는 경기도 화성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