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현대차그룹, 3월 열리는 상장 계열사 9곳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도' 도입

이달 중 각 계열사 이사회에서 전자투표제도 도입 안건 처리 후 주주에게 안내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든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다.

 

12일 현대차그룹은 이달 중 열리는 9개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를 통해 오는 3월 열리는 각 계열사별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현대글로비스·현대비앤지스틸·현대차증권 등 3곳은 전자투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전자투표제도가 도입되는 곳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위아·현대로템·이노션·현대오토에버 등 총 9곳이다.

 

이들 9개 상장 계열사들은 이사회 결의 후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등을 통해 전자투표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방법 등을 주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결정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을 보장하고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주주·시장 이해관계자들과 확고한 신뢰관계를 조성해 기업가치·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투표제도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 중 하나로 기업이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 명부 및 주주총회 의안을 등록하면 주주들이 주총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 소속 비상장사들은 이사회 투명성 제고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 달 주총에서 외부 전문가 1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