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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쏘카, 이사회 열고 '타다' 분할 결정...4월 1일 독립기업 출범

인적 분할 후 현 쏘카 주주들 동일 비율로 타다 지분 소유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차량 호출서비스 ‘타다’가 오는 4월부터 모회사 쏘카로부터 분할돼 독립기업으로 출발한다.

 

12일 쏘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타다를 쏘카로부터 분할·신설해 승차공유 사업만을 전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쏘카에 따르면 타다의 기업 분할은 인적 분할로 이뤄지며 분할 후 현 쏘카 주주들은 동일 비율로 타다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이후 쏘카는 차량공유(렌터) 사업 부문을, 신설 법인 타다는 승차공유 사업 부문 전담하게 되며 타다는 오는 4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쏘카는 신규 법인 타다 설립을 계기로 이용자 서비스 강화, 드라이버 사회안전망 지원, 기업의 사회적 기여·책임 실천, 플랫폼 생태계 확대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해 타다를 승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쏘카 측은 “이번 기업 분할 결정은 각 사업부문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제고, 국내외 투자 유치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혁신·성장에 나서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타다는 현재 11인승 승합차량으로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한 ‘베이직’, 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 전용 ‘어시스트’, 2800CC 이상 준고급 세단 기종 및 전문드라이버로 이뤄진 택시와의 협력 서비스 ‘프리미엄’, 공항이동용 ‘에어’, 워크숍 및 골프장 이동 등을 위한 ‘프라이빗’, 기업 대상의 ‘비즈니스’ 등 다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박재욱 타다 대표는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해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을 크게 확장하는 새로운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도 “타다의 역동적 성장과 쏘카의 안정적 성장으로 하나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아닌 더 많은 유니콘을 꿈꿀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