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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작년 사모펀드 신설 721개...4년 만에 2.3배

2015년 사모펀드 제도 개편 후 크게 늘어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사모펀드(PEF)가 2015년 대비 2.3배 늘어난 721개를 기록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은 2019년말 기준 국내 사모펀드(PEF) 수가 전년 대비 141개 늘어난 72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PEF를 사전등록제에서 사후보고제로 전환하는 등 사모펀드 제도개편이 있었던 2015년보다 2.3배 늘어난 수치다.

 

투자자들이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은 84조3000억원, 실제 투자집행한 금액은 1조7000억원으로 나타나 각각 2015년 58조5000억원, 38조4000억원보다 1.4배, 1.6배 확대됐다.

 

지난해 신설 PEF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설 PEF는 206개로 전년보다 8개 늘었고, 약정액은 1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00억원 줄었다.

 

PEF의 투자 집행액은 전년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회수액은 11조7000억원, 해산된 PEF는 65개로 나타났다. PEF 소형화 추세가 이어져 신설 PEF의 평균약정액이 줄었고 자금모집액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 자금모집액은 759억원으로 전년보다 71조원 줄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위험 요인을 분석해 PEF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점검과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