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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외국인, 4개월 연속 주식 순매도...채권은 순매수

채권 2.8조원 순투자...보유액 사상 최대치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채권 순매입이 4개월 연속 지속된 반면 국내주식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4조62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국내 상장채권 2조821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2410억원이 순유입됐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매입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국내주식 순매도의 경우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520조6000억원(시가총액 30.9%) 규모다. 상장채권은 143조1000억원(상장잔액 7.3%)을 보유해 총 663조6000억원의 상장증권을 갖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2000억원), 아시아(400억원)는 순매수한 반면 미국(1조8000억원), 유럽(1조2000억원)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6000억원), 중국(3000억원), 노르웨이(1000억원) 등이 순매수를 보였고 미국(1조8000억원), 영국(7000억원), 케이맨제도(6000억원) 등이 매도를 나타냈다.

 

가장 많은 상장증권을 보유한 곳은 미국(220조4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2.3%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52조원(29.2%), 아시아 67조6000억원(13%), 중동 19조8000억원(3.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지난달 순투자는 총 2조8210억원으로, 상장채권 중 6조294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4730억원을 만기상환했다.

 

외국인 보유 채권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총 143조1000억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1월 순투자로 전환된 이후 5개월 연속 순투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8000억원), 미주(400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고 유럽(9000억원), 중동(200억원)에서 순회수가 나타났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65조7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5.9%), 유럽 45조8000억원(32%), 미주 11조2000억원(7.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국채 순투자는 2조4000억원이었고 통안채 순회수는 2000억원이었다. 보유잔고는 국채 114조4000억원(80.0%), 특수채 28조6000억원(20.0%)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1조1000억원), 1~5년 미만(9000억원), 1년 미만(8000억원)에서 모두 순투자가 이뤄졌다.

 

보유잔액 가운데 잔존만기 1~5년 미만은 53조4000억원(37.3%), 5년 이상 45.4조원(31.7%), 1년 미만 44조3000억원(31.0%)으로 집계됐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