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쿠팡 소속 40대 비정규직 배송기사 김모 씨가 경기 안산의 한 빌라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는 쿠팡 새벽 배송 근무 중이던 김모 씨가 경기 안산의 한 빌라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새벽 근무 중이던 김씨의 배송이 더는 진행되지 않고 장시간 멈춰있자 근처에 있던 동료가 김씨의 마지막 배송지로 찾아갔고 빌라 4층과 5층 사이에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당시 김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입사한지 한 달이 채 안된 김씨는 밤 10시에 출근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배송구역을 2번 도는 일을 했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택배물량이 급증한 가운데 쿠팡맨들은 평균 배송 물량보다 최대 두 배 이상의 물량을 배정 받았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1시간 동안 20가구를 들러야 했다”며 “신입 직원이 수행하기에는 버거운 물량”이라고 주장했다. 쿠팡 측은 “유족을 위로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배송 인력의 동선과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물량을 배정하고 법정 근로시간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한 대학병원 콜센터에서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콜센터가 재택근무를 도입할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중소·중견기업 콜센터 재택근무 전환에 소요되는 비용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용센터에 사업신청 및 계획서 제출, 계획 인원의 50% 이상 재택근무 활용, 3년의 사용의무기간을 준수하는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그룹웨어, 정보시스템, 가상사설망(VPN) 등 네트워크 보안, 보안시스템 구입 및 임대비용, 최대 3년간 클라우드 사용료·인터넷 통신료 등이다. 단, 개인용 컴퓨터(PC)·노트북 등 통신장비 구입비, 건물·토지의 구입·임차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신청서 제출 이후에 설치하는 프로그램 및 시설 등으로 지원이 한정된다. 고용부는 콜센터 이외에도 재택근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중소·중견기업에도 동일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기업에게 간접노무비를 지급한다. 근로자의 주당 유연근무제 활용횟수에 따라 최대 1년
[사진제공=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유류할증료가 0원인 경우는 2017년 9월 이후 31개월 만에 처음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달보다 두 단계 내린 0단계가 적용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국내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전달보다 두 단계 내린 2단계 내린 편도 2200원이다. 그러나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항공 여객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내린 국가들이 많아졌고 여객 수요도 급감한 상태여서 ‘유류할증료 0원’이 항공·여행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불러일으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테일러드 3D 마스크가 완성된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맞춤형 화장품’ 선두주자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4월 말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를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를 오는 4월 말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맞춤형 화장품은 고객 피부 상태 측정과 상담을 거친 뒤 필요한 원료를 현장에서 혼합·소분해 만든다. 피부 톤은 물론 기호까지 반영해 자신에게 딱 맞는 화장품을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다. 아이오페는 2017년 3D 마스크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후 올해 초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0’에 출품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이오페의 맞춤형 3D 마스크는 4월 말 다시 문을 여는 명동 ‘아이오페 랩’의 뷰티서비스인 ‘테일러드 프로그램’에서 정식 출시된다. 이 마스크는 매장에서 얼굴 골격과 사이즈를 측정한 후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들어 즉시 고객에게 제공된다. 고객의 피부 고민에 맞춘 성분을 즉석에서 배합해 제공하는 세럼도 함께 출시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맘스터치’를 운영 중인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진천 물류센터를 외주로 전환한다는 소문에 노동조합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내 “사측이 진천 물류센터의 정규직 노동자들을 외주로 넘겨 비정규직으로 전환하려고 한다”며 비난에 나섰다. 덧붙여 “진천 물류센터의 도급 전환 시도를 즉각 중단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측은 “노조의 주장에 따른 진천 물류공장 외주 전환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전혀 계획없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을 간접 고용 등의 형태로 전환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반박했다. 노조의 도급 전환 중단 요구에는 “매출이 급성장하고 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일부 물량의 도급 전환은 기존에 시행해오고 있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경영권 지분의 57.58%를 사모펀드 운용사인 케이앤엘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이후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회사 매각을 주도했던 김영훈 전 이사의 재영입을 결정 하는 등 노조와 사측은 갈등을 빚어왔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직원 고용 안정과 처우 보장 약속에도 불구하고
[자료제공=경북도][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상북도의 대구·경북지역 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북도는 15일 코로나19 확산이 지역 소비에 끼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카드사 가맹점 매출을 분석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소비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대구시가 42%로 가장 컸고 경북도는 27%, 울산과 부산은 23%로 집계됐다. 도내 시·군별로는 청도군이 44%로 소비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안동시 40%, 경산시 36%, 구미시 34%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호텔·콘도 등 숙박업종이 68%, 의류 등 패션잡화 63%, 극장·서점 등 문화 여가 업종 61% 순으로 매출감소율이 컸다. 경북 도내 카드 소비금액은 집단 감염이 확인된 지난달 2월 3주 차에 7%를 기록한 후 4주 차에 32%, 3월 첫 주에 27% 각각 감소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경제적·심리적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신속히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취약계층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수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애플이 중화권을 제외한 전세계 매장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폐쇄조치를 결정했다. 팀쿡 애플 CEO는 13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회적 거리를 최대한 늘리고 밀집도를 줄이는 것”이라며 “중화권 이외 전 세계 모든 매장을 유연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는 직원들이 가능할 경우 원격 근무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폐쇄된 매장의 모든 시급 직원들은 정상적으로 임금을 받을 예정이다. 애플은 현재 미국 내 270개 매장을 비롯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4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날 발표에 앞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매장을 먼저 폐쇄한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신한은행][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고객상담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밀집사업장에 내린 정부의 ‘감염관리 지침’을 따른 것이다. 재택근무 대상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먼저 150명이 재택근무를 하며 상황 악화 시에는 재택근무 인원을 25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단, 고객 보호를 위해 전기통신사기 상담직원과 수화 상담직원 등 특수업무팀은 재택근무에서 제외된다. 업무용 노트북 상담시스템과 인터넷 전화 설치로 직원들은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근무 가능하다. 또 개인정보 조회가 필요하지 않은 업무를 분류해 재택근무 직원에게 배정하고, 상담 중 개인정보 조회가 필요할 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이어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 생긴 공석을 활용해 사무실 좌석 간격을 조정했다. 좌석 간 파티션 높이도 기존 60cm에서 97cm로 높아졌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기술 고문인 빌 게이츠가 MS와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 이사회를 떠나기로 했다. 빌 게이츠는 14일 링크드인을 통해 “건강, 개발, 교육, 기후 변화 등 자선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쏟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버크셔 이사회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버크셔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리더십은 지금보다 강한 적이 없었다. 지금이 떠날 적기”라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의 기술 고문 역할은 계속된다. 그는 “이사회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회사에서 물러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늘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고, 계속해서 기술 지도자들과 협력해 비전을 구체화하고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1975년 폴 앨런과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 설립했다. 2000년까지 MS의 CE0를 맡아왔고 2008년부터 MS보다 아내와 같이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트 재단’ 운영에 집중해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코로나19로 가장 바빠진 택배와 배달음식업계에 언택트 소비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고객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배달 업체들은 최대한 직접 대면을 하지 않도록 지침을 내렸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고객님들과 택배기사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배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고객들에게 배송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배달앱 요기요는 결제화면에서 ‘안전배달’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을 체크하면 ‘문 앞에 놓고 전화주세요’라는 비대면 배달 기능을 자동 설정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역시 공지사항과 결제화면을 통해 배달원과 만나서 하는 직접 결제보다 앱에서 바로 결제를 권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비대면 구매 선호는 화장품 업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화장품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방문 카운슬러의 고객접촉을 최소화하고 유선으로 응대하거나 물건을 택배로 보내는 등의 업무를 하도록 지침
[사진제공=뉴시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네이버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일부 입점 판매 업체의 결제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13일 네이버 본사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네이버의 자율 규제·상생 협력 활동을 듣고 격려차 방문했다. 한 대표는 간담회에서 마스크 등 위생용품 판매와 관련한 부당 행위를 규제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공감하며 “입점 업체의 일방적인 마스크 주문 취소 등을 점검해 주의 및 경고 조치를 내리는 등 자율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1만3000여 곳에게 3·4월의 서버 이용료를 50% 감면해 주었다”고 전했다. 조 위원장은 네이버의 소비자 피해 예방 노력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협력사를 지원하는 기업에는 공정 거래 협약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현지인, 의료인, 자원봉사자 등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앞선 작년 11월 17일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콩 언론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자사가 확인한 중국 정부의 데이터가 후베이성의 55세 남성이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SCMP는 “그가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0번 환자’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번에 확인된 문건이 코로나19의 확산 경로 추적과 근원 확인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11월에만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들의 우한 거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작년 11월 중순부터 코로나19가 발병한 것이 맞다면 적어도 12월 말까지 무방비 상태로 확산됐음을 시사한다. SCMP는 해당 자료는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 백화점들이 언택트 마케팅(untact marketing)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3월 첫째 주(3월 1일~3월 8일) 백화점 매출 감소율은 롯데백화점 36.1%, 신세계백화점 39.5%, 현대백화점 31.2% 등 모두 30% 이상 감소했다. 이같은 매출 감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소비자들의 외출 자제와 온라인쇼핑 비중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닐슨코리아는 지난달 중순 기준 온라인 구매 건수는 1월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코로나19에 백화점들은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 명품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가품을 살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아 오프라인 구매 비율이 온라인 구매 비율보다 훨씬 높다. 그러나 신세계백화점은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사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구찌·페레가모·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지난 2월 온라인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말 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ON’을 개설해 백화점의 모든 상품을 온라
[사진제공=뉴시스] 지난해 10월 삼성그룹 신입공채 직무적성검사(GSAT)가 시행되는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일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삼성은 보통 3월에 계열사들의 상반기 채용을 시작하지만 올해는 3월 중순이 되도록 채용 공고도 내지 못하고 있다. LG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일정을 4월 이후로 미뤘다. LG 역시 삼성과 마찬가지로 통상 3월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 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SK그룹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일정을 3월 초에서 3월 말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직무적성검사인 SK종합역량검사(SKCT) 일정도 5월에 치러질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6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0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은 32.5%, 상반기 채용 축소는 19.0%, 한 명도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의 코로나19 추가 집단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 콜센터 집단 확진 발생 이후 금융권 콜센터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1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금융권 콜센터는 1일 2회 발열 점검, 정기적인 사무실 방역, 손세정제 및 열 감지기 비치, 마스크 지급 및 착용 권고 등을 시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방역당국의 고위험 사업장 감염관리 세부지침을 시행하고 금융권의 추가적인 대응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사업장 내 밀집도를 낮춰 감염 위험을 줄이는 대책으로 재택근무, 유연 근무, 온라인 활용 근무 방안 마련, 출퇴근 시간 및 점심시간 조정, 사무실 좌석 간격 조정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또 1일 2회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점검, 종사자·방문자 목록 관리, 손 소독제 비치, 감염관리 전담 직원 지정 등의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콜센터 방역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방역당국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