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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맘스터치, 진천 물류센터 외주 전환 논란

노조 “정규직 노동자들 비정규직 전환 반대” vs 사측 “전혀 사실 무근”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맘스터치’를 운영 중인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진천 물류센터를 외주로 전환한다는 소문에 노동조합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내 “사측이 진천 물류센터의 정규직 노동자들을 외주로 넘겨 비정규직으로 전환하려고 한다”며 비난에 나섰다. 덧붙여 “진천 물류센터의 도급 전환 시도를 즉각 중단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측은 “노조의 주장에 따른 진천 물류공장 외주 전환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전혀 계획없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을 간접 고용 등의 형태로 전환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반박했다.

 

노조의 도급 전환 중단 요구에는 “매출이 급성장하고 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일부 물량의 도급 전환은 기존에 시행해오고 있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경영권 지분의 57.58%를 사모펀드 운용사인 케이앤엘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이후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회사 매각을 주도했던 김영훈 전 이사의 재영입을 결정 하는 등 노조와 사측은 갈등을 빚어왔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직원 고용 안정과 처우 보장 약속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조합원 명단공개 요구, 임금 교섭 거부 등과 같이 노조 활동을 꾸준히 방해해 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