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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확산… “문 앞에 놓고 가주세요”

요기요·배달의민족, ‘비대면 결제’ 권장… CJ대한통운 ‘비대면 배송 실시’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코로나19로 가장 바빠진 택배와 배달음식업계에 언택트 소비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고객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배달 업체들은 최대한 직접 대면을 하지 않도록 지침을 내렸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고객님들과 택배기사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배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고객들에게 배송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배달앱 요기요는 결제화면에서 ‘안전배달’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을 체크하면 ‘문 앞에 놓고 전화주세요’라는 비대면 배달 기능을 자동 설정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역시 공지사항과 결제화면을 통해 배달원과 만나서 하는 직접 결제보다 앱에서 바로 결제를 권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비대면 구매 선호는 화장품 업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화장품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방문 카운슬러의 고객접촉을 최소화하고 유선으로 응대하거나 물건을 택배로 보내는 등의 업무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